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의 재미가 죽어버린 책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과 우연들(대부분 유비에게 매우 유리한 것들, 예를 들어 장송이 해적들에게 당하고 흘러나온 서촉지형도를 조운이 줍는 것 등)그리고 한 지역을 정복했으면 그 지역내에 치안이라든지, 상업시설 같은 것을 복구시키고 어느정도 군대를 재정비한 뒤에 전쟁을 속행해야 할 것 아닌가?이건 뭐, 완전히 게임이다.한 지역을 점령하면 곧바로 전쟁이다.그리고 마초가 투항하는 장면도 이상했다. 고작 편지 하나에 투항하다니?정사에서 보았듯이,마초는 편지 하나에 혹할 그리 호락호락한 무장이 아니다.그리고 서서를 빼오는 장면은 압권이다. 허도성의 경비가 이토록 허술했다니!!결과적으로 사실성이 결여된 그야말로 '소설'이라 칭하고 싶다. |
| 일단 의도는 좋은것같다. 하지만 실패한것같다. 왜냐면 원래 삼국지에서는 위기도 있고 잘될때도있고 하면서 긴장되고 스릴 있는부분도 많다. 하지만 반삼국지에서는 위기라는 부분이 거의 없다. 완전히 유비의 독무대다. 거의 모든것이 유비에게 유리하게 되고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 삼국지에서는 제갈공명이나 방통 사마의 등 뛰어난 모사들의 계략 싸움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뛰어난 계책이라 할만 한 것이 거의 없다 시피한다. 어느장수를 어느성에 보내놓고 그 곳을 지키게 하고 어느 지역을 뺏어오라 하고 보내는 정도이다. 물론 싸우는 장면의 묘사도 삼국지에 비하면 빈약하다. 만약에 위의 점들만 고쳐졋다면은 아주 재미있는 책이 되엇을것이다. |
| 누군가는 이야기한다. 삼국지를 한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사귀지 말라.. 또는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대적하지 말라.. 그러나, 삼국지연의에 기초를 한 삼국지들이나 평전, 의역등 여러 삼국지들을 읽어가는 동안 대부분이 소설적인 부분에 감동하고 영웅들의 안타까운 비명에 한숨을 내쉬기도 하게된다. 삼국지연의에서 유비를 너무나 미화하였다고 하여 현 시대의 새로운 삼국지들은 세상과의 교감을 통하려는 듯 많은 비화들을 내세우고 있다. 반삼국지는 중국인인 이대황이 중국적 시각에서 그리고, 영웅의 죽음을 아쉬워하는 듯한 마음으로 기존 삼국지의 틀을 깨어가고 있다. 첫장에서 서서는 조조의 모친 억류에서 벗어나고, 공명은 이미 유비와 합류하고 있다. 나는 첫장을 넘기며 그래 이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상상하던 일이 이 책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간혹 '원래 삼국지에서는 이게 맞나?' 라고 되물어 보면서.. 그러다 마초의 누이동생과 조운의 만남이라니.. 허허 참. 황당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 책을 펼치지 말라. 이미 삼국지의 장수들과 그 계략, 그리고 공명 이하 사마중달의 지략은 하늘을 속이지 않는가!!! 그런 기대없이 그래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본다면 재미있을 것이다. 물론, 유비 쪽에 대한 편파적인 응원과 조조에 대한 일방적인 냉소는 현재의 조조 옹호론들과 비교하면 일말의 가치도 없을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삼국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에피소드와 이야기의 전개는 한번 쯤 비교해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 |
| 반삼국지...누구나 기대하던 유비가 승리하는 삼국지다. 우리 모두 아마도 유비가 삼국을 통일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을 것이다. 촉한 정통론 때문에 미화된 점이 많다지만 결국 유비는 패하고 진나라가 통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유비가 삼국을 통일한다. 누구에게나 관심을 끌 결론이다. 그러나, 내용은 꼭 한편의 게임을 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유비전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통일을 하는 느낌이다. 삼국지와 가장 비교가 되는점은 책략이란거이 존재하지 않다. 제갈공명의 뛰어난 저뉼이 이 책에서는 한 대목도 나오지 않는다. 어느장수는 어디로 얼마의 병력을 갖고 굳게 지키던지 싸우던지 기습을 해라. 이 책의 전략이다. 또 후반부에 갈수로 이 책의 주인공은 마초가 되는 느낌이다. 마초의 영우엉이 너무 부각된다. 전체 스토리 마저 삼국지의 느낌이 죽어있다. 결국 삼구지란 생각으로 읽을 수 없던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