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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운 팔할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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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사람의 영역을 벗어난 것 같았다. 마음 속에 그어 놓은 일정 선을 뛰어 넘어 어떤 경지에 도달한 듯 보였다. 사람으로서 생물학적 나이를 무시하고, 계산해가며 음악하는 음반 시장을 무시하고, 그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다. 그래도 미치게 좋고 가슴 뛰게 하는데 어찌 사람일 수 있으랴.   사실 한동안 그를 잊고 살았다. 거칠 것 없던 질풍노도의 시기에 조용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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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사람의 영역을 벗어난 것 같았다. 마음 속에 그어 놓은 일정 선을 뛰어 넘어 어떤 경지에 도달한 듯 보였다. 사람으로서 생물학적 나이를 무시하고, 계산해가며 음악하는 음반 시장을 무시하고, 그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다. 그래도 미치게 좋고 가슴 뛰게 하는데 어찌 사람일 수 있으랴.

 

사실 한동안 그를 잊고 살았다. 거칠 것 없던 질풍노도의 시기에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팬질로 자위하던 내가 6집을 마지막으로 그와의 동고동락을 접었다. 음반가게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오늘 앨범 나왔냐고 되묻고 음반가게 사장님과 무언의 연대감 같은 것을 형성하던 때가 내게도 있었다.

 

 언니 카세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비씨603은 팔아먹기 위한 한두곡이 아닌 수록곡 전부 좋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미욱한 초등학생에게 가르쳐주었다. '좋은날'을 들으며 흥얼흥얼 노래가사가 이다지도 쉽게, 내가 매일 쓰는 단어로 씌여져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는 사실은 덤으로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약간은 예민하고 약간은 범생이 같은 2집, 3집까지 발매당일 사서 테이프 늘어질 정도로 듣다가, 내가 중3때, 4집 Human이 드디어 세상의 빛을 봤다. 그 시절이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어서였을까. 그 전만큼 그에게 열정적이지도 못하고 끊임없이 분석하고 비판하면서도 4집을 놓지 못했다. 내가 사춘기라서 그런지 그 앨범에서 그는 음악적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했다. 온갖 감정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며 나 아프다고 그러니 제발 좀 알아달라고 울부짖는 상처받은 여린 한 짐승이 보였다. 음들과 단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지 못하고 서로 부딪히며 이질적으로 허공을 떠도는 것도 같았다. 최소한 나에게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이 앨범을 버리지도 꼭 끌어안지도 못하고 괴롭게 들으면서 고3이 되고 5집이 나왔다.

 

 대한민국 고3으로 차라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속편하게 살던 중 당연하게 나보다 먼저 대학생이 된 언니한테 5집 Cycle을 선물 받았다. 당시  순전히 내 추정이지만 대학생이 되어 세상 속에서 거침없이 내달릴 것 같은 언니가 집에서 혼자 웅크리고 책이나 보고 음악이나 듣던 내게 그런 선물을 하다니 뭔가 조금 이상했다. 사실은 그만큼 나를 지켜본 것이고 고맙고 감동적인건데 그때는 표현할 줄 몰랐다. 어둠이 괴물같은 세상마저 집어삼킨 밤에 가만히 누워서 이어폰으로 '붉은 낙타'가 울려퍼질때면 가슴이 벅차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나도 차라리 사람 말고 낙타가 되어 태양이 이글거리는 사막에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다 불살라버리고 싶었다. 푸르디푸른 이십대를 코앞에 두고 손 안대고 코풀려는 얄팍한 속셈이었는지 난 이미 그 세월을 다 지나온 사람들이 부럽기만했다.

