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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박광수'식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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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광수"씨는 꽤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의 캐릭터 '신뽀리' 역시 유명하죠. 그런 그가 책을 썼어요. 제목부터 좀 무시무시한대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무서운 소설인가 했답니다.  하지만 곧 책장을 여러장 펼치니 그게 아니였어요. 이 책은 'the Devil's Whisper'의 물음으로 시작됩니다. 책 앞에 10개의 질문이, 마지막에는 '악마의 아킬레스건 The Devil's Achilles' 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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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광수"씨는 꽤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의 캐릭터 '신뽀리' 역시 유명하죠.

그런 그가 책을 썼어요. 제목부터 좀 무시무시한대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무서운 소설인가 했답니다. 

하지만 곧 책장을 여러장 펼치니 그게 아니였어요.

이 책은 'the Devil's Whisper'의 물음으로 시작됩니다. 책 앞에 10개의 질문이,

마지막에는 '악마의 아킬레스건 The Devil's Achilles' Heel'으로 6개의 답이 있어요.

그리고 책 내용에는 제목의 '백과사전'처럼 ㄱㄴㄷ순으로 저자가 골라낸 단어들과 뜻이 풀이되어 있지요.

거기에 저자의 이야기도 함께 있고요. 뿐만 아니라 캐릭터 '신뽀리'의 만화도 간간히 들어 있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하시죠?

많은 내용들 중에서 제 마음을 울리고 간 것들을 몇개 소개할께요.

  • : 내가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밀고 가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꿈이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오래전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자기 것인 양 믿고 산다.
  • 명품 : 품질은 짝퉁이라 불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격만큼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는 옷이나 가방, 시계 따위를 말함.
             간혹 큰돈을 지불하고 명품을 소유하면
             그 물건을 소유한 자신을 명품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환각제의 일종.
  • 실패 : 세상살이가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걸 가르쳐주기 위해
             신이 인간에게 자주 던지는 물음표.
             특이한 점은,
             하나의 답만 잘 고르면 되는 사지선다형이 아니라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주관식 문제이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 하루 : 0.000033의 날.
             인간 수명을 평균 82.5세로 보았을 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총량은 '365 X 82.5 = 30112일'이다.
             결국 오늘 하루는 '1/30112 = 0.000033'의 날이다.
             0.0033%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지극히 사소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 시간을 금가루처럼 소중하게 사용한다.
             미세한 금가루 입자들이 모여 거대한 보석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 우정 : 누군가는 말했다.
             우정이란 길을 걷는 것과 같아서,
             자주 그 길을 걷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서 그게 길인지 모르게 된다고.
             타인으로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렵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지금, 당신 곁에는 어떤 친구가 있습니까?

저자의 날카로운 생각과 세상을 꽤뚫어보는 직관력이 돋보이는 <악마의 백과사전>.

제목은 악마이지만 제게는 세상의 돋보기같은 느낌이였어요.

세상을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는 제게 커다란 울림을 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12.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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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역시 비뚤어져야 제맛..;;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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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맞나..;;ㅎ 조선일보를 구독하는 유일한 이유가 광수생각 때문이었다.. 매일이었는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약간은 비뚤어졌으면서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던 광수생각.. 조중동을 매도할 때도.. 나는 그 만화때문에 조선일보를 봐야했었다..;;ㅎ 하지만.. 광수생각 연재는 어느 순간 끝나버렸고.. 그 순간 조선일보는 물론이고 신문은 내게서 스포츠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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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맞나..;;ㅎ

조선일보를 구독하는 유일한 이유가 광수생각 때문이었다..

매일이었는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약간은 비뚤어졌으면서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던 광수생각..

조중동을 매도할 때도.. 나는 그 만화때문에 조선일보를 봐야했었다..;;ㅎ

하지만.. 광수생각 연재는 어느 순간 끝나버렸고..

그 순간 조선일보는 물론이고 신문은 내게서 스포츠면만 남기고 멀어져갔다..

 

고등학생 때.. 뭘 알고 그걸 봤겠냐마는..;;ㅎ

그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고의 독특함..

한번쯤 비틀어서 생각하는 그 신선함이 좋았다..

