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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택 또 다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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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의 중간 단계에 속한 청소년 시절 어느 한쪽에도 끼지 못한 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조금씩 성장해 온 기억이 떠오른다. 어른들은 우리들의 심정을 너무도 몰라준다며 친구들과 함께 가끔은 일탈을 행하였던 기억이 나지만 강변에 모여 모닥불을 피워놓고 입에 술을 대는 정도였다. 그 당시만 해도 남녀가 내외하며 지내는 것이 하나의 관습처럼 굳어졌던 때 우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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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과 아이의 중간 단계에 속한 청소년 시절 어느 한쪽에도 끼지 못한 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조금씩 성장해 온 기억이 떠오른다. 어른들은 우리들의 심정을 너무도 몰라준다며 친구들과 함께 가끔은 일탈을 행하였던 기억이 나지만 강변에 모여 모닥불을 피워놓고 입에 술을 대는 정도였다. 그 당시만 해도 남녀가 내외하며 지내는 것이 하나의 관습처럼 굳어졌던 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은 시절이 하수상하여 아이들을 안전하게 길러내는 일이 녹록치 않음을 실감케 하는 일이 연일 보도되어 부모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 옛날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던 아이들처럼 맘껏 활동할 수 있던 때와는 달리 등하교까지 안심할 수 없으니 점점 많은 변수가 작용하여 세상살이가 힘들어지고 말았다.

 

 

  사춘기 시절 동경하던 남학생이 곁을 스쳐 지나갈 때면 가슴에 나는 천둥소리에 화들짝 놀라 지레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랐던 열다섯 살 때의 추억이 생각난다. 그 때는 그 대상이 눈길만 줘도 행복해하며 들떴던 때 즐겁고 기쁜 일들로만 가득한 일상이 기다려졌다. 학교가 파하고 난 뒤 집으로 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 빨리 밤이 지나 학교로 갈 수 있기를 바랐던 때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은 무척 넉넉했던 때였다. 하지만 열다섯에 지나지 않은 론다는 크리스토퍼와의 불장난 같은 사랑으로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했다. 뜻하지 않은 임신과 낙태, 크리스토퍼의 절교 선언 등 모든 게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자신의 의사는 배재된 채 아버지의 낙태 결정으로 론다가 사는 동네에서 많이 떨어진 애틀랜타로 가서 그녀는 낙태 시술을 받아야 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길러 낼 능력이 없을뿐더러 딸의 장래를 위한다는 명분이 아버지의 셈속에는 크게 자리했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함께 잘 지냈던 론다는 큰일을 겪고 난 뒤부터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자신을 지키려는 법칙을 정한 뒤 그것을 면밀히 챙기기 시작했다. 조지아 공대 합격과 장학생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며 상실감을 극복해가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론다는 지역 센터에서 다른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봉사활동까지 행하며 상류층 부모를 둔 사라의 졸업시험 공부를 돕게 되었다. 조지아 공대 수석 졸업생・명망 있는 법률가로 활약하고 있는 겜블의 추천서가 있다면 대학교 전액 장학생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론다에게는 희망적인 일이었다.

 

 

  수학 공부를 돌봐 주는 동안 사라의 오빠 데이비드와 맞닥뜨리며 가슴 속에 사려 둔 애정이 조금씩 풀리는 것을 확인한 론다는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 보지만 사랑은 이성으로 해결도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사라의 임신 사실 폭로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3년 전 론다가 밟았던 대로 애틀랜타로 가서 낙태 시술을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길을 떠났지만 사라는 이를 거부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말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사라의 엄마인 겜블 역시 론다의 아버지처럼 딸에게 낙태를 권하기는 매 한가지였다. 지금 아이를 낳게 되면 자식 인생은 망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앞세워 낙태를 종용해 왔다. 하지만 사라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아이 아빠인 조지와 함께 이른 부모가 되기로 결정했다.

 

 

  사라의 결정을 지켜보면서 론다는 그녀의 용기와 책임의식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봤을 것이다. 그 사건 이후로 아버지와 관계는 더욱 소원해졌고, 그 자리에는 아버지의 연인 재키가 자리해 더욱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론다였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데이비드의 순수한 사랑도 그녀에게는 크리스토퍼와 다름없는 사랑으로 비춰졌다. 쉽게 만나 사랑하고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또 다른 상처를 파생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비드의 돌연한 행동을 통해 론다는 그의 사랑이 진정성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믿음에 굳게 지른 마음의 빗장을 서서히 풀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춘 채 사랑을 시작했다.

