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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관람하고 영화관을 나설 때 가슴에 남아있는 잔잔한 여운은 이렇게 속삭인다. “월터처럼 너도 변해야 해!” 지금의 모습과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기대는 누구나 꿈꾸는 삶의 원리다. 이 말속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자신의 의지를 복종시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각오가 서려있다. 이렇게 자신을 변화시키겠다는 열망은 영화 속에 월터처럼 셰릴을 만남으로 인해 시작된다. 사랑의 힘이다. 또 한권의 책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변한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는 ‘나를 키운 것은 동네 도서관이었다’ 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80번째 출판사로부터 거절 당했던 작가 이지성은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을 읽고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배웠고 그는 지금 당당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려진다. 이렇게 책이나 영화는 동기부여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그래서 일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에 대한 방법론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제목이 자극적이다. ’나를 확 바꾸는 실천독서법도‘도 그렇다. 책 제목은 노골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의 인생이 확 변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 며 저자의 의도를 드러낸다. 그렇다면 독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내가 확 바뀔 것인가?”를 알고 싶어 한다. 그 노하우를 저자가 잘 전달해 준다면 다시 한 번 곱씹어 읽고 싶은 책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버려야 할 책이 된다. 그렇다면 ’실천 독서법‘은 어느 정도의 책으로 평가받을까?
이 책을 읽고 떠오른 느낌은 축구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그 점수를 지키기 위해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축구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7가지의 질문은 본질에 관한 것이기에 아무리 많은 독서량을 자랑한다 할지라도 사고나 사색을 통하지 않고서는 쉽게 답할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 자신도 매년 100 권 이상 책을 정독하면서 늘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이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그 궁금증 가운데 첫 번째는 ‘나는 제대로 책을 읽기는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이다. 나 자신도 책을 읽을수록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는 것처럼 획기적인 독서의 방법을 찾아 헤맨다. 이유는 정보 지식사회답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책들이 범람하는 강물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개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은 극소수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기에 책 읽는 것도 효율성을 요구하게 되고 책 읽는 기술은 이 시대에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속칭 책읽기의 고수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독서량은 보통 3천권 정도에서 시작되어 1만권을 헤아린다. 하루에 1권씩 빠짐없이 읽어야 365권이고 10년을 이 속도로 읽어야 3650권을 읽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숫자 앞에 기죽을 때마다 항상 다가오는 유혹은 “이 사람들은 내가 알지 못하는 독서의 기술이 있을 거야. 그것을 알고 싶어!” 란 기대감 때문에 이런 분야의 책을 읽고 또 읽는다. 물론 다독도 중요하지만 지식과잉 시대에서 더 소중한 것은 지식의 양보다 질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도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책읽기는 이래저래 기술이 필요하다. 실제적으로 책읽기의 고수라고 알려져 있는 안상헌, 공병호, 박경철 등의 이름난 저자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그들의 책을 읽으면서 책읽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것으로 채득하지 못하는데 있다. 이제 많은 정보나 지식을 뛰어 넘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지침으로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 실력을 갖추지 못해 갈등한다. 이 책의 가치가 있다면 이 부분이다. ’많은 지식을 섭렵해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가치는 불분명해지고, 양적으로는 조금 부족해 보여도 자신의 주관적인 이성을 통해 여러 번 고찰한 결과라면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통해 저자는 독서의 3단계 발전론을 말한다.