그리고 신뽀리라고 하는 너무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순정만화에 길들여져 주인공이라면 모름지기라는 기준을 가졌었지만..

역시 그런 고정관념 따위 산산히 부수게 만드는 신뽀리..ㅎㅎ

 

악마의 백과사전을 서슴치않고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박광수라는 이름 석자..

 

말 그대로 백과사전이다.. 기존의 백과사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분석하고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악마의 백과사전은 이런식이다..

박광수식 만화가 나온다.. 다음장에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그 다음장에는 그 단어와 단어의 설명에 맞는 자신의 경험이라든가 견해들이 나온다..

그의 경험과 견해들과 생각들이 또한 주옥같은 것들이다..

 

기억에 남는건 여러가지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연예인..(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맘껏 이름과 얼굴을 알리겠다고 그렇게 오랜 세월 안달복달하고는, 막상 유명인이 되자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는 일에 피곤을 느끼며 무대 뒤편으로 꽁꽁 숨는 다중인격의 종족들. 실제로 대중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금세 서글픔을 느끼며, 증세가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그리고 소개된 에피소드에는 정보석 부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간략히 하자면 정보석과 박광수가 야구 경기를 하려고 운동장을 빌렸다..

경기 전 라면을 먹고 대충 자리를 치우지 않고 경기를 하러갔는데..

그 날 정보석과 함께 왔던 부인이 그 자리를 치우는 것을 보고..

박광수가 경기가 끝난 후 자기들이 치울테니 쉬라고 하고 경기를 하러 갔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돌아와보니.. 자신들의 자리는 물론이고..

그 주변의 쓰레기까지 모두 치워놓았다는 것이다..

읽으면서도 참 대단한 분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박광수도 물론..ㅎ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교훈이나 깨우침만큼 값진 것이 있을까..

이 책은 박광수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우침 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것이 또한 나에게도 달콤한 가르침임을 부정할 수 없다..ㅎ

o******m 2010.08.1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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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틀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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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망설이고 있던 때에 지인이 척 하니 사 읽고 있는 게 아닌가! 바로 접수해서 읽은 <악마의 백과사전>은 박광수씨의 시쳇말로 뿔난 생각들을 모아놓은 에세이다. 우리 주변의 상식과 고정 관념에 발칙한 도전장을 던진 박광수씨는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 아니, 특별히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만큼 너무나 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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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망설이고 있던 때에 지인이 척 하니 사 읽고 있는 게 아닌가! 바로 접수해서 읽은 <악마의 백과사전>은 박광수씨의 시쳇말로 뿔난 생각들을 모아놓은 에세이다. 우리 주변의 상식과 고정 관념에 발칙한 도전장을 던진 박광수씨는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 아니, 특별히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만큼 너무나 일상적으로 받아들였던 사물에 대한 정체를 작가 특유의 엉뚱한 해학과 기지로 그야말로 신나게 비틀어대고 있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기존의 세상이 만들어놓은 정의와 규정을 과감히 부정하고, 생각나는 대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대로 펼쳐놓은 그의 기발하고도 삐딱한 상상력 앞에서는 나는 박장대소하지 않을 수 없다.

광수하면 떠오르는 만화 주인공 “뽀리”를 감상할 수도 있고, 만화가로서 유명세를 타면서 겪게 되는 그만의 경험담이 그대로 녹아나 있다. 용어 설명 후에 그에 대한 에피소드는 박광수씨만의 철학관으로 소중했던 경험을 재해석한다. 그 속에 깨달음이 있고, 감동이 있고, 웃음을 주는 그는 이 시대 엉뚱 기발 작가임에 틀림없다. 또한 기존의 세상이 우리에게 주입시킨 낡은 생각이 얼마나 우리의 사고의 숨통을 조이고 생각의 자유를 제한해왔는지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많은 책을 읽으며 요즘 세태가 정도를 밟고 살지는 않는다고 느꼈다. 이런 반향이 이 책을 만들게 된 영향도 미쳤을 거라 보는데, 세상은 기성세대의 고리타분함과 현실안주에 비난을 가하고, 좀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생각을 해야한다는 점도 표출한다.

