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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
"파리를 떠난 마카롱" 내용보기
2010년 5월   트렌드의 생성 및 전이를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학문적 고찰.  원제는' Socialogie Des Tendances'로 번역판의 제목과 같이 말랑말랑 하지는 않다.  책의 내용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향후의 트렌드나 경향을 함부로 예측하는 사이비 에측서가 아니다.  저자 소개란에 따르면 저자는 '트렌드 사회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책의 내용도 이러한 소
"파리를 떠난 마카롱" 내용보기

2010년 5월

 

트렌드의 생성 및 전이를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학문적 고찰.  원제는' Socialogie Des Tendances'로 번역판의 제목과 같이 말랑말랑 하지는 않다.  책의 내용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향후의 트렌드나 경향을 함부로 예측하는 사이비 에측서가 아니다.  저자 소개란에 따르면 저자는 '트렌드 사회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책의 내용도 이러한 소개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저자는 트렌드의 정의, 역사, 기원, 메카니즘 등 '트렌드학 원론' 수준의 접근 방식으로 트렌드를 설명한다.  또한, 트렌드란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경제학, 생물학, 사회학, 경영학, 경영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케인즈에서 글레드웰의 주장들을 시대를 넘나들며 인용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례들을 적절히 배치한다.  그러나 학제적 협력을 통하여 트렌드란 주제에 대한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아직 미흡한 이유도 있겠지만, 저자는 정의 외에는 트렌드의 어떠한 측면에도 명확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말과 같이 트렌드와 유행을 100%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기에, 개인의 선택이 수렴된 결과인(타인으로부터의 영향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트렌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깊이 있고 자유로운 시각을 책 전반에 제공하여 트렌드란 사회 현상을 보다 분석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가치일 것이다.  분량도 짧고 쉽게 읽히지만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해제_ 트렌드, 인간 욕망을 흔드는 힘
프롤로그_트렌드사회학의 탄생

1장 트렌드의 정의
트렌드란 무엇인가
쌀국수와 딤섬
트렌드는 꼭 상업적일까?
기자가 만들어낸 보보스족?
빨리 달궈졌다고 빨리 식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트렌드와 대중적 트렌드
바닐라와 바닐라맛, 계피와 계피향
왜 대중은 마카롱에 열광할까
기호와 색의 사회학
트렌드의 복합성
트렌드의 귀환, 레깅스
100퍼센트 비기능적인 트렌드, 향
트렌드의 혼재, 와인
일탈에서 일상으로, 섹스토이
트렌드의 충돌, 집
트렌드사회학, 집단적 취향을 탐험하다

2장 트렌드의 역사
트렌드의 탄생과 성장
트렌드는 자본주의 모순의 해결책?
현대인의 무한한 욕망이 낳은 것
산업 트렌드의 탄생
유행의 대중화
트렌드 전성시대의 도래
브랑셰, 트렌드 리더의 등장
유행의 탈정치화

3장 트렌드의 기원
시대를 대변하는 언어로서의 트렌드
여성잡지, 소비 이데올로기의 복음서
소비자는 자본주의 인형극의 광대인가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트렌드
스커트 길이로 사회를 진단할 수 있을까?
팝사회학의 허구
아이스크림은 영원히 달콤할까?
트렌드에서는 메신저가 메시지보다 중요하다
대중의 믿음이 트렌드를 만든다?
케이트 모스, 스키니 진을 끌어내리다
패션지 가라사대 “유행이 있으라”
트렌드를 조종하는 마법의 손, 편집매장

4장 트렌드의 확산
모방이 유행을 낳는다
인간은 모방의 동물이자 유행의 동물
모방이라는 유전자의 진화
티핑 포인트가 설명하는 유행의 확산
모방에 이끌리는 몽유병자들?
모방적 경쟁의 사회
부유해지거나, 혹은 따라하거나
우리의 욕망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취향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트렌드 지배자들의 계략
차별을 디자인하다
\영향력 네트워크
약한 유대관계의 힘
‘영향력자들’은 누구인가

5장 트렌드의 메커니즘
트렌드를 지배하는 힘은 무엇인가
유니폼을 벗고 획일성을 입다
욕망을 채우는 사회적 놀이
선택의 다양성이 더 많은 트렌드를 낳는다
개인의 결정이 어떻게 트렌드를 만드는가
트렌드를 모델화하다
소속되고 싶은 욕망, 구별되고 싶은 욕망
미인대회에서 1등을 뽑는 방법

