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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곳, 생물이 살 수 없는 건조한 곳, 소설속의 어린왕자가 불시착한 곳, 현실속의 생텍쥐페리가 비행기 사고로 사라진 곳.... 나의 정보로는 그곳이 사막이다. 살 수 없기에, 머무를 수 없기에, 극한의 환경이기에 그 존재자체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와 똑같은 이유로 사막을 동경하고 그 열기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식으로 분류하자면, 현재 나는 그 존재를 늘 인식하기는 하지만, 사막의 열기를 그저 동경하고만 있는 사람쯤 될까.
"누구나 다 마음만 먹으면 오지 레이스를 할 수 있다. 1등을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된다. 그냥 사막을 즐기기만 하면 누구나 사막에서 달릴 수 있다.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지, 몇 등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자신의 의지 문제이다." ![]()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던 사막은 저저가 누볐던 사막과는 확연히 다르다. 메마르고 황량한 모래바다 속에서 푸른 초원이 섬처럼 떠 있는 곳, 황무지 끝엔 순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저자가 본 사막이다. 그렇게 사막은, 사막이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하고 단순한 정의를 다양화하고 구체화하는, 사막을 겪어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선물해준다. 또한 설원을 달리는 사람들을, 사람보다 훨씬 많은 펭귄들이 구경하는 남극에서의 레이스 풍경은 도전정신으로 가득한 “미친 그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된다. 게다가 일등보다 꼴찌가 주목받고 대접받는, 레이스 내내 매일밤 가장 늦게 골인하는 꼴찌 그룹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는 대회 진행은 나같은 문외한에게도 과연 오지레이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모든 것들을 겪어낸, 그 경험으로 만들어진 저자가 오지레이싱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를 이해하고도 남는다.
모로코 사하라, 이집트 사하라, 고비사막, 남극,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베트남 정글 레이스, 북극,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등 15번의 오지레이스에 도전해 15번 모두 완주를 이뤄낸 그는 “왜 달리는가”하는 질문에 그저 “재미있으니까”라고 대답한다. 독자 역시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그를 달리게 하는 것이 명쾌하게 자기 삶에 대한 열정임을 느끼게 된다. 대자연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거나 뛰는 오지에서의 시간들, 그것은 일상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무게와 깊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사막에 펼쳐진 모든 것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사람들, 시각장애인의 도우미로 레이싱을 하는 사람들, 선수들을 보호하는 자원봉사자들, 사막 어딘가에 살고 있던 사막 사람들과 함께, 그 사막 속에서 인생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이야기이다.
생과 사가 뒤섞인 사막에서 인간의 한계를 온몸으로 느끼며 겸손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는 저자는, 사람의 내면에도 다양한 사막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진짜사막을 걷는 사람을 만나든, 인생의 사막을 걷는 사람을 만나든 "하이, 크레이지맨~!" 하고 하이파이브 해주면 어떨까? 우리는 모두 꼴찌를 두려워하지 않아야할 인생이라는 사막의 레이서들 아닌가?
* 오타 - <나는 오지레이스 중 남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주는 편이다 - p181>는 문맥상 <나는 오지레이스 중 남에게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편이다>로 바꿔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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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레이스라고 하면 제일 먼저 자동차 랠리가 떠오른다. 아주 오래전 배우 정우성이 주연했던 한 드라마가 떠올려지기 때문이다. 자동차로 사막을 횡단하는 그 거칠고 멋진 장면들이 눈앞에 어른댄다. 그런데 [하이 크레이지]의 주인공은 자동차로 사막을 횡단한 것이 아니었다. 사하라에서 남극에 이르기까지 4000km를 그는 두 다리로 달려서 레이스를 완성했다. 헉. 소리가 나올만한 일이 아닐까. 철인 3종 경기만 봐도 숨이 가빠져 오는데, 사막과 남극을 걸어서 완주해내다니... 남자의 자격팀의 마라톤 레이스보다 몇갑절은 더 힘겨운 장면이 아닐까 싶어졌다. 오지레이서는 대한민국 1호 사막레이스 그랜드 슬래머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멋진 사진과 사연들을 책을 통해 풀어내고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것은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다. 달리기를 잘 못해 체육시간이 고역이었던 내게도 장거리 레이스가 멋지게 보일만큼 진지함과 열정은 다른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었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마라톤의 매력을 맛보았다면 사막레이스를 통해서는 그 진정한 묘미를 다시금 구경했다고나 할까. 마라토너들은 정말이지 스스로 기회를 만들며 도전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땀방울에 맺힌 정직성이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닐까. 총소리와 함께 깨알같이 흩어져 달리는 사람들의 사진 속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사막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었구나...라는 감탄과 함께, 그동안 몰랐던 세상의 한 면에 대한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그들은 각자 어떤 생각과 사연으로 이 기묘한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또한 사막이 끝이 아니었다. 사막레이스뿐만 아니라 얼음 바닥을 달리는 레이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극한의 더위와 극한의 추위를 이겨낸 그는 정말 뭐든지 이룰 수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추운 곳에서는 오히려 얇게 입어야 한다는 노하우를 책을 통해 습득하면서 남극 달리기는 또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이 크레이지....제목이 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열정적인 이들은 미침을 넘어서고 있었다. 즐겁게 미쳐 있는 이들의 열정이 점점 부러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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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낱 초라한 존재였다' 이렇게 제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는 일년에 수십번도 더 인간존재의 가벼움을 몸소 체험한다. 그가 국내 그랜드슬레머 1호로서 자신감을 무기로 하지만 늘 겸손함을 잃지 않는 이유다.
