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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그림을 감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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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몇가지나 될까?   <예술에 주술을 걸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다. 그림 보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은,그림을 전공하거나,비평해야 하는 사람이아니어서였는지도 모른다. 미학적으로 해석 할 필요도 없고,화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도 애쓰지 않았으니.. 그림 보는 것이 당연히 즐거울 수 밖에. 그런데,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던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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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몇가지나 될까?

 

<예술에 주술을 걸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다.

그림 보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은,그림을 전공하거나,비평해야 하는 사람이아니어서였는지도 모른다. 미학적으로 해석 할 필요도 없고,화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도 애쓰지 않았으니.. 그림 보는 것이 당연히 즐거울 수 밖에.

그런데,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던가?

그림 보는 것이 즐거워 지면서 생긴 습관이 몇가지 있는데,그 중 하나가 그림을 보면서 시를 떠올려 보기이다.

사실,그림을 보면서 시는 잘 떠오르지 않지만,시를 읽다보면 그림이 곧잘 떠오른다.

왜 일까 곰곰히 생각 해 봤더니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라는(58쪽) 말 때문이었나 보다.

 

며칠전에도 경험하지 않았던가?

박수근 전시의 그림에서 기형도시인의 엄마생각이 떠올랐다. 급기야 시인은 혹 박수근의 그림을 보며,시의 영감은 얻은 것은 아닐까 하고.(물론 혼자만의 생각이다.)

이렇게 시와 그림의 공통점(?)을 찾아 가던 중,또 다른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그림을 통해 음악을 떠 올려 보는 것!

<예술에 주술을 걸다>가 그런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이였다.

예전에 나라면,억지라고 말했을지 모른다.그런데 그림을 통해 음악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것일 수도 있지만,그림을 한결 더 쉽게,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말그대로

'주술'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비가 왔던 며칠전 이 그림을 떠 올리며,시를 읽은 기억이 새롭다.

<예술에 주술을 걸다>라는 책 속에서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이란 곡에 루느아르의 그림과 윌리엄터너의 그림을 언급했지만,나는 비오는 날 예레라는 그림이 먼저 떠 올랐다. 피아노 소리가 빗방울의 방울처럼 퍼지는 느낌,게다가 곡도 재즈로 편곡한 음악이 이 그림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림 보는 즐거움을 던져 주다.

<예술에 주술을 걸다>라는 책 속에는 많은 그림과 많은 음악들이 담겨 있다.

그림이 매우 만족스럽다거나,음악이 바로 그림 속으로 주술을 걸어 주지는 못했다.

왜,음악 대부분이 클래식이였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책을 통해 고마웠던 점은 그림 속에서 음악을 발견 하는 재미였다.

그림을 통해 시를 발견했듯이 말이다.

그래서 모네의 수련을 보면서도,나는 정훈희의 꽃밭에서가 먼저 떠 올랐고

피카소의 <해변을 달리는 두 여인>을 보면서도 저자가 소개한 클래식한 음악 보다는 아바의 노래가 먼저 떠 올랐다.

중요한 것은,저자에게 주술을 걸어준 음악과 그림을 통해,내가 본 그림은 어떤 음악으로 주술을 걸어 줄 수 있는가를 찾아 보는 재미를 발견하면 될 것 같다.

 


 

사심이 들어간 책읽기와 리뷰였다.그림관련 책은 서점에서 꼭 확인 해 보고 구입하는 편인데,이 책은 구입하면 박물관전시 티켓(물론 추첨이다)을 준다고 하기에 덥석 구입했더니..

매우 만족할 만큼의 인상은 주지 못했다.

