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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어 그대로만 해석하면 잘못된 의미를 가지게 되는 영어 구어체 표현들과 잘못된 한국식 표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표제어로 나온 표현들 173개가 소개되어 있고, 파생되거나 비슷한 표현들이 간간히 박스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용표현을 한국식으로 잘못 이해한 내용이 제목으로 적혀 있고, 그 표현이 나온 상황 등에 대해서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아래에는 짧은 대화문이 나옵니다. 'cool music' 시원한 음악? 같이 아주 쉬운 수준의 관용 표현도 소개 되고 있고, 'Scotland Yard' 스코틀랜드 식 정원? 같이 비교적 듣기 힘든 표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약지'를 'medicine finger'라고 말할 한국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부록 테이프 세 개는 지나 김 씨와 네이티브 스피커 토니 씨가 녹음했는데, 본문의 대화문과 지나 김 씨의 해설, 조금은 썰렁한 토니 씨의 농담 등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지나 김 씨의 말투와 웃음 소리는 듣기에 상당히 부담스럽더군요. 그리고 red neck은 상당히 경멸적인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매우 재미있는 표현인 것처럼 소개하는 것은 좀 그렇고, chicken을 우리말 영계와 비슷한 뉘앙스로 소개하는데, 역시 함부로 사용할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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