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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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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북카페에서 경매 받은 책 '세마리 아저씨'곰 세마리는 들어봤어도 아저씨 세마리라니.. 나 원 참...나이가 들면 이제 동물 취급을 받는 건가? 시니어들의 행동에 관심이 많은 나는 얼른 손을 들었다. 하지만 함께 손을 든 나루님..내가 원하는 것을 감지하셨는지 배려해 주셔서 내 차지가 될 수 있었다.혈연관계에 의해 손자가 태어났기 때문에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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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북카페에서 경매 받은 책 '세마리 아저씨'
곰 세마리는 들어봤어도 아저씨 세마리라니.. 나 원 참...나이가 들면 이제 동물 취급을 받는 건가? 시니어들의 행동에 관심이 많은 나는 얼른 손을 들었다. 하지만 함께 손을 든 나루님..내가 원하는 것을 감지하셨는지 배려해 주셔서 내 차지가 될 수 있었다.

혈연관계에 의해 손자가 태어났기 때문에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늙은이 축에 절대로 끼고 싶지는 않다. 더욱이 낮선 사람으로부터 할아버지 취급당하는 것은 무지 기분 나쁘다.
정년퇴직을 해야하는 환갑을 맞아 전혀 받고 싶지 않은 환갑을 상징하는 빨간 두루마기를 선물한 철없는 며느리는 남편을 조종하여 50년 넘게 해온 검도장을 수강생이 없어졌으니 문을 닫고, 본인이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한번도 경험이 없는 피아노 교습소를 차리고자 한다.
환갑축하를 받는 가족들과의 자리는 엉망으로 변하고 기분이 극도로 불쾌해진 기요카즈는 아지트인 '술취한 고래'로 가서 죽마고우인 시게오와,노리오를 만나 푸념을 한다.

늘상 검은 저지셔츠만 입는 유도의  지존 시게오, 작은 체격에 싸움은 젬병이지만 두뇌회전이 빨라 참모역할을 하는 노리오, 검도의 달인 기요카즈 ,어릴적부터 한 동네에 살면서 온갖 말썽을 일으키던 '악동 삼총사'가'아저씨 삼총사'로 다시 뭉쳤다. 은퇴하기엔 너무나 인생이 아깝고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자식이라고 부모 마음대로 자기편에 넣기를 거부하는 기요카즈의 손자 유키와 늦은 결혼에 아내와 맞 바꾼 노리오의 딸 사나에의 젊은 의견도 수렴해 가면서 그들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경험에 의한 지혜와 실력으로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간다.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이 일본에서도 똑 같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도 우리와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치 텔레비젼의 시트콤이 기다려지듯 다음 이야기들이 너무나 궁금해져 얼른 읽고 싶어진다. 

남자들은 은퇴를 하면 지역사회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아저씨 삼총사'처럼 혼자서는 하기가 힘든 지역사회의 소소한 문제들을 함께 어울려 해결해 나감으로 본인의 존재감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 보다 생산적인 나이듬이 아닐까 생각한다.

함께 돌려가며 읽음으로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y*******e 2011.04.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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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 마리 아저씨, 아리카와 히로
"[서평] 세 마리 아저씨, 아리카와 히로" 내용보기
애니매이션 '도서관 전쟁'을 보면서 전투물인데 도서관에 관한 것이나로맨스는 꼭 여성스러운 뭔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여성 작가로 원래소설이 원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된 작가입니다. 남성적인 소재들만을 가지고 글을 쓰는 느낌인데 묘하게 여성스러움이 섞여 있고, 잔잔하고 감칠나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서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이번에 신간 목록을 뒤적이다가 반가운
"[서평] 세 마리 아저씨, 아리카와 히로" 내용보기
애니매이션 '도서관 전쟁'을 보면서 전투물인데 도서관에 관한 것이나
로맨스는 꼭 여성스러운 뭔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여성 작가로 원래
소설이 원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된 작가입니다. 남성적인 소재들
만을 가지고 글을 쓰는 느낌인데 묘하게 여성스러움이 섞여 있고, 잔잔하
고 감칠나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서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이번에
신간 목록을 뒤적이다가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보게 되었지요.