 

  그리고 풋풋한 대학 새내기 때 그의 6집이 나왔다. 날선 4집에서 조금 둥글어진 5집, 이제 거의 그가 원하는 이야기를 원하는 사운드로 만들면서 듣기에도 편한 그런 앨범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를 연예인으로 여기는 언론의 악성 루머와 더불어 말많은 대중들의 가십거리로 그가 겪어내야 했던 것들이 담겨 있었다. 세상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으니 차라리 좋은 이야기들만 듣겠다는 그의 다짐 내지는 의지에서 나는 그가 이제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 생각했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팬으로서는 그의 성장이 조금 낯설었고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 뒤로 7집, 8집, 9집은 내 의지로 듣지 않았다.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접한다면 모를까, 전처럼 앨범 소장하고 애지중지하며 음악만 듣는 그런 것은 더이상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못'을 들으면서 '뭐야, 그래서 결국 자기가 가장 불쌍하다는 거네?' 반문하면서 그를 비겁자로 여겼다. 나름 진지하고 심각했던 20대의 가운데 토막엔 그가 없었다. 상대를 위해주는 척 하다가 결국엔 자기연민으로 빠지는 것도 싫고,착한사람 컴플렉스로 괴로워하는 그도 약해보이고 싫었다. 그 때 그는 나에게 '추억'이었다.

 

 그런 내가 이십대의 강을 건너 어느덧 서른 즈음의 언덕에 도착했을 때, 그의 10집 발매 기념 '돌발콘서트'가 열린다고 했다. 별 기대없이 그저 내 사춘기나 방황기도 떠오르고 해서, 그렇게 그냥 콘서트에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십수년만에 그를 다시 만났다. 고등학교 때 유희열이 건반주자로 있을 때 간 콘서트 때가 생각나면서 많이 여유있고 느긋해진 모습이었다. 과거 그를 불편하게 했던 기자나 매체에 대해서도, 어리거나 늙은 관객들에게도 굉장히 관대했다. 무대 위에서 반말하고 손가락 치켜 들고 해도,저러면 구설수에 오를텐데 염려하게 하거나 저질스럽지 않았다. 노래할 때 폭발할 듯한 가창력과 무대매너와 더불어 오히려 뭔가 굉장히 자유롭고 풍부하게 여겨졌다. 아, 그가 나 모르는 사이, 대가가 되었구나.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람은 뭘 해도 용납이 된다. 억지로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납득이 된다. 그가 살아낸 세월동안 그는 음악만 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어 있었다. 비록 콘서트장에 가서야 10집을 처음 들은 불경한 팬이지만 콘서트 끝난 직후 그는 다시 내 마음속에 활활 타올랐다.

 

 10집에서 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 요새 이런 앨범 내면 망할텐데 염려할 정도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적 표현을 위해 현재 가능한 모든 것을 다 했고, 더욱 강하면서 부드러워졌다. 그는 더이상 자기연민에 겨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나라고 여기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Dear Son'을 들으며 이런 아버지가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미혁명'에서 누군가 함께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너라면 '더' 좋겠다라고 했을 때는 짜릿했다. 혼자일 수 없는 인간,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인간이 바로 옆에 사람을 인정하고 긍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든 까닭이었고 그 노래의 마지막처럼 나도 처절해도 '가짜가 아닌 진짜' 살고 싶어졌다. 'Wonderful Day'로 게으르고 치열하지 못한 내 자신이 용서받았고 조금 천천히 느슨하게 살고 싶어졌다.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돌이켜보면 내 영혼의 팔할을 키운 것은 이승환이다. 그와 함께 거의 이십년을 울고 웃고 살면서 좋기도 하고 싫기도 했지만 역시 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음악을 넘어, 아니 음악으로 '성인'이 된 그에게 경배를! 그리고 혹시라도 그가 이 글을 본다면 정말 고맙다고, 당신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

 



g****0 2010.06.08. 신고 공감 9 댓글 7
그는 이제 그 자신의 성을 구축한듯싶다.   초창기의 이승환의 맑고 산뜻한 음악을 좋아했던 내가 어느순간 그를 잊고 살았던건 그가 변했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실은 내가 변해서 그가 변하는게 싫었었는지도 모르지만..   오늘 문득 그의 앨범을 듣고 있자니 그는 변했지만 그 사진의 색깔은 가지고있었다.   아 이제 그는 그 자신의 음악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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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그 자신의 성을 구축한듯싶다.

