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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연예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작가다. 호감을 가졌고 궁금한 마음에 찾아 보았더니 책을 이미 몇 권 내놓으셨다. 그 중에 빌려 본 이 책. 딱 기대했던 만큼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책은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5개의 한글 제목에 영어 단어를 각각 붙여 놓았는데 특별히 그 의미를 보태고 싶으셨나 보다. Sorry, Simple, Surprise, Sweet, Smile. 모두 S로 시작하고 있고(왜 S를 골랐는지는 모르겠으며) 각 낱말의 뜻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태도를 연결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읽는 나로서는 이런 세세한 연결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고, 이런 사정도 책을 다 읽은 후에 차례를 다시 살펴보다가 알게 되었다.
태도, 중요하다. 요즘 들어서는 어지간한 실력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된 듯하다. 실력이 넘쳐 나도 태도 때문에 무너지는 사례를 더러 봐서 그런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태도에 문제를 느꼈을 경우 호감 자체가 사그러들고 만다. 좋은 태도, 좋지 않은 태도, 인성이라는 요소가 이 태도를 결정짓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자 생활을 통해 모아 본 태도와 관련된 각종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끄덕였다. 새롭지는 않았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내용이라 흥미 있게 읽었다.
태도라는 것도 배울 수 있을까.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것일까. 일부는 그럴 수도 있겠는데 근본은 사람마다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자신의 태도에 대해 끊임없이 의식하면서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하는 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친구 사이에서든, 세상 그 어디에서든. 정직하고 겸손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해 당당한 사람을 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내 태도에 대한 관찰을 계속 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무심코 잊고 있었던 '태도'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이 책으로 다시 찾을 수 있기를. 읽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더 나은 태도일 것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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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였다. 내가 그 문제의 시작일 거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는 거. 내 태도가 이유일 수도 있다는 거. 내가 여자고 (남이 보기엔) 좀 젊고 말투가 상냥하지 않다는 거. ...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시간이 돈이다 보니.. 상대방이 하는 말을 길게 들어주는 여유가 없다. 또 오랜 동안 사무실에서 상담전화를 많이 받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요점만 콕 찝어서 듣고 요약하고 빠르게 결론내렸다. 얼굴이 안 보이는 전화상으로는 그럭저럭 잘 넘어갔지만, 면 대 면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았다. 상대방은 아직 할 말이 남아있는데.. 나는 해야 할 배달이 많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자주 트러블이 생겼다. 내 잘못에는 순순히 시인하고 죄송하다 말을 하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굽히지 않았다. 미안하지 않으니 죄송하단 말도 하지 않았다. 필요에 의해서는 그냥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줘야 할 때가 있는 법인데.. 나는 그걸 하게 되면 내가 지는 것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참 꼿꼿하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으로 오만하고 방자하고 어이가 없다, 내 스스로가. 그 꼿꼿함의 댓가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사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되니, 어느날 나 스스로를 체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인가.. 이 책이 나에게는 체크리스트였다. 나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남이 원하는 '죄송합니다'를 할 줄 알아야 했고, 듣기 싫더라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끈기있게 들어주어야 했다. 또 적절한 타이밍에 그들의 말에 리액션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나만 당연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되었다. 그게 나의 가장 큰 문제다. ... 실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내가 뭐! 뭐~ 어쨌다고~ 하는 반발도 있다. 처음 읽었을 땐 그게 심해서 리뷰를 쓸 생각도 못했다. 두 번째 읽으면서 여전히 뭐!하는 마음이 있지만 어느 정도는 수긍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리뷰도 쓸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세 번째로 읽을 때는 작가님의 의도를.. 나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좋은 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후에 또 읽어보려 한다.