좋아하는 작가라면 제목은 사실 우선순위로 두지 않게 되는데 막상 책을
앞에 두고 보니 참 신기한 어감이었습니다. 인구 20만 정도가 살고 있는
소도시에서 기요카즈는 대대로 내려오는 검도장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문하생도 이제는 없고, 다니던 회사도 정년퇴직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철없는 아들 부부와 착실치 않은 손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알뜰한 부인
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촉탁으로 은퇴 후에 동네 게임 센터에서 아르바
이트 같은 식으로 일은 내정되어있지만 아끼지 않으면 살기가 넉넉치는
않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지루할법한 할아버지 이야기인가 했더니, 슬슬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기요카즈는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둘이 더 있는데 한명은 동네 '술 취한 고래'라는 선술집을 운영하는
시게오와 공장을 운영하는 노리오입니다.

시게오는 착실한 아들 내외와 어린 손녀와 함께 삽니다. 빨리 아들 부부
에게 선술집을 물려줬습니다. 그리고 노리오는 늦은 나이에 본 딸이
아직 고등학생이고, 부인은 아이를 낳으면서 죽었습니다.

기요카즈는 우연한 계기에 일하는 곳에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손자 유키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이 기회를 통해서 좀 가까워
집니다. 그는 검도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건강하고,
시게오는 유도를 해온데다가 체격도 좋습니다. 노리오는 그렇지는 않
지만 이상한 장비들을 지니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인물입니다.

그래서 셋은 일어나는 범죄에 대항해서 마을을 지키는데 마음을 모읍
니다.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싫어하고 아직 아저씨이고 싶은 60살
노인들. 그들의 활약은 정말 멋있습니다.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 아저
씨들이 아니라 사전 계획도 세우고 도덕적이고 인정 넘치는 모습이
더 그렇습니다. 거기에 감초 역할로 어둠의 세계에 있을 법한 노리오
라는 인물이 꺼내는 각양각색의 도구들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간간히 손자의 로맨스도 등장해서 풋풋함도 좋고, 점점 할아
버지와 친해지는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저는 이런 작은 마을에서 일어
나는 일들, 그리고 살짝 추리적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늘어지거나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에 단숨에
읽을 정도로 매력을 가진 소설은 꼽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도 과감히 별 다섯개를 매겨보지만, 혹시 나만 그렇게 극찬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역시 재밌게 봤습니다. 이 작가의 캐릭
터 설정도 그렇고,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는 분위기나 깔끔함, 로맨스
의 풋풋함이 전부 잘 어우러져서 이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Sannbiki no Ossan by Hiro Arikawa (2009)
(주)살림출판사
초판 1쇄 2010년 5월 10일
오근영 옮김
YES마니아 : 로얄 e*******d 2010.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 마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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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 시리즈 등 조금은 가벼운 책들의 작가로 기억하고 있는 아리가와 히로의 새 책. 이 작품 역시 그다지 무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소사회 속에 스며들어 있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은퇴문제, 성범죄, 피라미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세 사람의 노익장, 그리고 두 사람의 청춘의 이야기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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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 시리즈 등 조금은 가벼운 책들의 작가로 기억하고 있는 아리가와 히로의 새 책. 이 작품 역시 그다지 무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소사회 속에 스며들어 있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은퇴문제, 성범죄, 피라미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세 사람의 노익장, 그리고 두 사람의 청춘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c******e 2010.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30116 아리카와 히로, 세마리 아저씨 -인생, 그 유쾌하고 신나는 쇼가 시작된다!
"130116 아리카와 히로, 세마리 아저씨 -인생, 그 유쾌하고 신나는 쇼가 시작된다!" 내용보기
몸도 마음도 언제나 청춘! 포기 따위는 모르는 우리 동네 삼총사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 장편소설은 세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바로 제목에서 언급된 세 아저씨들의 가족이다. 우선 기요카즈 씨의 가족. 철딱서니 없는 아들 부부(겐지, 다카코), 아직 철이 안든 고등학생 손자 유키와 함께 사는 기요카즈 씨 부부(기요카즈, 요사에). 다음으로 아내와 사
"130116 아리카와 히로, 세마리 아저씨 -인생, 그 유쾌하고 신나는 쇼가 시작된다!" 내용보기

몸도 마음도 언제나 청춘!