 

초창기의 이승환의 맑고 산뜻한 음악을 좋아했던 내가

어느순간 그를 잊고 살았던건 그가 변했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실은 내가 변해서 그가 변하는게 싫었었는지도 모르지만..

 

오늘 문득 그의 앨범을 듣고 있자니 그는 변했지만 그 사진의 색깔은 가지고있었다.

 

아 이제 그는 그 자신의 음악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 특유한 그만의 바이브레이션까지도.

 

그의 가사가 절절히 와 닿는다.

이제 나도 그에게 씽크가 되어가나보다.

 

 

01. 이별기술자

02. 반의 반

03. A/S

04. dear son (feat. Heritage)

05. 롹스타되기 (feat. 윤도현 for YB, 요한 for PIA, 이성우 for 노브레인)

06. 단독전쟁

07. reason

08. 완벽한 추억 (타이틀곡)

09. my fair lady (feat. 서우)

10. 구식사랑(feat. 이주한 for WINTERPLAY, 린)

11. wonderful day (feat. 박신혜)

12. 내 생애 최고의 여자

13. 개미혁명

 

난 노래만으로 본다면 반의 반... 그리고 가사로 본다면 A/S 가 끌리던데..

그리고 기분이 축축 처질때 내 사진을 사랑하고 싶다면. wonderful day ^^

 

 

초겨울 아침 그의 노래가 싱그럽게 느껴진다.

 

t****l 2010.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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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0집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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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특별할거없이 음원사이트를 둘러보는 습관을 이행하며, 신보를 순서대로 감상한다. 그날따라 유난히 피로가 쏟아졌다. 피곤함에 쩔어 이건 음악을 듣는건지 자장가를 듣는건지 모를 정도로 건성건성 듣던 중, 눈에 들어온 한 앨범 이승환 10집. 지금까지 10집을 낸 가수야 여럿있었다. 하지만 그저 횟수만 채우는듯한 매가리없는 색채의 음악이 많았던게 사실. 뭐 많게는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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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특별할거없이 음원사이트를 둘러보는 습관을 이행하며, 신보를 순서대로 감상한다.

그날따라 유난히 피로가 쏟아졌다. 피곤함에 쩔어 이건 음악을 듣는건지 자장가를 듣는건지 모를 정도로 건성건성 듣던 중, 눈에 들어온 한 앨범 이승환 10집.

지금까지 10집을 낸 가수야 여럿있었다. 하지만 그저 횟수만 채우는듯한 매가리없는 색채의 음악이 많았던게 사실. 뭐 많게는 20년씩 활동하면서 앨범을 10장쯤 냈으니 그러려니 한다.

앨범에 있어서 10이라는 숫자는 이렇듯 내게 큰 감흥이 아니었다.

 

그렇게 1번 트랙부터 들었는데... 귓구녕에서 뭔가 느낌이 온다. 하나의 앨범 트랙에서 가장 선호하는 트랙이 1번트랙인데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타짜에서는 첫끗발이 개끗발이라지만, 음반에서는 첫트랙이 좋으면 게임끝이니까.

 

미친듯이 음반점을 찾는다. 보통은 온라인으로 사지만, 필이 오는건 바로 사버려야한다. 받자마자 짐승같이 비닐을 뜯어버렸다. 그리고 북클릿을 펼쳐들었을때 비로소 평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3년뒤면 50이 되는 이승환의 사진을 본뒤였다. 나이에 맞지않는 익살맞은 표정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오글거림과 함께 뇌하수체에서 침착하라는 신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내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그 1번트랙은 '이별기술자'라는 곡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우월한 감각을 보여주는 음악. 이 노래 하나로도 이번 이승환 10집은 내게있어 올해 최고의 앨범이 될 포스다.

쉴틈없는 비트와 인위적이지만 스타일있는 사운드, 거기에 멋드러지는 이승환표 가사가 붙으매 가히 환상적이다. 중간에 유희열의 목소리가 뜬금없이 나오는데,이건  없는게 나을뻔했다. 집중력이 흐트려진다.