사물을 비틀어보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표현해 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리라. 박광수처럼 낡은 생각을 버리고 자유롭게 창의적인 발상을 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느껴지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고, 한참 웃다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책이기도 했다. 오랫만에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책을 만나 더운 여름 조금은 시원하게 보낸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l****6 2010.08.04. 신고 공감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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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여운은 오래가는 이야기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여운은 오래가는 이야기들" 내용보기
[광수생각]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마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캐릭터적인 가치가 높아져서인지 내가 즐겨서 애용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속지 디자인으로 광수생각이 나온적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쓰고 있는 플래너에는 맞는 것이 없어서 사용해 보지는 못했었지만 그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소리다. 처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여운은 오래가는 이야기들" 내용보기
[광수생각]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마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캐릭터적인 가치가 높아져서인지 내가 즐겨서 애용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속지 디자인으로 광수생각이 나온적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쓰고 있는 플래너에는 맞는 것이 없어서 사용해 보지는 못했었지만 그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소리다.

처음에는 [광수생각]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악마의 백과사전]이라는 제목만 보고 흥미가 가서 알아본 바… “광수의 뿔난 생각” 이라는 부제가 있더라. [광수생각]을 모두다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기억하는 [광수생각]은 조금은 아련하고 따뜻한… 읽고나서 왠지 찡하는 느낌이 들던 그런 이야기였는데 “광수의 뿔난 생각” 이라면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라는 생각에 보게 된 책이다.

받아본 책은 보기에도 멋스러워보이는 붉은색의 양장본으로 책의 아래쪽에 찍힌 자국만 아니라면 정말 겉모습만은 아주 만족스러웠었다. 이어서 본 책의 내용은 내가 보기에는 살짝 국어사전스러운 느낌이 살짝 묻어나는 편집으로 되어 있었는데 ㄱ 에서부터 ㅎ 까지의 사전적 의미와 함께 선별된 몇몇 단어들의 한자 및 원래의 뜻을 쓰고 아래부분에는 독특하고 기발한 광수생각만의 새로운 정의를 적어 놓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단어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짧은 글이 함께해서 카툰에세이-라고 하는 내가 처음보는 형태의 책이 되었다.

여전히 따뜻하고 정감있는 글들이 가득했지만 “광수의 뿔난 생각” 이라는 부제처럼 씁쓸하고 쓰디쓴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혹은 비수처럼 후벼파내듯이 풀어낸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책이었다. 그렇게 많은 글들을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라 금세 읽을 수 있었지만 눈에 띄일 때 문득문득 손이 가고 손에 잡힌만큼 펼쳐서 보이는 곳을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다. 잊고 살던 작은 추억의 한편을 꺼내보는 것같이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 가벼운 이야기가 가진 의미가 깊어 여운이 오래간다.


 


n******5 2010.06.25.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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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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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라는 작가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단숨에 읽어 버렸다.. 근데 이 책은 기존 광수생각과 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광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기존 광수생각의 홀릭해서 이 책을 읽으신다면 조금 실망하실듯 구성은 삽화들과, 광수체로 적혀있는데, 조금은 난잡해서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눈에 거슬렸다.   이렇게 쓰고도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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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라는 작가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단숨에 읽어 버렸다.. 근데 이 책은 기존 광수생각과 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광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기존 광수생각의 홀릭해서 이 책을 읽으신다면 조금 실망하실듯

구성은 삽화들과, 광수체로 적혀있는데, 조금은 난잡해서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눈에 거슬렸다.

 

이렇게 쓰고도 무척 걱정이 된다 혹시 내가 이 책의 진가를 재대로 보지 못한것일까? 하는 생각에...

 

광수님의 뿔난 생각들은 여전히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j****7 2010.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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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뿔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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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생각, 홍익출판사   책에 대한 소감 : 소장가치 백프로. 잘 만들었다. 좋은 글들.. 여운이길다.   오랫동안 서점에서 한장 한장 찝쩍대다가 큰맘먹고 샀다.   개인적 소감 : 박광수는 싫다. 그러나 그의 글은 좋다.   그래서 조금은 슬픈 안타까운 입장이다.   나란 사람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순 없다. 옛스러움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책도 유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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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생각, 홍익출판사

 

책에 대한 소감

: 소장가치 백프로. 잘 만들었다. 좋은 글들.. 여운이길다.

