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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의 여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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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되어버린 홍세화씨의 4번째 책 '빨간 신호등'입니다. San Diego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읽으려고 가져갔었는데, 가는 비행기 안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이전 책들처럼 하나의 책을 완성하는 것을 목적하고 쓴 글이 아니라 한겨레신문사에서 같은 제목의 칼럼에 연재하던 글들을 순서대로 모아 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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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되어버린 홍세화씨의 4번째 책 '빨간 신호등'입니다. San Diego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읽으려고 가져갔었는데, 가는 비행기 안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이전 책들처럼 하나의 책을 완성하는 것을 목적하고 쓴 글이 아니라 한겨레신문사에서 같은 제목의 칼럼에 연재하던 글들을 순서대로 모아 엮은 책이기 때문에 글 하나하나가 3~4 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는 분량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김규항씨의 'B급 좌파'와 비슷한 구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칼럼들을 모아 엮은 책이라는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한 사실 또는 견해에 대한 깊은 정보의 전달이나 잘 짜여진 논증을 얻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 물론 정확한 정보와 논증에 바탕합니다만, 3~4 페이지 컬럼에서 아주 치밀하게 쓴 글을 기대하는 건 너무하죠 >.<) 대신 넓은 분야의 사건에 대해서 홍세화라는 사람, 즉 이 시대의 '척박한 땅에서 사랑하고 참여하고 연대하고 싸워 작은 열매라도 맺게 하는 거름이고자'하는 이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땅에서 연대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글들이라고 봅니다.

 

지난 3권의 책에서 '똘레랑스', '사회정의', '사회귀족'이라는 개념을 차례차례 소개했었던 홍세화씨는, 그 세개의 책을 관통하는 전체 시점에서 쓴 칼럼들답게 이 책 곳곳에서 그 개념들과 칼럼을 쓰던 당시의 사건을 맞추어가면서 많은 문제제기를 합니다. 노근리 학살이 문제제기되었던 시점에서 똘레랑스의 이야기를 하고, 병역비리가 터졌던 때에는 사회귀족에 대한 비판을,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불편이라는 이유로 공격당했던 그 때에는 '사회정의'의 이름으로 그들을 옹호하는 식입니다. 4년에 걸쳐 쓴 칼럼들인데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여전히 이 세 개념들에 의해 부족하다 공박할 수 있는 정도의 사회 수준이라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재밌는 점 또 하나는, 글을 쓴 순서대로 되어있는 책에서 뒷부분은 요즘과 가까운 때라 어색함이 없습니다만, 앞쪽 글들은 어느덧 5년이나 지나버린 1999년도의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어떤 사건에 관한 것인지 한동안 생각을 해봐야할 정도인 글도 있었지만, 어쩌면 2004년이라는 지금과 달라진 것이 없는지, 대선을 또 한번 치르고 두번째의 총선을 눈앞에 둔 지금까지도 1999년과 달라진 게 어쩜 하나도 없는지 다시한번 안타까움과 그 변치않는 사회에 저 또한 일조하고 있다는 부끄러움을 가지게 됐었습니다.

그리고 부분부분에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일상에 관한 칼럼들도 들어있습니다. 저는 그런 칼럼들에서 일상과 사회의 진보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관한 약간의 지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티조선일보나 일상에의 성찰 같은 사례들에서 말이죠.

 

사회를 관통하는 연대의식은 사회가 사회구성원들 각자의 존엄성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규정된다. ... 한국 사회의 질서 안보 의식은 사회정의 연대의식을 완전히 억누르고 있다.

지식인의 자기성찰은 사회 참여의 기본조건이며 출발점인 것이다.