 

앨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타이틀곡 선정이다. '반의반'이 발라드로는 진국이지만, 꼭 발라드를 타이틀로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앨범이기에.

차라리 그럴거면 '완벽한 사랑'이나 'Dear Son'을 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다. 그중 'Dear Son' 이 노래, 가사가 어지간히 가슴을 적신다.

 

록스프릿이 충만한 '롹스타되기'와 '단독전쟁', '개미혁명'은 귀로 듣는데도 콘서트현장이 부럽지않을 깔끔한 음질이 돋보인다. 과연 자본은 음반을 춤추게 한다.

발라드에 특화된듯한 그의 목소리는 롹으로 들어섰을때, 목청껏 소리치는 샤우팅으로 팔색조 성대를 뽐내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목소리가 가다듬어지는듯.

환갑이 됐을때는 어떻게 변할지 자뭇 궁금하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 그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싶은 생각이다.

아낌없이 투자하고, 물샐듯이 적자를 본다는 그의 음악인생.

이승환 10집은 그런파란만장한 그의 생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앨범이다.

 

i***h 2010.06.0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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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기분좋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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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 수 있는 최고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앨범이다. 지난번 앨범이 너무 우울해서 오래 듣지 못했는데... 이번 앨범은 원래 그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그냥...좋다. 그의 초기 앨범 듣는 기분으로 열심히 듣고 있다. 어느 한 곡도 지루하지 않다. 들으면 들을 수록 더 듣고 싶어질 정도로 모든 곡이 다 훌륭하고 언제나처럼 그의 열정이 한곡한곡 절실히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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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 수 있는 최고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앨범이다.

지난번 앨범이 너무 우울해서 오래 듣지 못했는데...

이번 앨범은 원래 그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그냥...좋다.

그의 초기 앨범 듣는 기분으로 열심히 듣고 있다.

어느 한 곡도 지루하지 않다.

들으면 들을 수록 더 듣고 싶어질 정도로

모든 곡이 다 훌륭하고 언제나처럼 그의 열정이 한곡한곡 절실히 느껴진다.

 

그의 노래를 빼고서는 내 학창시절을 얘기하는게 공허할 정도로

언제나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 내 어린 왕자. 이 승 환

나는 그를 언제까지나 응원할 것이다.

d*******y 2010.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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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표 애절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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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잊혀 진다 기억의 반의 반 닿아 있던 숨소리도, 아픔도 조금씩술 마시면 앗아 간다 찬란한 우리 둘그렇게 다 지워져도 그 반은 남는다반의 반 그 반의 반그 반이라도 나는 너를 붙잡고 싶다참는다 나 참는다 어떤 눈물로도 네가 씻기지 않게 참는다자고나면 후회한다 널 떠나보낸 걸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놓치지 말 것을 반의 반 그 반의 반그 반이라도 나는 너를 붙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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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잊혀 진다 기억의 반의 반
닿아 있던 숨소리도, 아픔도 조금씩

술 마시면 앗아 간다 찬란한 우리 둘
그렇게 다 지워져도 그 반은 남는다

반의 반 그 반의 반
그 반이라도 나는 너를 붙잡고 싶다
참는다 나 참는다
어떤 눈물로도 네가 씻기지 않게 참는다

자고나면 후회한다 널 떠나보낸 걸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놓치지 말 것을

반의 반 그 반의 반
그 반이라도 나는 너를 붙잡고 싶다
힘들다 나 힘들다
나 없는 널 떠올리는 그것만으로도

반의 반 그 반의 반
그 반이라도 나는 너를 붙잡고 싶다
참는다 나 참는다
어떤 눈물로도 네가 씻기지 않게

반의 반 그 반의 반
자꾸만 없어지는 널 붙잡고 싶다
반의 반

 

 

이승환표 애절 발라드...

예약 판매로 구매해서 바로 들었는데 정말 짱이십니다!