포기 따위는 모르는

우리 동네 삼총사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 장편소설은 세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바로 제목에서 언급된 세 아저씨들의 가족이다.

우선 기요카즈 씨의 가족. 철딱서니 없는 아들 부부(겐지, 다카코), 아직 철이 안든 고등학생 손자 유키와 함께 사는 기요카즈 씨 부부(기요카즈, 요사에).

다음으로 아내와 사별하고 늦은 나이에 얻은 고등학생 딸 사나에와 둘이서만 사는 노리오 씨.

마지막으로 간이주점 '술 취한 고래'를 아들부부(고세이, 리에코)에게 물려준 시게오 씨.

모두 각자의 직장에서 떠날 정년이 되었지만, 아직은 '할아버지'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었는지, 그들은 '아저씨'를 자처하며 한가로운 나날을

마을의 비밀 자율방범을 하면서 보내기 시작한다. 이들이 이런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을 택한 것은 기요카즈 씨는 전직 검도 사범이었고,

노리오 씨는 기계를 개조하여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며, 시게오 씨는 유도를 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삼총사'의 멋진 활약이 시작된다.

그들의 활약은 가정 문제에서부터 강도, 치한, 중학교의 청둥오리 학대사건, 최면상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령화 사회, 가족 간의 대화 단절, 인간 소외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제들을 엮어내고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삼총사의 눈부신 활약은 나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환갑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저씨'이기를 바라는 그들은 유키와 사나에의 도움으로 패션 또한 '아저씨'가 되기도 한다.

몸이 늙었다고 해서 마음까지 늙은 것은 아니라는 것, 적지 않은 나이에도 충분히 자신을 관리하고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아저씨' 삼총사에게서 느꼈다.

45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을 이틀 동안 읽었다. 그것도 책 내용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말이다.

개성있는 인물들의 성격과 호기심을 가지게 만드는 줄거리,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결말 까지도 모두 마음에 들었다.

아리카와 히로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다.

내가 만약 글을 쓴다면, 이 저자를 롤모델로 삼을 것 같다.

h********e 2013.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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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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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는 들어봤어도 아저씨 세 마리라니.. 나 원 참...나이가 들면 이제 동물 취급을 받는 건가? 이건 도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혈연관계에 의해 손자가 태어났기 때문에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늙은이 축에 절대로 끼고 싶지는 않다. 더욱이 낮선 사람으로부터 할아버지 취급당하는 것은 무지 기분 나쁘다.정년퇴직을 해야하는 환갑을 맞아 전혀 받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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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는 들어봤어도 아저씨 세 마리라니.. 나 원 참...나이가 들면 이제 동물 취급을 받는 건가? 이건 도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혈연관계에 의해 손자가 태어났기 때문에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늙은이 축에 절대로 끼고 싶지는 않다. 더욱이 낮선 사람으로부터 할아버지 취급당하는 것은 무지 기분 나쁘다.
정년퇴직을 해야하는 환갑을 맞아 전혀 받고 싶지 않은 환갑을 상징하는 빨간 두루마기를 선물한 철없는 며느리는 남편을 조종하여 50년 넘게 해온 검도장을 수강생이 없어졌으니 문을 닫고, 본인이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한번도 경험이 없는 피아노 교습소를 차리고자 한다.
환갑축하를 받는 가족들과의 자리는 엉망으로 변하고 기분이 극도로 불쾌해진 기요카즈는 아지트인 '술취한 고래'로 가서 죽마고우인 시게오와,노리오를 만나 푸념을 한다.
늘상 검은 저지셔츠만 입는 유도의  지존 시게오, 작은 체격에 싸움은 젬병이지만 두뇌회전이 빨라 참모역할을 하는 노리오, 검도의 달인 기요카즈 ,어릴적부터 한 동네에 살면서 온갖 말썽을 일으키던 '악동 삼총사'가'아저씨 삼총사'로 다시 뭉쳤다. 은퇴하기엔 너무나 인생이 아깝고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자식이라고 부모 마음대로 자기편에 넣기를 거부하는 기요카즈의 손자 유키와 늦은 결혼에 아내와 맞 바꾼 노리오의 딸 사나에의 젊은 의견도 수렴해 가면서 그들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경험에 의한 지혜와 실력으로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간다.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이 일본에서도 똑 같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도 우리와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치 텔레비젼의 시트콤이 기다려지듯 다음 이야기들이 너무나 궁금해져 얼른 읽고 싶어진다. 