  오랫동안 서점에서 한장 한장 찝쩍대다가 큰맘먹고 샀다.

 

개인적 소감

: 박광수는 싫다. 그러나 그의 글은 좋다.

  그래서 조금은 슬픈 안타까운 입장이다.

 

나란 사람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순 없다.

옛스러움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책도 유교적인거, 위인전기,

역사물들을 읽어왔던 터라 남성적인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흡수한게

사실이다. 그렇게 자라왔기때문에 그것을 탈피하는데 꽤 애를 먹고 있는 중이다. 여자로 태어났으면서도 여자에 대해 잘 몰랐던 나는 이제서야 여자에 관한 책들을 읽으려고는 하고 있다.

 

내가 페미니스트요! 이렇게 외칠 수 있는 녀자는 못되지만,,적어도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돼> 이런 말을 들으면 참을 수가 없다.  

 

박광수씨의 글을 보면 세상에 대한 시선은 매우 폭넓고 다양하며 혀를 찌르는 글에 감탄만 나온다. 그러나,  여자에 대해선 전혀 아니.. 알려고도 하는거 같지 않다. 그가 여자에 대해 말하는걸 들으면 정말 욕이 절로 나온다.그는 말과 행동이 자신의 글과 너무나도 틀려서 정말 박광수씨가 쓴건지 의심이 될 정도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k******2 2010.09.27.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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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악마의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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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악마가 있는거 마냥.. 제목은 유치하기 그지없었지만.. 귀여우면서도 내 안에 그 악마들이.. 마치 저자가 표현해내는듯한 그 무언가를 내 안에서 발견하는듯한.. 현실적인 악마의표현도 웃겼고..그냥 우스꽝스러웠던..
"악마악마의 백과" 내용보기

내 안의 악마가 있는거 마냥..

제목은 유치하기 그지없었지만..

귀여우면서도 내 안에 그 악마들이..

마치 저자가 표현해내는듯한 그 무언가를 내 안에서 발견하는듯한..

현실적인 악마의표현도 웃겼고..그냥 우스꽝스러웠던..

w*******9 201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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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 악마의 백과사전 - 연말, 지금 읽기에 딱 좋다.
"[홍익출판사] 악마의 백과사전 - 연말, 지금 읽기에 딱 좋다." 내용보기
[홍익출판사] 악마의 백과사전 - 연말, 지금 읽기에 딱 좋다.한때 광수생각이란 만화를 오려서 스크랩을 해뒀던 시절이 있었다.아마 학창시절 + 사회 초년생 시절이었을 것이다.신문에서 스크랩을 하다~ 컴퓨터를 많이 쓰면서는 종종 저장을 해두고 보곤했다.만화를 좋아했기에 더 자주 봤지만...만화라는 것보단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이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배울게 많았다.물론 지금도..
"[홍익출판사] 악마의 백과사전 - 연말, 지금 읽기에 딱 좋다." 내용보기
[홍익출판사] 악마의 백과사전 - 연말, 지금 읽기에 딱 좋다.



한때 광수생각이란 만화를 오려서 스크랩을 해뒀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학창시절 + 사회 초년생 시절이었을 것이다.
신문에서 스크랩을 하다~ 컴퓨터를 많이 쓰면서는 종종 저장을 해두고 보곤했다.
만화를 좋아했기에 더 자주 봤지만...
만화라는 것보단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이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배울게 많았다.
물론 지금도..
만화였기에 웃음도 존재하지만, 그 안엔 꼭 생각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올해에 연극 광수생각도 봤다.
연극도 참 재미났던 기억이~~~~ ^^



그리고 올해, 생일 선물로 요청한 이 책... 그동안 못보다.. 반년이 지나 연말이 되어 보았다.
그런데 지금 본게 딱 좋은거 같다. 내용도 그렇고, 내겐 뭔가 메세지도 주었기에~~~

사실 악마의 백과사전이라 해서 뭔가 했다.
악마 이야기?? 이 만화에서 악마가??
의아했고 궁금했던 책이었다.
들여다보니.... 아니다. 생각할게 많은 책이다.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과 함께.. 역시 박광수씨다..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ㄱ~ㅎ 까지..
자음을 가지고 자음에 대한 설명과 소리나는 모양, 형상 등을 먼저 설명한 후....
여러 단어들을 사전처럼 나열한다.
모든 단어는 다 안 들어가겠지만, 키 포인트가 되는 여러 단어들이....
한글, 한자, 영어도 표기되어 설명되어진다.
기존의 사전적 의미 + 작가의 의견이 첨가되어 있는 설명....