첫 번째는 타인에 대한 자극으로 책을 읽은 단계로 이 단계의 특징은 다독이 큰 자랑이지만 취미, 정보취득, 지식습득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두 번째는 책을 통한 사색의 단계로 책을 읽는 도중 자신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특징을 가진다. 작가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책을 읽다가 생각에 잠겨 무엇이든 끼적이고 싶은 충동이 들어 메모나 습작일기, 리뷰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낸다. 수동적인 책읽기에서 능동적인 책읽기로 바뀌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때는 다독보다 정독이 더 가치가 있다. 세 번째 단계는 독서를 통해 지혜를 발견하는 단계인데 사람은 자신이 깨달은 지혜의 폭에 의해 행동을 결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 단계의 특징을 책을 읽다가 명상하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한다. 단어 하나하나의 개념을 생각해 보고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접근하는 노력을 통해 한 구절에서 대오각성을 하고 어려운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자기 방식으로 만들어내다. 즉 저자가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처럼 이 단계에 오르는 독서를 해야 자신을 확 바꿀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다. 저자의 주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단계까지 올라설 수 있도록 저자는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흡함을 느낀다. 왜냐하면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알려줘야 하는데 서두에서 언급한 축구경기에서 해설자가 “아, 결정력 부족이 아쉽군요. 문전처리의 미숙함 우리나라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라는 단골멘트를 사용하는 것처럼 책은 중반을 넘어서면 너무 쉽게 집필되었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 책의 약 30%에 해당되는 2부에서 독서로 미래를 개척한 사람들의 실 예를 언급하고 있는데 저자가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정보 수준의 내용들이다. 3부에서 말하고 있는 자신을 혁신하는 실천독서법도 그리 새로울 것은 없다. 문제는 지식적으로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실천하지 않는 자신에게 있다. 그렇다면 이런 책을 줄기차게 읽는 것보다 알고 있는 독서의 방법들을 실천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저자가 방법론으로 말하고 있는 무자비하게 책에 줄을 긋고 메모를 해라. 형광펜이나 포스트잇을 사용해라, 아이디어는 무조건 적으라. 등이라면 누구나 실천하고 있는 독서의 방법이 아닐까?
EBS에서 캠페인으로 만들었던 ‘검색보다 사색입니다.’ 라는 프로는 제목처럼 확실하게 사색의 필요성과 그 힘을 강조한다. 클릭 한번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원 없이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독서도 깊은 맛보다는 인스턴트식품처럼 조리하기 쉽고, 입맛에 맞고, 편리함만을 찾은 것은 아닌가? 라는 자기반성이 있다. 양적인 것을 채우려는 조급함보다는 사색을 통해 얻게 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 이 책을 통해 얻은 도전이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수많은 책이 아니라 그중의 한권이다. 그 한권을 찾기 위하여 독서는 정보를 넘어 사색으로 그리고 지혜로 완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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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엔 놀기 바빴고 군 제대 후 영어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날마다 본 책은 고작 해커스 노랭이와 빨갱이였다. 복학 후 안정적인 생활패턴을 갖게 된 이후 비로소 주위를 둘러볼 시간을 갖게 됐다. ‘자기계발에 책만한 것이 없다는데 어떤 책을 읽어볼까’ 라고 시작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정보를 토대로 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경제학콘서트, 직관수학, 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재표 읽는법, 파페포포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어쩐지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흥미위주의 소설, 카툰 등의 책 이외에는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며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독서에 관한 회의가 몰려오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최근에는 소설위주의 독서편식을 행해왔다.
그러다 학교 과제를 위해 손에 쥐게 된 책 하나가 조용한 폭풍을 몰고 올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름도 그러한 바람에 걸 맞는 ‘나를 확 바꾸는 실천독서법’. 하지만 이 책의 시작이 여느 책들처럼 창대했던 것은 아니다. 먼저 책 안쪽 커버에 저자소개를 훑어보니, ‘그러면 그렇지, 교수님과 아는 사이라서 이 책을 추천해주셨네’ 라는 단정적 생각이 머릿속을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여백의 장을 몇장 넘겨 차례를 펴보았다. ‘전형적 구성이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처음에 던지고 위인들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한 후 실천독서법에 대해 알려주는 거구만...’. 어느 신문기사에서 좋은 책일수록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글을 본 이후로 구성, 내용 등 책을 읽을 땐 저자의 말이 100% 옳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차례만 보고도 지레짐작해버려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어갔다. 급기야 책을 다 읽은 후,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나는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간단히 말해 이 책은 나의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뜨릴 만큼 좋은 책이었다. 평소 내가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올바르게 책을 읽고 있기는 한 건가?’ 라는 대답에 명쾌한 답변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장에서 독서의 이유, 나아가 생각하는 책읽기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서두를 뒷받침하기 위한 두 번째 장에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온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3장에서는 저자가 제안하는 ‘실천독서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1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롤로그에서의 작가의 물음에 나는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제대로 책을 읽기는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유명인사들의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첫째 장의 내용은 원론적이어서 딱딱하고 투박했기 때문에 책에 대한 몰입을 어느 정도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과감히 첫째 장을 덮고 둘째 장부터 읽기 시작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빌게이츠, 안철수를 비롯해 대기업 회장, 자기계발 컨설턴트 등 각개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나는 한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 중 반가운 이름이 있었는데 바로 김종간 김해시장이었다. 곳곳에 도서관을 세우고 독서토론회 등을 열며 ‘책읽는도시’로 김해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 김종간 시장의 모습을 김해시민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해왔는데 이번 6.2선거에서 낙선하게 돼 조금 아쉽기도 하다. 책에 대한 그의 사랑에 박수를 보낸다.