 

 

  어떤 대상을 생각하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마음 졸이던 청소년 시절의 사랑은 덜 익은 사랑이라 미완인 채로 끝날 때가 많다. 사랑과 이별로 마음의 상처를 가득 남기고 무연히 끝나버린 사랑이지만 배울 점은 있다. 겜블이 론다 나이에 임신을 하고 낙태를 겪음으로써 학습욕을 불태웠던 것처럼 사라 역시 아이의 앳된 엄마로 자리하며 또 다른 책임감으로 제 2의 삶을 펼칠 수 있으리라. 아직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맞지 않는 측면이 있지만 개방화된 사회에 남녀의 성지식의 허와 실을 바로 알고 부모 교육은 미성년부터 차근차근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서로의 사랑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에서야 비로소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일러주고 싶은 것은 괜한 노파심일까?



n*****9 2010.07.04.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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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지만 당당히 인생을 책임진다는게..멋져보인다.
"어리지만 당당히 인생을 책임진다는게..멋져보인다." 내용보기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봤다.. 첫장부터 빨려 들어가는 힘이 느껴졌고..이내.. 몰입이 확 됐던 책이였다. 철없는 청소년 얘기 일거란 생각이 미안해 질만큼 론다의 진정성과 세상의 편견은 똑같다란걸 알았다. 하지만 좀더 개방적인 미국이기에 선택에 폭이 많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부모님한테 말을 한다는 점이 좀 놀라웠다.그리고 빠르게 처리하는 과정이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찾아
"어리지만 당당히 인생을 책임진다는게..멋져보인다." 내용보기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봤다.. 첫장부터 빨려 들어가는 힘이 느껴졌고..이내.. 몰입이 확 됐던 책이였다.

철없는 청소년 얘기 일거란 생각이 미안해 질만큼 론다의 진정성과 세상의 편견은 똑같다란걸 알았다.

하지만 좀더 개방적인 미국이기에 선택에 폭이 많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부모님한테 말을 한다는 점이 좀 놀라웠다.그리고 빠르게 처리하는 과정이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는게 약간 아쉽기도 한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은거 같아 소장 가치도 높아 졌다.

 

s******2 201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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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게 펼쳐지면서도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발랄하게 펼쳐지면서도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내용보기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 모든 게 끝나버렸다. 크리스토퍼가 나를 찬 것이다. 방과 후까지 기다려주는 예의도 차리지 않은 채 점심시간에 이별을 통보했다. 크리스토퍼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 오래 필요했던 건 아닌 듯했다. 바로 다음 주에 새로운 여자 친구와 나타났으니까. .........................43쪽에
"발랄하게 펼쳐지면서도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내용보기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 모든 게 끝나버렸다. 크리스토퍼가 나를 찬 것이다. 방과 후까지 기다려주는 예의도 차리지 않은 채 점심시간에 이별을 통보했다. 크리스토퍼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 오래 필요했던 건 아닌 듯했다. 바로 다음 주에 새로운 여자 친구와 나타났으니까.

.........................43쪽에서

 

 

사라가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했다. 몇 초 동안 어색한 침묵이 주방 안을 휘감았다. 갑자기 공기가 눅눅해지는 것 같았다. 나는 그동안 내 손톱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것이라도 되는 양 들여다보고 있었다.

.........................58쪽에서

 

다시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지만 아까처럼 배가 뒤틀리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처럼 뜨거워졌다.

.......................64쪽에서...