처음엔 헛.. 하다가 조금 읽고서는 끄덕끄덕 이해되는.. 것은 왜이던지^^
단어 설명으로 끝나는 것도 있고, 간단한 만화 컷이 추가, 그리고 작가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단어들도 많이 있다. 그 만화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뭔가 꿈틀꿈틀 되더라는....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이지만, 공감되는 내용도 참 많고 새기고픈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다.



잘 생긴 사람중엔 악필이 많고, 못생긴 사람 중엔 명필이 많다라면서...
이야기 하는 그.....

 기적
: 만족할 수 없는 현재에 대한 실망 탓에
꿈속에서나마 그리는 신기루.
이따금 현실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기도 하기에
살면서 주변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마이너리그
: 기량은 2급이지만
인간은 결코 2급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있는,
비상의 희망과
추락의 절망이 공존하는
그들만의 리그.

샐러리맨
: 자신의 밥그릇을 위해
영혼을 내던진 육탄용사들.
자신은 회사를 위해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일을 하는 데도
50점짜리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늘 투덜대지만,
반면에 경영자들은
100점 만점에 50점밖에 일을 못함에도
200점의 급여를 지출한다며
항상 투덜댄다.

우정
: 사막의 신기루처럼
분명히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나
명문화하는 걸 두려워한다.


작가만의 개성있는 시각과 의미가 들어있는, 살아온 모습과 삶에 대한 자세가 담긴 책..
웃음도 나면서 공감도 되는, 지난 일년을 되돌아보면서 단어의 의미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과연 사전을 써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나만의 사전..
언젠가는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r*****8 2010.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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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꽂이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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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꽂이 항아리 유럽의 어느 가정에10년 넘게 우산꽂이로 사용하던 중국 항아리가 있었다.그런데 그 집에 우연히 놀러왔던 학자의 눈에 띄어감정을 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백만 달러가 넘는 고대 중국의 국보급 문화재였다. 집주인은 오래 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항아리가 처치 곤란이어서 그냥 창고에 처박아뒀다가,후일 다시 꺼내 우산꽂이로 써왔다고 한다.- 박광수의《악마의
"우산꽂이 항아리" 내용보기
우산꽂이 항아리


유럽의 어느 가정에
10년 넘게 우산꽂이로 사용하던 중국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집에 우연히 놀러왔던 학자의 눈에 띄어
감정을 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백만 달러가 넘는
고대 중국의 국보급 문화재였다. 집주인은
오래 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항아리가
처치 곤란이어서 그냥 창고에 처박아뒀다가,
후일 다시 꺼내 우산꽂이로
써왔다고 한다.


- 박광수의《악마의 백과사전》중에서 -


*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항아리 하나도 그 가치와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능과
잠재력이 있어도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끝내 '처치 곤란'의 인생이 되고 맙니다.
당신 곁에도 보석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산꽂이로만 사용하지 마십시오.
i******1 2010.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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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 생각)
"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 생각)" 내용보기
'급'이 다른 사전, '급'이 다른 생각!     조선일보라는 신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 때, 오로지 '광수생각'을 보려고 그 신문을 구하던 때가 있었다. 그 생각이 주는 '여운'과 '느낌'이 좋았다. 그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사전'을 하나 편찬했다. 고급스러운 겉모양이 아깝지 않을 만큼 기발하고 멋진 이 사전의 이름은, '광수의 뿔난 생각'이라는 부제를 단 <악마의 백과사전>
"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 생각)" 내용보기

'급'이 다른 사전, '급'이 다른 생각!

