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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보는 태국 전래 동화이다. 늘 우리나라 전래 아니면 세계 명작만 보다가 만난 태국 전래... 신기하고 낯설고 생소한 느낌 에서... 결국엔 사람 사는 게 다 같다는 생각~
우리가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지혜도 윗어른을 공경하고 다름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어울려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이제 정말 다문화 사회가 되었구나. 태국에서 온 엄마들도 나처럼 아이에게 자국의 문화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그 동안 얼마나 간절했을까... 하는 이해와 공감이 생겼다.
사람들은 종종 다르다고 이야기 해야할 자리에서 틀리다는 말을 자주 한다. 나 또한 그랬다. 같이 있던 분이 남들이 이야기 할 때 그 말이 그렇게 귀에 거슬린단다. 나 또한 "가르치다"와 "가르키다" 이런 것들을 구별 못하고 쓰는 사람들의 말이 늘 귀에 굉장히 거슬리게 들렸었는데 이제 하나 더 추가하여 "다르다"와 "틀리다"가 귀에 거슬려 들리기 시작했다. 다르다를 틀리다 라고 말하는 우리의 틀림처럼 문화의 다름, 겉모습의 다름, 성격의 다름 등등 여러가지 다름을 다르다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 다름을 틀렸다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는 것~ 절대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그리고 세계적인 감각을 익혀주어야겠다.
획일적이고 일률적이고 여기 우리만 살아간다면... 그 세상이 정말 발전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들아~ 다름은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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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만나볼 수 있고 살아가면서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나라와 문화는 달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가치는 같다는 걸 보여주는 책,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입니다. 6학년 교과서 수록도서이지만 글밥이 그리 많지 않은 그림책이어서 3학년 가니도 재밌다며 읽더라구요.^^
6학년 수록도서들은 어차피 둘째도 나중에 커서 읽으면 좋으니까
요즘 교과서수록도서들 모으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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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 되면서 이젠 우리의 단일민족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된 것 같다. 가족 내에서도 두 문화가 한 가족을 이루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주변에도 많다. 그만큼 이젠 우리 문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삶의 부분이 된 것 같다. 이웃이란 이름으로 익숙하게 된 '다문화'이다.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란 태국동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많이 닮았다. 전래동화의 주제라 할 수 있는 '권선징악'의 측면에서도 비슷한 것 같고..... 태국이란 나라 사람들의 삶의 단면들을 얼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두막집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다. 자주 강에 물고기를 잡으로 가시는데, 그물을 던질려는 순간 아주 큰 수박이 둥둥 떠내려오고 있었다. 궁금해서 그 수박을 집으로 가져와 쪼갤려고 하는 순간, 그 수박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할아버지, 제가 다치지 않게 잘라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저를 키워주세요! 저도 두 분을 돌봐드리겠어요"
이렇게 수박돌이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정말 수박돌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잘 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도 칭찬받고 사랑받는 소년이 되었다. 깊은 산 속을 헤매던 수박돌이, 아주 큰 거인과 마주치고.,.... 잡아먹으려고 하던 거인에게 살려달라고 간절히 빌며, 결국 거인의 집을 잘 관리해 주었다. 거인에게 인정받은 수박돌이, 거인으로부터 소원 한 가지를 받아내고... 그 소원은 집으로 돌아가 다시 할아버지 할머니를 잘 보살펴 드리는 것이다. 의리있는 수박돌이, 거인을 잊지 않았다. 언제나 숲 속으로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가때면 거인이 있는 곳을 찾아가 거인도 돌보아주었다.
은혜를 아는 수박돌이.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줄 아는 수박돌이. 우리네 전래동화 흥부와 박 타는 장면이 오브랩 되었고, 거인 이야기에서는 서양 동화가 생각이 났다. 강과 낚시란 지역적 특수성와 생활환경이 태국동화답게 잘 그려져있었다^^ 만년필로 그리고 수채물감으로 채색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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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보니 세계명작의 엄지공주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같은 아시아 나라인 태국의 전래동화는 우리 나라의 전래동화와 또 어떻게 다른 느낌을 줄지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할머니가 갖고 온 수박에서 나왔다고 이름이 수박돌이라니.. 그 이름도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전래동화답게 책 내용에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며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주는 교훈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서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고,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다른 나라의 생활모습도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는 책이었어요~!! 우리나라에도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요즘~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들을 아이에게 많이 읽으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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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수박에서 나온 수박돌이를 통해 다문화를 배워요 표지의 그림에서 부터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그림에서도 보여주듯이 왠 사내아이가 수박 속에 들어가 있는것이 아닌가!!! 궁금증가 증폭되기 시작~~ 딸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답니다.