6장 트렌드 예측과 사용
트렌드 음모이론
소비권력의 부상
트렌드 제품의 침몰
트렌드 분석과 재활용
트렌드를 컨설팅해드립니다
트렌드계의 ‘빅 브라더’
스피드를 높일수록 안전하다, 패스트 패션
트렌드만 따를 것인가
모든 과장은 종말의 신호
진부함의 법칙
트렌드의 미래
마태효과
트렌드와 롱테일법칙

에필로그_다수의 욕망이라는 새로운 권력

주석
참고문헌

YES마니아 : 플래티넘 s*****n 2010.05.30.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왜 마카롱을 먹어야만 할까?
"나는 왜 마카롱을 먹어야만 할까?" 내용보기
언듯 보면 트렌드나 사회학을 다루고 있는 책 같지는 않다.  (아니 사실 여러번 봐도 그렇다)  책 표지가 비슷한 분야의 다른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한 권의 소설책 같다.  이러한 정보서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책들에는 그 그룹들을 상징하는 이미지나 분위기가 있다.  그것들을 하나의 트렌드라고 본다면 이 책은 그런 트렌드를 과감하게 깬 책이 아닐까 싶다
"나는 왜 마카롱을 먹어야만 할까?" 내용보기

  언듯 보면 트렌드나 사회학을 다루고 있는 책 같지는 않다.  (아니 사실 여러번 봐도 그렇다)  책 표지가 비슷한 분야의 다른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한 권의 소설책 같다.  이러한 정보서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책들에는 그 그룹들을 상징하는 이미지나 분위기가 있다.  그것들을 하나의 트렌드라고 본다면 이 책은 그런 트렌드를 과감하게 깬 책이 아닐까 싶다.  

 

  <파리로 떠난 마카롱> 나는 '마카롱'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책을 펴기 전까지만 해도 '건장한 청년 이름'쯤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프랑스 과자란다.  오오~ 맙소사.  국내에도 상륙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는 이 간식을....  나는 여지껏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물론 먹어본 적도 없다.  세계적 트렌드가 된 이 간식을 나는 어찌해서 한 번도 보지도, 먹지도 못했을까.  역시 나는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  집단의 취향에 무관심한 사람?  음.  나는 내가 마카롱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고 또 가급적 빠른 기회에 '마카롱'을 먹어보아야 겠다고 생각 중이다.  이것이야 말로 트렌드를 형성하는 기류가 아닐까?  그들만의 집합 속에 속하지 못함이 주는 '조급함, 불안감'이야 말로 트렌드를 발빠르게 전파하는 동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트렌드를 정의하라면 '개인이 집단에 소속하고 싶어하는 열망과 적극적인 행위 혹은 무의식적 선망이 만나 그 대상을 향한 하나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쉽게 말해 '모두가 좋아한다는 마카롱.  나는 왜 못 먹어본거야? 어서 먹어봐야겠어' 하는 심리의 군집들 말이다.  사람들은 대개 집단에 속하지 못하고, 남들이 하는 것 하지 못할 때 인간은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자면 트렌드란 앞서 말한 것처럼 조급함과 불안함에서 시작해 안정감을 누리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트렌드를 다루고 있는 여느 책들과는 '분명히' 달랐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물론 다 읽어본 것은 아니나) 트렌드를 소개하고 알리는게 치중했는가 하면 이 책은 그러한 트렌드가 생성되는 현상과 그것을 바라보아야 할 사회학적 통찰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기에 후자에 속하는 이 책은, 어려웠다.  너무 어려웠다.  이러한 현상이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의 연구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오오~ 이전에도 후덜덜하게 만든 '피에르 부르디외' 가 곳곳에 등장하며 내게 위협을 가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이 자의 저서, 정말. 어렵다!) 전자에 속하는 책들을 잠깐 떠올려 보자면 사회를 점령하고 있는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이 때로는 '신생 트렌드 홍보'에 앞장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보지도 못한 ~족 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이 족(집단)의 다양함도 함께 제시했기 때문이다.  '맞아맞아' 도 물론 존재했지만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기도 했다.  이런 것들은 약간의 가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런데 후자인 이 책은 '트렌드' 자체가 아닌 이에 따른 현상들과 운용구조를 소개한 책이기에 상당히 어려웠다. 