 

 

조선일보라는 신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 때, 오로지 '광수생각'을 보려고 그 신문을 구하던 때가 있었다. 그 생각이 주는 '여운'과 '느낌'이 좋았다. 그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사전'을 하나 편찬했다. 고급스러운 겉모양이 아깝지 않을 만큼 기발하고 멋진 이 사전의 이름은, '광수의 뿔난 생각'이라는 부제를 단 <악마의 백과사전>이다. <악마의 백과사전>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그의 삐딱(!)한 시선을 염두에 둔 것인가? 그의 사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투영한다. 고정관념을 벗어던진 작가는 자신만의 사전을 새롭게 편찬하며, 세상을 다르게 정의내리고 있다. 'ㄱ'에서 시작하여 'ㅎ'까지 이어지는 그의 사전에는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작가 철학은 물론, 세상을 비틀어보는 유머가 빛을 발한다. 몇 가지만 인용해보면 이렇다.

 

가치,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더 빛을 발하는 것. 교통 흐름이 원할하지 않는 사거리의 교통경찰 아저씨처럼,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라면 속의 떡처럼, 무인도에서의 불티나 라이터처럼"(24).

 

, "내가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밀고 가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꿈이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아주 오래 전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자기 것인 양 믿고 산다"(48).

 

달력, "1년이 단지 365일로만 한정되어 있다고 믿는 비관주의자들이 벽에 걸고 보는 종이시계. 반면에 낙관주의자들은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희망을 본다. 학생들이나 직장인들로 하여금 '빨간 날'만 목 빠지게 찾게 한다는 점에서 색명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함"(71).

 

샐러리맨, "자신의 밥그릇을 위해 영혼을 내던진 육탄용사들. 자신은 회사를 위해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일을 하는 데도 50점짜리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늘 투덜대지만, 반면에 경영자들은 100점 만점에 50점밖에 일을 못함에도 200점의 급여를 지출한다며 항상 투덜댄다"(155).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을 비틀어 보기도 하고, 혼자 책을 읽다가 키득키득거릴 만큼 재밌는 <악마의 백과사전>을 읽으며 내 마음에 가장 깊이 와닿은 한 가지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배려'라고 대답하고 싶다. 삶과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말이다.

 

배려 [配廬 , consideration]

누구나 충분히 갖고 있다고 스스로 믿지만, 막상 일이 닥치면 가장 인색해지는 것.

그래서 어떤 이들은 진정한 배려란 용기와 동의어라고 말한다.

 

<악마의 백과사전>은 '배려'를 정의하며, 저자의 초등학교 시절 추억 하나를 들려준다. 오줌을 싼 제자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도록 제자를 혼내는 척하며 교실 한쪽에 있던 양동이를 들고 와서 물을 확 끼얹어버린 그의 선생님(140-142)! 나는 '광수의 뿔난 생각'을 담은 <악마의 백과사전>이 바로 그 선생님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고백하기를 "나는 마음이 무척 약한 사람이다"라고 하는 이 사람이 용기(!)를 내어 자기의 생각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바로 '배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악마의 백과사전>은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예의를 갖추는 그의 배려가 느껴진다.

 

'광수생각'의 중심에는 삶에 대한 진지함과 옳은 것에 대한 끈질긴 투쟁이 보인다. 쓰라리고 아파도 그 아픔을 견디며 모래 한 알을 제 품에 품어 진주를 만들어내는 조개처럼, 광수 그의 생각은 제 살 속으로 파고드는 생존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어냄으로써 빚어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말만 번지르르한 지식인의 일침에는 거부감이 들고, 달변가의 궤변에는 쓴웃음이 나지만, '광수의 뿔난 생각'은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또 하나,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 '광수생각'이 원래 이렇게 유머러스했던가? 도처에 난무하는 가벼운 농담을 향해 이렇게 외쳐보고 싶다. 농담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의 농담이 좋다!

 

덧붙여, 내가 살아온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나도 사전 만들기에 도전한다면 나는 어떤 단어를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본다. '광수'처럼 나도 세상을 해석하는 나만의 사전을 가질 나이가 된 것 같은데 말이다. 



c***1 2010.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