어느 날, 고기 잡이로 생활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연히 물에 떠내려 오는 거대한 수박을 발견하게 되지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수박을 집으로 가져 가고, 급기가 수박 안에서 조심 조심 잘라 달라는 사내 아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윽고, 수박이 천천히 잘리고 그 속에서는 왠 사내아이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 날 부터, 아이는 수박돌이라 불리게 되었고 수박돌이는 수박만큼 몸이 차가워 열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곤 했답니다. 이뿐아니라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드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먹을 것을 직접 장만해 오기도 하고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드리기도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만 수박돌이가 숲에서 길을 잃게 되고 거인에게 붙잡혀 그만 끌려 가게 됩니다. 하지만 수박돌이는 현명한 지혜로 자기를 잡아 먹으려던 거인도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주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무사히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 온 뒤에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드리고 때론 숲으로 먹을 것을 장만하러 갈 때에도 거인에게 꼭 들러 보살펴 주었다는 사실~~^^ 수박돌이의 마음씨가 정말 착한 것 같아요~ㅎ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우리의 전래동화를 읽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참으로 편안하고 결말이 해피앤딩이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 씀씀이가 고우면 그 사람에게는 분명 좋은 일들이 생길 것만 같은 기대심리와도 꼭 맞는 이야기이고,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평범한 삶 속에 새로운 가족이나 친구, 이웃이 찾아 온다면 그들을 배척하기 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안아 줄 때 모두에게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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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때만해도 학교에서는 단일민족국가라는 것을 좋은 나라의 이미지로 많이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 사회시간에 배웠던 단일 민족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뿌듯했던 기억까지 나니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다양성이 오히려 더 강조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만큼 주변에서도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결혼 이밎자 수도 30여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더불어 살아가야할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정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지닌 민족이나 결혼이민자들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에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 듯하다. 태국이라는 나라는 좀 생소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TV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책들이나 매체들도 많이 등장해서 어렵지 않게 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나라의 그림책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중 한권으로 이 시리즈는 첫번째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두번째로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세번째로 한국문화와 결혼 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비교 체험 학습하는 시리즈 등으로 분류되어 소개된다고 한다. 이번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이야기는 그 두번째 이야기 속에 속하는, 결혼 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비교체험 학습하는 시리즈의 이야기 구성인 듯 하다. 참 생소한 이야기 수박돌이 이야기는 태국에서 온 이야기로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책에서는 태국 시골마을에 사는 두 노부부에게 떠내려온 커다란 수박을 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을 타듯 조심스럽게 자른 수박 속에서 사내아이 수박돌이가 나오고 노부부는 정성스럽게 돌보는데, 그런 수박돌이는 은혜에 보답하듯 노부부를 도와준다. 그러던 어는날 산속에서 헤매던 수박돌이는 그만 잠이 들어버리고 거인에게 잡혀서 잡아먹힐 위기에 놓이는데 기지를 발휘한 수박돌이와 수박돌이가 펼치는 돌보며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일본의 복숭아에서 태어나는 '모모타로 이야기'와도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또 우리 옛이야기 속 은혜를 교훈으로 담은 부분에서는 비슷한 느낌도 느껴져서 참 재미있었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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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이 느는 가운데 우리것만 최고라고 우리만 좋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을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태국동화를 읽어보기는 처음인데 한국의 전해동화로 비슷한 면이 많아서 아이가 처음부터 낯설다는 느낌이 없다고 합니다. 단지 지금까지 보아온 그림의 인물이나 색감이 다를뿐 근본적인 내용은 권선징악을 포함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전래나 신화에도 알에서 태어나 왕이 되고 신선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많이 비슷하네요. 그렇게 틀 린점은 잘 찾지 못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어느마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십니다. 물고기를 잡으로 강으로 갔던 할아 버지는 커다란 수박을 발견합니다. 오두막으로 가져온 수박을 자르려고 하자 어디선가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목소리는 수박에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조심해서 수박을 자르니 어린아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름은 수박돌이입니다. 수박돌이는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 사람들의 병을 낳게 합니다. 그런 수박 돌이가 깊은 산속에서 길을 헤매다가 거인을 만나게 됩니다. 수박돌이는 거인을 돌봐주겠다고 했습니다. 청소도 하고 동굴을 관리했습니다. 과일을 주면 일부는 저장해 두었습니다. 병이 난 거인이 수박돌이를 잡 아먹으려 하자 과일을 가져다 주고 정성껏 돌봐주었습니다. 과연 수박돌이는 무사히 오두막으로 돌아갔 을까요.