 

 표현들이 너무 재미있다.  내용두 그런데로 좋다. 입시고등학생인 수학 천재 론다. 그리고 같은 고등학교의 부자집 딸인 퀸카인 사라와의 만남. 둘은 론다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도와주는 도우미로 봉사하는 센타에서 만나게 된다. 돈 없는 아이들이 무료로 배우는 시설. 그곳에 부자집 딸인 사라가 수학을 배우러 온다. 그런 사라를 보는 론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곱지 않을뿐만 아니라 싫다. 그런 아이들은 그렇고 그렇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그리 나쁜아이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라에게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었던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임신. 사라의 상태가 딱 임신 상태인 것이다. 그 일을 겪어본 론다이기에 더 잘 눈치를 챈 것이다. 눈치챈 것을 알게된 사라는 깜짝 놀라게 되고 둘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야기가 뒤로 빼거나 베베 꼬여있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건드릴 부분들은 건드리고 그냥 시원하게 넘어갈 부분은 넘어가 준다.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참 재미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라는 생각들이 그대로 시원스럽게 쓰여있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주제는 아주 심각한 주제이다. 청소년의 임신문제. 아주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아주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다. 나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랬겠다는 공감이 마구마구 된다. 자신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내왔고 아직도 자신도 모르게 그 고통속에 메여 있기에 사라에게 안스러운 마음으로 손을 내밀게 되고 사라 역시 그런 일을 겪어본 론다이기에 의지를 하게 된다.

 

엄마와 친하지 못한 사라. 그리고 엄마가 없는 론다. 둘은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와 친하지 않고 아빠와는 같이 살지 않기에 사라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임신 사실을 론다와 나누게 되고 론다와 같이 론다가 했던것처럼 아이를 떼러 병원을 향한다. 하지만 사라는 그냥 돌아온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이긴 하지만 실수로 생긴 아이일지라도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론다는 그러한 사라의 문제에 얽혀 힘겨운 선택을 하게 된다. 씩씩한 론다와 사라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실수를 함으로 인해서 손가락질 당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그 힘든 시간들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과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 주위에 그리고 나에게 생길 아픔들을 공감하고 미리 경험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성장소설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딸아이에게 어서 이 책을 전해주고 싶다. 초6인 아들아이도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며 보았을까? 궁금해진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듯하다.

 

y****4 2010.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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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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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십대 미혼모의 얘기가 아주 낯선것만도 아닌 세상이다 어쩌면 이런 주제의 소설이 우리 세대엔 상상조차 못했을 정도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엔 꼭 필요하다고 여길 정도로  현실을 바로 보고 그려낸 청소년 성장 소설이란게 조금은 씁쓸하다   공교롭게도 작가는 남자란다 소녀들의 심리묘사와 청소년기의 방황 ,이름하여 젊은 날의 이 질풍노도를 어떤  시각으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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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십대 미혼모의 얘기가 아주 낯선것만도 아닌 세상이다

어쩌면 이런 주제의 소설이 우리 세대엔 상상조차 못했을 정도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엔 꼭 필요하다고 여길 정도로

 현실을 바로 보고 그려낸 청소년 성장 소설이란게 조금은 씁쓸하다

 

공교롭게도 작가는 남자란다

소녀들의 심리묘사와 청소년기의 방황 ,이름하여 젊은 날의 이 질풍노도를

어떤  시각으로 그려 냈을지 무척 궁금해 하며 읽어갔다

그 일이 있기전엔

참 누가봐도 모범생이였고 탄탄대로처럼 보이는 미래에 대한 꿈이 누구보다 컸던 소녀
사라와는 그 어떤 공통 분모도 있을거란 생각도 하지 않았던 론다였지만

서로에게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시크릿을 공유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 진진해 진다 


여느 십대들처럼 또래 남학생을 보며 가슴 설레었고, 그 ‘한때의 풋사랑...

그렇게 믿었던 영원한 사랑의 이면에는 그에 따른 엄청난 책임감을 절감해야 했다

그들이 포장하며 환상을 키워왔던 영원한 사랑은

두가지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에 따라 길을 걷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모습의 상처를 안고 있었다

질풍노도 이런 하나의 정의로도 설명할수 없을 휘몰아치는 십대의 방황을 그렇게

가볍지도 쉽지도 않은 것이였다

 

내가 아니여도 여자이며 한 소녀의 어머니인 내가 보기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두 소녀의 이야기는  치부할 수 없을 무게감과 솔직한 갈등과

떨림,두려움들이 묻어난다

그들이 현실적으로 피할수 없는 인생의 쓴맛을 너무 일찍 보여준 탓일까?

