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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육의 애매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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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의 내용으로 글을 읽고 서평 쓰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거리감을 가지고 다가온다. 왜냐하면 인간과 신의 경계선에서 모호한 인상착의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성성과 사실성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강하게 다가오고 어느 편에도 설 수 없는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조심스럽다. 그래서 책을 소개해 나가면서 나름의 관점을 가지고 읽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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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의 내용으로 글을 읽고 서평 쓰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거리감을 가지고 다가온다. 왜냐하면 인간과 신의 경계선에서 모호한 인상착의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성성과 사실성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강하게 다가오고 어느 편에도 설 수 없는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조심스럽다. 그래서 책을 소개해 나가면서 나름의 관점을 가지고 읽어 나가기보단 작가가 제시하는 내용 위주로 보아 나가겠다. 우선은 그런 각도에서 살펴보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해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결론 부분에서 나의 관점을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부제가 ‘깨달음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글을 읽기 전에도 대충 그 흐름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다. 예수의 젊은 시절, 작가는 그것을 번민하는 삶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상상력에 의해서 그 번민을 그려 나간다. 성경에 기록된 어린 시절 예수의 흔적은 누가복음서에 나온다. 가족들이 유월절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예수가 사라지는 사건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성전에서 랍비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다. 어린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운 지혜와 능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책은 예수의 이야기를 20세부터 구성해 나가고 있다.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배경으로 깔고서 성장기의 보편적인 젊은이의 이야기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의 젊은 시절에 대해 분분히 떠도는 이야기인 에세네파(사해문서의 소유자인 쿰란 교단)에서 도움을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이 글의 처음이 예수가 고산지역에서 거주하며 수련하고 있는 나를 찾아오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하여 나에게 자신이 걸어온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그것도 또 하나 떠도는 이야기인 인도 쪽 일원에서 수행했다는 이야기에서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예수의 젊은 시절에 관해 떠도는 가장 대표가 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이 글의 창작 배경이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또 당대의 사람들 중에서 한 명 정도 모델이 되는 인물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인생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을까? 당시 그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힘은 로마였다. 로마는 이스라엘 민족을 탄압하면서 폭력으로 그들을 치리해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뜻이 있는 이스라엘 젊은이라면 모두 무장 혁명 단체에 암묵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게 된다. 예수도 그러한 단체(혁명당)에 관여하게 되고, 그 활동에 연유하여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예루살렘에 올라가 로마에 호응하는 세력들을 제거하는 일에 가담하여 쫓기는 상황이 되게 만든 것이다.


처음에 예수는 동생 야고보의 청에 못 이겨 혁명당 쪽과 만남을 가지게 되고 그들의 주시 아래 본의가 아니게 무력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늘 폭력에 대해서는 회의하는 시선으로 그려진다. 아마 성경의 내용과 맞추려는 의도에서 인물 설정이 그렇게 되어가지 않나 생각된다. 그런데 혁명당의 유다라는 인물과 동행하게 된 예루살렘 거사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진 못한다. 하여 쫓기는 신세가 되고 여인 마리아의 안내로 예루살렘을 탈출하여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과 합류하게 된다.