남자들은 은퇴를 하면 지역사회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아저씨 삼총사'처럼 혼자서는 하기가 힘든 지역사회의 소소한 문제들을 함께 어울려 해결해 나감으로 본인의 존재감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 보다 생산적인 나이듬이 아닐까 생각한다.

j*****7 201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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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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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너무 재미있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웃으면서 봤다. 역시나 끝은 로맨스,. (아련아련;ㅎ) 늙어서도 여전히 변치않는 남자 3명의 우정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위해 손발 걷고 나서는 자신감, 무엇하나 빼놓을수 없다!! 책 사놓고 읽을 시간이없어서 뒤늦게 읽었는데, 책을 펼치면 그대로 빠져든다. 결국 1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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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무 재미있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웃으면서 봤다.

역시나 끝은 로맨스,. (아련아련;ㅎ)

늙어서도 여전히 변치않는 남자 3명의 우정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위해 손발 걷고 나서는 자신감,

무엇하나 빼놓을수 없다!! 책 사놓고 읽을 시간이없어서 뒤늦게 읽었는데,

책을 펼치면 그대로 빠져든다. 결국 1년전에 사놓은 책을 2일만에 다읽었다.

최고다 乃. 더이상 말 안한다.

s*****6 201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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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도 넓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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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지하철 혹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지만, 그렇지 않은 애매한 경계에 놓인 분들을 보면 어찌해야하나 상당히 망설이게 된다. 괜히 자리 양보해 드렸다가 기분나빠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몸이 움츠러들고 주변의 눈치를 살살 살피고, 나도 오래 타고 가야 하니까..라는 자기 변명과 함께 가만히 앉아있는 것. 그리고 문득,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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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지하철 혹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지만, 그렇지 않은 애매한 경계에 놓인 분들을 보면 어찌해야하나 상당히 망설이게 된다.

괜히 자리 양보해 드렸다가 기분나빠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몸이 움츠러들고 주변의 눈치를 살살 살피고, 나도 오래 타고 가야 하니까..라는 자기 변명과 함께 가만히 앉아있는 것.

그리고 문득, 시간이 흘러 내가 저 나이 대의 할머니와 아주머니의 경계쯤에 놓였을 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 상황에서 나에게 양보를 해 주는 젊은이가 있다면 자리가 생긴 것이 좋으면서도 선뜻 그 상황이 반가울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내가 아무런 불편함 없이 건강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고! 라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이미 오래 전 일이 되어버린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덕분에, 60세라는 나이는 많은 나이가 아니게 된 지 오래다. 늦은 결혼 등으로 아마 가족 내에서도 공식적인(?)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호칭이 붙게 되는 것 역시 꽤나 뒤로 미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말이지.

 

그런 사정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유일하게 애독(?)하는 라이트 노벨 작가가 있는데 그녀는 바로 '아리카와 히로'다. 라이트 노벨을 출간하는 출판사에서 나오던 그녀의 책들이 이제는 그 밖의 다른 출판사에까지 진출하면서 그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종종 눈에 들어오는 이름과 함께 책을 지금까지 집어들어본 결과, 읽은 책들은 모두 나를 배신하지 않는 친숙한 분이다.ㅎㅎ

 

 

 

이번에는 동생의 선택으로 우연히 읽게 된 <세 마리 아저씨>.