 

  이 책 대로라면 트렌드는 예견이 가능하다 (실제 WGSN이라는 트렌드 컨설팅 에이전시가 운영되고 있단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하지만 상업성을 목적으로 일부러 생성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렌드를 '자본주의 모순의 해결책'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소개하고 있다.  그에 따른 본문에서는 ....자본주의는 소비자들의 재화를 새것으로 바꾸도록 부추김으로써 과잉생산의 위험을 낮추는 법을 찾아냈다....(p.66) 라고 말하고 있다.  그 밖의 가우스곡선과 롱테일 현상, 마태법칙 등에 연관하여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차례 말했지만 내게는 너무나 어려웠기에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100이라면 내가 이해한 것은 불과 50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동분야의 여느 서적들과 확실히 차별되어 있다.  그렇기에 트렌드라는 것을 문화의 코드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고 이를 사회학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이보다 좋은 책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트렌드, 유행, 집단 취향, 대세....  이런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또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관점을 전향해 준 책이다.  그나저나 나는 마카롱을 하루 빨리 먹어보고 마카롱 집단에 속함으로 인해 소외되고 도태된 듯한 이 기분을 떨쳐야만 할 것 같다. 하하

 

m*********m 2010.06.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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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타인의 시선에 지배받는가
"왜 타인의 시선에 지배받는가" 내용보기
일본의 고시마 섬에 사는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서 먹는다고 한다. '이모'라는 이름의 암컷 원숭이는 한 과학자가 던져준 고구마를 최초로 물에 씻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보고 친구들과 가족들이 따라서 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다른 원숭이들은 고구마에 묻어 있는 모래만 털어서 그냥 먹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100번째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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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고시마 섬에 사는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서 먹는다고 한다. '이모'라는 이름의 암컷 원숭이는 한 과학자가 던져준 고구마를 최초로 물에 씻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보고 친구들과 가족들이 따라서 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다른 원숭이들은 고구마에 묻어 있는 모래만 털어서 그냥 먹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100번째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하자 임계점이 지난 듯 폭발적으로 씻어 먹는 원숭이가 늘어나 섬 전체의 원숭이들이 이모를 따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렇듯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모방의 능력이 있어서 모방을 통해서 집단에 순응하고 소속감을 느끼려고 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개인은 변화를 원하고 다른 존재들과 구별되기를 원하는 욕망도 있다. 이러한 개인들의 자율적인 욕망이 모여서 거대한 집단적 취향을 형성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프랑스에서는 대중 소비의 현상이 나타난 영광의 30년(1945-1974) 기간에 처음 트렌드가 등장했다. 자본주의는 과잉생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재화를 새것으로 바꾸도록 유도할 필요성이 있었고, 소비자들도 과거에는 귀족들에게나 허락된 사치와 유행을 누림으로써 개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 전통사회에서는 신분에 따라 주택, 의복, 취향이 정해졌으나 민주주의가 실현되면서 개인의 자유와 평등으로 선택의 자유가 생겼음에도 타인의 시선이라는 오피니언의 굴레는 벗어날 수 없게 되었으니 유행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생산자들은 규칙적인 주기로 새로운 유행을 바라고 새로운 물건들을 만들어내지만 이 중 몇 개를 선택하여 트렌드를 만드는 것은 개인들이며 개인들을 조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집단적 취향으로 선택되는 것에는 논리적 이유가 없어서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생산자들도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업들을 위한 트렌드 컨설팅에는 아트 디렉터나 스타일리스트 뿐 아니라 기호학자, 사회학자, 패션사학자들까지 참여한다고 한다.

 

 

   유행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유행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여성잡지, 여행 가이드북, 블로그 등이다. 그러나 계절이 바뀔때마다 트렌드에 맞추어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야 하거나 명품의 로고에 집착한다면 트렌드의 지배를 받는 희생자라고 말할 수 있다. "패션에 있어서 모든 과장은 종말의 신호"인 것 처럼 과소비의 종말도 곧 올지 모른다. "소유함에 행복하고, 소유하지 못함에 불행"한 삶의 트렌드에 과감히 저항하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고 싶다. 트렌드에 대한 사회학 이론들과 논점들을 소개해주고, 트렌디한 예시로 이해를 도와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내용은 제목인 마카롱처럼 그렇게 달콤하거나 소프트하지 않다.