요즘 나는 빠른 사과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은 울 가족들 한정이지만, 그래도 입 꾹 다물고 가만히 있는 건 서로에게 벽을 만드는 것 뿐이라는 걸, 상처가 더 깊고 커진다는 걸 스스로가 더 많이 느끼기에.. 잘못을 느꼈을 땐 최대한 빠르게 사과를 한다. 그리고 빠른 사과보다 더 빠른 고맙다는 말을 하려 한다. 나에게 행해지는 모든 것들이 모두 당연하지는 않다. 가족들이 나에게 해주는 것들을 고마워하면서도 당연스럽게 받아들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고마움을 나는 겉으로 표현을 더 해야 한다고 느꼈다. 고마운 건 고맙다고,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초코파이 뿐이다. 나도 내 가족도,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도.. 초코파이가 아니다. 사람이다. 감정은 전해야만 한다. 전해야만 알 수 있다.
p.58 또, 나의 사과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우선이다. 무작정 사과의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상대방이 왜 화가 났는지 어떤 점이 불만인지 말할 수 있게 이끌고 이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의 생각과 관점을 들어줘야 상대방이 화를 어느 정도 풀 수 있고 자신도 어떤 점을 사과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어떤 경우는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 또는 나도 의식하지 못한 말과 행동 때문에 상대가 상처를 받거나 자존심이 상해 화가 난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이 특별히 예민해서가 아니라 내가 둔감해서일 수도 있고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p.59 사과할 때 정확한 표현도 중요하다. 애매하고 뭉뚱그려 하는 표현보다는 정확히 표현하여 그 잘못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명확하게 자신의 잘못을 말하지 않으면, 대충 이 상황만 넘기려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자신의 죄책감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여 화를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때에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p.66 사과를 받아주는 것은 거창하게 용서를 하거나 사면권을 준다는 게 아니다. 상대의 심정과 말을 완벽히 이햐하고 공감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가 하는 말을 들어주고 '그럴 수도 있었겠지'라고 생각의 폭을 넓히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이해할 수 있는 일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나고, 영화나 소설보다 현실에서 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 때가 많고, 그 어떤 작가의 상상력도 창조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의 인간이 가득하다. 또 실수를 안 받아줘서 마음의 평화나 이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p.144 반면 만나면 따분하고 하품이 나는 분이 있다. 그분은 걸출한 입담으로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항상 옛날이야기만 한다. 어린 시절, 군대 시절, 과거의 경력들, 동창들의 면면을 이야기하며 결론은 교훈으로 마무리한다. 처음엔 흥미진진하게 들었는데 고장 난 테이프처럼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해 듣다 보니 질렸다. 분명 같은 오늘을 사는데도 왜 그 사람은 오늘의 이야기, 오늘의 관심사를 말하지 않을까. 며칠 전에 본 영화나 최근에 읽은 책, 하다못해 오늘 점심에 먹은 음식에 관한이야기라도 하면 좋을 텐데 말이다.
p.167 경청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귀와 마음을 열고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관과 경험, 주변의 상황을 알 수 있고 자신과 비교해 지혜로운 태도를 얻을 수 있다. 상대의 눈을 잘 쳐다보고 살짝 감탄사도 연발하며 진심으로 잘 듣고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내가 가진 정보와 지식은 대부분 경청에서 얻은 것이다.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이 내 발전의 기초다.
p.170 그런데 고작 3초도 안 걸리는 '감사합니다'와 '생큐'란 말을 사람들은 너무 아낀다. 자기들이 필요로 할 때는 온갖 부탁과 감언이설을 늘어놓고 정작 그 문제가 해결되면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성의를 다해 도움을 줘도, 선물을 줘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p.186 조카를 생각하는 이모의 마음도 참 훈훈하지만 그 편지를 읽고 친정어머니의 몫까지 사랑해주겠다는 시어머니의 태도도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러나 마음만으로는 따뜻함이 전해지지 않는다. 말 한마디건, 편지 한 장이건, 차 한 잔이건 그걸 표현할때 온기는 살아난다. 본인은 안부 전화 한 통이나 문자 한 번 보내기 귀찮아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에 위로를 보내거나 생일을 비롯한 축하할 일을 챙기지 않고도, '왜 다른 사람들은 내게 냉정할까, 난 왜 인복이 없을까'란 푸념을 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p.191 그런데 그 간파력보다 이 책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1등석 담당 스튜어디스들이 받는 교육이었다. 그는 '승객들을 볼 때 마치 엄마가 어린 아기를 바라보는 듯한 눈길과 태도를 보이라'는 교육을 받았단다.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처럼 포근하고 따스한 것이 있을까. 간파력이란 단어를 사전적으로 해석하면 남의 속을 꿰뚫어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하면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따뜻한 배우자나, 상사 혹은 부하를 만나려면 내가 먼저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추운 겨울 밖에서 돌아온 내 시린 볼과 손을 꼭 감싸주시던 엄마의 손과 품은 얼마나 따스했던가. 상대의 차가움을 알고도 기꺼이 손을 잡아주는 것, 그것이 따뜻함이다. 굳이 나쁜 사람이려고 한 적은 없는데, 고객들을 바라볼 때 마치 엄마가 어린 아기를 바라보는 듯한 눈길과 태도를 보인 적은 정말이지 한 번도 없었다. 이건 정말.. 좀.. 반성할 만 하다.