어쩌다 신호등이 빨리 바뀔 때 어쩌다 약속 장소에 늦을 때 숨이 턱에 닿게 뛴다 이런 젠장 힘들어 죽겠다란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다. 뛰는 건 힘들다만 그 극한에는 평온함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덤으로 온다. 뛰지 않고서는 그 맛을 모른다. 모험하지 않고서는 감히 그를 미쳤다 할 수 없다. 행복하니까 뛰고 뛰니까 행복한 사람인거다. 뛰는 것만도 힘든데 그 환경이 최악인 곳 사막이나 남극이나 오지를 골라 뛰는 그의 도전은 언젠가는 한번쯤 도전해 보고픈 남자들의 로망이다 국내 어드벤쳐레이스계의 콜럼부스 그의 꿈을 응원한다. 그의 글은 땀이고 사막이고 눈물이고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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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크레이지(Hi Crazy) 는 어떤 책인가?
사막 레이스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과서가 될 것이고 모든 이들에게 인생 철학서가 되어 세상을 향해 눈을 높여줄
서적입니다.
유지성씨는 세계 모든 사막과 오지 대회를 참가 하였고 그것을 자신만에 영역으로만 남기지 았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자료를 공유하여 지원자들을 도왔습니다.
때로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눈이 되었고 포기하여 고객 숙인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으로 같이 해주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죽음의 고비를 넘겨야 했고 실명까지 갔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은 바로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실천적 사랑을 실천하였던 점입니다.
세계 오지 레이스 준비하는 과정과 각종 에피소드 등을 통해서 초보 레이서들에게 준비를 돕는 중요한 자료가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유지성씨가 10여년 동안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얻어진 수 많은 자료들이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유지성씨는 평생 같이 레이스를 하고자 하였지만 먼저 떠나 보낸 동지를 향해 가슴 속 깊이 애도하는
이들에게 먼저 보여주고자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는 항상 레이스를 하면서 먼저 떠난 친구들과 마저 하지 못한 부분까지 가슴속에 간직하며 포기 하지 않고 뛰었습니다.
" 꼴찌는 절대 포기 하지 않아. "
그는 유명한 마라토너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집안이 매우 여유로워 취미로 사막을 도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가 4000Km 이상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달려야 했던 그 이유와 과정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언제까지 달려야 멈출 것인가?
언제 한번 유지성씨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사막 오지 레이스는 절대 일반 마라톤과 비교 할수 없이
체력과 각종 위험을 감수 해야 하는 모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 내가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수 있다면 평생 감수 할 것입니다. "
그의 답변은 근사하거나 길지 않았으며 마치 책속에 담기 힘들었던 많은 지난 아픈 사연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지금까지 사막오지 레이스를 통해서 억대 수익을 내려 하지 않으며 낼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막 오지 레이스를 하고자 하는 이들은 유지성씨에게 가족이고 동지로 생각하기 때문인듯합니다.
유지성(사막의 아들) 선생님께 보내는 글
2002년 당시 김병욱(지리산)씨를 통해서 유지성(사막의 아들)씨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막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 유지성씨를 먼저 뵈었다면 보다 좋은 기록과 추억을 만들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그때 당시 망가진 몸을 당신에게 비추며 도움을 청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같은 세상을 바라 보게 되어 경쟁자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을 수 있습니다.