 

한겨레신문사, 홍세화 지음, 260 page

r*****o 2004.07.1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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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의 세상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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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사회주의권이 붕괴하고 나서 이 땅에는 짙은 침묵이 깔렸다. 간헐적인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80년대의 그것에 비하면 미미한 꿈틀거림에 불과할 뿐이었다. 자본주의, 그것도 '짐승의 얼굴을 한' 천민자본주의가 이 땅에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려 할 즈음의 얘기다. 그 무렵, 멀리 유럽에서 한 망명객 사내의 책이 수필집의 모양새를 띠고 조심스레 전해진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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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사회주의권이 붕괴하고 나서 이 땅에는 짙은 침묵이 깔렸다. 간헐적인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80년대의 그것에 비하면 미미한 꿈틀거림에 불과할 뿐이었다. 자본주의, 그것도 '짐승의 얼굴을 한' 천민자본주의가 이 땅에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려 할 즈음의 얘기다. 그 무렵, 멀리 유럽에서 한 망명객 사내의 책이 수필집의 모양새를 띠고 조심스레 전해진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1995). 홍세화는 그 책에서 똘레랑스(tolerance. 관용. 아량. 포용력)의 개념을 일깨웠으며, 여러 사상과 문화의 공존 필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현실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조차 그가 전해주는 북서부 유럽의 사회민주주의는 이 땅의 새로운 대안으로 모색되기도 한다.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1999),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2002) 등 이후의 저작에서도 ―프랑스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심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긴 했지만― 그의 이러한 기조는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공동 저작물을 제외하고 그의 네 번째 책이 되는 이 『빨간 신호등』은 1999년 4월, 한겨레신문사로부터 제의 받은 동명(同名)칼럼의 모음집이다. 꼬박 4년간, 그중 2년 반은 프랑스 땅에 머무르면서, 1년 반은 영구 귀국한 뒤로 쓴 글들이다. 과학적인 통계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간지 <한겨레>의 독자층이 여타 신문과 비교해 볼 때 다른 점이 있음은 경험적으로 파악된 사실이다. 홍세화는 그 독자 성향을 충분히 고려한 글쓰기를 한 듯하다. 이 일흔 여섯 개 칼럼 중 가장 온건한(?) 것도 <조선일보>에는 실리기 어려워 보이니 말이다. 물론 이 설정은 가당찮다. 홍세화 자신이 먼저 강한 거부를 할 것이므로. "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한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그 견해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볼테르의 말을 자주 인용하며 '똘레랑스'의 실천을 역설하는 그이지만 똘레랑스의 비적용 대상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것은 앵똘레랑스(intolerance. 불관용. 편협.) 세력인 <조선일보>를 비롯한 극우집단이다. '앵똘레랑스에는 앵똘레랑스'라는 원칙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 『빨간 신호등』에는 정치적 지향의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도, <조선일보>와 극우세력에 대해서만큼은 연합전선을 펴고 있는 강준만 교수를 옹호한 칼럼 「나를 고소하라!」가 실려 있다. 1999년 대통령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이던 최장집 교수의 사상을 검증한 <조선일보> 이한우 기자를 가리켜 "스승의 등에 칼을 꽂은 살인 청부업자"라고 쓴 강준만 교수와 "마조히즘적인 정신분열증상"이라고 쓴 월간 <말> 정지환 기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되었을 때 썼던 유명한 칼럼이다. 『...... 나의 주된 관심은, 감히 말하건대 '한국의 명예'에 있고, 따라서 '한국의 명예'라는 말조차 초라하게 만들고 있는 한국의 극우세력과 그 대표격인 <조선일보>의 극복에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조선일보> 기자가 최장집 교수를 빨갱이로 몰기 위해 '스승의 등에 칼을 꽂은 청부살인업자'가 되어 '마조히즘적인 정신분열증상'을 보이며 사상 검증을 했던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나를 고소하라! 서명 홍세화." 』(본문 38쪽, 「나를 고소하라!」) 또한, 김만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주 5일 근무제, 노동조합 활동, 전교조를 '사회주의 발상', '사회주의 집단'으로 매도했을 때, "...... 한국의 열악한 사회안전망과 교육 상황을 돌아볼 때, 이와 같은 투자가 튼튼한 사회 통합, 더욱 나은 삶의 질을 획득하는 관건임은 자명하다. 이러한 관점을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사회주의자가 되겠다...... 2001년의 한국에서 주 5일 근무제가 사회주의적 요구라고 말한다면, 나는 또한 서슴지 않고 사회주의자가 되겠다. "(본문 130쪽) 라고 당당하게 응전했던 「사회주의는 사회악?」이란 칼럼도 있다. 이 두 칼럼은 당시 반향도 대단해서 <나를 고소하라=""> 서명운동과 <나도 사회주의자요!="">선언이 잇달았고, 오히려 김만제 의장이 자신의 발언을 해명해야 하는 상황까지 연출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미 이전의 홍세화 저작을 대부분 읽었거나 <한겨레>를 성실하게 구독했던 독자라면 이 책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얻어내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꿈꾸기를 체념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고 '몰상식'과 '부당함'에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기에 알맞은 책이다. 책날개의 '홍세화가 말하는 홍세화'는 조용히 음미할 만한 가치가 있을 듯하기에, 길지만 전문(全文)을 소개하고 싶다. 