p.243 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얼굴이 마음의 거울이어서이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은 남들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관상학자들에 따르면 입은 하늘에서 내리는 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미소를 지으면 입과 입술이 대접 모양이 되어 내려오는 복을 받지만 뺑덕엄마처럼 입꼬리를 내리면 뒤집어놓은 그릇 같아 주는 복도 흘려버린단다. 믿거나 말거나 미소 지어 손해 볼 일은 없지 않은가.
p.258 유머는 결국 태도다. 무엇보다 기꺼이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 남이 재밌게 말하면 기꺼이 웃어주려는 태도, 작은 일에서도 웃음거리를 찾는 태도 등에서 유머가 나온다. 또 유머감각도 노래나 운동처럼 처음엔 적서에 맞지 않아도 꾸준히 연습하면 는다. 처음엔 매사 엄숙하고 예능으로 한 말을 다큐처럼 받아들이던 사람들도 남들이 모두 웃는 유머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그들이 따라 웃는 모습에 기쁨을 느끼면서 점차 유머감각이 상승된다. 내 삶에 유머가 없는 이유, 결국은 태도였다. 무엇보다 기꺼이 스스로를 낮추려는 마음이 없었다. 남이 재밌게 말해주면 기꺼이 웃어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뭐 물론 부러 안 웃는 건 아니지만 잘 안 웃기는 한다. 작은 일에 웃음거리를 찾으려 해보지만 참..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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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유명인사를 인터뷰한 사람. 터프한 듯, 아줌마스러운 듯 당당하고 시원시원하고 공감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게 유인경 기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첫 인상이다. 사실 기사나 글보다 방송 패널로 활동하는 걸 더 많이 봤다는 게 함정이다. -- 하지만 그녀는 30년 넘게 'ㅈ나게 버티며' 정년퇴직한 입지전적인 여성 기자이다. 그녀의 화통한 말 한 마디에 담겨 있는 알맹이는 바로 그렇게 오랜 시간 버티며 굵어진 잔뼈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한다. 사실 초보 직장인 시절에는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도 못하면서 괜한 자존심과 무안함에 즉각적인 사과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시원시원하고 생글생글한 표정과 말투를 지니지도 못했으며, 남들에게 눈을 돌려 친절한 말 한 마디 건넬 줄도 몰랐다. 직장인으로 산 지 만 10년 가까이 될 무렵에야, 내가 그동안 놓쳤었던 게 무엇인지, 내가 그동안 배워서 현명해진 부분이 무엇인지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 내가 그렇게 더 미운털 박히고 깨진 이유는 결국 '태도'의 문제였는지 모른다. 그 간단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지만 진심을 담아서 쉽고 담백하게 전하는 유인경 기자의 재치있는 글솜씨에 빠져서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특히 여성 직장인이라면 이 책에 더 공감할 부분이 많을지도.. 심플하지만 진심을 담은 빠른 사과, 그리고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자세.. 이것을 제일 먼저 꼽은 것은 유인경 기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력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사과만 잘 하고 잘 받아들여도 문제의 대부분은 해결이 되니까. 심플해지기, 리액션 잘 하기(경청과 진심어린 대화 능력이라 해야 하나), 겸손하고 온화한 태도 가지기, 유머와 웃음을 지닌 사람이 되기.. 참 뻔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우리가 놓치는 것은 그런 기본적인 태도이다. 유기자가 만난 사람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예를 들었는데 그 부분도 공감을 많이 일으키는 요소인 듯 하다. 나는 어떤 걸 놓치고 있었던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나는 좋은 직장인이고, 좋은 멘토였는가.. 오늘 하루도 버텨나갈 많은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물론 나만 바꾸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많지만,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실마리가 풀리는 일이기에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 책을 보면서 한 번쯤은 나를 돌아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다만 자기 계발서를 많이 보아온 사람이라면 재미없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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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요즘 나는 퇴근하면 시체가 된다. 진짜 시체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피로하기 때문에 심지어 TV조차 거의 보지 않을 정도로 시체처럼 널부러진다는 말이다.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독립하고 홀로 살다 보니 집안일이 수북히 쌓여 있는데 분리수거조차 버거워 미루고 있었다. 한달 남짓 빨래건조대에 널어 놓은 옷가지들로 옷을 갈아 입으며 출퇴근을 하다 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회사에서 기가 다 빨려서 그래.' 라며 나를 스스로 다독여 보지만, 처참하게 뭔가를 시도해야만 하는 상황이 닥쳐야(먼지가 쌓인 집안을 보고) 정신을 차리다 보니 어느새 4월 마지막 주가 되어 있었다.
