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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소동'으로 이 책의 매력을 느끼게 된 후 전 바로 다음 이야기인 '케이크 야단법석'을 찾아서 보았네요. 이 책 역시 앞선 책들처럼 정말 앞과 뒤를 돌아보면서 찾아서 보는 독특한 방식으로 정말 모든 일에는 어떤 상황이 존재함에 정말 그 사건들을 일일이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네요. 보면서 우리 딸과 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 한 권에 숨겨져 있는 모든 이야기를 찾느라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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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도둑>, <케이크 소동> 팬이었던 난 이번에 새로 나온 <케이크 야단법석>을 조카에게 선물해 줬다. 20개월로 접어든 조카는 한창 말을 배우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세상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중이다.
글 없는 그림책! 볼 때마다 주인공을 달리 선택해서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그림책!
난 조카에게 우선 케이크 만들기에 열심인 멍멍이 아저씨를 보여줬다.
"멍멍이 아저씨가 케이크를 만들고 있어. 그런데 멍멍이 아줌마가 파리를 잡으려다가 그만 아저씨의 케이크를 몽땅 망쳐버렸네. 다시 멍멍이 아저씨는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었어.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축구공을 뻥~차는 바람에 멍멍이 아저씨가 케이크를 몽땅 뒤집어 썼어...."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겨우 "엄마 꿀꿀, 아빠 꿀꿀..."하고 한 두 단어 밖에 얘기할 줄 모르는 조카가 "하하!"하고 크게 웃는거다. 20개월 조카도 <케이크 야단법석>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교감을 한거다.
그 후로 조카는 이 책만 보면 "닦어~닦어."하고 말한다. 멍멍이 케이크를 뒤집어 쓴 멍멍이 아저씨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는 시늉을 하면서 말이다.
조카가 앞으로 세살, 네살, 다섯살이 될때까지 이 그림책은 나이때마다 다른 이야기로, 다른 소통과 교감으로 조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 같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에 탄복하는 <케이크 야단법석>!
너무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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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시리즈의 첫 권 <케이크 도둑>을 우연히 알게 되고 나서부터 '데청 킹'이라는 작가와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섬세하고도 세밀하게, 그러면서 유머를 잃지 않고 진행된다. 이 책에 반한 또 다른 이유는 연속적인 기대감이다. 즉 대개 책은 한 번 읽고 나면 내용을 파악한 후,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바로 덮어버리게 된다. 이 책은 한번 볼 때 다르고, 두번째 보게 되면 또 다른 사건과 주인공이 등장한다. 앞으로 가서 사건의 개연성을 찾아보는 수고로움이 결코 수고롭지 않다.. 이 책은 정말, 한 번 보면 반할 수밖에 없다. 이번 세번째 책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