“죽음이 언제 우리를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르오.” 예수가 말했다. “안식일이란 진정한 우리의 삶이요. 우리는 다시는 십계명을 어기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소.” 순간 예수의 목소리에는 자심감이 없어졌다. 유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상기시키는 것 같아 다소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자 유다의 목소리가 신경질적으로 울렸다. “로마 병사가 검을 한 번만 휘둘러도 자네의 목은 더 이상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되네. 이 이야기는 예루살렘을 탈출하면서 유다와 예수가 나눈 이야기다. 이 글은 화자가 어떤 각도에서 이야기를 썼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준다. 가장 인간적인 측면에서, 가장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예수의 신비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실된 예수의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수의 참마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화자가 생각하는 예수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저 사람들이 당신을 포로로 잡고 있는 것이오?” 예수가 물었다. 예수의 말 속에 숨은 모순된 표현 때문에 유다는 순간 당황했다. “ 이 사람들은 애국자요.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사람들이오. 이 사람들이 당신을 여기로 데려오지 않았소?” 유다의 목소리가 날카로워 졌다. 이 내용은 예수의 깨달음과 혁명당에 대한 예수의 인식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화자가 예수와 혁명당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했는가가 잘 드러난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그리고 기적을 마술로 인식하는 화자의 태도는 종교인들에겐 많은 비판의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글에는 시몬, 유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등 성경상의 인물들이 타인으로 등장한다. 희극적인 요소로 인식된다. 이야기를 스스로 물타기 하는 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는 조금 갈팡질팡한다. 신의 영역과 인간의 존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려니 그와 같은 상황이 되는 듯하다. 기적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것을 모두 속임수로 인식하게 만든다든지, 절대자 하나님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것들이 사람의 생각에서 이루어지게 만들어 나간다든지 하는 일이다. 비가시적인 영혼의 일들은 화자의 관심사이면서 관심 밖에 있다. 읽어가면서 상당히 혼란스럽게 하는 면이 있다.


그 후 집단 속에서 예수는 메시아적인 존재로 부각한다. 그는 그가 인간적인 왕이 되길 원하는 많은 무리들 속에 있게 되는 것이다. 허나 예수는 그들이 원하는 정복 군주로서의 메시아라고 스스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이상을 심어줄 수 있는 길은 자신이 깨달음으로 신비로운 존재가 되는 길이라고 인식을 한다. 그리하여 많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자신은 정복 군주가 될 수 없음을 선언하고 그들을 떠난다. 그리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높은 산에 구도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나서는 여행을 한 것이다. 이것이 시작하는 장면의 이야기다.


소설의 구조는 예수가 이 긴 이야기를 나에게 전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예수의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깨닫는데 도움을 주고, 그가 공생애를 시작하도록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의 주변에 있는 악마를 보여주어 예수가 깨달음을 얻게 만드는데, 그것은 성경에 나오는 악마가 예수를 세 번 시험하는 대목에서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후 나는 예수의 몇 가지 사역을 떠올리고 유다의 영을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끝낸다.


이 책은 신성을 그리면서 신성을 배제해 나간 이상한 이야기다. 인간의 능력으로 신성에 이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신은 신이고 인간은 인간이다. 그것이 분별되지 않는 상황에서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은 위험하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간의 안목으로 보아 나간다는 자체가 무리가 있다. 조금은 힘들게 읽혀진 책이다. 신앙이란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j****3 2010.11.06.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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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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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예수에 관한 책을 몇권 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극심했던 시기를 거치고 이제 성경에 대한 관심의 시기가 나한   테 다가온거 같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 사람으로 치유하라고 했던가. 주위에 고마운분들 덕   분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많이 사라졌고 상처또한 많이 아물었다. 그래서 이제는 좀더 편   안한 시선으로 성경을 그리고 예수를 바라볼 수 있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 내용보기

올해들어 예수에 관한 책을 몇권 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극심했던 시기를 거치고 이제 성경에 대한 관심의 시기가 나한

 

테 다가온거 같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 사람으로 치유하라고 했던가. 주위에 고마운분들 덕

 

분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많이 사라졌고 상처또한 많이 아물었다. 그래서 이제는 좀더 편

 

안한 시선으로 성경을 그리고 예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말이다.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 책을 받아보고는 일단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랐고 상상력으로 쓴

 

소설 예수라는걸 알고있었기에 가볍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책을 읽

 

으면서 호기심과 난해함을 동시에 겪어야했다.

 

작가의 서문을 보면 p8 "예수 역시 이 세상의 사람으로 존재했었다면 그의 인생 역시 신성한

 

정신을 깨달았던 어느 현자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이다. 이 소설에서 그리는 예수는

 

여전히 구세주 예수다. 하지만 유일무이한 구세주는 아니다.

 

물론 공백으로 남겨진 예수의 소설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서를

 

새로 창작하는 일도 불가능할 뿐더러, 만약 당신이 예수를 불후의 존재로 표현한다면 예수가

 

이 세상에서 가졌던 비밀스럽지만 절대적으로 사실이었던 역할을 부인하는 꼴이된다. 그래

 

서 ..... 새로운 시각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가 일상의 낮은 삶속으로 내려

 

와야만 했다."