어제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여 청소를 하고 동네 산책을 하며 장을 보고 라디오를 들으며 요리를 했다. 모르던 동네 곳곳도 새로 알게 되고, 봄꽃 구경도 마음껏 했다. 그렇게 내 퇴근길에 조금은 봄바람을 불어 넣어 주니 훨씬 마음이 가벼웠다. 생각해보면 '나태함'이라는 나의 태도가 문제임을, 책 제목 그대로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해 보았다.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로 이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전 경향신문 부국장 겸 기자였던 유인경 저자의 새 책을 만나기 전 나의 기대평을 아래와 같았다.
출근하자마자 퇴근이 하고 싶어지는 직장인 8년차입니다. 이제는 말 그대로 능구렁이가 되서 예전같은 눈치밥 먹는 신세는 벗어났지만, 늘 사회생활은 벅차기만 하네요. 저는 퇴근길부터 제 인생의 두번째 막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주중 업무 시간은 일하는 나라는 자화상을, 퇴근 후부터는 또 다른 나. 그러니까 자기계발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고 에세이를 작문하고 기사를 기고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갑니다. 이렇게 균형을 유지하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 감정과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나를 나답게 만드는 '태도'가 답이었습니다.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길, 꽃비가 내리는 퇴근길에 꼭 읽고 싶은 책입니다. ^^
오늘 나의 태도가 내일의 내 인생이 된다는 프롤로그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총 다섯 가지의 태도 <사과를 두려워하지 마라_Sorry>, <단순해야 버틴다_Simple>, <감탄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_Surprise>,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_Sweet>, <당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_Smile> 에 대하여 저자의 에세이를 담아 놓았다.
한 직장에서 30여년 넘게 근무한다는 기분은 과연 어떠할까? 비슷할진 모르겠지만, 군인으로 32년 넘게 근무하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나는 '인간승리'라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또 살며 그 생활을 버텼을까...?라는 멋진 생각과 나도 저렇게 치이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야하는가...?라는 슬픈 생각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저자 유인경은 30여년의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단어로 '태도'를 들었다. 사실 20대의 나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단어로 '스펙'과 '네트워킹'을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우습긴 하지만, 고학력과 넓은 인맥이 나를 좌우한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30년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경력이지만, 8년이란 기간 동안 사회 생활을 해보니 나에게 필요한 건 '지혜'였다. 시간이 흐르니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탈무드'가 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축척되고 다져온 나의 '태도'가 파도 위 바위가 모진 위기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동요 '바위섬'의 가사가 절실히 이해가 되었다.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라는 직업적 배경 때문에 저자는 30여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니 30년간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결국 사과를 할 줄 아는 관대함, 단순함, 감정을 잘 표현하는 감수성, 부드러움과 밝은 표정에서 드러나는 미소와 긍정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이다.
