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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여자 - 왜 여자만 악마같다고 하는 거지?
"악마같은 여자 - 왜 여자만 악마같다고 하는 거지?" 내용보기
작가 - 삐에르 부알로, 또마 나르스잭       1952년 발표된 추리 소설이다. 아니 추리라기보다는 뭐랄까, 로맨스 스릴러? 그리 길지 않은 중편 정도의 길이. 그렇지만 그 안에 음모, 배신, 스릴러, 복수, 연애질, 불륜, 약간의 동성애 같은 우정 등등이 잘 드러나 있다.     후우, 정말 골고루 다 들어 있는 일품요리인 것이다. 그냥 평범한 덮밥으로 알고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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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삐에르 부알로, 또마 나르스잭



 

 

  1952년 발표된 추리 소설이다. 아니 추리라기보다는 뭐랄까, 로맨스 스릴러? 그리 길지 않은 중편 정도의 길이. 그렇지만 그 안에 음모, 배신, 스릴러, 복수, 연애질, 불륜, 약간의 동성애 같은 우정 등등이 잘 드러나 있다.


 

  후우, 정말 골고루 다 들어 있는 일품요리인 것이다. 그냥 평범한 덮밥으로 알고 시켰는데, 오징어에 달걀, 돼지고기 야채 등등이 다 들어 있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너무 재료가 섞여서 ‘이건 돼지고기 고추장 덮밥도 아니고 오징어 덮밥도 아니잖아! 맛을 못 느끼겠어!’라는 것은 아니다. 이건 마치 요리왕 비룡처럼 첫 맛은 오징어인데 씹으니까 돼지고기의 육질이 씹히는 듯 하더니, 알갱이가 톡 터지면서 입 안 가득히 야채의 향이 퍼지는 그런 미묘하고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맛인 것이다.


 

  내용은 세일즈맨 라비넬은 애인인 뤼세느와 공모를 해서 부인인 미레이유를 살해한다. 보험금, 그것도 어마어마한 액수의 보험금을 노리고 병약한 부인을 죽인 것이다. 그리고 시체 유기까지.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부인이 보낸 편지가, 죽인 후에 보낸 것이 분명한 편지가 배달이 된다. 게다가 부인을 만났다는 사람까지!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일까? 라비넬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아마도 소설이 발표된 당시에는 꽤 큰 놀라움을 줬을 것이다. 반전이 무척이나 굉장했으니까. 물론 요즘 추리물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어디서 많이 본 트릭인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라비넬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진행되는 소설은 독자가 라비넬이 어떤 심정인지 같이 느낄 수 있게 한다. 물론 살인자의 마음 따위 알고 싶지 않아! 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의 두근거림과 비열함, 분노, 공포까지 같이 겪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두근거리게 될 것이다. 하여간 고전 소설을 읽다보면 요즘 나오는 소설(물론 범죄 소설)들의 트릭이 거칠고 투박하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는 분이 말씀하시길, 모든 SF적 아이디어는 1950년대에 다 나왔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추리 소설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거의 모든 트릭은 이미 오래 전에 나왔고, 다만 과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그것이 좀 더 세련되고 멋지게 포장된 것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차라던가 원격을 이용한 것은 좀 다른 범위가 될까? 흐음. 그건 좀 더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하니 보류.


 

  그나저나 인간이 죄를 저지르는 요인은 단 두 가지라고 한다. 돈과 사랑. 물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불륜이나 그런 것이 아닌, 무차별적인 살인이나 연쇄 살인은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러나 대개의 연쇄 살인범들을 보면 어릴 적에 사랑을 제대로 못 받아서 비뚤어진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부모의 사랑. 결핍도 문제고 과잉도 문제다. 한마디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랑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에는 저 두 가지 이유가 적절하게 나와 있다. 사랑과 돈.


 

  저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돈은 그냥 적당하게 있고 사랑은 안해야 하나? 그렇지만 또 누군가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생길 테고. 돈은 적당하다는 것이 인간의 욕심과 맞물리면 또 그것도 나름 문제고.