감상적이면서도 선비, 지사(志士)의 풍모가 엿보이는 글이다. 부디 그가 변치 않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두 가지 우연이 있었다. 하나는 프랑스 땅에 떨어진 것. 또 하나는 파리에서 빈대떡 장사를 할 자본이 없었다는 것. 아무 카페든지 한 귀퉁이를 빌려서라도 빈대떡 장사를 해보겠노라고 마누라와 꽤나 돌아다녔다. 그때 수중에 돈이 좀 있었다면 지금도 열심히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지 모른다. 실제로 나는 빈대떡을 아주 잘 부친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대신에 '나는 빠리의 빈대떡 장사'? 글쎄,그건 나도 알 수 없다. 아무튼 두 가지 우연과 몇 가지 필연이 합쳐져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나는 나이를 꽤나 먹었지만 나이 먹기를 거부하려고 한다. '양철북'의 소년도 아니면서 말이다. 나이 먹기를 거부한다는 게 주책없는 일임을 안다. 그렇다고 그게 하릴없는 수작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장교는 나이를 먹으면서 진급한다. 사병은 나이를 먹어봤자 사병으로 남는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이 사병으로 남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 그럼 나는 끝까지 사병으로 남겠어. 오래 전부터 가졌던 생각이다. 따라서 나에겐 나르시시즘이 있다. 내 딴에는 그것을 객관화함으로써 자율통제 하려고 애쓴다. 그러면 전투는 왜 하는가? 살아야 하므로. 척박한 땅에서 사랑하고 참여하고 연대하고 싸워 작은 열매라도 맺게 하는 거름이고자 한다. 거름이고자 하는 데에는 자율통제가 필요치 않다. 욕망이 춤춘다. 그렇다. 나는 살아서 즐거운 '아웃사이더'이고 싶다.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다. 』
s********2 2003.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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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홍세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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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 별 아는바가 없다. 언제부턴가 한겨레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된 사람이다. 단순히 진보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으로 말이다. '남민당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로 망명했다지만 '남민당 사건'이란 것도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오랜 프랑스 생활로 프랑스의 문화나 사상을 체득 할 수 밖에 없었을테고 그런 바탕으로 인해 그의 글에서 상당 부분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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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 별 아는바가 없다. 언제부턴가 한겨레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된 사람이다. 단순히 진보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으로 말이다. '남민당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로 망명했다지만 '남민당 사건'이란 것도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오랜 프랑스 생활로 프랑스의 문화나 사상을 체득 할 수 밖에 없었을테고 그런 바탕으로 인해 그의 글에서 상당 부분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올 수밖에 없었으리라. 이 책 '빨간 신호등'은 약 4년 동안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들의 모음집이다. 칼럼이라는 글의 특성상 한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관한 그의 논지를 정해진 지면 안에 표출해 내야 하는데 그런 과정중에 어쩔 수 없이 길어진 글은 잘라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함으로써 글쓴이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충분히 쉽게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렇지만 홍세화씨의 이 책은 그러한 칼럼의 약점을 최대한 극복한 듯 보인다. 자신의 논지를 펼침에 있어 장황한 설명은 피하여 핵심이 되는 문장만으로 우리 사회의 이모저모를 날카롭게 꼬집어 내고 있다. 그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했다. 즉, 자신의 지위에 맞는 행동을 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우리 나라의 상류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자들의 특권의식, 권위주의 등을 비판한다. 중세시대의 계급구조가 우리 사회에도 있다고 주장하며 교육,법조,정치,경제 귀족들로 나누어진 귀족계층들(기득권층)의 부도덕한 행태를 비판한다. (대표적으로 병역면제율을 들었는데 기득권층의 면제율이 일반 사람들의 면제율 1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사(기득권)들의 파업과 사용자들에게 핍박 받는 노동자(비기득권)들의 파업을 비교하여 기득권층에게 관대한 우리사회, 나아가 기득권층을 옹호하는(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보수·수구신문인 '조.중.동' 대해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칼럼이 쓰여진 다시 사회의 상황들을 소재로 글을 쓴터라 그 당시에 일어난 사건의 설명 부족(앞서 말한 칼럼의 특징)으로 인해 지금 읽기에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면도 있었고 (때지난 잡지나 신문을 읽을 때처럼) 약간은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었다.