 

누가 당신을 마흔다섯이라고 할까요?

앨범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아무튼 정말 멋지십니다.

내가 당신의 팬이라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10년 후에도 당신은 여전히 어린왕자이고, 당신은 여전히 발라드를 애절하게 부르며, 당신은 여전히 락을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모하는 팬으로 남을 것입니다.

 

당신의 열정을 본받아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0.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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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시들지 않는 꿈공장 주인, 이승환의 10집 DREAMIZER
"영원히 시들지 않는 꿈공장 주인, 이승환의 10집 DREAMIZER" 내용보기
영원히 변치 않고 그대로 일 것만 같은 것은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 그.가.있.다. 이승환.   타이틀 곡, '반의반'을 비롯한 총 13곡은 나의 심장을 들쑤셔 놓기에 충분했다.  그중에서도 나는 '완벽한 추억'에 자꾸만 끌린다.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이 열정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2010 전국투어 콘서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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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치 않고 그대로 일 것만 같은 것은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

그.가.있.다.

이승환.

 

타이틀 곡, '반의반'을 비롯한 총 13곡은 나의 심장을 들쑤셔 놓기에 충분했다. 

그중에서도 나는 '완벽한 추억'에 자꾸만 끌린다.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이 열정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2010 전국투어 콘서트도 기대가 된다.

g******y 2010.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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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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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진정 고마운 감정이랄까?   오랜세월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는, 그래서 예전의 감성을 떠올리게해주면서도 시대에 뒤쳐지지않는,   특히 요즘같은 때에 온전히 앨범으로 승부할 수 있는 뮤지션의 존재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이별기술자', 특유의 발랄 발라드로 시작하는 DREAMIZER은 뭐 하나 버릴게 없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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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진정 고마운 감정이랄까?

 

오랜세월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는,

그래서 예전의 감성을 떠올리게해주면서도 시대에 뒤쳐지지않는,

 

특히 요즘같은 때에 온전히 앨범으로 승부할 수 있는

뮤지션의 존재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이별기술자', 특유의 발랄 발라드로 시작하는 DREAMIZER은

뭐 하나 버릴게 없다.

 

완벽히 슬프다가(반의 반,) 경쾌해지며(A/S)

웬지 감동적이여서(dear son) 울컥해지는데

기본은 롹감성(롹 스타되기, 단독전쟁)임을 일깨운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reason, 완벽한 추억) 예전을 떠올리며

서우와 함께한 이쁜노래(my fair lady)로 잔잔한 기분은 계속되는데

 

이때부터 처음엔 놓쳤던 익숙한 목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LYn과 이주한 그리고 조규찬이 반가워지고(구식사랑)

너무나 귀여워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wonderful day). 신혜양~ ㅠ

 

그다운 발라드(내 생에 최고의 여자)는 끝에서 두번째다.

공식적으로 마지막은 강렬한 느낌의 롹(개미혁명)이지만

 

그래도 10번짼데, 비교적 수수한 앨범 디자인은 오히려

그렇다쳐도 그래도 이렇게 끝나면 너무 심심하잖아.

 

그래,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히든트랙이 남아있다.

 

허일후 아나운서와 혈님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보면 안다

 

아 장황하다.

앨범 하나에 길게썼다.

 

진정 고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2 2010.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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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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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10집을 냈다.   매년 한 장씩 음반을 내는 가수가 아니었고, 각 앨범의 간격이 3년 정도 되는 가수   인 이승환이 10집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음반이 최고라고 모두에게 말할 수 있는 엄청난 음반이라고 한다면 더욱더 그러   하다.   처음 이승환의 음악을 들었던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 시절 신승훈과 이승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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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10집을 냈다.

 

매년 한 장씩 음반을 내는 가수가 아니었고, 각 앨범의 간격이 3년 정도 되는 가수

 

인 이승환이 10집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음반이 최고라고 모두에게 말할 수 있는 엄청난 음반이라고 한다면 더욱더 그러

 

하다.