 

  범죄 없는 세상은 진짜로 불가능한 것일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마음에 제목이 안든다. 남자도 같이 공모했는데, 왜 여자만 악마 같다고 하는 건지...



 

 

 

 

 



v********0 2012.08.29.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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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꽃이여, 탁상에서 향기를 뿜으라.
"기이한 꽃이여, 탁상에서 향기를 뿜으라." 내용보기
악마같은 여자 삐에르 부알로, 또마 나르스잭/양원달 동서문화사 2003년   [악마 같은 여자]를 읽을 때 이미 결말을 예상을 하고 있었다. [디아볼릭]에서의 이자벨 아자니의 그 눈빛이 자꾸만 떠 올랐다. 이야기의 전개는 달랐지만 모티브는 분명한..생각보다 강하지 못한(아내를 죽였으면서도 말이지) 라비넬의 행동이 눈에 거슬렸지만, 충분히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여들인다. 그
"기이한 꽃이여, 탁상에서 향기를 뿜으라." 내용보기
악마같은 여자 삐에르 부알로, 또마 나르스잭/양원달 동서문화사 2003년   [악마 같은 여자]를 읽을 때 이미 결말을 예상을 하고 있었다. [디아볼릭]에서의 이자벨 아자니의 그 눈빛이 자꾸만 떠 올랐다. 이야기의 전개는 달랐지만 모티브는 분명한..생각보다 강하지 못한(아내를 죽였으면서도 말이지) 라비넬의 행동이 눈에 거슬렸지만, 충분히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여들인다. 그 힘이란 아마도 라비넬의 심리를 묘사한 부분이 아닐까? 아내를 죽이고 난 후 그에게 찾아오는 공포와 불안감을 그렇게 잘 표현 해 낼 수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도 결말이 그렇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런 소설을 읽으면서 끝이 보인다는 것은 김새는 일이지만..끝을 향해 가는 동안의 이야기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일이 전개되어 나로서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살인자인데..) 금할 수 없었지만..죄를 받은 것일까? 마지막에 자신의 죄를 아니, 자신의 알리바이를 결국엔 털어 놓고 마는 줄리앙을 보면서 잘 살아야겠다(^^;ㅋ) 고 생각을 했다나..   이 두 이야기의 중심은 살인이 아니라 심리묘사다. 살인을 저지르고 난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너무나 잘 표현 해 주었다. 그런 주인공의 마음이 꼭 내 마음처럼 다가와 나도 똑같이 살인자의 입장이 되어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다.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는 내 죄가 아님을 나는 알고 있는데 모든 정황이 내 죄임을 인정해줄 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마음..아..답답해진다..나라면 미치지 않고선 견뎌내지 못한다.   "희망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신용 대부 같은 것입니다. 절망이라는 것은, 이건 현금입니다" p416             
j****o 2005.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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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과 운없는 살인자의 이야기.
"팜므파탈과 운없는 살인자의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에는 두 편의 중편이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표제이기도 한 삐에르 부알로와 또마 나르스잭이 같이 만든 팜므파탈을 소재로 한 <악마 같은 여자>이고 다른 한 편은 노엘 칼레프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이다.     악마 같은 여자는 삐에르 부알로와 또마 나르스잭이 공저한 작품이다. 추리 소설은 특히 두 사람이 같이 만드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대표적인 작가가 엘러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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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두 편의 중편이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표제이기도 한 삐에르 부알로와 또마 나르스잭이 같이 만든 팜므파탈을 소재로 한 <악마 같은 여자>이고 다른 한 편은 노엘 칼레프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이다.  

 

악마 같은 여자는 삐에르 부알로와 또마 나르스잭이 공저한 작품이다. 추리 소설은 특히 두 사람이 같이 만드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대표적인 작가가 엘러리 퀸이다. 두 명의 사촌 프레드릭 대니와 맨프레드 리가 만든 필명이 탐정이기도 한 유명한 시리즈다. 또한 부부인 펠 바르와 마이 슈발이 쓴 <웃는 경관>이 대표작인 마르틴 베크 시리즈가 있다.