이 책이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저자의 친딸에게 전하는 이야기처럼, 어렵지 않게 엮어낸 에세이이기도 하였지만, 실제 그녀의 경험담과 실패담이 잘 어우러져 그녀 또한 불완전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사회생활에서 보고 배우고 깨달을 사실들을 우리들에게 친엄마 혹은 이모, 고모처럼 이야기해주어서였다.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을 하였다. 과연, 나는 어떠한 태도로 지금까지 살았을까? 사람들을 나를 어떠한 태도로 바라보고 만나고 있었을까? 저자는 수많은 형용사 중 자신을 '유쾌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고 하였다. 저자 역시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던 태도가 바로 자신의 유쾌한 태도 때문이었다고 믿고 싶다고.
모든 좋은 형용사들을 내 앞에 장식해 놓을 수는 없는 법. 나 또한 '유쾌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언제 어디서든, 그 사람을 떠올리면 어딘가 뚱하고, 툴툴거리고 피로한 사람이 아닌,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으로 말이다. 그럴려면 일단 게으름 피우지 말고 내 집 청소부터 제대로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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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필을 살펴보진 않았는데 저자는 오랜 기자생활을 거치며 많은 사람을 만난 경험이 있는, 지금은 그 경험에 기반한 지혜를 나누고 있는 분으로 판단된다. 이 책은 에세이집인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핵심만 놓고보면 심플하다. 잘못했을때는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으며, 상대에게 리액션(감탄)도 잘해주고 겸손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낙천적인 생각을 지니고자 노력하면서 유머까지 겸비한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또 보고싶어지는, 같이 일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지인, 선배, 후배의 이야기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부정적인 사례로 인용된 한 작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인터뷰 일정을 잡고 약속장소에 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지 않길래 확인해보니 갑자기 이빨이 아파 말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는 사유를 들었으나 나중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알게된 사실은 바로 그 사람이 그날 그시간에 그 인터뷰 펑크낸 분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것.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든 당사자 혹은 지인에게 들어가기 마련일텐데 참 부끄럽겠구나 싶더라는. 또 하나, 하버드인지 하버드 병원인지에서는 정신적으로 건강한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하나이상 외우고 있는 유머가 있느냐라고 하던데 나는 전혀 생각나는 것이 없어 살짝 찔리기도 했다. 들으면 들어봤던 것인지 아닌지는 알겠으나 상대에게 자신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유머는 단하나도, 잠시 생각해보아도 전혀 생각나지 않더라는. 이럴때는 메신저를 공격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식 유머는 요즘시대에는 걸맞지 않아 보이는데 이거 지금도 유효한 진단인 것인가. 최불암 시리즈 같은건 요즘 나오지도 않지 않은가.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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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휴직을 하면서 회사에서는 단기인력을 채용해 제 업무를 대신하였습니다.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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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맘에 와닿을것 같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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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인경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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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자중 최초로 정년퇴임을 하셨다는 유인경님이 알려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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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태도가 내일의 내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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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사과를 두려워하지 마라 _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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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나이가 들어 자존심(?)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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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해야하는 순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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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순해야 버틴다 _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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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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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라고 해서 남을 향한 나의 태도만 있을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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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탄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_ Su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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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 살아가는게 힘들다고만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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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_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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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 닿았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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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_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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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직장생활에서만이 아니라 집안에서의 나의 태도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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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이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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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일보다 태도가 중요할 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심코 흘려버릴 말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이 책을 읽었다. 30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단 하나의 키워드가 ‘태도’였다는 저자의 뚝심 있는 한 마디에, ‘프로는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솔직히 퇴근길, 나의 태도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약간의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생각한 ‘태도’라는 것은 직장 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에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퇴근길에 하루를 되짚어 보면서, 그날 있었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본다고 하였다. 나는 이 말에 뒤통수를 가격당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전혀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새로운 정보를 얻었을 때처럼 기분이 좋았다. 무슨 일이나 경륜이 쌓이면 능숙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경력을 자랑한 사람이라도 언행(言行)이 불량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언행이 불량하다는 것은 겸손이나 배려하는 마음 따윈 언제나 안드로메다에 출장 보내버리고, 직장 내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사람을 뜻한다.