 

처음 이승환의 음악을 들었던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 시절 신승훈과 이승환은 엄청난 가수의 등장이었다. 진짜 노래를 잘하는 가수,

 

그리고 음악적으로 새로움과 대중성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가수라는 점에서 그 둘

 

의 등장은 축복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이승환의 노래들은 삶의 OST

 

가 되어 주었다. 많은 추억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의 삶과 지나온 시간들을 꾸며 주

 

었다.

 

특히나 나에게 이승환은 특별한 존재였다.

 

첫사랑을 긴 시간을 바라만 보다가 어느날 용기를 내어서 만나러 갔을 때, 연락할

 

방법도 없던 그 시절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던 그 시간을 함께 해주었던 것은 '너를

 

향한 마음'이었고, 실연을 하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나를 위로해

 

준 것은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였다. 성당의 가요제에 출전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내 삶의 순간 순간을 이승환의 노래들은 좋은 음악으로 그 순간 순

 

간을 가득 가득 채워줬다. 그래서 지금도 그의 음반을 플레이어에 걸고 들을때면

 

내 주변의 많았던 친구들과 사랑과 그 순간 순간의 마음과 느낌들을 생각하게 된

 

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이승환을 가끔 기억하지 못하기도 했다.

 

가끔씩 만나는 그의 마음을 때리는 노래들은 여전했지만, 그 시절 그때의 내 마음

 

이 더이상 아니었던지 잊어버리는 순간이 더 많았다. 그의 노래에 미안해질 정도

 

로...

 

그리고 이승환이 10집을 들고 돌아왔다.

 

그것도 예전 그 시절 그의 음악을 처음 듣고 언제나 내 옆에서 나의 순간 순간의

 

배경 음악이 되어주었던 그 음악으로 돌아왔다. 어쩌면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

 

르지만 이번 이승환의 노래들은 처음의 그 느낌을 들려준다. 과거의 그가 들려 주

 

었던 테크닉 보다는 순수하게 마음을 때리던 그 느낌을 이번 그의 음반에서 만날

 

수 있었다.

 

사실 이번 그의 음반은 첫곡인 '이별기술자'를 만나는 순간에 앞으로 20년을 더 멋

 

진 모습으로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해준다. 이제는 팬들과 함께 나이를

 

먹는 이승환이지만, 팬의 바람으로 가수 이승환은 나이를 먹지 않고 계속 그 모습

 

그대로 멋진 노래를 들려 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번의 10집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의 이번 dreamizer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그리고 그의 공장의 이름처럼

 

꿈을 만들어내고 꿈을 전해주는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주기를 바란다.

 

그를 보면서 잠시라도 현실이 아닌 꿈을 꿀 수 있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0.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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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곡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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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옹을 3집때부터 좋아했는데.. 그동안 굴곡도 많았고 변화도 있었지만 이번 앨범만큼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앨범은 없었던것 같다.   정말 이번 앨범은 단 한곡도 버릴게 없다. 대박이다.   반의반도 좋지만, 완벽한 추억, My Fair Lady, 내 생애 최고의 여자도 타이틀곡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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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옹을 3집때부터 좋아했는데.. 그동안 굴곡도 많았고 변화도 있었지만

이번 앨범만큼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앨범은 없었던것 같다.

 

정말 이번 앨범은 단 한곡도 버릴게 없다.

대박이다.

 

반의반도 좋지만, 완벽한 추억, My Fair Lady, 내 생애 최고의 여자도 타이틀곡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강추~

l*****d 2010.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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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berto gatica 의 믹싱참여했다는...역사적인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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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16번을 수상했다는 그 분이 동양인 최초로 이 음반의 믹싱에 참여했다하니 10집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오랜 시간동안 뮤지션으로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이승환! 자체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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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16번을 수상했다는 그 분이 동양인 최초로 이 음반의 믹싱에 참여했다하니

10집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오랜 시간동안 뮤지션으로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이승환! 자체감동!

l*****3 2010.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