 

저자는 예수의 공백생애 3년간의 기간을 상상으로 그려냈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그는 신의

 

아들 예수를 그리기보다 비천한 사람들 속에 흡수되는 인간적인 예수. 그리고 고뇌하는 예수

 

를 그려냈다.

 

이 소설은 신과 인간사이의 경계에서 서있는 예수를 그린듯하다.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그게 읽으면서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유다를 만난 과정도 너무 낯설어서 혼란스러웠지만 상상으로 쓰여진 소설이기에 성경속 인

 

물들은 잊어버리기로 했다. 성경과 연관시키면 읽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실한 기독교인들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며 읽을지 무척 궁금했다. 어떤

 

시선으로 이 책을 볼까. 호의적이지만은 않을거 같은데..

 

이 소설속의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타인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했듯이 나도 나를 위해 주위

 

사람들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싶다.   

k******2 2010.11.0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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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예수님과는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예수님과는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내용보기
4대 복음서에 기술되어 있는 예수의 공생애(公生涯) - 예수가 30세에 이르러 복음을 선포하시다가 33세에 십자가에서 최후를 맞을 때까지의 3년간의 삶을 공생애라 부른다고 한다 - 야 굳이 크리스천(Christian)이 아니더라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성경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12세부터 30세까지의 예수의 삶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져 온다고 한다. 그중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예수님과는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내용보기
 4대 복음서에 기술되어 있는 예수의 공생애(公生涯) - 예수가 30세에 이르러 복음을 선포하시다가 33세에 십자가에서 최후를 맞을 때까지의 3년간의 삶을 공생애라 부른다고 한다 - 야 굳이 크리스천(Christian)이 아니더라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성경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12세부터 30세까지의 예수의 삶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져 온다고 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예수 생존 당시 유대교 일파이자 금세기 최대의 발견(1945)의 하나라는《사해문서(死海文書)》의 소유자였던 쿰란 교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에세네파(Essenes)" -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 의 일원으로 수행(修行)을 했다는 이야기와 멀리 인도(India)북부 히말라야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포탈라 궁전에 있는 라싸 사원에서 불법(佛法)을 수행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보면 수십 건이 검색될 정도로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한 두 번 쯤은 들어봤을 이 두 가지 설(說)은 그 진위(眞僞)를 떠나서 기독교인들에게는 불경(不敬)스러운 이야기겠지만 나처럼 비신자(非信者)들에게는 흥밋거리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인도 뉴델리 출신의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라는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는 이처럼 온갖 설이 분분한 예수의 12세부터 29세까지의 숨겨진 삶을 그린 소설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문예출판사/2010년 5월)>에서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즉 인간(人間)이었던 예수는 태어날 때부터 신성(神聖)을 지녔던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을 통해 "메시아(Messiah)"로서의 소명(召命)을 "깨달은" 사람이라는 이야기이다.

 