 

이 작품은 팜므파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남자가 정부와 공모해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다. 하지만 죽은 아내는 그에게 편지를 보내고 쪽지를 남기고 그녀의 오빠에게 모습을 나타낸다. 남자는 그녀의 영혼이 그를 찾는 거라 생각하고 그녀를 기다리다 마침내 자살을 한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나타나는 심리 묘사와 전형적 팜므파탈의 이야기가 조화를 잘 이룬 작품이다.

 

앞의 몇장만 보면 내용은 빤하게 보이는 작품이다. 이런 류의 이자벨 아자니 주연의 영화도 있었으니까 읽는 독자들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범인이 이미 정해져 있는 거니까 제목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살해자는 남자인데 왜 제목은 악마 같은 여자인가? 그것은 마지막 장면 마지막 대사를 읽어야만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더 눈길을 끄는 것은 표제의 작품인 삐에르 부알로와 또마 나르스잭 공저의 '악마 같은 여자'가 아니라 노엘 칼리프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다. 그 동안 정말 읽고 싶었던 작품이라 이 책 안에 숨겨진 듯 수록되어 있는 것을 알았을 때의 기쁨이라니. 정말 감격스럽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도서 추리에 속하는 듯 하면서도 아이러니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떤 도서 추리 보다 월등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랜시스 아일즈의 <살의>의 아이러니를 정면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남자가 살인을 계획대로 수행한 뒤 증거를 잘못 가져오는 바람에 그의 차에 시동을 걸어 둔 채 다시 회사로 돌아가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때 관리인이 전원을 끄고 퇴근하는 바람에 그는 주말을 꼼짝없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지내게 된다. 그런데 그가 세워둔 차를 훔쳐 타고 남녀가 떠나 버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그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 피우러 가는 줄 알고 난리를 피운다.  

 

정말 세상일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그러니 죄지을 생각일랑 말아야겠다. 마지막 남자의 말이 걸작이다. '희망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신용 대부 같은 것입니다. 절망이라는 것은, 이건 현금입니다.' 요즘 세상에 가슴에 정말 와 닿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 작품을 표제로 해서 내 놨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뿐이다. 

 

두 작품 모두 인생이 만만한 것이 아니고 범죄는 더더욱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 아님은 완전 범죄가 늘어나고 범죄 발생율은 늘어나는데 검거율은 줄어드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d*****g 2009.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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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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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는 많이 참아야 하는 법이라우." 다리를 질질 끌며 앞서가는 노인장이 말합니다. 이미 죽은 아내를 찾는 라비넬에게 말입니다. "까~~악" 이쯤에서 이런 비명이 나와야 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이미 그의 아내 미레이유는 죽었는데 자꾸만 그의 눈앞에 나타나고 가끔은 며칠있다 집에 올 터이니 걱정말라는 편지를 남기는 대목쯤에서 말입니다. 물론 라비넬은 누구에게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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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는 많이 참아야 하는 법이라우." 다리를 질질 끌며 앞서가는 노인장이 말합니다. 이미 죽은 아내를 찾는 라비넬에게 말입니다.

 

"까~~악" 이쯤에서 이런 비명이 나와야 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이미 그의 아내 미레이유는 죽었는데 자꾸만 그의 눈앞에 나타나고 가끔은 며칠있다 집에 올 터이니 걱정말라는 편지를 남기는 대목쯤에서 말입니다. 물론 라비넬은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할수도 없고,  누구보다도 먼저 그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마음놓고 잘 수도 낮에 푹 쉴수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남들이 먼저 그녀에게 "누가 널..." 이라는 질문이라도 할까 말입니다.

 

 라비넬은 자신이 죽인 미레이유가 다시 살아났다는 생각에   끔찍해  하다가도 그녀를  만나길 원하는 듯 하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하며 점점  모든 걸 놓게 됩니다.  자신의 공범이자 애인인 뤼세느에게 이 상황을 이야기해 보기도 하지만 그녀는 의사라는 직업처럼 이미 자신은 그녀가 사망한 걸 맥을 짚어 다 확인했으니  이상한 생각은 '그만' 접으라며 위협 아닌 위협만 하고 말입니다.