다만,그림을 통해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그 사실이 흥미로웠을 뿐~

w*******i 2010.05.31.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에 거는 주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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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는 이 음악을 언제, 왜 만들었을까? 미술가는 이 그림을 언제, 왜 그렸을까? 음악가는 화가인 친구의 전시회를 보고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음악에 감명받은 화가는 그 느낌을 화폭에 옮겨 놓기도 한다. 그러면 음악과 미술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음악과 미술을 어떤 마음으로 듣고 보며 받아들일까? 그 동안 여러 음악이나 미술 작품들을 듣고 봐오면서 순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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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는 이 음악을 언제, 왜 만들었을까? 미술가는 이 그림을 언제, 왜 그렸을까? 음악가는 화가인 친구의 전시회를 보고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음악에 감명받은 화가는 그 느낌을 화폭에 옮겨 놓기도 한다. 그러면 음악과 미술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음악과 미술을 어떤 마음으로 듣고 보며 받아들일까? 그 동안 여러 음악이나 미술 작품들을 듣고 봐오면서 순간적으로 떠올렸던 생각들을 다시 기억해본다. 과연 그것들이 나와 어떤 인연을 만들어 주었는가 

 

<예술에 주술을 걸다>는 이런 의문에 답을 주고 인연의 끈을 하나씩 풀어 놓는다.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어떻게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갔는지를 살펴 본다. 그런데 그 설명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음악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 외에 그것이 탄생하게 된 뒷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와 연결되며 뒤따르는 그림에 대한 설명은 음악과 어울려 때로는 음악을 뒷받침하며, 때로는 음악을 뛰어 넘으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림 뒤의 이야기, 그림에 사용된 새로운 기법, 그림의 풍조 등이 음악의 그것과 함께 나란히 한다.

 

매우 많은 작곡가들과 화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음악에 문외한인 나는 유명한 작곡가의 이름을 겨우 기억할 뿐 음악의 제목만으로 그 음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음악이 들려주려고 하는 이야기를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화가의 그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림이 전해주는 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주문을 외워봅시다.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비는 주문은 분명 이루어질 테니까요.” (283쪽)

 

책에서 다루는 음악이나 그림은 참으로 다양하다.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고 사회의 이슈가 되는 것도 있으며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들을 어떤 형식으로 보아야 한다는 지침은 없다. 자신의 시각으로, 자신의 감정으로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는 것, 그리고 그것 자체가 주는 메시지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 메시지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주문이다. 이 주문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것 또한 음악과 미술을 접하면서 얻는 큰 기쁨이다.

 

그렇다. 음악과 그림이 주는 마법을 찾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편안함을 찾거나 열정을 찾거나 심지어 고독을 찾고자 할 때도 예술 작품은 충실한 징검다리가 된다.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은 자신을 더욱 키운다. 음악을 그린 그림, 그림을 그려낸 음악. 어느 것도 홀로 서기를 원하지 않는다. 서로 연관 없는 듯 하면서도 어느 끈에 의해서든 연결된다. 그것이 억지로 만들어지는 끈은 아니다. 사람의 감정에서 유발되는 자연스런 끈이다. 그 끈의 존재를 찾아내고 그 실체를 보게 해준 것이 저자의 주술이다.

 

“똑 같은 음악이라도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여러 가지 감정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해설에 귀 기울이기 전에 내 안에서 답을 구해보세요. 오로지 나와 예술 작품 사이의 비밀스러운 소통이니까요.” (295쪽)

 

바탕에 음악이 깔린 후 그림이 얹혀지며 만들어낸 비밀 통로로 걸어 간다. 음악이 흐르는 그림이 되기도 하고 그림이 비치는 음악이 되기도 한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물들이 한 지면으로 모여 든다. 그를 찾아내는 것은 나의 몫이다. 재료를 모두 펼쳐 놓고 독자는 자신의 기호대로 비벼서 감상하면 된다. 그것이 주술이고 예술을 대하는 마음이다.