   어느 고산 지역 사원에 거주하며 글을 쓰며 수행하고 있는 "나"에게 어느날 아침 사원의 아이가 숨을 몰아쉬며 뛰어와 눈 속에 말이 묻혀 있다고 알려온다. 단순히 말 한 마리가 아니라 말에서 떨어진 외지인이 있음을 직감한 "나"는 아이를 앞장 세워 그 장소로 가보게 된다. 마치 무덤 봉분 위에 눈이 쌓인 듯 볼록하게 솟아 있는 눈더미를 걷어내니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턱 밑에 고인 채로 얼어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그가 바로 오늘날 하느님의 아들이자 구세주(救世主)로 잘 알려져 있는 "예수"였다. 아직 메시아로서의 존재를 각성(覺性)하지 못했던 예수는 고산 지역에 자신을 깨우쳐 줄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머나먼 구도(求道) 여행 끝에 도착했지만 폭설을 만나 말에서 실족한 것이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예수는 자신의 이름을 대번 말하는 "나"가 바로 자신이 찾고 있던 사람임을 알고 그동안 그가 겪은 일들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예수는 동생을 따라 혁명당원 집회에 참석했다가 그들의 은신처에까지 끌려가게 되는 위험을 겪게 되지만 다행히 빠져나오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혁명당원 "유다" - 훗날 예수를 배신한 바로 그 가롯 유다다 - 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예루살렘 유대인 성전의 제사장 중 한 명을 암살하려는 음모에 우연찮게 가담하게 된다. 일종의 사기극을 벌이는 걸로 계획했지만 또 다른 혁명당원이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자 예수와 유다는 거리의 "성녀(聖女)" - 실제로는 창녀를 비꼬는 말 - 막달아 마리아의 도움으로 로마 군인들을 피해 달아나게 된다. 결국 예수와 유다는 로마 군인에게 체포되어 비좁은 감옥에 갖히게 되지만 누군가 잠금장치를 풀어놓은 덕분에 예수는 홀로 탈출하게 된다. 그곳에서 로마인이면서도 유대교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의문의 사내에게서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듣게 되고, 예수는 그 사람의 안내로 그의 집에서 머물면서 그의 인생사를 전해듣고, 자신을 구세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마을에서 머무르던 예수는 큰 불길에 휩싸인 마을 주민의 집에 사람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자신의 사명에 대해 조금씩 자각하게 된다.  마을을 떠나 다시 여행 길에 나서던 중 간음죄로 돌팔매질을 당할 뻔한 마리아를 구해내고,  그녀에게 남자로서의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그를 찾아온 젊은이의 손에 이끌려 에세네파의 은거지로 향하게 된다.  에세네파 예배당 백색 벽에는 아무도 그린 사람이 없는, 말 그대로 하룻 밤 사이에 갑자기 나타난 메시아의 생애를 담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예수는 그 그림들이 자신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먼 훗날 미래 모습일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고 자신이 완성해야 할 그림임을 깨닫게 된다.  에세네파에서 5년을 머물렀던 예수는 에세네파 교인들 앞에서 자신은 유대인들이 바래왔던 정복 군주로서의 메시아가 아니라고 선언하고 떠나온다. 아직 자신의 소명에 대한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했던 예수는 상인들에게서 고산 지역에 구도자들이 있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그들을 찾아나서는 구도 여행을 시작한다.

 

  예수의 긴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는 예수에게 자신의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악마를 보여주며 예수의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깨닫는 데 도움을 주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은 예수는 공생애로 잘 알려져 있는 자신의 운명의 길을 걷기 위해 고산 지역을 떠난다. "나"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그 이후로의 예수의 삶 몇 장면과 예수의 제자였던 도마와의 만남, 예수를 배신했던 유다의 영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소설이 다 끝나고 말미에 실은 “디팩 초프라가 독자들에게 : 예수와 깨달음의 길”라는 글에서 작가는 신약성서 바깥에 존재하는 예수야말로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주는 예수이며 예수가 우리에게 남긴 가르침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 책에서 소개한 예수의 깨달음의 과정을 우리가 직접 체험하는 것이며 각 개인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신적 존재의 예수가 아닌 "깨달음의 과정"이라는 개념으로 독특하게 해석한 이 책은 이야기 자체는 참신하고 흥미롭지만 작가의 생각에 올곧이 공감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책이었다.  특히 마지막 글은 한 때 유행했던 크리슈나 무르티 스타일의 명상 서적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인도 출신인 작가의 종교적 사상적 배경이나 그가 운영하고 있다는, 마음 수련법 단체이자 뉴에이지 성향 단체로 보이는 '초프라 행복 센터(Chopra Center for Well-Being)'에서 기인한 것일 수 도 있을 것이다.  또한 예수를 신성(神聖)을 지니고 태어난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구도를 통해 하느님과 일체가 되는 경지에 이르는, "깨달음"이라는 개념으로 묘사한 점 -  마치 유교나 천도교에서의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를 일컫는 말처럼 느껴졌다 - 막달라 마리아에게 남성으로서 사랑을 느끼고 그 충동에 휩싸여 잠시나마 사명을 망각한다는 인간적인 고뇌를 그린 점, 악마도 신(神)의 일부분이라고 언급하는 것들은 바로 영지주의(靈智主義)적 해석으로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예수의 신성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이단(異端) 서적이라고 확대 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해석은 기존 종교계의 일반적인 관점과는 다르지만 예수의 존재나 하느님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의심, 절망을 딛고 마침내 자기 멸각과 ‘세상의 빛’으로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깨달아가는 한 인간의 여정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라는 "에크하르트 톨레(<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저자)"의 평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마침내 인류의 구세주가 된 예수의 삶을 통해 우리들도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 하느님의 큰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와 같은 비신자들에게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인물이자 정신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예수의 색다른 면 - 비록 소설적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모습이겠지만 - 을 만나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예수님과는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은 그런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a*****7 2010.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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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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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 아이디 : choihj4697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인도 뉴델리 출신의 의학자. 심신치유와 대체의학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 지금까지 50여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가르침을 전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손에 잡았을 때, 그만 종교서적인줄 모르고 첫장을 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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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 아이디 : choihj4697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인도 뉴델리 출신의 의학자.