거부하고 싶어도 거부할수 없는 이야기안에 용기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곁들여져

이 책의 효용은 더한다

책을 읽기전과 후 그 반향은 실로 클 것이라 사료된다

임신이란 어린 생명을 잉태한 가장 큰 기적인 동시에

적절치 못한 시기 ,곧 준비되지 않은 오류에선 인생의 큰 낙제점같은 결론에

 도달하기도 한다는걸 내가 갖은 것들을 송두리째

호기심이 도말해 버릴지 모른다는 사실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 할지라고 말이다



d******5 2010.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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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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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서포터즈 - 한동안 잊고 살았네요! 자녀교육 쪽의 다산에듀 5기인데.. 전 자꾸 소설을 출간하는 다산책방에서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점은 정말~다산에듀 담당자님에게 죄송해요~그래도..소설이 좋으니 이해해달라고..부탁을..소심하게 드려봅니다.) 어김없이 이번 미션도 선착순 응모에 들어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대 권장도서 ,언어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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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서포터즈 - 한동안 잊고 살았네요!

자녀교육 쪽의 다산에듀 5기인데.. 전 자꾸 소설을 출간하는 다산책방에서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점은 정말~다산에듀 담당자님에게 죄송해요~그래도..소설이 좋으니 이해해달라고..부탁을..소심하게 드려봅니다.)

어김없이 이번 미션도 선착순 응모에 들어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대 권장도서 ,언어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성장소설, 텍사스 도서관협회 선정 고등학교 추천도서로선정된 바 있는 '마름모꼴 내 인생'을 읽을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미션 수행기간이 6월 11일부터 18일까지였는데 전 책을 15일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 떡하니 있어서

과연 18일까지 읽고 내가 후기를 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이렇게 다 읽고 후기를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의 흡입력이 있고 재미있었어요.

 

=책소개=

 

작가 : 배리언 존슨

 

십대 임신이라는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작가는 남자이면서도 자신이 경험했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바탕으로 ‘갑작스러운 임신’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가장 가까웠던 여자 친구가 임신하는 사건을 겪었던 그는 모른 척하고 싶고, 감추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맘, 두려움 등 당시의 감정을 재현해내면서 너무 일찍 엄마가 되어버린 특별한 십대들의 달콤살벌한 성장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열여덟 살 론다는 학교에서 손꼽히는 모범생이다. 지역센터에서 다른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학교 퀸카이자 상류층 부모를 둔 사라가 나타난다. 그는 매끈한 피부, 늘씬한 몸매, 거만한 표정의 당당한 사라가 얄밉기만 하다. 그런데 무슨 악연인지 사라의 학습지도까지 맡게 된 론다. 그는 자신과는 도무지 닮은 점이 없는 ‘학교의 여신님’을 떼어내기 위해 몸부림을 치지만, 그들의 인연은 점점 더 엉키기만 한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난 사라의 비밀. 론다는 그 일을 통해 아무도 모르게 덮어뒀던 자신의 상처를 조심스레 열어 보이기 시작하는데….

여느 십대들처럼 또래 남학생을 보며 가슴 설레었고, 그 ‘한때의 연인’을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두 소녀. 작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지만 똑같은 상흔을 지닌 그들이 서로를 통해서 자신과 주변과 화해하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들의 이야기는 선택과 책임, 용기에 관한 독특한 성장보고서가 될 것이다.                                                                                              <Yes24 제공>

 

책소개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10대 청소년의 사랑, 임신, 낙태, 미래에 대해서 쓴 소설이에요.

아직 우리 정서엔 안맞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건 나이 30넘은 노처녀의 구닥다리 사고방식일지도 

모르겠고요~요즘 우리 청소년들도 이런 고민을 어디선가 누군가 하고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만약 내가 알고 있는 십대 어린 친구가 임신사실을 고백해 온다면 과연 나는 무슨 말을 해줄까?

이 소설 속의 사라 엄마처럼 행실이 바르지 못해 그런거니까 당장 낙태하자고 난리를 칠까? 아니면 론다 아빠처럼

조용히 손잡고 병원으로 가 낙태 수술을 강요할까? 그건 너의 인생이니 선택은 너의 몫이라고 말해줄까?

일단 그 고백을 듣고 난 어떤 표정으로 그 아이를 바라볼지.. 모르겠다. 실망스러운 눈초리일까? 그건 한순간의 실수였을꺼야라며 아는채를 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하는 책이네요.