y***d 2012.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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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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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끌린책이다. 처음에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마카롱 때문이다.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면서 맛있는 마카롱이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았는지 그 힘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책 표지에서 느껴졌기 때문이였다. 과연 마카롱은 어떻게 이탈리아 피렌체를 거쳐 프랑스에 전해졌는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면서 뉴욕, 도쿄, 홍콩 등지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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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끌린책이다. 처음에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마카롱 때문이다.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면서 맛있는 마카롱이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았는지 그 힘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책 표지에서 느껴졌기 때문이였다. 과연 마카롱은 어떻게 이탈리아 피렌체를 거쳐 프랑스에 전해졌는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면서 뉴욕, 도쿄, 홍콩 등지로 확산되면서 국내로 들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 마카롱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가 않다. 그대신 세계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각종 분야에서 올해는 어떤 트렌드가 유행이 될지 온갖 잡지들을 비롯해서 신문. tv등 각종 매체에서 트렌드를 예측한다. 그런데 예전에는 패션에 대해서 트렌드를 예측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책에서도 얘기하듯이 모든 산업전반에 걸쳐서 트렌드를 예측한다.

트렌드의 예측을 잘 못하게 될경우 어떤 결과가 되는지는 최근에 아이폰이 잘 보여주고 있다.아이폰이 출시될 당시에도 국내 업체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이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사랑을 받는데도 국내업체에서는 아이폰의 열풍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은건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은 전 세계에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다.그리고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될 당시에도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아이폰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아이폰이 국내에서는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을 한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아이폰으로 인해서 국내시장이 스마트폰시장으로 변화한것이다.
그때서야 부랴 부랴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업체들은 나섰다.

이건희 회장에 현장 복귀도 이때서 이루어진것이다. 위기를 느꼈다면서 현장 복귀를 한것이다.
하지만 핸드폰만이 아니다. tv시장에서도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이지만 최근에 구글 tv에 출현으로 인해서 또 한번 국내 업체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트렌드의 예측은 중요하다.

과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렌드들은 어떻게 탄생이 되는지. 소수의 트렌드가 성공을 거두어 대중적 트렌드가 되는지를 재미있는 사례들을 통해서 보여준다.그리고 트렌드가 빠르고 쉽게 확산되는 것을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케빈베이컨의 6단계'를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가깝게 연결 되어있는지 알려주는데 그렇기 때문에 빠른속도로 확산될수 있다고 한다.

'케빈베이컨의 6단계법칙 '
어떤 배우든 그들이 출연했던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케빈 베이컨과 6단계를 거치기 전에 만난다는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드를 예를 들면 그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메릴 스트립과 주연을 맡았고, 메릴 스트립은 케빈 베이컨과 <리버와일드>에 함게 출연했으므로 로버트 레드포드는 케빈 베이컨과 2단계만에 연결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사물은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패션계는 서로 자기가 더 트렌드라는걸 보여주려고 애쓴면서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고 이말은 패션계만이 아니라 요즘에는 사회전반에 많은 사람들이 트렌드예측한다.

지금것 트렌드의 확산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처럼 잘 보여주는 책은 만나보지 못한거 같다.
트렌드의 기원과 역사에서 트렌드의 예측및 활용까지 개인의 선택을 지배하는 유행과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1*******3 2010.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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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을 만들어낸 편집자에게 박수를 보내야할 책.
"한국판을 만들어낸 편집자에게 박수를 보내야할 책." 내용보기
누군가 이 책의 매력이 무엇이냐 물으면 나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편집자'라고 대답할 것이다.   눈길을 끄는 제목과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비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많은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여 마케팅과 심리학이 뒤섞인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일반 교양서로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낸 편집자, 혹은 편집팀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물론 서
"한국판을 만들어낸 편집자에게 박수를 보내야할 책." 내용보기

누군가 이 책의 매력이 무엇이냐 물으면

나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편집자'라고 대답할 것이다.

 

눈길을 끄는 제목과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비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많은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여

마케팅과 심리학이 뒤섞인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일반 교양서로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낸 편집자, 혹은 편집팀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물론 서적 자체도 흥미와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낯선 프랑스적 예시와 프랑스어의 변형들이 산발적으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편집의 힘이 없었다면 스스로가 도대체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깨닫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리라.

 

 

단숨에 읽어내려가고, 또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힘을 가진 편집.