그래서 생각한다. 혹시 내가 오늘 누군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언행을 하지는 않았는지, 퇴근길, 나의 태도에 대해서 처음으로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근무 시간에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몇 가지의 일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의 퇴근길은 늘 홀가분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퇴근길, 발걸음이 결코 가뿐가뿐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대신 내일 아침 출근길 기분은 어느 때보다 상쾌할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오늘 있었던 나의 미흡한 태도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새로운 다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일 퇴근길은 오늘보다 한결 가벼워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을 거절한 것도 우아한 태도를 만든다.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나이 들고 매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그래서 죽어도 늙어 보이지 않겠다며 각종 성형수술을 하고 짙은 화장을 하고 과한 액세서리를 하거나 알록달록한 옷을 입는다. 그래서 잠깐 젊어 보이거나 화려해 보일 수는 있지만 대신 우아함을 상실하기 쉽다." -P.230
이 책의 전체 구성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단순해야 버틴다, 감탄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당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등으로 나눠졌다. 이 책을 읽을 때는 꼭 순서대로 읽지 않고 마음에 드는 파트부터 먼저 읽어도 무난한 구성이다. 그리고 어느 곳을 읽어도 작품 전체의 이미지는 간결하고 단순한 말의 힘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진솔함이 경계를 무너뜨리듯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자신을 기쁘게 할 줄 알아야 자신의 몸과 영혼을 기쁘게 하는 법도 알고 남들에게도 기쁨을 나눠줄 수 있다는 저자의 달콤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단순성, 편의성, 집중성을 선호한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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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blair.kr/221013907483http://blair.kr/221013907483http://blair.kr/221013907483 [매력쟁이크's 책수다] 삶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가장 기본 바탕이 되는 '태도' 어떤 일이든 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 천지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매력쟁이크's 평점별) - To . 삶,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람들
항상 좋은 태도를 갖고 있으면 그가 어느 자리에 있건, 어떤 상황에 있건
* 우리는 모두 누군가 긍정해주길 바라는 존재다 "누군가가 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여주면 그것은 말만 잘 듣는 것이 아니예요.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서부터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느낌과 좋아해주는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끝까지 하도록 중간에 말을 끊거나 화제를 바꾸지 않고 내 편에서 동감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태에선 사람은 마음이 열리고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이 가진 문제의 해결 방법을 다 알기 때문에 치유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오히려 나도 당신과 같이 비슷한 아픔이 있었다고 마음을 열고 잘 들어주면서 공감해줄 때, 뚜렷한 답이 없더라도 상대가 용기를 얻고 나아져요. 남의 존재를 긍정해주고 인정해 주세요.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근간을 이룹니다." 경청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귀와 마음을 열고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관과 경험, 주변의 상황을 알 수 있고 자신과 비교해 지혜로운 태도를 얻을 수 있다. 상대의 눈을 잘 쳐다보고 살짝 감탄사도 연발하며 진심으로 잘 듣고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내가 가진 정보와 지식은 대부분 경청에서 얻은 것이다.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이 내 발전의 기초다. 내 눈길을 끈 것은 1등석 담당 스튜어디스들이 받는 교육이었다. 그는 '승객들을 볼 때 마치 엄마가 어린 아기를 바라보는 듯한 눈길과 태도를 보이라'는 교육을 받았단다.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처럼 포근하고 따스한 것이 있을까. 간파력이란 단어를 사전적으로 해석하면 남의 속을 꿰뚫어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하면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사이가 아니라 직장에서의 아부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공격보다 칭찬에 무력하다. 칭찬의 수혜자는 나 자신일 때가 많다. '중요한 사람인 척하지 말고 정말로 중요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 하지만 과시는 행동으로 만족하고 그것에 대한 얘기는 남들에게 맡겨라.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칼집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겸손한 태도를 견지한다. 