 

융합이 대세라고 한다. 융합은 조합에서 시작한다. 음악과 미술의 만남도 조합이고 융합이다. 융합은 새로운 결과를 만든다. 이를 확인시켜주는 마당이 펼쳐졌다. 주술은 무언가에 혹하게 하는, 혹은 떨쳐버리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이루도록 하는 주문이다. 이를 예술 속에서 펼친다. 새로운 결과와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주문이다. 오늘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와 다양한 그림들로 이루어진 이야기 속에서 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주문을 걸어 본다. 그리하여 음악과 미술이 별개가 아니고 생활 속의 이야기이며 나타냄의 통로이며 소통의 경로임을 확인한다.

 

하나의 음악과 그림 뒤에 참 많은 이야기가 있다. 대상을 보고 기쁜 마음에, 무언가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음악과 미술 뒤에 숨어 있다. 그런 이야기를 기억하고 음악을 듣는다면 새롭게 들릴 것이다. 음악에 걸맞게 배치된 그림들은 음악 이야기를 보완하며 때로는 더욱 감정을 드높이며 함께 한다.

 

“감각으로 느끼는 세계만큼 삶의 영역도 넓어진다”는 저자의 머리말을 되새겨본다. 예술에 거는 주술의 의미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기 위한 것임을 기억한다.

k*****6 2010.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에 주술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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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에 아름다운 그림들이 들어있는 책이다. 소개하는 음악을 책으로는 들을 수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음악과 미술의 조합을 시도하는 책이라기에 우선 목차를 훑어보았다. 그림들은 이미 낯이 익은 것들이 제법 보였는데 음악은 그 이름만으로는 분간이 잘 되지 않았다. 평소 피아노 소나타의 열정적이고 서정정익 음색을 좋아해 쇼팽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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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에 아름다운 그림들이 들어있는 책이다. 소개하는 음악을 책으로는 들을 수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음악과 미술의 조합을 시도하는 책이라기에 우선 목차를 훑어보았다. 그림들은 이미 낯이 익은 것들이 제법 보였는데 음악은 그 이름만으로는 분간이 잘 되지 않았다. 평소 피아노 소나타의 열정적이고 서정정익 음색을 좋아해 쇼팽과 리스트의 피아노 연주들을 듣곤 하기에 그 부분을 먼저 펴 보았다. 쇼팽과 리스트처럼 같은 시대를 살았던 화가 고흐와 고갱을 비교해 놓았다. 고흐가 그린 자신의 의자와 고갱의 의자. 일상을 나타내는 작은 소품 하나에서도 그 주인의 성격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단순하고 소박해 보이는 고흐의 의자와 화려하고 지적으로 보이는 고갱의 의자. 이렇듯 극과 극으로 보이는 성격 탓인지 둘은 결국 싸우고 헤어졌지만 분명 서로에게 어떠한 것이든 영향을 미쳤음에는 분명하다. 쇼팽과 리스트도 언뜻 보면 다같은 피아노 작곡가로 보이지만 둘은 그 성격이나 생애에서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들을 보여줌으로써 저자는 사람은 다 다르다는 것, 그래서 서로 갈등도 생기지만 서로의 다름을 잘 보듬어주고 포용할 때 인생은 그 다양함으로 인해 더 풍부해질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또 다른 부분에선 작곡가 드뷔시와 화가 모딜리아니를 비교하고 있었다. 얼마 전 친구집에 갔더니 드뷔시의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다며 음반을 계속 틀어 놓고 있었다. 드뷔시의 곡들에서 뭔가 영롱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책에서 드뷔시의 음악을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과 비교해 놓은 것을 보고 '맞다, 바로 그거다'라고 생각했다. 드뷔시의 음악이 그러한 음색을 주는 것은 장,단조의 개념이 아닌 5음계, 온음음계를 사용해서라고 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에스프리(정신)이 강했던 드뷔시는 '지금까지의 서양음악에 휘둘리지 말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만들자.'고 했다고 한다. 이와 비교되는 모딜리아니. 고등학교 시절 그의 그림을 보며 단순히 목이 긴 여인을 그린 화가로만 알고 있었던 그가 이탈리아 출신으로 파리에서 가난한 이방인으로 살다가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뭔가 몽환적이고 -그가 그린 여인의 눈동자는 정말이지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빛깔과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우수에 젖어있는 듯한 모습의 여인들을 그렸던 모딜리아니는 지독하게 가난하고 병약했던 파리에서의 생활과 이방인으로 느꼈던 에스프리를 예술로 승화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고 접했던 음악가과 화가들이지만 어쩌면 그들의 속사정은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결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절대 가볍지 않다. 그리고 한마디로 재밌다. 음악과 그림을 사랑하는 작가에게 예술가들에 얽힌 재밌는 옛날 얘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제 찬찬히 첫장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러다가 나에게 뭔가를 얘기하는 그림들에는 다시 눈길을 주고, 왠지 끌리는 음악들은 수첩에 적어뒀다가 꼭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글쓴이의 말(나는 책을 읽을 때 꼭 글쓴이의 말을 읽는데, 이것만 보아도 이 작가에 대한 감이 온다. 이 책도 이 머릿말이 참 마음에 들었다)'에서 인용한 존 러스킨의 구절은 이미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미 내 인생이 예술로 인해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목수가 데생을 하는 것은 목수를 화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목수로서 더 행복하게 살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h********9 2010.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주술에 걸리게 되네요.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주술에 걸리게 되네요." 내용보기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예술이란 멀게 느껴지거나 가진 사람들의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또한 음악은 음악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따로따로 선을 긋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목이 맘에 들어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이 선입견을 깨버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예술이란 분야에 생소한 나에게 음악과 미술의 교집합적인 만남은 제데로 숨 쉴 시간조차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주술에 걸리게 되네요." 내용보기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예술이란 멀게 느껴지거나 가진 사람들의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또한 음악은 음악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따로따로 선을 긋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목이 맘에 들어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이 선입견을 깨버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예술이란 분야에 생소한 나에게 음악과 미술의 교집합적인 만남은 제데로 숨 쉴 시간조차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큰 숨을 쉴 수 있게 만드는 정말 주술이 담긴 책 같다.

