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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교재로 쓰면 딱 좋을듯.
목차가 잘 되어 있고, 제법 딱딱하게 되어 있어 교양있는 학부의 학생들이나 관심있는 연구자들이 읽어볼만 하다. 하드카버에 두껍기도 이를데 없다.
사회학에서 환경에 관한 연구는 크게 두 틀로 나뉘는데 환경의 사회학(sociology of environment), 환경사회학(environmental sociology)이다. 둘의 차이는 환경관련 개별 쟁점들을 사회학의 시각으로 연구하는 것이고 후자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언뜻 구별이 되지 않는듯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연구대상이다. 환경문제이냐 인간과 환경의 문제이냐.
뭐, 일반인의 입장에서 별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 뻔하다. 다만 이 책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연구한 것이니 참고하라는 것일뿐.....
기본적인 설명 끝에는 쟁점이 되는 주제로 토론의 주제를 던진다. 이러니 일반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가깝겠다.
환경에 대한 관심, 논쟁, 담론을 종합하는 여러 요소를 논의하는 이 책은 새로운 자료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관점'들을 다루고 있다. 1장은 생물물리적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방법, 2장은 지구에 남기는 '발자국'(탄소발자국이라는 명칭으로 통한다), 3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4장은 에너지, 5장은 식량과 인구증가, 6장은 세계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다. 7장과 8장은 경제,정치,정책, 환경운동을 음미한다.
이미 오늘의 환경에 대한 토론은 가치중립적일 수 없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의 문제점들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결국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다소 급진적이라고 느끼는 것은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가 그만큼 크고 막중하다는 뜻이다.
결국 활발한 토론, 소통만이 오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