그런데 막상 펼쳐보니 아저씨가 아니다. 기요카즈는 아버지 때 부터 운영해왔던 검도 도장을 물려받아 운영해 왔지만, 지난 봄에는 마지막 문하생들마저 그만둔 데다 60세 생일을 맞아 회사에서도 정년 퇴직을 하게 되었다. 생일이자 퇴직일에는 2층에서 살고 있는 아들 부부와 손자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눈치없는 며느리는 환갑의 상징인 촌스러운 옷을 입어보라고 성화다. 울컥한 기요카즈는 결국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어린 시절 부터의 좋은 친구인 '술 취한 고래'라는 술집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시게오와 공장을 운영하는, 기요카즈와 동갑인 딸을 둔 노리오를 만나러 간다.

쓸쓸한 나이에 접어들었다고 한탄하던 중, 시게오가 문득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 놓는다. 시간도 한가하고 무술과 지략이 적당히 갖춰진 삼총사, 지역 사회의 평화를 위한 정의의 사도가 되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검도와 유도로 다져진 무술, 그리고 몸집은 작지만 언제나 지략을 뽐내고 뚝딱뚝딱 물건 개조를 잘 하는, 노인이라는 말이 무색한 아저씨 세 명은 그렇게 뭉쳤다.

해서 기요카즈가 경리 업무를 보기도 하고 손자 유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에서 지역 폭력배의 협박과 공갈을 막아내는 것으로 첫 임무를 해결해 낸다. 부쩍 출몰하게 된 치한을 막기 위해 야간 순찰에도 힘쓰고, '로맨스 그레이'가 어느샌가 무뎌졌을지 모를 할머니의 마음을 새삼 흔들어 돈을 입금하게 하는 사기꾼들을 잡아내기도 한다. 검도장의 문하생이었던 중학생의 의뢰를 받아 학교 사육장의 오리에게 잔혹한 짓을 하고 있는 범인을 잡기 위해 밤중의 학교에 잠입하고, 무심코 따라가 세미누드(?) 사진을 찍은 여고생이 시달리는 협박을 해치워주기도 한다. 여고생에게 따끔한 훈계도 잊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또 악덕 업자들의 마수에 걸려 건강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마을의 노인들을 지키기 위해 시청과의 협력으로 노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기까지 하는 세 마리 아저씨들의 오지랖 넓은 활약이 담겨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삼총사의 활약 뿐만 아니라, 기요카즈의 손자 유키와 노리오의 딸 사나에 역시 만만찮다. 삼총사의 활약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기요카즈의 손자 유키는 눈치 없는 어머니 대신 할아버지에게 '젊어보이는 패션'을 제안하면서부터 급격히 할아버지와 친해진 고등학생이다. 막상 할머니 요시에가 할아버지와 다정하구나~와 같은 말을 툭 던지면 다정하긴 뭐가 다정하냐며 무뚝뚝한 얼굴로 대답하곤 하지만(이건 할아버지 기요카즈의 반응도 마찬가지. 조부전자전이다.ㅋㅋ) 꽤나 삼총사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한 사건에 노리오의 딸 사나에가 휘말리면서 유키와 사나에는 급격하게 친해지는데, 이 둘이 함께 보여주는 아저씨들과는 다른 활약과 그 사이를 미묘하게 흐르고 있는 알콩달콩한 연애 전선을 지켜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손자와 딸의 연애를 지켜보는 두 친구는 반응 역시 다를 수 밖에 없어, 노리오씨가 '망가진 전차'처럼 폭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는 덤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영감탱이'가 아닌 '아저씨' 세 명 그리고 그들을 돕거나 혹은 주역이 되기도 하는 유키와 사나에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가득 머금게 된다.

이는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정말 어느 동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아리카와 히로의 소설 특유의 분위기 덕분이다.

치한의 등장이라거나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 수법 등은 미스터리가 아닌 일상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생생한 모습에 정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누군가일지도 모를 그들에게 처한 위험을 막아내는 모습은, 몰입한 만큼 안도감을 준다고나 할까.

엄마미소..라고 하기는 좀 뻘쭘하지만 어쨌든 아저씨들의 활약과 알콩달콩 귀여운 두 고등학생의 연애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새어나오니 말이다.

