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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의 작성방법부터 대운과 세운의 의미, 신살론, 십이운성, 공망, 명궁, 태원에 이르기 까지 명식 작성의 여러 기본적인 룰과 단식판단의 주요부분을 설명한다. 뒤이어 간합과 삼합, 방합, 육합, 암합, 충극, 합충, 상순, 선전, 복음, 통근과 투출등으로 사주팔자의 밸런스를 충분히 해득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십성론(十星論)에 이르면 각 글자들이 뜻하는 여러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데 십성의 기본역할과 육친궁의 대입을 바탕으로 자연, 물질, 정신, 학과, 직업, 서적, 그림, 영화, 컴퓨터 등의 관련 업무를 십성과 비유하면서 재미난 해설을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대만 하건충(何建忠)선생의 “팔자심리추명학(八字心理推命學)”과 “천고팔자비결총해(千古八字秘訣總解)”의 중요한 바탕인 궁성이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 있다.(하선생의 두 저서는 대만의 용음문화사에서 출판되었는데 나도 어렵사리 구해 기념으로 소장하고 있다. 한국어 번역본도 시중서점에 나와 있는데 장정(裝幀)과 제본이 부실하고 가격도 고가라 책 사는 걸 저어하고 있다)
또한 간지의 좌우 배합을 따져 간지간 접착력의 정도를 추적하는 상순과 간지가 서로 꼬여 있는 선전, 복음과 반음(이는 기문둔갑에서 중요하게 활용하는 항목이기도 하다)에 대해 해설하고 있는데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다. 이는 명리학자를 자임하는 낭월스님의 노고가 엿보이는데 바로 출처와 원저자를 밝혔으며 내용면에서도 신뢰감이 풍성하기 때문이다(최근 어느 명리서에서는 이 상순이론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밝히지 않았다)
명리학을 재미있게 해설하고 조명하며 새로운 이론에 대해서는 항상 개방적인 마음으로 임하는 저자의 자세가 너무 좋았다. 초학자들에게는 훌륭한 입문서이다.
#교보 상품정보에는 저자가 "낭월 외"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낭월은 법명(法名)이며 뒤이어 박주현이라는 속명(俗名)이 있어 저자가 두 명이라는 착각을 한 것 같다. 낭월과 박주현은 같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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