h****h 2004.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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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가 말하는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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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통해 프랑스 망명인으로 살아야했던 자신의 삶과 그에게 비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홍세화 씨가 펴낸 책이다. 한겨레 신문에 칼럼으로 연재한 글들을 발표한 순으로 엮어 출간한 책인데 시간 순으로 되어 있어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하나하나 살펴볼수 있어 흥미로웠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국내 수구세력들에 대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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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통해 프랑스 망명인으로 살아야했던 자신의 삶과 그에게 비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홍세화 씨가 펴낸 책이다. 한겨레 신문에 칼럼으로 연재한 글들을 발표한 순으로 엮어 출간한 책인데 시간 순으로 되어 있어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하나하나 살펴볼수 있어 흥미로웠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국내 수구세력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그의 필체가 날카롭게 다가왔다. 한국 사회의 고질병인 지역감정과 수구세력의 청산을 주장하는 홍세화 씨의 글들은 수많은 서민들의 공통된 생각이기도 한 것 같다.
m*****3 200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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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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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권위주의적이고 비논리적인데다가 수구적이기까지 했던 칼럼 들을 보면서 논술공부 한답시고 열심히 봤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 칼럼 들을 읽으면서 논리력 버리고, 정신까지 버린 지금의 대학생 들과 앞으로 논술 공부를 할 청소년 들이여. 홍세화의 칼럼을 읽기를 적극 권하는 바다. 그의 똘레랑스 지론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다. 칼럼이라는 특성때문에 짤막짤막한 글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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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권위주의적이고 비논리적인데다가 수구적이기까지 했던 칼럼 들을 보면서 논술공부 한답시고 열심히 봤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 칼럼 들을 읽으면서 논리력 버리고, 정신까지 버린 지금의 대학생 들과 앞으로 논술 공부를 할 청소년 들이여. 홍세화의 칼럼을 읽기를 적극 권하는 바다. 그의 똘레랑스 지론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다. 칼럼이라는 특성때문에 짤막짤막한 글들로 이루어져 스피디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과거의 칼럼 들을 모았기 때문에 지금 읽으면 시대감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그 때 그런 일을 이렇게 봐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에 그것 또한 좋은 점일 수도 있겠다. 한겨레신문사에 바라고 싶은 점은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런 책 들을 내주었으면 하는 점이다.
y******a 2003.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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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질식시키는 신자유주의에의 정당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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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시대의 두뇌' 홍세화씨가 99년5월부터 2003년4월까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자신의 칼럼을 종합, 편집하여 출간한 '글모음집'이다. 대한민국사회의 수구-보수세력의 허상과 그들의 무소불위권력과 뻔뻔스러운 오만함등을 날카롭게 고발하며 비판하는 글들이 책전체를 도배하고있어 흥미로웠고 속이 후련할정도로 통쾌했다. '좌파', '좌익', '사회주의'라는 시각에 국민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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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시대의 두뇌' 홍세화씨가 99년5월부터 2003년4월까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자신의 칼럼을 종합, 편집하여 출간한 '글모음집'이다. 대한민국사회의 수구-보수세력의 허상과 그들의 무소불위권력과 뻔뻔스러운 오만함등을 날카롭게 고발하며 비판하는 글들이 책전체를 도배하고있어 흥미로웠고 속이 후련할정도로 통쾌했다. '좌파', '좌익', '사회주의'라는 시각에 국민 대부분이 일상적인 반감을 가지는 것도 역시 군사독재시절부터 강요되어왔던 '국가주의교육'의 철저한 세뇌덕분이라고 홍세화는 말한다. 전적으로 옳은말이다. 국민교육헌장을 비롯한 반공의식, 체제순응, 국가경쟁력강화라는 대전제하에 강요되는 가지지 못한 자의 굴종과 물신숭배사상의 그늘에 가려 정작 중요한 사회비판의식과 도덕적인 자아 성찰의 교육기회는(내 기억으로도) 12년 학교생활동안 단 1시간도 배워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는 사회화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과정이라 단언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들의 무지와 기억상실증을 온상으로하여 법과원칙 운운하며 '성역'의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국가귀족들(족벌언론과 그외 '부잣집'아들래미, 딸래미들..)의 실상과 그에맞서 투쟁해야하는 음지의 노동자들(과 그2세들)이 가져야하는 의식과 자세를 올곧게 세우기 위한 일종의 '선언문'인셈이다. 도데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위한 법과 원칙이며 사회제도인가! 대한민국땅에서 여전히 맹위를떨치는 진정한'반동'세력인 저 수구-보수세력들의 오만방자한 짓거리를 우린 언제까지 눈뜬 장님처럼 구경만하고 멀쩡히서서 당해야만하는가... 우린 절대로 '조중동'의 족벌언론에 눈멀고 귀멀지말고, 대중매체의 '물신우상숭배'유혹에 넘어가지말며 길잃은 외기러기처럼 자신의 정체성(그것이 노동자이든, 학생이든 그 누구든간에..)을 일상의 무사안일에 묻어버려선 안 될것이다. 어렵고, 두렵고, 힘든길일수록 우리가 걸어가야만하는 '길'임을 상기하자!!

