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은 과연 무엇인가? 중학교 시절 항상 나를 따라다니던 이런 의문들...그러나 도저히 내 힘으로는 어떤 뚜렷한 결론을 도출시킬 수 없었던 이런 의문들 때문에 난 참 많이 고민하고 정신적인 방황을 했다.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공부를 하고 입시에 시달리면서 그런 것들에 대한 나의 의문은 더욱더 커져만갔다. 그러다가 내가 택한 방법은 철학이었다.삶을 바라보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진지하게 고민하는 철학자들의 그 모습들...어찌 내가 고민하던 것들과 그리 똑같을 수 있는지 놀랬다.그리고 한편으로는 무언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안도감과 함께...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탈레스, 엠페도클레스...아직도 내 머리속에 간직된 그런 철학자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내가 깨달을 수 있게된 것은 삶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아니라, 이 세상에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또 그것에 대해 탐구하고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 일종의 안도감같은 것이었다. 학창시절 내가 가진 삶에 대한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없었기에 난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했었다.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모두가 수능이라는 대입시험 준비를 하기에 바빴기 때문에... 지금은 마음이 참 편안하다.물론 삶에 대해 뚜렷한 답을 얻어서가 아니라 삶에 대해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또 이런 철학 책들을 통해 어느정도 생각을 키울 수 있어서 지난 날보다는 삶에 대해 그저 막연한 의문이 아닌(방황만 거듭하던...) 조금은 더 나아진 방법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아갈 수 있어서이다. 철학를 접하면서 내가 단편적이나마 알게된 걷은 철학은 그저 우리의 삶에 대한 모든 것들이라는 것이다.생각하고 고민하고 때론 정신적 방황을 하는 모든 행위들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 그리고 그런한 성찰과 의문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