  우연히 책장의 그림을 넘기다가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라는 그림을 보게 되었다. 순간 호기심이 발동하여 주변에 있던 여러 명의 중학생들에게 이 그림을 보고 이 사람이 누구이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너무나 재미있었던 것이 그 몇 명의 아이들이 각기 다른 대답을 하였다는 것이다. 역시 음악이든 그림이든 듣고 보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교과서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면 그게 바로 예술을 감상하는 방법의 교과서인 것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본 듯한 그림들과 음악의 제목과 작곡자는 모르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음악의 소리에 남들 앞에서 잘난척(?) 할 수 있는 교양지식을 입히고 넓히기에 아주 적절한 책이다.

h*******o 2010.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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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깊이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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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것이 또 우리의 삶과 연관돼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끼게 하는 깊이 있는 책이다.   보통의 예술서가 교양과 품격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예술과 함께 생각과 삶의 깊이까지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예술 안에서는 마음껏 자유로워도 될 것만 같아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보고 들으라는 지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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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것이 또 우리의 삶과 연관돼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끼게 하는 깊이 있는 책이다.

 

보통의 예술서가 교양과 품격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예술과 함께 생각과 삶의 깊이까지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예술 안에서는 마음껏 자유로워도 될 것만 같아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보고 들으라는 지침이 아니라, 예술을 마음껏 즐기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는 자유를 만끽하게 한다. 쇼팽과 리스트, 고갱과 고흐의 삶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을 참아주는 여유를 갖게 하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예술을 감상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나의 주관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각각의 소제목이 모두 다 흥미롭다.

우리가 예술을 통해 감격하고 위로받고 평안해지는 이 모든 주술성에 대해 누군가 조근조근 얘기해주는 듯 하고, 그러면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b********6 2010.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