 

파리를 떠난 마카롱의 여정에는 생각보다 많은 문명과 많은 개념, 많은 사상들이 쉬섞여 있었다.

l****8 201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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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이론의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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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macaron)? 솔직히 나는 마카롱이 뭔지도 몰랐다. 마카롱이란 아몬드 가루, 달걀흰자, 설탕으로 만든 프랑스 고급과자로 속은 매끄러우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고 한다. 아무튼 파리를 떠난 마카롱이 내 입 속에 도달하거나 우리 동네 근처로 진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아직은 홍대입구로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인 것 같다. 차라리 책 제목으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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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macaron)? 솔직히 나는 마카롱이 뭔지도 몰랐다. 마카롱이란 아몬드 가루, 달걀흰자, 설탕으로 만든 프랑스 고급과자로 속은 매끄러우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고 한다. 아무튼 파리를 떠난 마카롱이 내 입 속에 도달하거나 우리 동네 근처로 진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아직은 홍대입구로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인 것 같다. 차라리 책 제목으로 '서울을 떠난 막걸리'가 더 낫지 않았을까? 출판사는 아무래도 이 책의 타겟독자로 젊은 직장여성들이나 홍대족을 겨냥한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제목은 사실 오도적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트렌드 사회학에 대한 대중적인 입문서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을 비록 트렌디하게 꾸몄지만 경험적인 사례연구는 예시용 샘플에 지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트렌드 연구에 있어서는 문헌연구(이론)보다도 사례연구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학을 트렌드 연구에 구현하려는 저자의 야심찬 의도를 느낄 수 있었다. 달리 말해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렌드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욤 에르네가 주장하는 트렌드 사회학은 유행의 생산조건을 이해하는 학문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트렌드를 연구하겠다는 학문은 아니다. 저자는 소수의 트렌드와 대중적 트렌드를 구분하고 또한 기능적 트렌드와 비기능적 트렌드를 구분한다. 기능적 트렌드는 사회적 경제적 규범적 변화와 연관된 트렌드인 반면에 비기능적 트렌드란 단순히 개인의 취향이 변해서 나타나는 트렌드이다. 저자의 트렌드 사회학의 연구영역은 바로 비기능적 트렌드에 국한된다. 기능적 트렌드는 이데올로기나 세계관을 빌어 누구나 손쉽게 설명이 가능하지만, 소수의 취향이 어떻게 세계적 트랜드로 확산되는가의 문제는 그런 간단한 논리로는 결코 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은 한식과 막걸리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시키려는 정부나 기업들의 기획과도 깊이 연관되지만 책의 내용이 이론에 국한되다 보니 실제적인 유효한 지침은 기대하기 어려운 편이다. 

 

기욤 에르네는 트렌드를 개인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집단의 취향으로, 즉 ‘집단의 자의’로 정의한다. 그리고 트렌드 사회학의 2대 가설로 인간은 누구나 트렌드의 명령을 따르려는 성향이 있으며, 우리의 취향은 무의식중에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고 강조한다. 트렌드 사회학의 이 두 가설은 저자의 전작 《모드의 희생자(Victimes de la mode)》에서 보다 더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 결국 트렌드 사회학이란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고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란 취향의 모방과 확산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취향이 사회적 표지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꿰뚫어 보는 것이다.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도 이렇게 말한다. "유행과 트랜드는 우리의 욕망과 사회적 시스템, 문화적 취향, 비즈니스와 권력의 집합체다. 트렌드에는 내적 원리와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망이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다."

 

