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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자기자신에게 주는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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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5현제에 속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자성록이다. 무소불위의 로마황제였지만 사실 아우렐리우스의 삶은 세속적 기준으로 볼때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사랑하는 아들이 먼저 죽기도 했다. 하루도 전쟁터를 떠난 적이 없었다. 만성위경련으로 고통을 받으며 평생 약을 가까이 두고 살았다. 이러한  상황이 항상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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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5현제에 속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자성록이다. 무소불위의 로마황제였지만 사실 아우렐리우스의 삶은 세속적 기준으로 볼때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사랑하는 아들이 먼저 죽기도 했다. 하루도 전쟁터를 떠난 적이 없었다. 만성위경련으로 고통을 받으며 평생 약을 가까이 두고 살았다. 이러한  상황이 항상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자신을 이성적으로 다독이고 글쓰기에 몰두하게 만들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글쓰기를 통해 자기자신에게 주는 훈계'로 내게 다가온다. 우주와 운명의 눈으로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온 작업의 과정이었다. 자신을 포함한 인간과 물질세계가 얼마나 덧없고 야만스러우며 보잘것 없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작업이다. 전장에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적어놓은 그의 명상록은 경구와 논증적 사고로 가득차 있다.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해 두고 자유로운 영혼과 이성적 삶을 추구하는 내용들이다. 인간의 고매한 양심과 자기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의 기록으로 느껴진다.

명상록은 스토아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토아 철학은 로마의 국가철학이기도 하였다. "사회적 의무는 다하되 결과에 초연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육체적 욕망과 다른 사람의 평가에 관심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불굴의 의지로 맡은 역할을 다하는 것이 본연의 의무라고 가르친다.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로마인의 당당한 기상이 느껴지는 듯하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있어서는 허무주의적 운명론이 느껴진다. 인간의 삶은 순간에 불과하며, 각자가 영위하는 지상의 공간 역시 비좁기만 하다고 본다. 생명은 지구의 한 구석에 숨어사는 보잘것없는 난쟁이에 불과하며 그것도 곧 꺼져 갈 존재에 불과하다. 그리고 가장 뒤늦게까지 이곳에 머물 사후의 명성 역시 짧고 허망할 뿐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자신을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전쟁터에서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것을 일상이었던 그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분명 일상의 부귀영화는 아니었을 것이다. 도달하기 어려운 저 멀리 존재하고 있는 영혼의 문제였으며 도덕적인 금욕이였으며 강력한 인간 이성의 힘이었다. 이 책을 통해 만족과 겸손과 자유가 결합된 황제가 아닌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의 모습을 본다.



c******4 2011.08.22. 신고 공감 1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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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두려움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원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진실과 삶에 관한 명상!어느 누가 투명하고 맑은 샘물가에서 샘물을 저주한다 하더라도 샘물은 결코 마르거나 변하는 일이 없다. 설사 그 속에 진흙이나 오물을 집어넣는다해도 샘물은 재빨이 그것들을 흐려보내고 씻어내어 전혀더렵혀지지 않을것이다. 단순한 우물이 아님 영원한 생 소유할수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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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두려움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원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진실과 삶에 관한 명상!

어느 누가 투명하고 맑은 샘물가에서 샘물을 저주한다 하더라도 샘물은 결코 마르거나 변하는 일이 없다. 설사 그 속에 진흙이나 오물을 집어넣는다해도 샘물은 재빨이 그것들을 흐려보내고 씻어내어 전혀더렵혀지지 않을것이다. 단순한 우물이 아님 영원한 생 소유할수있겠는가

YES마니아 : 골드 y******0 2018.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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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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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이어서 초등5학년 아이에게 읽힐만한 인문고전 리스트를 찾아보고 구매한 책이다.이 책도 두꺼운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글자 크기가 작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 나름 괜찮다..<명상록>은 변화와 두려움 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원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진실과 삶에 관한 명상이다..이 책은 제1장 배움에 대하여, 제2장 인생에 대하여,제3장 운명에 대하여,제4장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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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이어서 초등5학년 아이에게 읽힐만한 인문고전 리스트를 찾아보고 구매한 책이다.이 책도 두꺼운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글자 크기가 작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 나름 괜찮다..<명상록>은 변화와 두려움 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원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진실과 삶에 관한 명상이다..이 책은 제1장 배움에 대하여, 제2장 인생에 대하여,제3장 운명에 대하여,제4장 죽음에 대하여,제5장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제6장 자연의 순리에 대하여,제7장 우주의 질서에 대하여,제8장 선과 악에 대하여,제9장 혼돈에 대하여,제10장 사회적 존재에 대하여,제11장 영혼에 대하여,제12장 올바른 삶에 대하여 등 총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제일 뒷장엔 작가 연보가 나와 있다.아이와 함께 차분차분 읽어봐야겠다
l***8 2018.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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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인생의 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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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디지털 세상이 되어 세상이 매일 급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타고 다니던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대나무 조각에 글씨를 새겨 문자를 기록하던 사람들이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하고, 빗살무늬 토기에 음식을 담아 먹던 사람들이 전기밥솥을 사용한다 할 지라도, 실제 우리 인간의 삶이 진정한 의미에서 얼마나 바뀌었을까?먹고, 싸고, 사랑하고,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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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디지털 세상이 되어 세상이 매일 급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타고 다니던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대나무 조각에 글씨를 새겨 문자를 기록하던 사람들이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하고, 빗살무늬 토기에 음식을 담아 먹던 사람들이 전기밥솥을 사용한다 할 지라도, 실제 우리 인간의 삶이 진정한 의미에서 얼마나 바뀌었을까?
먹고, 싸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교접하고, 자식낳고, 욕심내고, 질투하고, 병들고 마침내 죽어가는 우리의 삶이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여기 1900여년 전 로마에 머물렀던 한 인간이 '인생' '죽음' '선과 악'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적은 기록이 있다.

내가 평소에 고민하던 것 문제 중 하나가 '나는 과연 나의 삶이 종착역에 가까워졌을 때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이라는 기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나이가 들면 스스로 자신의 마지막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곡기를 끊고 조용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 세상을 하직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늘 생각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의 육체라는 것은 지구상의 여러 원소가 합쳐져서 일정한 기간 형태를 이루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흩어져서 다른 형태로 변화되는 것으로,  삶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듯  죽음 또한 너무나 당연한 우주 변화의 한 과정이므로 결코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그렇다고 마르쿠스는 결코 염세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로마제국의 황제였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으로 생애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싸우거나, 전염병 퇴치와 타락한 윤리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또 그는 스토아철학의 큰 기둥을 세운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명징한 눈으로 인생을 바라본 [명상록]은 19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나에게 인생을 관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d****y 201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