물이 바다로 모이는 것은 바다가 낮은 곳에 있으며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있기 때문이다. 물이 불의 사나움을 누그러뜨리듯이 겸손은 화를 누그러 뜨린다. 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얼굴이 마음의 거울이어서이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은 남들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관상학자들에 따르면 입은 하늘에서 내리는 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미소를 지으면 입과 입술이 대접 모양이 되어 내려오는 복을 받지만 뺑덕엄마처럼 입꼬리를 내리면 뒤집어 놓은 그릇 같아 주는 복도 흘려버린단다. 믿거나 말거나 미소 지어 손해 볼 일은 없지 않은가. 사람 사이에서건, 비즈니스에서건, 공익 캠페인에서건, 댓글 하나에서건, 방송에서건, 재치 코드가 있어야 호감과 각광을 받습니다.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 이건 모든 능력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합니다. 기본 능력 플러스 재치 코드가 있으면 더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재치 코드가 '억지로 유머 외워서 말해주기'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억지스러운 유머는 오히려 비호감이죠. 재치감각과 재치는 이제 경쟁력이고 지금의 시대 코드가 되었습니다. 재치는 메시지의 마지막 2퍼센트를 채우는 힘입니다. 다른 사람의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협력과 지지도 쉽게 끌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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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자생활을 통해 참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개인적인 호기심덕분에 자료, 책, 영화 등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런데 그들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라 해도 눈물겹게 노력을 한다고 해도 결국 세상과 사람들이 그들을 평가하는 것은 그들의 '태도'였다." -p.6
"자주 보지 못해도 항상 그리운 사람, 만나면 즐거운 사람은 따스하고 인간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이다. 반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심지어 전화를 걸어와 휴대폰에 발신자 이름만 떠도 얼굴이 찡그려지는 사람은 차갑거나 무례하거나 비굴한 태도를 보인 이들이다. 태도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p.7
"눈물겹게 남들에게 인정을 갈구하면서도 가장 타인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태도에는 무감각하다." -p.10
"가능한 한 빨리 좋은 태도로 무장하면 직장생활이 순조로워질 뿐만 아니라 평생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과 더불어 잘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칼 메닝거의 말처럼 '태도'는 사실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p.13
"가장 간단하고 쉬운 '미안합니다'란 말이 우주만큼 큰 힘을 갖는다는 것을 나도 나이 50이 넘고서야 알았다. 다섯 살 때도 이미 알고 있던 말인데..." -p.29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절대 '내가 죄인이다' '내가 루저다'라는 고백이 아니다. 내 실수를 깨달았고 기꺼이 용서를 구한다는 용기와 지혜를 보여주는 태도다. 고개를 숙여야 할 때 숙일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현명한 사람이 아닐까" -p.54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산 당신에게, 내일을 행복하고 긍정적인 하루로 바꿔주기 위한 저자의 조언. 나의 인간관계, 직장에서의 태도 등을 되돌아보게 하며, 저자의 많인 경험으로부터 나온 조언들을 참고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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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똑같은 일을 하는것도 힘들고 직장에서 화나게 만들고 하는 사람도 많고 너무 지겹다지겹다 하는 말을 계속 되내이고 살았는데. 사실 내용 좋은 책들 , 감사하라고 하는 책들 읽어봐도 근본적인 짜 증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유인경 선생님 책을 읽고 정말 힐링하는 느낌이었읍니다. 동치미에서 늘 봐서 솔직한 말씀 늘 하시고 가식적이지 않으셔서 그냥 그모습이 좋아서 책을 사서 읽었는데. 무언가 제마음에서 짜증나는 삶을 다시 보게 되는 방법을 알거 같이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말그대로 내 삶에서 뭣이 중헌디.. 그리고 나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내 모습에 대해 또 다시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울화가 치밀던 내마음이 많이 진정되며 일하면서도 스트레스가 반으로 줄어들었읍니다. 아마도 글을 막 포장하지 않고 마음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니 그리고 경험담을 적절하게 예를 들어 해주시니 많이 배우고 예전에 직장생활이 그냥 즐거웠던 때를 조금은 기억하고 내몸의 건강을 생각하고 내 주변의 진짜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그럼에도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던 마음을 바꾸게 되더라구요. ^^ 사실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유효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현재 3주이상은 마음이 편하니 그또한 소중한거 아니겠읍니까. 그래도 오늘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한권 더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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