 

아내의 보험금으로 애인과의 멋진 삶을 꿈꾸는 어리석은 남편의 계획살인이라는 이야기는 점점 삶과 죽음, 사람과 영혼사이에서 정신을 잃어가는 라비넬의 생각으로 진행이 되갑니다.  아내의 죽음에  동조했다뿐이라긴 하지만 그의 다음 행태는 그가 생각보다 독한 이도 아니였고, 또 애인이라 부르기도 뭣한 뤼세느에게 매달리지도 않는 걸 보아하니  그다지 애정도, 또한 보험금에 눈이 먼 것도 아니였던 듯 보입니다.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이 사건의 '악마같은 여자'도 궁금하지만 사실은  이런 끔찍한 계획에 아무 생각없던 라비넬이 제일 악마같은 이가 아닐까 하게 됩니다.

 

 1952년에 부알로와 조르주 두 명에 의해 쓰여졌다는 이  이야기는 그 뒤에  노엘 칼레프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라는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완전 범죄를 꿈꾸는 남자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갇히며 생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자신이 꾸민 사건에서는 완벽히 혐의를 벗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서  그를 '범인'이라  말하는 증인들과 증거들 틈에서 자신의 무죄를 땀나게 증명해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두 사건 모두  살인 사건후의 진짜로 시작되는 사건과 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점점 조여오는 심리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조해하는 그들의 모습에 안쓰럽다가도 '악마 같은 여자'에서 의 라비넬이  나중에도 그다지 후회를 하지 않아보인다거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의 줄리앙이 자신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해준 잔에 대해   "그녀라면 용모도 괜찮다."부터 생각하는  태평함을 넘어선 뻔뻔함은   나중에 그들이 어떤  형벌을 받게 되더라도...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두 이야기 다 영화로 이미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특히나 악마 같은 여자는 디아 볼릭처럼 남자의 죽음으로 바뀐 채 여러번 영화화 하기도 해서인지  아직 눈에 익지않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에 나온, 꼬이는 커플들과   완벽한 타이밍이 만들어낸 사건이라는 이야기가 조금 더 흥미롭고 지금 읽어봐도 짜임이 완벽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 이야기 모두  결국 나쁜 짓을 저지른 후에 고통받는 두 남자, 그리고 다른 커플들의 비참한 최후와 더불어  결국 벌은 어떻게든 저지른 이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그때나 이때나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뭔가를 저지르는 이가 있다면 '부디 정신차리시길' 하는 이야기가 아직도 살짝만 다른 이야기로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 인간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란 어떤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s****s 2013.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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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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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여자'...... '악마같은 여자' 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두편이 실려 있는 프랑스 미스터리 소설이다. 악마같은 여자의 원제는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한다. 두명의 작가가 같이 공동집필한 것이라 한다. 미스테리물에서는 심심찮게 보는 현상인것 같다. 심약하고 줏대가 없는 세일즈맨 라비넬은 의사인 애인 뤼세느와 함께 막대한 보험금이 걸려 있는 아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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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여자'...... '악마같은 여자' 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두편이 실려 있는 프랑스 미스터리 소설이다. 악마같은 여자의 원제는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한다. 두명의 작가가 같이 공동집필한 것이라 한다. 미스테리물에서는 심심찮게 보는 현상인것 같다. 심약하고 줏대가 없는 세일즈맨 라비넬은 의사인 애인 뤼세느와 함께 막대한 보험금이 걸려 있는 아내를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하기로 한다. 심약하고 겁이 많은 라비넬은 전적으로 뤼세느에게 의지하면서 아내를 살해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묘하게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아내를 살해한 후에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과 죽은 아내에게서 전해오는 메시지가 라비넬을 궁지로 몰고 가게 된다. '악마같은 여자' 의 존재를 확연히 깨달게 되는 부분은 마지막 한줄이다. 어찌보면 '악마같은 여자'는 살인사건 자체보다는 라비넬이 겪는 심리변화와 묘사가 더 치밀하게 쓰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엘 칼레프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는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줄리앙 크르토아는 자신의 목을 시시각각 죄어오는 고리대금업자 볼그리를 완전범죄로 살해한 후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서 자신의 차를 다른 두쌍의 인물이 훔치게 되고, 그 장면을 본 신경이 예민한 아내가 오해하게 되면서 사건은 알 수 없는 미로로 빠지게 된다. 줄리앙이 이야기하는 '진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파국으로 치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편의 이야기 모두 50년대에 쓰여져 있기에 아주 고전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그 또한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악마같은 여자'가 더 끌렸다.    
r*****0 2005.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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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 같은 여자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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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악마 같은 여자-동서 미스터리 북스 103 Celle qui n'était plus, 1952, Ascenseur pour l'echafaud, 1956 저자 : 삐에르 부알로, 토마 나르스작 역자 : 양원달 출판 : 동서문화동판 작성 : 2011.05.05.     “나쁜 일 해서 좋을 거 하나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애인님의 선물로 읽어본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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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악마 같은 여자-동서 미스터리 북스 103 Celle qui n'était plus, 1952, Ascenseur pour l'echafaud, 1956