저자는 트렌드에 대한 이론연구를 크게 세가지로 구분한다. 롤랑 바르트와 보드리야르의 기호학적 접근, 피에르 부르디외의 취향이론에 근거한 트렌드 확산 메커니즘, 그리고 알렉시스 토크빌과 게오르그 지멜을 위시한 문화사회학적 이론이다. 저자의 이론적 경향이 사회학이란 점은 틀림없지만 트렌드 이론의 소개에 있어서는 오히려 기호학이나 문화적 시각에 더욱 치우친 것 같다. 저자는 이 세가지 이론적 경향 외에도 소스타인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론, 리처드 도킨스의 밈(meme) 이론,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등 여러 관련 이론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기존의 트렌드 연구경향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한다. 가령 트렌드를 상징으로 해석하는 관점이나 인간의 모방성향으로 간주하는 이론은 환원주의에 빠지기 쉽고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난 복잡한 의미화 과정을 간과할 오류가 있다고 비판한다. 한편 특정 트랜드를 사회적 변화와 곧바로 연계하는 팝사회학은 트렌드의 개인적인 의미에 대답하는 데 무능하다고 비판한다. 1980년대 여피족, 90년대 보보스족, 2000년대 초식남이나 건어물녀 같은 꼬리표도 팝사회학의 포퓰리즘적 측면이 강하다 하겠다. 아쉽게도 저자 자신의 경험적인 연구사례는 등장하지 않는데, 바로 이 점에서 문화인류학적 시각의 트렌디 연구로 몇 년전에 읽은 <컬쳐코드>가 경험적인 사례연구로는 이 책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쪽은 이론서고 한쪽은 연구서니 공평한 평가일 수는 없다. 저자의 차기작에서 자신의 트렌드 사회학을 적용한 경험적 연구결과를 기대해 보겠다.

z***a 2010.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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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 - 트렌드에 대한 에피타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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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이라는 제목과 귀여운(?) 디자인의 표지, 문고판 보다 조금 큰 사이즈와 얇팍한 두께 때문에 나는 이 책이 다양한 트렌드와 관련된 일화들을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뒤표지에 내용에 대한 소개글이 있음에도 이런 착각으로 읽기 시작했기에 초반에는 당혹스러움을 느껴야 했다. 저자는 가볍지 않은 어조로, 트렌드를 정의하고 분석하는데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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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이라는 제목과 귀여운(?) 디자인의 표지, 문고판 보다 조금 큰 사이즈와 얇팍한 두께 때문에 나는 이 책이 다양한 트렌드와 관련된 일화들을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뒤표지에 내용에 대한 소개글이 있음에도 이런 착각으로 읽기 시작했기에 초반에는 당혹스러움을 느껴야 했다. 저자는 가볍지 않은 어조로, 트렌드를 정의하고 분석하는데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트렌드에 대한 인문학적 이론들 대부분을 축약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군데군데 작가의 의견이 개진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각 이론의 장단을 조율하는 느낌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각기의 이론만으로 수권의 책이 되는 분량을 한쪽 안에 요약하고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는 이론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하게도, 각 장의 끝에 핵심용어를 사전 형태로 요약하여 정리해주고 있어 적잖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무겁기만 한 책이냐면 곳곳에 흥미로운 일화들을 배치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케이트 모스가 자신의 네임 밸류를 활용하여 자신이 선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스키니 진의 유행을 끌어내려 버리는 일화 등 유쾌한 이야기들이 적지 않았다.

 

저자도 프랑스인이고 대상 독자도 프랑스인인지라, 프랑스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에게라면 제시된 케이스들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가 생각된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인지, (아마도) 역자가 본문의 내용에 상응하는 우리나라의 케이스들을 소개하는데 페이지를 할당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불친절한(?)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이러한 역자의 노력 덕택에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듯하다.

 

책을 덮고 나서도 트렌드에 대한 깨달음(!)을 얻지는 못한 것 같다. 어떤 이론이든 나름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데 반해 약점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가볍게만 생각했던 트렌드에 이정도로 무게감이 실려있었다니, 당혹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 공통된 결론이라면, 트렌드가 가지는 권력으로써의 위상은 확고부동하며 그런만큼 앞으로도 고찰될 여지는 아주 많다는 점 정도랄까? 트렌드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많은 내용을 담아낸 책을 찾도록 만드는 에피타이저 같은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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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리를 떠난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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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솔직히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문듯 왜 난 마카롱이란 단어도 처음 든는것인지....이렇게 트랜드에 무감각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서 마카롱을 아느냐는 질문을 던져보는 데....마카롱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직까지는 소수의 문화로 마카롱이 파리를 떠나 나에게까지 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카롱의 여정을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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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솔직히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문듯 왜 난 마카롱이란 단어도 처음 든는것인지....이렇게 트랜드에 무감각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서 마카롱을 아느냐는 질문을 던져보는 데....마카롱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직까지는 소수의 문화로 마카롱이 파리를 떠나 나에게까지 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카롱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그동안 트렌드라고 하면 패션과 매스컴이 좌우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여기고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섹스앤더시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크리스피 도넛' 처럼 말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도넛의 맛을 기대하며 줄을 서서 도넛을 구매하던 지인을 보며 정말로 저 도넛이 맛있어서 먹는 것일까....아니면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먹는것일까에....대해 생각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유행과 트랜드의 의미에 대해 유심히 보게된다.