[인상깊은구절]
소수가 혁명적인 것보다 다수를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더 혁명적이다! - 그람시
k*****7 2003.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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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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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지음 / 한겨레 신문사연신 쥘 베른의 소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아~! 홍세화씨 칼럼을 엮은 ‘빨간 신호등’이라는 책이었다. 진작부터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수’나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등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홍세화씨가 사북에 다녀간 이후 토지를 붙잡고 있느라 미처 여유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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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지음 / 한겨레 신문사

연신 쥘 베른의 소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아~! 홍세화씨 칼럼을 엮은 ‘빨간 신호등’이라는 책이었다. 진작부터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수’나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등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홍세화씨가 사북에 다녀간 이후 토지를 붙잡고 있느라 미처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도서관에서 바로 옆 코너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사실 좌파운동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은 많지만, 사회적으로 막심한 탄압과 언론정보 매체가 흘리는 수구의 목소리 때문에 솔직하게 나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지난 번 홍세화씨의 강연을 듣고 나서도 그랬지만, 진정한 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일반인이 우대받고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좌파라는 것을 경시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20여년의 세월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식한 정치권의 법의 원리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둘러싸인 힘의 논리와 민족지를 운운하는 ‘조,중,동’ 신문을 정보의 총아로 여기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좌파에 대한 인식은 거의 무지 상태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적대상태를 지향해 온 것이 사실이다.

홍세화 씨는 망명국이었던 프랑스의 상황(당사자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쩌면 이것은 행운이었는지도 모른다. 선진 정치국인 프랑스에서 한국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을 토대로 우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 교육, 언론, 종교, 사업체에 대해서 어두운 단면들을 여지없이 이끌어내고 있다. 수구언론매체, 귀족정치가들 그들은 한국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나날이 더욱 광폭해지고 있다. 재벌이 정치가가 되고, 정치가가 언론사의 대주주가 되는 현실의 모습은 소질이 의심스러운 연예인들이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자부하며 방송사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보다 더 볼 성 사납다.