심신치유와 대체의학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

지금까지 50여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가르침을 전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손에 잡았을 때,

그만 종교서적인줄 모르고 첫장을 폈던 나는 조금 두려움이 들었다.

 

일단 성경이라는 기독교의 기본을 접해본 적이 중학교 이후로는 없었던 나에게는,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의 조력자들이나 동료들이 책에 불쑥불쑥 등장할까봐 두려웠기도 했고,

우선 '깨달음의 이야기' 라는 책제목에 압도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종교를 믿는가 믿지않는가를 떠나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중 한 사람인

예수에 대한 인간적인 이야기를 접할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어렸을때의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성경에서 등장하는 예수의 모습은 지극히 '스승', '영웅', '현자' 의 이미지가 강했다.

앉은뱅이를 일어서게 하고, 눈먼사람을 보이게 하고, 귀먹은 사람을 들리게 하는등 기적을 이루는 사람.

하지만 예수가 그렇게 된 것 까지의 이야기를 읽은적은 없었다.

예수가 어느 신성한 밤, 누추한 말구유에서 태어난 후로 어떻게 자랐는지

성경에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문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바로 인간적인 예수의 모습이었다.

예수는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인간이다.

평범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고,

위기에 처한 자신의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예수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 이라고 말하는 성경에 대해 반기를 든다.

작가가 말하듯이, 이 부분이 바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읽기 불편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던 예수는 깨달음을 얻고 변화해간다.

자신의 가족, 조국, 민족을 위하여 고행을 견디며 깨달음을 얻은 예수는,

이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난 것이다.

나는 이 작가가 말하고 있는 예수의 이야기는

성경에 쓰여있는 별이 빛나는 밤 예수가 태어난 것 보다

더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과정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과정없는 결과 없듯이,

성경에서 다루지 않은 예수의 성장기를

소설이라는 장르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가의 능력이 놀랍다.

그리고 그 소설의 내용은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c********7 2010.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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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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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수를 찾아서   성경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성경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약성서를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좋은 책들은 참 많다. 작가의 약간의 상상력을 부리고 재해석하여. 나 또한 그런 책들의 도움으로 성경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성경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신약성경은 그렇게 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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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수를 찾아서

 

성경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성경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약성서를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좋은 책들은 참 많다. 작가의 약간의 상상력을 부리고 재해석하여.

나 또한 그런 책들의 도움으로 성경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성경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신약성경은 그렇게 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사람이지만 가끔씩 누구 했는지도 모르는 이 말을 생각한다.

‘종교가 없이도 선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종교의 참 목표일 것이다.’

물론 기독교 복음의 핵심 중의 핵심은 인간이 인간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만 말이다.


예수, 그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디팩 초프라의 예수는 약간 낯설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인간의 원죄를 씻기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 모든 인간을 구원하신 예수의 모습만을 기억하도록 그동안 애썼는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대로 정한 그 틀에 그를 가둔 채로 말이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삶을 살았지 않았나 싶다.


