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처럼 저는 책에 대한 비평글을 처음 써봅니다. 근데 이책에 대해 한 자 남기고픈 이유는 위의 분이 별 4개를 주셨음을 보고 혹시나 다른 분들이 저같은 오류를 범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우선 전 지금 미국 미시건에서 박사과정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있는 영어책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미국에 있다고 영어가 저절로 느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각설하고 제가 이글을 사서 본 이유는 책 내용에 대한 기대보다는 이 책을 감수한 분이 제가 재밌게 본 책을 쓴 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대로 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죠. 그러한 기대는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어떻게 여행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수 있는지...제가 굉장히 많은 내용을 바란건 아니였습니다. 혹시나 여행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관련 책을 보시면 백배는 나을 것 같구요, 영어는 정말 기초가 부족하신 분으로 중학생 정도의 수준이신 분은 보시면 될 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별 2개를 준 까닭은 딱 한가지..작아서 들고 다니기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너무 비판적으로 적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절대 그렇지는 않다라는 말로 이글을 마칩니다. |
| 나는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여건이 된다면 여러번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이전에 한번 호주로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처음으로 간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여행시에 휴대용으로 회화집을 가지고 가긴했었지만 막상 외국인을 대하자 상당히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책은 정말 나에게 좋은 책인듯하다. 일반적으로 나온 실용회화책과는 좀 다른점이라 한다면 저자가 바로 여행마니아란 사실이다. 그래서 좀더 내용적인 면에서 현실성이 상당히 부여되어 있다는 점을 들수 있겠다. 이책을 통해서 외국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외국인을 대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책은 추천될만한 서적은 아니다. 이 책에 나온 영어 조차도 모르고 나간 사람이 (나같은 사람 -_-;) 이 책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진 않다. 이 책의 단점 두가지만 말하도록 하자. 외국 나가서 곤란한 것 중에 하나가 말도 안통하긴 하지만 외국 문화가 우리의 그것과 틀리다는 것이다. 예컨대 계산은 주문을 하면서 미리 선불을 하기도 하고 (요즘 우리 나라도 이런 곳은 많긴 하지만), 때로는 주문을 해서 먹고 나서 테이블에서 영수증을 달라고 해서 계산하기도 한다. 여행자를 위한 책자라면 적어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당혹스럽지 않게 설명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다. 이 책의 영어 표현 소개도 문제가 있다. 예컨대.. 식당에 가서 밥을 시키고 계산을 한다고 치자.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예문이 나와 있다. Where do I pay the bill? 웨어 두 아이 페이 더 빌? 이렇게 한글로 발음을 적어 놓고 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저렇게 적어놓은 한글 발음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것이다. 외국 사람들의 억양과 발음에 맞춰서 말하지 않으면 우리가 보기엔 비슷한 발음이라 하더라도 알아 먹질 못하는 것이다. 만약 외국에 나갈 계획이 있다면 한두달 전에 테이프나 씨디가 딸리 한권 짜리 회화 책을 사서 한달 동아 내내 들으면 차라리 그게 나을 것이다. 가격이 싸고 여행 목적에 맞게 작게 나왔다는 장점 빼놓고 그 내용엔 점수 주기가 힘들다. |
| 저도 아는 분이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시는데, 부인되실 분에게 그래도 영어한마디 못하는 모습은 보이기 싫으시다길래 가장 쉬워보이는 이 책으로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쉬워도 너무 쉽습니다. 쉬운건 원래 영어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표현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은 무어라고 해도 변명이 안될거 같습니다. 쉬운 내용이라면 여러가지 닥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예문이 들어있어야 할텐데, 내용도 너무나 쉬우면서 단편적인 몇가지 상황에 대한 회화만 들어있습니다. 권해드린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의 내용이더군요. 종합하자면. 장점 : 쉽다. 작다. 단점 : 내용은 기대할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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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저 | 능률교육(일반용) | 2003년 07월 | 페이지 272 | 110 x 165㎜ | 정가 : 6,500원
책장에 한동안 꽂혀있던 이 책을 정작 여행갈때는 한번도 들고가지 않다가 책장 정리를 하면서 끄집어내어 살펴봤다. 괜찮은 책을 마냥 묵힌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말이다.
책은 장소와 상황에 대해서 구분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여행 팁과 상황 상 중요한 단어들을 배열해 두었다. 단위 변환과 마지막에 있는 여행에 필요한 한영사전도 꽤 재미있어 보이나, 이걸 활용할 수 있을지가 참으로 의문이다. 실제로 외국에 나가서 영어로 무언가 물어봤을 때 대답을 알아 듣지 못하는 상황이 더 많은데, 이 책은 그부분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될 듯 싶다. 오디오 부록이 없는 까닭에 읽고 말하기는 할 수 있어도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모두 정답으로 대답하지도 않고 말이다. 저자의 사이트가 사라진 상황에서 개정판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다음번에 나올때는 오디오 부록이 꼭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좀 재밌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이 책의 편집이나 내용들이 나와 맞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