별로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많은 정보를 담고있다. 유행과 트랜드를 바라보는 사회의 다양한 관점을 포함하여 소스의 트랜드와 대중적 트랜드의 정의부터 클레이즈, 패드, 하이프, 마니아 등의 구분 또한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같이 오랜기간 지속되는 트랜드는 하리프, 조깅처럼 장기적으로 정착된 트랜드를 마니아라는 구분등 을 통해 그동안 트랜드...트랜드라고 하며 가볍게 치부하던 현상의 제대로 된 의미와 정의들을 알려준다.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트랜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입문서이기 때문에 트랜드의 예측보다는 과거의 현상을 통한 트랜드의 정의와 역사, 기원을 담고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지만 많은 예시들이 책의 이해를 돕는 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한 아이팟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고 있다. 당시는 화이트가 쇄퇴하여 많은 기업들이 첨단 가전제품에 화이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애플은 과감하게 화이트를 사용하여 애플만의 화이트의 열풍을 불러일으켰음을 강조한다. 책에는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로 당시에 아이폰의 하얀 이어폰 색상은 거의 블랙일색이던 시절 애플만의 특화된 이미지로 인식되어 실제 제품의 구매로 이루어지게 한 것은 다순히 트렌드를 넘어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는 현상을 보게된다.

저자도 언급했듯이 트렌드를 100%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모든 사물은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의 모든 것이 트랜드가 될 수 있음을 아는 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어 보인다.

 

트랜드의 역사와 확산을 포함하여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알게해주는 입문서로 읽기에 충분한 책이다.



 

d****a 2010.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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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우리 삶의 모든곳에 존재한다 - 파리를 떠난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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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히 책 제목만 보고 어떤 책일까? 짐작해보고, 상상 하는걸 무척 좋아한다.  그러니 인터넷서점 신간코너에서 <파리를 떠난 마카롱> 이라는 독특한 책 제목을 보고나서도 어김없이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보았는데 예쁜 파스텔톤 색색깔의 빵, 마카롱! 근데, 이 마카롱이 은근 만들기 어렵다고들 하던데.. 제빵책인가? 하는 엉뚱한 상상부터 시민들이 빵이 없어 굶주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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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히 책 제목만 보고 어떤 책일까? 짐작해보고, 상상 하는걸 무척 좋아한다.  그러니 인터넷서점 신간코너에서 <파리를 떠난 마카롱> 이라는 독특한 책 제목을 보고나서도 어김없이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보았는데 예쁜 파스텔톤 색색깔의 빵, 마카롱! 근데, 이 마카롱이 은근 만들기 어렵다고들 하던데.. 제빵책인가? 하는 엉뚱한 상상부터 시민들이 빵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럼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지" 했다던 철 없는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온갖 상상을 해봤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틀렸다. <파리를 떠난 마카롱> 제목옆에는 트렌드의 탄생과 확산의 미스터리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책 소개를 살펴보니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트렌드 전문가인 기욤 에르네가 사람들을 매료시킨 주기적인 흐름의 메커니즘을 고찰한 책" 이라고 적혀있었다. 세상엔 별별 전문가가 다 있기 마련이겠지만 트렌드 전문가라니! 유행은 단순히 쫓아 가는것으로만 생각했던 나는 유행을 읽고 그 흐름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사실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와! 요즘같이 급변하는 세상에 어떻게? 트렌드만 잘 읽어낼 수 있다면 떼돈 버는건데.. 하는 욕심(?)으로 책장을 팔랑팔랑 넘기다보니 이 책의 진짜 내용에 관한 친절한 설명이 나온다.. < 파리를 떠난 마카롱>은 단순히 무엇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책도 아니고, 왜 트렌드가 되었는가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책도 아니다. 대신 트렌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며, 유행과 트렌드를 바라보는 다양한 연구자들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아울러 트렌드가 권력화 되는 과정이나 모델링의 경향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늘날 트렌드 예측과 적용은 어떤 식으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다룬다. 그리하여 유행과 트렌드라는 현상 그 자체에 대해 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트렌드 사회학' 이라는 신생 학문의 지평을 열고있다.-12page

그러니 일단, 떼돈 벌겠다는 욕심은(?) 잠시 비우고 ㅎㅎ 트렌드에 관한 공부부터! 