읽다보니 좀 틀린점이 있다면 그림의 배경이나 소소한 환경인것 같아요. 더운나라다 보니 사람들의 옷차 림과 집의 구조, 물고기를 잡는 모습도 틀리고 그래서 아이들이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더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전래느낌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여행서적을 읽게 만듭니다. 다문화를 주제로 한점이어서인지 마지막 페이지에 태국말로 간단하게 내용을 담아서 외국인 엄마가 아이에게 편하게 이해시킬수 있도록 참고를 한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한국말이 서툴러서 힘들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 같아요. 내용면에서도 지혜를 써서 선행을 하는 점이라서 아이들의 감성에도 크게 기여를 하 는 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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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아눗싸라 디와이. 글 차이 랏차왓. 그림 이구용. 옮김 정인출판사
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비슷한 책들이 쌓이는것같아요.일부러 책 편식을 하려는건 아닌데... 요즘은 국제결혼도 많고, 외국 이민자들도 늘어나고있음을 tv에서 종종 다문화사회에대한 내용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책을 보게 되었네요 우리집 5층에도 아이엄마가 일본인이고 아빠가 한국인인 가족이 살고있답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두가지 언어를 하면 정말 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양쪽 문화를 어린아이가 모두 받아들이기에는 힘들어 한다하더라구요
우체부 아저씨가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이 책을 배송해 주시면서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하시더라구요 보내는 사람 이름인줄 아셨나봐요~~책 이름인데... 재미있는 제목이 더 시선을 끌게 만드는것같아요 할아버지,할머니가 고기잡이하러 나간 강에서 큰 수박 한통을 발견하고는 먹으려고 자르는데, 어린아이가 나왔어요~~ 그래서 수박돌이라 부르며 할아버지와 할머니, 수박돌이는 서로를 의지해가면서 잘 지냈답니다 또한 주위 모든 사람들을 돌보고, 열심히인 수박돌이는 칭찬받고 사랑받는 소년이 되었답니다 어느날 길을 잃고 산 속에서 잠들었을때, 큰 거인이 수박돌이를 잡아 먹으려 하는일이 생겼네요 수박돌이가 좀 더 클때까지 기다렸다가 잡아먹을 생각을 한 거인은 수박돌이의 부지런함과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아서 수박돌이를 할아버지와 할머니곁으로 보내 주었지요 그 후로 숲 속으로 갈때면 잊지않고 거인을 찾아가 돌봐주었대요~~ 딸아이가 큰 수박에서 나온 수박돌이 이야기를 재잘거리면서 줄거리 얘기하는데, 무척 재미있다고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고 건데 주었답니다 처음 접해보는 태국동화! 어떤 나라이든지 아이들의동화에는 착한일을 하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보여주네요 나무집이라던지, 간단한 셔츠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들로 태국의 생활모습과 풍경을 알수있답니다 마지막장에는 태국의 어머니들을 위해 태국어로 책의 내용이 쓰여있는데, 태국어를 이렇게 가까이 본것도 처음이네요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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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아직 같은 어린이집이나 교회에서 혼혈아들을 만나고 있지는 않지만 지나가며 흔히 요즘은 외국인들, 또 그 2세들을 볼 수 있지요. 아이는 아직 외국이란 개념도 우리나라라는 개념도 제대로 있지 않지만 책으로 꾸준히 타문화를 접해주고 있습니다. 조만간 세계지도나 지구본을 구입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태국은 제게 특별한 나라입니다. 1999년 교회에서 단기선교로 태국을 처음 방문했구요.. 그리고 2000년, 2004년 두 번 더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다녀온 곳의 선교사님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계속 연락을 주고받아서 이루어진 일들이지요. 태국에서 본 눈이 참 크고 이쁜 아이들, 순수하고 참 맑은 아이들이 어딘가 모르게 어두운 구석이 있다 했더니 조혼으로 인한 가정의 불화, 미혼모, 이혼, 버려짐 등의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더군요. 제가 그 나라 아이들과 그 나라 노을을 넘넘 사랑하게 되어서 늘 품고 기도하지요. 그 나라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서요.. 그래서 이 책이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제목의 책이었네요..