 

 

그렇게 '노인'의 문턱에 발을 얹고 있는 아저씨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세 마리 아저씨>. 아니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에 아저씨들의 모습에 '오지랖도 넓다'고 생각하지만 그 오지랖 역시 즐겁고 반갑기만 하다.

언젠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늙음'을 아리카와 히로는 이런 유쾌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좀 아슬아슬하게 법의 경계를 넘나들긴 하지만, 어쨌든 멋지게 늙어가는 아저씨 세 마리가 동네 어딘가에서 정의를 구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참으로 흐뭇해진다.

 

 

 

 

 

"아직 늙은이 축에 끼고 싶지 않은 나로서는 말이지, 한가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버리면 실력만 무뎌질 거다 이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시게오가 씨익 웃었다.

"'개구쟁이 삼총사'에 이어 '아저씨 삼총사'로 나서서 사설 자원봉사라도 해보지 않으려나?"

-p.35

 

 

우리를 영감탱이라고 부르지 마라. …아저씨라고 불러라.

-p.69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들어!

나를 할머니로 취급하지 말라고!

나는 아직 가슴이 설레는 감정을 잊지 않고 있다니까…!

-p.186

 

 

아이는 움직이는 존재다. 닫힌 공동체 안에서 아이를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 갈등이 지난 며칠 동안 요시에의 불평과 구니코 씨나 요타 씨 같은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참, 살기 힘든 세상이 된 거군."

결국 공동체 밖의 어른은 그렇게 중얼거리는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p.241

 

 

이웃과의 교류라는 네트워크가 단절되고 있는 현대. 제일 먼저 밀려나는 건 고독한 고령자다. 그 점이 악덕업자들이 노리는 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고령자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p.442

YES마니아 : 로얄 p********9 201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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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이지만 은퇴하기에는 인생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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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리가와 히로 <세 마리 아저씨>   몇 십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무사히 직장생활을 마쳤다는 안도감 또는 후련함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쉬운 감정도 함께 갖게 될 것이다.   정년퇴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더이상 일을 안해도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일테다. 그러니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해온 사람이라면 그런 현실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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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리가와 히로 <세 마리 아저씨>

 

몇 십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무사히 직장생활을 마쳤다는 안도감 또는 후련함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쉬운 감정도 함께 갖게 될 것이다.

 

정년퇴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더이상 일을 안해도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일테다. 그러니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해온 사람이라면 그런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이다.

 

아무튼 정년퇴직을 하고 나면 자신에게는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생긴다.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고 미루어두었던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아니면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서 다른 일을 도모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환갑을 맞이한 세 명의 할아버지

 

아리가와 히로의 2009년 작품 <세 마리 아저씨>에 등장하는 기요카즈도 정년퇴직을 한다. 기요카즈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만 60세 생일을 기해 정년퇴직을 하는데 이제 기요카즈의 차례가 된 것이다.

 

기요카즈는 60세가 되었으니 '아저씨'보다 '할아버지'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신세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 머리도 검고 대머리가 되는 체질도 아니다. 오랫동안 검도를 해왔기 때문에 다리와 허리도 튼튼하고 자세도 웬만한 젊은이보다 훨씬 꼿꼿하다.

 

예전에 비해서 평균수명이 늘어난 요즘 60세를 할아버지의 범주에 넣는 것은 아무래도 위화감이 있다. 비록 기요카즈에게 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가 있지만 사회적으로 할아버지 취급을 받는 것은 견디기 힘들다. 지하철에서 누가 자리라도 양보하면 겉으로는 내색을 않지만 속으로는 울컥 화가 난다.

 

그래서 기요카즈는 자신의 오랜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일을 구상한다. 술집 '술 취한 고래'의 전 주인 시게오,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노리오가 그 친구들이다. 이들은 어린시절에도 함께 모여다니며 '세 마리 악동'이라는 별명을 들었던 죽마고우들이다.

 

시게오는 유도의 고수이고 노리오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손재주가 좋다. 이들은 예전처럼 다시 모여서 마을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려고 한다. 일종의 사설 자경단 같은 것을 만들어서 최근 동네에서 조금씩 생겨나는 치한이나 날치기들을 자신들이 직접 잡아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세 명 중에 두 명이 무술의 고수이고 한 명은 참모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구색은 갖춰진 셈이다.