 

<파리를 떠난 마카롱>은 236쪽짜리 얇은 양장본답게! 쉽고 깔끔하고 친절하게 쓰여진 책이라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도 슬렁슬렁 빨리(이틀만에) 읽었다. 트렌드는 패션, 자동차, 음식, 레저, 가전제품, 심지어 아이 이름짓는 일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의 이야기가 나와도 금방금방 공감하며 책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기회에 여피족, 보보스족 같은 용어들을 하나하나 공부하는것도 재미있었다. (금방 까먹고 말테지만; 비슷한 의미는 기억할 수 있겠지? 응? )  나는 특히 프랑스에 트렌드가 등장한 시기를 이야기하면서 언급된 조르주 페렉의 소설 <사물들>이 어찌나 재미있어 보이던지 또 책 지름신이 들썩 거려서 혼이났다.

 


 

마지막으로 다시 트랜드이야기로 넘어가서. 인터넷 시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다보니 이제는 그 아무리 독창적이고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취향 조차도 모이고 모여서 트렌드라는 강물이 되는구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이제는 내가 정말 유행에 민감할 나이를 넘어서 익숙하고 편한게 좋아진 나이라 그런지? 그 유명한 마카롱을 아직 못먹어봤구나;

 

 

+

여피족 : 도시나 도시 근교에서 지적인 전문직에 종사하며 고소득을 올리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용어

젊은(young), 도시화(urban), 전문직(professional)의 세 머리글자를 딴 'YUP' 

보보스족 : 물질적 실리와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로운 상류계급을 가리키는 용어

부르주아(bourgeois) 보헤미안 (Bohemian)의 의 합성어

(물론 외우지 못해서;;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긁어왔어요)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은 알제리전쟁이 끝나고 후기 산업산업사회의 숨 가쁜 시장경제체체가 작동하던 1960년대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제롬과 실비라는프티부르주아 출신 주인공의 물질 추구적인 삶의 궤적을 통해 현대 소비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탐색한 소설이다. 한때 반파시즘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제롬과 실비는 투쟁의 시대가 막을 내리자 쇼윈도의 휘황한 불빛 속에서 아름답고 완벽한 자태로 빛나는 사물들의 세계에 휩싸인다.  그러나 이 가난한 청춘들에게 사물들이 소유를 허락할 리 없다. 온갖 명품과 현대적 취향을 소개하는 잡지를 열심히 읽고 벼룩시장에서 유명 브랜드의 옷을 사 입어봤자 결핍에서 비롯된 허기는 커져만 가고, 사물들은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저 너머 세상에서 빛날뿐이다. -파리를 떠난 마카롱 65page

p*******3 2010.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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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난 마카롱 -기욤 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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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관한 책인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제목을 봐서는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딜리셔스 샌드위치 류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제목 잘 지었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건 아니다. 다만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교수인 사람이 저술한 책이다보니 프랑스 내부의 시선을 바탕으로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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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관한 책인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제목을 봐서는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딜리셔스 샌드위치 류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제목 잘 지었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건 아니다. 다만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교수인 사람이 저술한 책이다보니 프랑스 내부의 시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조금 신선하긴 했다. 그리고 보다보니 작은 챕터 말미마다 해당 챕터에서 언급된 책이라던지 개념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 담긴 페이지가 들어가 있는데 이건 원문이 아니라 옮긴이가 추가한듯한 느낌이다. 앞에서는 그런느낌이 좀 덜했는데 뒤에가서는 한국의 케이스에 맞춰 추가된듯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거라도 없었으면 정말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이 될 뻔했다. 사실 프랑스에서의 트렌드 역사는 인문학책도 아닌지라 그다지 재밌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밴드웨건 효과니 스눕효과니 마태효과니 하는것도 특별히 다를 건 없었고 SPA이야기나 롱테일 법칙에 대한 이야기도 새로운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 내용이 딱딱해서 집중하기 어려웠던 탓도 있을테지만 트렌드의 탄생과 확산의 미스터리라는 부제가 붙을정도로 과연 적절한 내용이었는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아, 뉴욕 약국에서 시작되었다는 화장품 브랜드인 키엘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조금 흥미가 생겼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b******o 2010.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