태국작가의 책은 첨 접했습니다.. ㅎㅎㅎ 전혀 글자같지도 않은 이상한 꼬부랑 그림들ㅋㅋ로 쓰여진 책이 새삼 또 신기합니다..ㅋㅋ 울 아들은 수박에서 아이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한가봅니다.. ^0^ 읽고 또 읽고 몇 번을 읽어달라고 하네요.. ㅎㅎㅎ
숲 근처 오두막에 사는 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느날 커다란 수박 한 통이 몰에서 둥실둥실 떠내려 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수박 통 속에서 사내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자른 수박 안에서 말을 하는 어린아이가 나왔답니다. 수박돌이는 집안을 돌보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했답니다. 어느날 수박돌이는 깊은 산 속을 헤매다가 잠이 들고 거인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거인을 돌보게 된 수박돌이는 병이 난 거인이 잡아먹으려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
태국에 널리 퍼져있는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같네요. 수박에서 아이가 나오는 것은 우리 민족 박혁거세 탄생설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구요.ㅋ 거인을 만나게 되고 그 거인과 어떻게 친해지고 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이가 느끼고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각각의 글들에 맞도록 삽입된 삽화는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거인이 왜 슬픈 표정을 하고 있어요?" 라고 그 페이지를 읽기도 전에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따라가고 있는 아이를 보며 흐뭇했지요..ㅋ 작가가 얘기하고 싶었던 "바른 자세로 말하고, 바른 행동으로 자신을 이끌며,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며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는 이야기"를 아이가 잘 받아들였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한국과 태국의 문화를 비교하고 생각해보면서 더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겠지요.. 가능하면 아이와 태국을 함께 다녀오고.. 또 함께 보고 느낀 것들을 나눌 수 있음 더 좋겠습니다. 그 날이 기다려지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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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가 TV를 보다가 "엄마, 저 사람은 얼굴색이 까맣고 좀 다른데 왜 한국말을 해요? 한국 사람이예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TV를 보니 다문화 가정의 아이더라구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 해 쉽게 설명을 해 주었지만 스스로가 좀 부족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나보다는 더욱 자주 접하게 될 다문화사회에 대해 좀 더 잘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럴 때 알게 된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이 책은 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기잡이를 하다 물 위를 떠다니는 수박을 발견해요. 수박에서는 아이의 소리가 납니다. 조심해서 수박을 자르니 그 안에서 아이가 나오네요 @@ 그 아이가 바로 수박돌이.. 아이는 아주 예의 바르고, 착했답니다. 이웃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무시무시한 거인에게 잡혀가고 맙니다. 거인은 수박돌이를 먹으려 했지만 수박돌이는 지극 정성으로 거인을 돌봐줘서 감동을 시킵니다. 거인은 수박돌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지요. 그건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답니다. ![]() ![]()
수박에서 나온 아이가 주변의 사랑을 받고 자라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었네요. 또 할아버지, 할머니의 은혜를 잊지 않고 돌아가는 모습, 자신을 해하려 한 거인을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았던 점..등 배울 점이 많고 이야기의 재미 요소가 많은 책입니다.
책 속에서 보여지는 태국 시골마을에 모습이 처음엔 낯설어도 이내 친숙해지고요, 책 말미에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위해 태국 원어로 이 이야기를 써 놓은 페이지도 있네요. 꼬불꼬불 그림같아 보이는 글자에 아이는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데에 초석이 될 그림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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