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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을 약속하기만 하면 남자가 죽어버리길 벌써 세번째.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자 그 소문을 모르는 남자를 찾아 혼인하게 되는 김진사댁 외동딸 김자인. 그러나 그 남자 신재규는 아편중독자에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 말종이었으니...재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묘수를 쓴 김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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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님의 퓨전 사극로맨스 정도라고 이름 붙입니다. 왕이나 세손 양반가 도련님 안나오면서 권모술수 없이 그냥 평범한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예요~ 너무너무 아름답지만, 혼례 이야기가 오가던 총각들이 셋이나 죽자 구미호의 현신이라고 동네에 소문난 여주.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괜히 죽은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과 또 자신과의 혼례로 인해 누군가 죽을까봐 한없이 두려운 여주. 첫날밤 무뢰배같은 새신랑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아버지 김진사에 의해 죽은이로 위장하여 한양으로 보내집니다. 아름다운 마님이 혼자 지내자 동네에서 수근거림과 급기야 담타고 넘어오는 놈까지 생기고.... 김진사는 사윗감을 물색하는데... 누명으로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본인은 종살이를 10년이나 하다가 다시 허울뿐인 양반으로 복원된 남주!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남주를 좋게 본 김진사가 사위가 되어달라 청하고, 한눈에 여주에게 반한 남주는 그러겠다 하고, 공부하러 다녀온 서방님이라며 한양집으로 들어갑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살짝 눈치보면서, 마음을 열듯 안열려고 노력하는 여주나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기다리며 애타는 진중한 남주나..... 둘의 썸이 정말 보는데 간질거리고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