“신과 분리되면서 생기는 고통에서 벗어나 신과의 합일과 축복에 이르는 길을 표시하고 싶었고 그 길에 서 있는 예수를 그려보고 싶었다. 예수가 그런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믿기 깨문이다.” .....작가의 말 중.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모습이 그려진 액자 속의 아픔의 존재로서의 예수가 아닌 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나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는 그를 느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신약 성경을 첫 장부터 펼쳐 보려 한다. 글자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q 2010.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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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예수의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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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의 일생에 대해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이 존재하는 인물이라 생각된다. 기독교 신자 여부를 떠나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나름의 지식과 생각을 가지고 추측하여 만든 소설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된다. 주제가 함부로 건드리기에는 매우 무거운 성격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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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의 일생에 대해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이 존재하는 인물이라 생각된다. 기독교 신자 여부를 떠나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나름의 지식과 생각을 가지고 추측하여 만든 소설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된다. 주제가 함부로 건드리기에는 매우 무거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인물이 아닌 신적 존재를 함부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커다란 위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와 있는 예수의 행적은 많지만, 그의 유년 시절과 전도 여행을 하기 전 그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 이것을 책에서는 소설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 글을 읽고 반감을 가질 신자들도 있겠지만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읽어본다면 나름의 유익이 많다고 생각된다.

 

유다라는 인물, 마리아, 그의 복음 전파의 배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설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만일 저자가 종교 서적을 전혀 출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썼다면 주목을 받지 못했겠지만 영성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종교의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성경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소설로 썼기에 성경과 크게 상충되는 부분도 없는 듯하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종교 지도자의 삶을 엿본다는 측면에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물론 성경을 전혀 모른다면 이해를 하는데,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리더의 삶과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경영에서 화두가 리더십인데, 예수 리더십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리더로 성장하기 전의 모습에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면 많은 도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s******6 201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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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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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수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되고 또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때로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이런 실패와 좌절의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아직도 인생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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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수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되고 또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때로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이런 실패와 좌절의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직도 인생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알아나가는 것 같아요.
비록 젊은 시절의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지만 성경에는 다루어지지 않은 이야기.
왜 하필 젊은 시절이 빠져있을까요?
만약에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귀감을 삼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지금보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지만 어떻게 보면 아이도 아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시절이라 많은 방황을 하게 되잖아요.
특히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이성에 대한 문제, 진학이나 취업 등.
그동안은 부모님의 사랑 아래에서 아무 걱정이나 고민이 없이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모든 것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는 부담감이 클텐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의 경우 이런 사춘기와 젊은 시절의 혈기왕성한 시절, 어쩌면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을 그 시절에 어떤 모습이었으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무척 궁금해요.
사실 기록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낼 수 밖에 없지만 대상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작가에게 많은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비단 종교를 가지고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특별히 어떤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수님의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찾아가는 수행자의 모습이나 인류의 구원에 대한 고뇌, 삶과 죽음 등 인생의 수많은 문제와 영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깨달아나가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지극히 낮은 곳에 임하시고 우리를 위해 피흘리시고 구원하신 예수님의 자아 찾기.
그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진리를 깨달아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이야기로 재탄생한 예수님의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록.
n******s 2010.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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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상상력으로 구도자의 삶을 걷는 젊은 예수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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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첫영성체를 받았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아이들이 예수의 모습을 그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목자의 상징인 지팡이와 성자의 상징인 노란 후광이었다. 하얀 옷을 입은 예수에게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은 불경한 발언이었고 신의 아들, 하느님의 아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이가 들어 진화론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영성을 중시하는 마음만은 간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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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첫영성체를 받았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아이들이 예수의 모습을 그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목자의 상징인 지팡이와 성자의 상징인 노란 후광이었다. 하얀 옷을 입은 예수에게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은 불경한 발언이었고 신의 아들, 하느님의 아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이가 들어 진화론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영성을 중시하는 마음만은 간직하고 있고, 예수는 결코 허구적 인물이 아니라는 마지노선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종교의 교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예수를 영접한다'는 말이나 '예수가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말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 예수는 관념이 아니고, 무당처럼 접신해야 할 그런 신이 아니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예수는 성리학이 지배하던 당시의 동학의 지도자처럼 민초의 편에 선 유대민족의 선각자요 세속의 압정에 저항한 혁명가였다. 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신약에서만 찾을 뿐 실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아니다. 예수의 삶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이들이 무슨 그리스도교인들이란 말인가.