과연 한국이라는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효순이 미순이를 위해 광장에 모여 촛불을 켰던 국민의 역량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노동자들은 해고당해도 기계가 돌아가면 정상화가 되었다고 발표하는 노동부, 그릇된 교육정책 때문에 이 땅에 피어보지도 못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소모적인 말싸움으로 미봉책만을 내 놓는 교육‘인적자원’부! 한낱 좌파를 적대시하고, 진정한 토론의 장에서 맞설 용기도 없으면서 깎아 내리고 그 동안 자신들은 민족지라고 수치심도 없이 큰소리를 내고 있는 수구언론매체 조중동, 국가보안법이라는 터울로 수 많은 좌파인사들을 좌천시킨 법무부.......일일이 말로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한국 사회는 병들어 있다.

좌파는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프랑스도 좌파가 잡고 있지만, 공산주의는 아니다. 프랑스의 대표 신문인 ‘르몽드’지 조차도 자신들은 중도좌파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한국에서는 생각도 하지 못할 일이다. 한국에서는 보안과 질서만을 유지하며 기득권층은 변화를 바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진보세력에 대해 계속해서 억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좌파의 의견에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우익세력들은 공권력이 아닌 당당한 정치적 무장을 하고 토론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이고, 자유국가의 모습이다.

(부패하고)낡은 관습은 부숴 져야 하고, 잘못 된 것은 시정해야 하며, 고인 물에 새로운 물을 소통시켜 주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좌파라는 것은 단지 자신의 소신일 뿐이다. 사상의 자유를 보안의 이름으로 묶어 놓고, 그것을 운동으로 하면 질서파괴로 이어지므로 공권력의 힘을 빌어 없에 버리고, 언론사들은 때를 같이 해 그것을 사회전복인양 호들갑을 떠는 것을 이제는 정규교육 코스를 밟고 무지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도 알아야 할 것이다.

P.S. 이 글도 국가보안법에 걸리는 걸까?ㅋㅋㅋ
z*******2 2009.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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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의 벗들이여 빨간 신호등을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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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문제와 민족문제는 물론이고 전근대적 폐단까지 망라되어 있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구조적 모순이 총체적으로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이 한국 사회이다. 가히 사회 문제의 풀 옵션 버전이라 할 만하다. 더구나 심각한 것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이러한 모순의 눈, 구조악의 핵심에 처해 있어서인지 그것의 해악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이며 심지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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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문제와 민족문제는 물론이고 전근대적 폐단까지 망라되어 있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구조적 모순이 총체적으로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이 한국 사회이다. 가히 사회 문제의 풀 옵션 버전이라 할 만하다. 더구나 심각한 것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이러한 모순의 눈, 구조악의 핵심에 처해 있어서인지 그것의 해악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이며 심지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까지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눈을 떠서 그 해결이 절박한 문제임을 먼저 깨달은 이들은 시급히 비상등이라도 켜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혼탁한 질곡의 자장에 휘둘려 자기 소외 지경인 사람들에게 그래도 영혼이 덜 오염된 이들이 경종이라도 울려야겠기에 말이다. 그러나 맑은 영혼들의 개인적인 시도만으로는 공고한 모순의 성채를 허물기에 역부족일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일이 깨인 이들의 사회적 연대이다. 전근대적 의식에 얽매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계몽시켜서 문제 해결 과정에 동참시켜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고상하고 우아한 담론과 행동으로는 실효성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약간은 경박하고 소란하게 보이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홍세화의 앞선 저작들과 글의 톤이 달라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또 그들이 개인적으로 비상등을 켜는 것보다 더 근원적이고 구조적인 방책이 신호등을 건설하는 일일 것이다. 상시적인 의식화, 집단적 계몽을 위한 제도적인 접근 말이다. 이를 위한 사회적 역량 구축과 법규의 제정 및 개정을 위한 힘겨운 싸움에 맑은 영혼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 고단한 역할을 자임하며 혼탁한 진흙 밭에 맨발로 들어선 시대의 표상 홍세화를 따라서 맑은 영혼의 벗들이여 빨간 신호등을 건설하여 이 질곡의 땅, 모순의 구조를 바꿔 나가도록 분연히 나서자.
a*****7 2003.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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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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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홍세화의 글을 읽었지만 그는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시절이나 한겨레를 통해서 프랑스에 머물며 써낸 글들과 영구 귀국 후 써냈던 글들을 모은 ‘빨간 신호등’에서나 변함없이 우리들에게 더 많은 생각과 행동(혹은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글들은 때로는 몰랐던 것들을 알려주고, 그동안 잊었던 것들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글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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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홍세화의 글을 읽었지만 그는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시절이나 한겨레를 통해서 프랑스에 머물며 써낸 글들과 영구 귀국 후 써냈던 글들을 모은 ‘빨간 신호등’에서나 변함없이 우리들에게 더 많은 생각과 행동(혹은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글들은 때로는 몰랐던 것들을 알려주고, 그동안 잊었던 것들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글들은 (좋은 의미로) 불편하다. 항상 그렇듯이 잊고 있고 모르고 있었던 것을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인 것 같다.