저자 : 삐에르 부알로, 토마 나르스작

역자 : 양원달

출판 : 동서문화동판

작성 : 2011.05.05.

 

 

“나쁜 일 해서 좋을 거 하나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애인님의 선물로 읽어본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아내를 제거하기 위한 과정에서 히스테리증상을 보이는 남자와 그런 그를 진정시키는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결국 아내를 저세상으로 보냈지만, 그 시체가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보려는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 아내는 그의 주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기 시작할 뿐이었는데…… [악마 같은 여자].

  이번에는 완전범죄에 성공한 남자의 모습으로 두 번째 이야기의 장이 열리는데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는 것도 잠시,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 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던 그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버리고 마는데요.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하는 그의 이야기와 그가 사라져버렸기에 발생하는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 뿐이었는데……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으흠. ‘동서 미스터리 북스’일 경우. 한번 시작하면 160권을 다 사 모으게 될 것 같다…라기 보다도, 언젠가부터 추리소설에 관심이 줄어들었을 때 마주한 시리즈인지라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런 추리물에 관심이 많은 애인님께서 재미있다고 선물로 주시기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책에 수록된 두 이야기도 각각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조만간 만나봐야겠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표지제목의 이야기보다, 있는지도 몰랐던 두 번째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구요? 뭔가 표지에 낚인 기분이시라구요? 네?! 두 작품 다 영화로 만들어질 졌을지라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영원히 남을 명작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힘들게 되었지 않냐구요? 으흠. 하긴, 뭔가 검증되지 않는 미래지향적 최신설비를 선보이던 연속극 ‘CSI’를 통해 과학수사의 위력을 실감하는 입장에서는 이번 작품은 너무나도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대로 고전 추리소설에 관심을 잃었던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역시 개인적으로는 시시각각 현재가 되어가는 SF인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책에 대해서는 무엇을 더 이야기해보면 좋을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러면서는 ‘악마같은 여자’는 ‘디아볼릭’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유명했으며, 사실상의 제목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구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는 ‘머피의 법칙’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한 권의 책 속에서 두 작가를 담았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꼈다는 것도 잠시, 부록마냥 함께하는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와 공포의 지그재그]를 통해 두 작가가 공동 집필을 했다는 등의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입체감상을 위한 영화들을 장전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원작과 영화의 설정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본의 아니게 알게 되었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덤. 5월 5일 어린이날.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만 자고 있습니다. 4일에 먹는 초콜릿 두 통이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누적된 피로가 폭발하고 만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마음고생(?)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 잘 챙겨보십시닷!

 

 

 

TEXT No. 1503


n*****g 201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