이처럼 두 번째 장은 주위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책속의 책으로서 또다른 재미를 주는 두 가지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었다. 차례를 통해 느낀 바로는 구성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했으나 ‘무위자연’이란 말을 되새겨보면 단조로운 것이 꼭 나쁨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3장이다. 작가가 언급했듯이 독서의 장점 중 하나는 거의 무료로 세계최고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책의 저자를 무료로 만날 수 있었고, 바로 그 만남의 장이 마지막 장에 펼쳐져 있었다. 수십여 년 간의 독서를 통해 쌓아온 저자의 ‘실천독서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 해 놓았기 때문에 독자인 내가 작가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서 저자가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바로 책을 마음껏 다루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정말 가슴속 뭉쳐있던 응어리가 풀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나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여자친구 대하듯이 소중히 다뤄왔다. 책에 연필자국 하나라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으며 책을 심하게 펴서 혹시 책장이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걱정하기까지 했다. 교과서나 교재는 함부로 하면서 이러한 책들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하는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니 새삼 우습기까지 하다.
그렇다. 어차피 대부분의 책은 한번보고 다시는 보지 않을 책들인데 조금 더렵혀지더라도 한번 볼 때 제대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긋고 모르는 부분은 동그라미를 쳐서 그 내용을 찾아 여백에 메모해가며 책속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동안 밑줄 긋고 메모하고 싶었던 욕구를 참아만 왔는데 이 문제를 완벽히 풀어주는 모범답안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책을 더럽힐 때는 책을 다시 펴 봐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포스트잇, 오색 볼펜 등의 보조문방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렇게 책을 더럽힘(?)으로써 익힌 내용을 저자는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색을 거쳐 자신만의 지혜로 만드는 것에 힘써야 한다고 소리 높이고 있다. 1장에서 제시한 책읽기 단계인 ‘자극-사색-지혜’로 가는 길을 실천독서법을 통해 풀어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한번 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면 그 고민과 전혀 상관없는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나 또한 평소의 고민을 책을 통해 해결한 경우가 여럿 있었기 때문에 작가의 말에 수긍이 갔다. 하지만 이때는 철저한 목적과 주제의식이 수반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실천독서법은 책의 ‘재’활용면에서도 확실한 답안을 제시한다. 글을 쓰다가 가끔 책에서 보았던 멋진 구절을 써먹고 싶으나 어느 책에서 본 구절인지 도통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책을 보다가 중도에 덮어버리고 며칠 만에 다시 보는 경우, 그 앞내용을 떠올리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책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보는 연습 또한 실천독서법의 하나라고 한다. 책 내용을 간추리고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메모해 놓는다면 책을 다시 봐도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고 싶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독서의 필요성을 제창한 첫 번째 장은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하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이 책의 주 타깃은 ‘참된 독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고 본다면 참된 독서를 찾기 위해 뛰쳐나온 독자들을 첫장부터 내쫓는 결과가 된다. 어려운 단어들의 반복으로 내용정리가 안될뿐더러 책에 대한 흥미를 반감시키게 된다. 3장을 글의 서두에 놓고 1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흥미유발이 선행되어야 책을 읽기 시작할 것이고 결론이 조금 지루하더라도 책의 끝에 와서 책읽기를 그만 두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용구의 사용이다. 작가는 자신이 읽은 책에서 좋은 글귀나 인용구를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형광펜으로 눈에 잘 띄도록 표시해 놓는다고 한다. 이미 2장에서 유명인사의 이야기들로 책의 상당량을 인용으로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인용구의 사용은 조금 식상하고 지루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인용구만큼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움직이고 설득력이 강한 무기도 없으나, 무절제한 사용은 작가를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고 그저 남의 의견 따르기에 급급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책을 덮은 후, 마치 나는 큰 깨달음을 얻고 하산하는 수도승이 된 기분이었다. 