 

1999년 5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즉, 김대중 정권 시기부터 노무현 정권 초반까지의 기간을 시대적 배경으로 써낸 글들이기 때문에 지금 읽는다면 조금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겠지만 읽다보면 그의 글들에서 지금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글들이 보다 멀찍이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 ‘빨간 신호등’에서는 한국에 영구 귀국 후의 글들이 있기 때문인지 보다 가까이서 바라본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거리상으로도 가까워 졌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가 더 많은 직접적인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며 글을 써냈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다.

 

그의 글들은 전반적으로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특히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보수일간지에 대한 비판을 주된 화두로 삼고 있고, 그 외에 노동과 교육문제 그리고 (천민)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문제까지 다양한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적으로 그가 (당연히) 좌파로 분류될 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사회적 정의’를 우선시 한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가 있는데, 이건 읽는 사람들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니 직접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겨레 신문을 통해서 발표되었던 칼럼들을 모은 책이라 그 당시의 홍세화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던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그가 지적했던 문제들이 2000년대 말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더더욱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불편하게 읽게 되는 것 같다.

y*******o 2009.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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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말과 곧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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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홍세화씨가 한겨레 신문 기고한 칼럼들을 모은 것이다. 홍세화씨야 뭐.. 워낙 유명하니.. 책 내용도 기존에 홍세화씨가 쓰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고. 음. 글을 못쓴다 잘쓴다 말할 능력도 지위도 아니지만. 글쎄 개인적 취향으론 뭔가 맛깔스런 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원래 칼럼이고, 또 주제가 '맛깔스런' 주제는 분명 아니긴 하다만. 내 취향엔 단박에 읽히고 빠져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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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홍세화씨가 한겨레 신문 기고한 칼럼들을 모은 것이다. 홍세화씨야 뭐.. 워낙 유명하니..

책 내용도 기존에 홍세화씨가 쓰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고.

음. 글을 못쓴다 잘쓴다 말할 능력도 지위도 아니지만. 글쎄 개인적 취향으론 뭔가 맛깔스런 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원래 칼럼이고, 또 주제가 '맛깔스런' 주제는 분명 아니긴 하다만.

내 취향엔 단박에 읽히고 빠져드는 그런 문체는 아닌 거 같다. (음.. 책임전가인가;;;)

이런 진지한 글쓰기에도 뭔가 문체를 다듬고 다듬어서 '잘 읽히는' 글을 쓰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물론 홍세화씨 문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절대 아니고.

고건 내 취향..^^ 그냥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홍세화씨는 정말 용기있게 곧은 말을 잘 하는 사람 같다. 실제 행동도 그렇겠지?(믿고 싶다.)

이런 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이 비판하는 말 속에 포함되어서는 안되니까.

1******n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