 

그렇더라도 동네의 불량배들 여럿이 한꺼번에 덤비면 당해내지 못할 수도 있다. 온갖 종류의 잔인한 범죄와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현실이다. 환갑을 맞은 할아버지 세 명이 어떻게 이들을 상대할까?

 

환갑이지만 몸도 마음도 청춘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썩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인 환갑을 맞이한다면 더욱 묘한 감정이 생길 것이다. 작품에서 기요카즈는 며느리에게 환갑을 기념하는 빨간 두루마기와 모자, 부채를 선물받는다.

 

이 3종 세트를 몸에 걸치고 밖에 나가면 자신이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온 동네에 광고하는 꼴이 된다. 물론 사람들은 자신을 안쓰럽게 쳐다볼 것이다. 그래서 기요카즈는 이 선물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감추어두었다가 나중에 몰래 버리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은 아직 늙지않았다고 다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기요카즈와 시게오, 노리오는 매일 밤 '술 취한 고래'에 모여서 술을 마신다. 자경단 활동의 작전을 세울 때도 있고 그냥 마실 때도 있다. 오랜 친구들과 어울려 한 잔씩 하는 건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나이를 먹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 나이를 먹어가느냐가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 나이에 걸맞는 낭만과 책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20대 젊은이건 70대 노인이건 마찬가지다. 거기에 오래된 친구들과의 촉촉한 술자리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다.

t****o 2010.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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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아저씨] 정의의 삼총사,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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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드라마 [세 마리 아저씨 三匹のおっさん]를 드디어 책으로 만났다. <도서관 전쟁>, <백수 알 바 내 집 장만기>로 유명한 원작자 ‘아리카와 히로’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는 편인데 이 작품은 어찌된 일인지 국내에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 환갑 나이의 주인공들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걸까? 사실 나로서도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출연배우진을 알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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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드라마 [세 마리 아저씨 三匹のおっさん]를 드디어 책으로 만났다. <도서관 전쟁>, <백수 알 바 내 집 장만기>로 유명한 원작자 ‘아리카와 히로’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는 편인데 이 작품은 어찌된 일인지 국내에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 환갑 나이의 주인공들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걸까? 사실 나로서도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출연배우진을 알게 되자 관심이 급락했다고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게 되는 드라마이긴 했다. 책을 읽고 나니 더더구나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바람에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지 3편까지 제작되었다고 하니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하긴 배역을 맡은 아저씨들이 다들 내로라하는 개성파 연기자라는 점만은 인정한다.


* 세 마리 아저씨 ~정의의 아군, 등장!!~ (三匹のおっさん〜正義の味方、見参!!〜, 2014)

* 세 마리 아저씨 2 ~정의의 아군, 다시!!~ (三匹のおっさん2〜正義の味方、ふたたび!!〜, 2015)

* 세 마리 아저씨 3 ~정의의 아군, 세 번째!!~ (三匹のおっさん3~正義の味方、みたび!!~, 2017)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한 기요타 기요카즈와 아들에게 술집을 물려주고 한가해진 타치바나 시게오, 조그마한 공장을 운영하는 아리무라 노리오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한 이른바 삼총사다. 아직은 아저씨이고 싶은 마음이지만 노인네 취급을 받는 것이 씁쓸하기만 한 기요타에게 시게오가 제안을 해온다. ‘개구쟁이 삼총사’에 이어 ‘아저씨 삼총사’가 되어 사설 자원봉사라도 해보자는 것. 기요카즈는 아버지대로부터 물려받아 검도 실력이 뛰어나고, 시게오는 전국체전에 나갈 정도의 유도 실력자이며, 노리오는 손재주가 뛰어나 온갖 기계를 다룰 수 있는 능력자다. 이들이 함께 하면 두려울 게 없어 보이는데, 과연 의기투합한 기요, 시게, 노리, 세 아저씨가 벌이는 마을 자경단으로서의 활약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를 영감탱이라고 부르지 마라. ……아저씨라고 불러라.”