조금 과장된 측면이 없지는 않으나 그만큼 앞으로 어떤 책을 대함에 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재작년 겨울부터 나는 꾸준히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하지만 신문 1부 전체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며 제대로 읽어 본적이 있는지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시간에 치여 그저 한권, 1부를 다 읽었다는 성취감에 휩싸여 정작 알맹이는 얻지 못하고 수박의 겉만 핥았던 나를 되돌아본다. 무지하고 목적의식도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조건적인 책읽기조차 없었다면 ‘나는 제대로 책을 읽기는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조차 던지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지식의 원천은 바로 책이다’. 사람들이 독서에 목매며 독서에 목매기 위해 올바른 독서법을 갈구하는 것은 바로 이 이유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체득한 지식을 지혜로 격상시키는 방법은 그 정보를 실생활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머릿속에 지식이 가득해봤자 행하지 않으면 바보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실천독서법을 통해 배운 스킬로 올바른 지식함양에 힘쓰며 지식을 행해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을 대학생 및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자기계발이란 미명하에 맹목적 책읽기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걱정이 된다. ‘나를 확 바꾸는 실천 독서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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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1/14~1/16
이 책을 읽고 눈이 번쩍 뜨였다. 가히 심봉사가 효녀인 딸 심청이 덕에 눈을 뜬 것과 비견할만하다. 휴직 후 3년간 1년에 백권읽기를 실천한 결과 지금까지 400여권에 이르는 다독을 자랑하는 나였는데 그 자부심이 무참히 깨져 나갔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반성한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이 너무 편협한 부분에만 한정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읽었던 책 목록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읽은 책의 대부분은 문학과 육아서 였다. 인문이나 자기계발, 경제 경영 분야는 거의 전무했다. 신문을 봐도 정치나 경제 부분은 쏙 빼놓고 사회나 문화 분야만 골라보던 것이 책 선택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이다. 이런 치우친 독서 편식으로 나는 꽤 많은 양의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보다도 못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나의 생활이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긴 거의 모든 책들이 단순 소설이나 에세이 중심이어서 변화하고 자시고도 없었겠지만 간혹 읽었던 자기 계발서는 뭐란 말인가. 내가 읽은 책에서 25%를 차지하는 육아서만 해도 그렇다. 그 많은 육아서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내 아이들을 대할 때면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된다. 실천하지 못하는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니라고 하던데 난 그 많은 세월동안 그 많은 책들을 읽고도 책에서 익혔던 지식을 거의 실천하지 못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실천 독서법을 요구하는 시대적 환경과 의미를 다루었고, 2장에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인생과 세상을 바꾼 리더들을 연구하였으며, 3장에서는 독서경영의 필요성과 미래형 인재로서 창의력을 높이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실천 독서법 10가지를 제시하였다. 나는 주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가 알려준 방법대로 책에다 줄을 긋거나 접어놓거나 여백에 자기 생각을 적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제부터는 책을 읽을 때 옆에 메모지와 필기구를 놓고 나름 정리하면서 읽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400권이 넘는 책을 읽었지만 그 중 생각나는 책이 몇 권 없다는 사실이 날 경악케 했다. 가끔 내가 쓴 서평을 다시 읽어보면 이게 정말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생소했던 적도 많다. 내가 이제까지 책을 헛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유희적인 독서에 머물렀다는 반성도 해본다. 이제부터는 좀 더 신중하게 책을 고르고 읽고, 새로운 분야의 책들에도 도전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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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대한 일반인의 식상함이 늘어만가는 시대다. 뭔가 추구를 하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희망은 막연한 기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책은 더욱 독자들 곁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 역시 책을 통해 빈 마음을 채우고자 했지만 그런 노력들이 생각만큼 잘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책 <나를 확 바꾸는 실천독서법>이란 책이 나의 그런 고민들과 타성에 젖은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목적을 가진 책읽기,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독서, 독서의 단계를 설정하고서 자신을 성장시키기, 실천 독서를 위한 10가지 방법 등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1년간 실천 독서를 따라 해 보기로 작정을 한다.