 

믿지 않겠지만, 전 고등학교 때도 같은 반 친구가 어제 맥주 한캔을 시원하게 마셨다는 소리를 듣고 '범생인줄 알았는데, 뭐야? 맥주도 마셔?' 이렇게 생각하며 놀랐던 아이입니다. 네~대학교 올라가면 살빠지고 이뻐지며 남자친구는

자동옵션으로 달려나오는 줄 알았어요. 하하하-

 

성교육 받는 시간에 이 소설책을 청소년들에게 권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너무 일찍 엄마가 되어버린 특별한 십대들의 달콤살벌한 10개월을 무겁지 않게 잘 그려낸 소설입니다.

선택과 책임, 용기에 곤한 가장 독특한 성장보고서라는 글귀가 와 닿네요.

직접 체험해보지 않아도 책은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제 주위에 또는 어디선가 임신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이 없길 바라면서 이 세상 모든 청소년들이 마름모꼴 인생을

살길 바래요! 마름모 모양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 반짝 빛나고 가치있는 삶을 위해 오늘도 힘내봐요!!

 

 

십대 임신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적당히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심판의 잣대를 들이대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 엘렌 위트링거(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가의 평)

 

 

 마름모꼴 내인생 - 원작제목과 표지

 

베리언 존슨 홈페이지 : http://www.varianjohnson.com/ (트위터도 해서 팔로우 했는데~영어로 대화해야겠죠?)

 


작가블로그에서 발견한 마름모꼴 내인생!!

And here's a copy of My Life as a Rhombus. In Korean.


This ranks pretty high on the "things I never thought would happen" list.

I love how both covers show show a girl covering her mouth with her hand, though I have no idea whether that's Sarah or Rhonda on the Korean Cover.

But my favorite, favorite, favorite part of the Korean verion, by far, is the interior art:

Here's "Congruence":



And here's "Remainders":


So just being curious...does anyone speak/read Korean?

(And FYI - my official blog address has changed. It's now http://blog.varianjohn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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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기쁜가봐요! ㅋㅋ 꽤 귀엽네요~후훗-

e****s 2010.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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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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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 출산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성장 소설이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일은 우리에겐 낯설다. 잘 일어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역시 우리보다는 개방적인 나라이다. 고등학생일 뿐인데도 마치 성인과 같은 데이트를 즐기고 임신을 한 상태에서(물론 모든 학생들과 교사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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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 출산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성장 소설이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일은 우리에겐 낯설다.

잘 일어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역시 우리보다는 개방적인 나라이다.

고등학생일 뿐인데도 마치 성인과 같은 데이트를 즐기고

임신을 한 상태에서(물론 모든 학생들과 교사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학교에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차이보다는 오히려 똑같은 점이 많다.

임신을 하고 학교에 다니기는 하지만

모든 학생들은 쉬쉬하며 피해다니고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분노하고 실망하며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당사자도 마찬가지이다.

아직은 미숙한 판단력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는 그 어느쪽도 확신할 수 없다.

 

물론 누구든 실수할 수 있지만

그 댓가는 참으로 엄청난 것이다.

주인공 론다는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낙태로 인해

그 고통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사랑을 만나면서

자신의 고통과 마주하고 그것을 풀어버리게 된다.

또다른 주인공 사라는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한다.

물론 해피엔딩이지만 실제의 삶이라면 사라 또한  

어떤 형태로든 그 댓가를 치루었을 것이다.

 

두툼하지만 꽤 속도감있게 잘 읽힌다.