2008년 당시 저에게 악몽과 같이 지치고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운영하는 커뮤니티 내부적인 갈등, 사업악화, 아버지 병환 등이 연달아 겹쳤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에게 주셔서 홍대에서 뵌적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한번도 통화 조차 한적이 없던 사이라고 생각해서 잊고 있었는데 그런 저를 지켜봐주셨던
같아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그 날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모든 어려움은 그 본질에서 해결 점을 찾을 수 있으니 초심과 같은 마음을 계속 유지 하기 바랍니다. "
우리가 좀더 일찍 만나지 못함이 아쉽지만 이제라도 우리가 이렇게 같이 동행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유지성님의 철학과 신념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배울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마련 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에
" 사막에서 누군가 나를 또 부른다. " - Page 266
저 또한 유지성님의 책을 읽으며 그 글귀가 가슴속에 멤돌게 되었습니다.
이 마음을 평생 간직할수 있게 소중한 인연 계속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유지성님의 글을 통해서 세상을 보다 넓게 볼수 있게 되어서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 RUNXRUN 공식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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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사하라사막에 가기 위해 정보수집을 시작했는데, 당시 '오아시스'라는 MDS한국 클럽이 있었습니다. 그 곳을 통해 사하라사막 포토그래퍼로 참여하려고 에어프랑스를 타고 기나긴 목마름을 채워 줄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사하라>로 달려갔죠.
그 당시 2002년 한국인 최초로 사하라마라톤에 참가한 사람이 있어 내 눈길을 끌었어요.
사막의 아들, 유지성
내일 모레 사하라에 가기 전에 궁금한 점들이 너무 많아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던 나는 당장 연락을 취했고, 어렵지 않게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하라라는 공통의 관심사는 첫 만남에서부터 몇 시간이고 떠들 수 있는 에너지를 형성했고, 2002년 대회 이후에 지속적으로 사막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이쪽에 완전 꽃혀버린 채로 자신의 인생을 활활 불태우고 있었었어요. 그날의 만남을 계기로 2006년 사하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5명에게 작지만 큰 도움을 주었던 인진지 양말과 스포츠 타월을 후원해주셨죠.
2006년 사하라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호주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작년에도 맛있는 식사와 맥주로 거하게 환영식을 해주셨습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지구위의 온갖 사막이란 사막은 다 달리더니, 심지어 남극도 모자라 북극권까지 가서 죽을똥 살똥 초특급 수퍼 울트라 마라톤까지 섭렵하고 돌아온 진정한 크레이지맨.
그러고 보니... 제 주변에는 미친인간이 너무 많아요. 저는 정신이 오락가락 미쳤으나,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미친사람들은 바로, 레이스, 무조건 달리기가 좋아서 미친듯 지구위를 달리는 사람들입니다. 사막만 골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질 않나, 미칠 듯 일하고 저축해서 대륙 종단만 골라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평생 달리기만해서 결혼과 이혼을 밥먹 듯 해온 할머니도 알게되고 ...
자신 하고 있는 일과 선택에 빠져 미친듯이 살아가는 이 사람을 '크레이지맨'이라 불리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우리들은 즐겁습니다.
![]() 고장나서 멈추지 않는 증기기관차와 같이 미친 레이스인생을 담은 책이 지난 주에 세상에 나왔어요.
하지만 책을 들여다 보면 마라톤인생얘기이지만, 인간사이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들이에요.
책이 15,000원으로 약간 비싼것이 옥의티라면 티-
하지만, 장인을 만드는 마법의 숫자, 10년. 그 10년간, 미친듯이 자신의 세상속으로 파고들어간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가 여기에 펼쳐져 있어요.
당신은 그렇게 사막의 매력에, 미친사람들의 세상에 빠져들게 될 거에요. 마치 5년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어떠세요? 미친사람들 정말 많죠?
8월에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100km 울트라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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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10년 9월이후의 리뷰는 없으나 기억을 되살려 스타지수 향상을 위해 간단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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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막에 가봤었다, 차로... 나는.. 사막의 밤을 본 적이 있다, 텐트 안에서.. 하지만 이제는.. 사막을 달려보고 싶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소금 사막, 아타카마 사막 레이스Atacama Crossing. 가장 추운 사막 고비 사막 레이스Gobi March. 세계 최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사막, 사하라 사막 레이스Sahara Race. 그리고 나머지 세 군데 사막을 모두 완주해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지구의 끝, 남극 레이스The Last Desert... 마지막으로.. 썰매를 끌고 북극권을 달리는 다이아몬드 울트라 레이스Diamond Ultra Race ... 나도.. 달릴 수 있을까.....
자신의 길을 찾아, 자신의 길을 가는 미친 남자, 그 남자의 유쾌한 달리기. 그리고 그 끝에 만나는 자유.
용감하자!! 난, 소중하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