실행이 천재를 이긴다고 저자가 말했듯이 1년 후에 내 독서 방법의 전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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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면서 좀 더 나은 독서법이 무엇인가 늘 궁금해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고, 가끔씩 독서책을 사 보기도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그렇지만 성과를 위한 노력을 포기한다는 것은 삶의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보다 나은 독서법을 배우고 싶었다.
신간서적을 검색하다가 "나를 확 바꾸는 독서법"이란 제목에 구미가 당겼다. 하지만 선행경험 때문에 또 제목에 속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책이 도착하고서,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지금까지 궁금했던 독서에 대한 것들이 아주 쉽고 체계적으로 적혀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책을 놓지 못하고 단숨에 읽게 되었다.
1장에서는 독서를 많이 했으면서도 왜 성과가 없었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독서의 방향을 잡게 되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내 독서는 '자극-사색-지혜'의 단계 중 자극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색의 단계와 지혜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독서단계를 목표로 삼게 되었다.
2장에서는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가는 내가 몰랐던 다양한 인물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 큰 성과였고, 그래서 중학교 아들에게도 책을 읽으라고 권하기도 했다.
3장에서는 실천적인 방법들이 좋았다. 그동안 독서법에서는 글로 적힌 내용이 대부분이라 읽고 나면 적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에서는 작가가 자신이 행하고 있는 사례들을 사진으로 찍어 제시했기에 적용할 가치가 있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 책은 독서책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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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와 있던 인상적인 구절은 다음과 같다.
"생각하며 읽어라.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생각하며 읽는 것은 자신의 삶과 우리의 현실을 책 속의 문장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일이다." - 37페이지
"부러움을 가지는 것은 쉽지만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을 어렵다. 작은 것 하나를 실천할 수 있을 때 부러움은 자신감이 된다. 그 자신감이 오래도록 계속되면 자신이 어느새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23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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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북포스의 책을 좋아해 출판사를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이 책, 저자의 이름도 특이하고 또 제목이 나를 확 이끌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많은 편식도 하였고, 또 내용이 너무 좋아 나만 몰래 읽고 싶은 책도 너무 많았는데 이 책이야말로 혼자서만 몰래 보고픈 책이었습니다. 숱하게 많은 외국 위인들의 성공담이 언제나 멀게만 느껴졌는데 생존해 계신 인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주시는 지식들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꿈꿔 봅니다. 그냥 베스트셀러라 읽고, 또 안 읽으면 시대에 뒤떨어 질까봐 읽었던 많은 책들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많이만 읽으면 제일이라 생각한 저의 독서법에 경종을 울려주는 고마운 책, 발달된 문명에서도 책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하는 고마운 책을 만들어 주신 출판사와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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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었 일까? "긍정적인 마인드와 독서" ^-^ 책의 선택과 독서의 방법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참 읽기 편한 책 이었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1) 목적에 맞는 책을 읽어라(한분야 3 2) 책을 노트처럼 활용하라 3) 지식과 정보의 판도라 상자를 만들어라 4) 창조적인 지혜를 창출하라 왜! 실천적독서법인가? 단순히 지식을 축척하고 교양을 쌓거나 정서를 함양하고 여가를 보내는 산업사회의 책읽기를 넘어서 독서를 자기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단계별 책 읽기: 자극 - 사색 - 지혜 -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 진다"라고 했다. 