키 크고 자세 좋은 기요카즈, 곰처럼 우락부락한 시게오, 왜소하고 땅딸막한 노리오. 생긴 건 제각각이지만 정의를 위한 마음은 하나인 세 아저씨의 은밀한 활동을 가장 먼저 알아챈 건 기요카즈의 손자인 고교생 유키. 어색했던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는 서서히 친밀해지고, 위기에서 구해준 인연으로 친해진 노리오의 늦둥이 딸로 동갑인 사나에와의 핑크빛 무드도 조금씩 밝아진다. 


자신의 부모님 시절보다는 평균수명도 늘어난 요즘 세상에 60세를 ‘할아버지’ 범주에 넣기에는 아무래도 위화감이 있다. 혈연관계상 자신을 ‘할아버지’라 부르는 가족이 있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할아버지’ 취급을 받는다는 건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적어도 자신은 아직 만원전차를 타고 매일 출퇴근할 수 있고 전차 안에서 누가 자리라도 양보하면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아도 울컥 화가 난다.

60이면 아직은 아저씨로 남고 싶은, 갈등하는 남편의 심정도 모르고 환갑 축하 이야기나 들먹이는 아내에 대해 기요카즈는 서운하고 불쾌한 생각이 들어 입을 꾹 다물었다.

p.9


요즘 노인시대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노인인구 7백만 고령화 시대. 몇 세부터 노인이라 분류해야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반복되고 있다. 사실 60세를 노인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정정한 모습들이다. 그러나 일자리는 없고, 기대수명은 길어진 현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황혼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살아있는 한 누구나에게 닥칠 일이니 말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고령사회가 시작되어서인지 노인에 대한 관심도 크고 문화적으로 소재가 되는 경우 또한 많은 것 같다. 거의 모든 출간물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아리카와 히로의 작품을 소설로 접하기는 처음인데, 젊은이들 중심이 아니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따뜻하며 흐뭇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y*****p 2018.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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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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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6페이지, 23줄, 26자.형식은 하나의 장편이지만 내용상 여러 개의 연속적인 단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은퇴를 전후한 노인네들의 무용담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좀 이상한가요?기요타 기요카즈는 회사를 은퇴합니다. 관례적으로 5년간 촉탁이란 이름으로 방계회사에 나가 일을 도와주고 용돈 수준의 돈을 받는 제도가 있는데 아내의 재촉으로 결국 수락합니다. 동네주점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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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46페이지, 23줄, 26자.

형식은 하나의 장편이지만 내용상 여러 개의 연속적인 단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은퇴를 전후한 노인네들의 무용담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좀 이상한가요?

기요타 기요카즈는 회사를 은퇴합니다. 관례적으로 5년간 촉탁이란 이름으로 방계회사에 나가 일을 도와주고 용돈 수준의 돈을 받는 제도가 있는데 아내의 재촉으로 결국 수락합니다. 동네주점을 하던 친구 다치바나 시게오와 조그만 공장을 하는 아리무라 노리오와 의기투합하여 동네의 치안을 몰래 담당하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기요카즈는 검도 도장을 해왔었고, 시게오는 유도를 해왔었습니다. 노리오는 참모 역할을 잘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개구장이 삼총사가 다시 뭉친 셈입니다. 은퇴기념 모임을 아들 내외가 차렸는데 손자는 마지못해 참석했다고 아예 공표를 합니다. 이게 첫번째 이야기지요. 손자가 등장한 이유는 출근하게 되는 게임센타(어뮤즈먼트 파크, 엘렉트릭 존)에 아르바이트로 손자인 유키가 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강간범(나중에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이야기, 그 다음은 추억을 빙자한 사기 이야기, 초등학교의 동물사역에 관련된 동물학대 이야기, 모델 스카우트를 빙자한 범죄, 노인의 심심파적을 이용한 강매 등으로 이어집니다.

이 작가는 글을 재미있게 쓰는 편인데, 요즘 들어 글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존 그리샴처럼 될 것입니다. 

110515-110515/110515

k****8 201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