 

인도 뉴델리 출신의 심신의학자 디팩 초프라는 [예수:깨달음의 이야기]에서 예수를 역사적 실존인물로, 고뇌하는 사람의 아들로 전제한다.  

 

"한 사람의 일대기란 마땅히 사실에 기초해야 하는데 예수의 젊은 날에 대해서 알려진 사실이라고는 가족들의 이름과 그 외 몇가지 일화뿐이었다. 혹시 예수가 문맹은 아니었을까? 대한 정규 교육은 받았을까? 당시 유대사회를 지배했던 로마제국의 문화적 영향을 받은 측면은 없을까? 아니면 제국주의 식민주의자들과 로마 병사들의 억압에서 완전히 자유로웠을까? 이런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9-10쪽)

 

저자는 예수의 잃어버린 생의 고리를 복원한다. 성경에는 12세부터 30세까지 예수의 삶이 전혀 다뤄지지 않는데 저자는 문학적 상상력을 빌어 젊은 시절의 예수의 고뇌와 구도자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깨달은 자, 구도자로서의 예수의 모습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아들로써 예수가 하늘로부터 복음을 그저 받은 예정된 인물이 아닌 치열한 자기성찰을 통해 진리를 구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또한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따르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가 성취한 각성의 경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는 혁명당원 유다, 창녀 마리아, 에세네파 신도, 구도자이자 화자인 '나' 네 사람이다. 아쉽게도 예수 가족들의 이야기는 배경으로 처리되고, 산상수훈의 포교와 전도 그리고 골고타 언덕의 십자가형에 처해지는 과정은 생략되어, 주로 구도자로서의 예수의 갈등과 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z***a 2010.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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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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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의 책을 접하면서 종교적인 서적이라는 선입관에 두껍고 작을 글을 읽는 다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다. 특히 예수님의 이야기를  소설로 꾸민다는것은 어떤 의미로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불편함을 가지게 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서평도 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의  성경에 나오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보통의 사람들처럼 일상적인 대화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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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의 책을 접하면서 종교적인 서적이라는 선입관에 두껍고 작을 글을 읽는 다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다. 특히 예수님의 이야기를  소설로 꾸민다는것은 어떤 의미로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불편함을 가지게 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서평도 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의  성경에 나오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보통의 사람들처럼 일상적인 대화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인간적인 면이 엿보이는 글로 되어 있다. 일상의 낮은 삶으로 내려와 진리를 구하는 모든 구도자들을 큰 감화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예수를 볼 수 있다.

폭력과 사회적 갈등을 걱정하는 예수, 하느님이 과연 유대인의 절박한 기도를 들으시는지 의심하는 예수, 과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가슴속에 품은 예수로 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가르침과 크게 모순됨은 없다.

오히려 신앙적 의구심과 사회적 폭력에 대한 염려를 벗고 어떻게 가르침을 남기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나]는 산골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기듯 살아가는 사람으로, 어느날 갑자기 눈속에 묻혀있던 예수를 구해내면서 예수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 놓았다.

갈릴리 사람들은 로마에서 죽음을 걱정하고 하느님이 과연 우리를 구원해 주지 않는 이유를 물어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비밀 결사대를 결성해 그들을 살인을 함으로써 해방되고자 유다는 예수을 끌여 들이고자 한다.

그렇지만 예수는 그런 살인은 하느님의 율법에 어긋나는 일로 함께 동참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유다의 꼬득임에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어렸을적 무화과 열매를 눈속임으로 기적을 행한척 했다는 내용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마리아를 통해서 천한 창녀이기에  예수와 함께 동행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유다는 말했지만 훗날 마리아가 간음을 해서 다시 만나게 될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인 '누구도 죄없는 사람은 이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말을 해서 그녀를 구했듯이 하느님의 음성을 들어가면서 메시아가 되어 깨달음을 얻는다.

k****o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