따라서 자신이 되고 싶은 방향으로 스스로 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 61 윌 로저스는" 사람은 두 가지를 통해 배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해서,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서다." p-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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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확 바꾸는 실천 독서법』 [민도식 지음] 을 읽다. 며칠 전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몇 장 넘겨 보았다. 후반부에 사진으로 까지 첨부된 페이지도 인상적이어서 읽어봄 직 했다. 구입처는 별개로 하고, 일단은 오프라인 서점에 가끔씩 들려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 나에게 유익하고 도움되는 책을 손쉽게 발굴하는 이점 때문이다. 여기 부산에서 찾는 서점은 세 곳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서면 영광도서, 남포동 가는 때면 남포문고, 집과 가까운 면학도서이다. 면학도서는 앉아서 독서할 소담한 공간이 있어 좋고, 신간 베스트셀러는 10% 할인해주며, 기존도서 중에서도 30%씩이나 할인해주는 코너가 별도로 있으며, 무엇보다도 평일엔 밤 10시30분까지 영업을 하니 저녁 식사 후 부른 배를 죽이러(?) 산책 겸하여 다니기 좋다. 꽤나 살아온 나에게도 그렇지만, 고교생부터 갓 입사한 청년들이 읽고 나서 실천 독서법을 실행한다면 제목대로 본인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2장 ‘독서로 미래를 개척한 사람들” 편에서는 어느 누구도 수긍하는 분들의 독서를 통한 성공담이 있는데, 축소판 傳記로 봐도 되겠다. 2장에서 와 닿는 부분, 도올 김용옥이 콤플렉스를 건전하게 수용하여 이를 넘어서기 위해 지속적인 독서가 있었고, 독서습관은 100억 원보다 더 가치 있는 유산이라는 빌 게이츠, 술 담배 도박 골프 여자 등 5가지를 끊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독한 결심으로 남는 엄청난 시간으로 독서여행을 즐긴 박경철, 고전을 주기적으로 읽으며 삶의 본질을 꿰뚫기 위해 노력하고 책을 통한 강한 몰입을 강조하는 안상헌, 책을 통해 삶의 감동을 대신 체험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게 한다는 구본형, 책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는 방법은 느리지만 결국 다른 사람보다 앞설 수 있고 책으로부터 얻은 교훈으로 남보다 먼저 어떤 일을 할 수 있었노라..원칙을 지키며 언행일치 속에 10년이 지나도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독서를 통해 일찍 자신의 자아를 만든 안철수, 등등 外 여러 인사들의 말씀도 온당하다. 이 책의 핵심인 실천독서법을 읽고 정말 잘 찾은 책이라 여긴다. 현재 등산을 즐기고 있는데 혼자만의 등산이 주는 장점을 살려보고 싶기도 하다. 어차피 읽을 책은 반드시 사서 보았고 밑줄도 치고 간혹 짤막한 단어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저자의 방식대로 색색의 필기구나 포스트잇을 사용한 적도 없었고 책 여백을 활용하지도 못했다. 특히 얼마 전 읽던 책을 며칠 지난 후 잡으면 그간 내용이 가물거렸고 계속 읽기에 연결이 되지 않아 큰 결심 않고서는 영영 그 책을 방기한 적도 있었다. 이제 저자의 방법을 따라 유익하고 효과적인 독서하기에 노력하리라. 한번 읽고 난 후 다시 손에 잡기란 어려운 나의 책! 오직 한번의 기회를 노려 나만의 흔적을 남겨야 하고 집중해서 열공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 저자께 감사함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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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책을 멀리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아 독서를 다시 계획하게 되었다. 주부이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적다 . 아니 여유가 부족하다. 아니 성의가 없엇던 것 같다. 아이들 따라다니며 잔소리하지말고 조용히 앉아 책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 그리고 민도식 작가님의 말씀처럼 나를 확 바꾸는 독서로 다시 시작해야겠다. 독서를 하는방법에 있어서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작가님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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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과 질문들......
책은 왜 읽는가? 책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책을 통해 읽는 이유와 얻고자 하는 바를 얻고 있는가 ? 얻은 것들이 신념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되는가? 관심 있는 독서분야는 무엇인가? 책에 대한 종합적인 느낌은 어떤가?
책을 읽을 때는 먼저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글인지를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좋은 책의 기준 ? 혼자만 읽었으면 하는 책 -- 정말 좋은 책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된 책 -- 역시 좋은 책 서너번씩 읽을 수 있는 책 -- 역시 좋은 책
[ Spin Off ]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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