책을 덮을 무렵이면 감동이 짠~하게 퍼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10대 또는 20대의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l*****i 2010.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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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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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글리[Glee]'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을까 모르겠다. 어쩌면 배리언 존슨의 이 책, '마름모꼴 내 인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도 모르겠다. 외화로 더빙되어 방송되던 8-90년대의 미국 드라마가 요새는 자막이 더 익숙한 형태로 더 많은 루트로 물밀듯 들어오고 있으니까. 나 역시 한참 하이틴 물에 빠져들고 싶은 시기가 왔을 때 영화를 보다못해 결국 미드의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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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글리[Glee]'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을까 모르겠다. 어쩌면 배리언 존슨의 이 책, '마름모꼴 내 인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도 모르겠다. 외화로 더빙되어 방송되던 8-90년대의 미국 드라마가 요새는 자막이 더 익숙한 형태로 더 많은 루트로 물밀듯 들어오고 있으니까. 나 역시 한참 하이틴 물에 빠져들고 싶은 시기가 왔을 때 영화를 보다못해 결국 미드의 영역으로 넘어서면서 글리를 보기 시작했고, 이 책보다 글리를 더 먼저 봤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 드라마 '글리'를 많이 떠올렸다. 아무래도 고교생의 임신과 학교 내의 관계도 같은 모습이 비슷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글리'에서도 주인공인 레이첼이 글리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학교 치어리더인 금발의 바비인형처럼 생긴 퀸과의 접점이 생기는데, 퀸이 임신을 하게 되는 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시즌 초반에 나온다. 이 책 속의 두 주인공처럼 깊은 교감을 나누며 가까워지는 내용은 아니지만 배경과 소재가 비슷한 점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많이 연상됐다. '마름모꼴 내 인생'이 좀 더 부드럽고 순화된 소설용 학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글리'는 그것보다는 더 거친 실사판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이 있다. 비슷한 분위기를 떠올리며 두 작품을 연결시켜선 안되겠다.

 

 주인공은 조지아 공대 진학을 원하는 론다라는 여학생이다. 론다는 공부방에서 다른 아이들의 수학 공부를 돕고 있는데 그녀 앞에 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이자 치어리더인 사라가 나타난다.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하는 사라를 거절하려고 하지만 사라의 부모님이 조지아 공대 출신으로 론라의 장학금 원조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고 론다는 그녀의 공부를 돕는다. 론다는 학교에서 공부벌레 집단에 속하고, 사라는 치어리더 그룹에 있다. 마치 마름모꼴의 이 편과 저 편의 꼭지점에 놓여져 절대 만날 일이 없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론다는 의도치않게 낙제를 앞둔 사라의 수학 성적 외의 다른 문제거리를 눈치채게 된다. 바로 사라의 임신.

 

 - 나는 사라가 또 토하려는 게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정말 지독한 배탈이군. 저렇게 오랫동안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기를 반복하는 건 마치... 마치... 응?

맙소사! 갑자기 모든 상황이 빠르게 이해되기 시작했다.

나느 코트 단추를 만지작거리며 그걸 물어봐야 할지 말지 백만번쯤 망설였다. 한동안 천천히 숨을 내쉬며 입에서 뿜어져 나온 하얀 입김이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러고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몇 주째니?"

사라는 도로 위에서 차와 맞닥뜨린 사슴처럼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

 

 론다와 사라는 임신이라는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어울릴 일이 없을거라 여겨졌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그들 주변의 인물들도 함께 술렁이게 된다. 론다가 짝사랑하고 있던 사라의 오빠 데이비드와의 접점이 생기고, 론다의 친구들 게일과 재비어는 사라 문제로 론다와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그 임신이라는 비밀은 론다가 세운 자신과의 약속 '론다의 생활수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론다에게 삼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을 새롭게 일깨운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여 책임지지 못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론다를 얽어매고 있었는지, 그 일로 인해 론다만이 아니라 론다의 아빠도 또 론다가 사랑하고 론다를 사랑하게 된 데이비드와의 관계까지도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게 되는지.

 

 - "아빤 더 이상 나를 좋아해주지 않잖아요. 재키나 좋아하지."

아빠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미안... 미안하다."

온몸이 떨려왔다.

"미안하다고요? 이제 와서 미안하다고요?"

"미안하다, 론다. 아빤 정말로 몰랐다."

"지금 와서 그렇게 말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세요?"

나는 양 손을 허리에 얹은 채 앞으로 한 발짝 다가갔다. 몰아세우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런 말로 지난 3년을 지울 수는 없어요." -

 

 십대의 임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의 책이다. 읽으면서 이 책이 더 괜찮다고 여겨지는 것은 임신 후에 아이를 낳을 것인지, 낳지 않을 것인지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 결정과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인지하는 태도가 나오기 때문이다. 잘못이었든 실수였든 임신을 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십대들이 청소년 도서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지 않을까 여겨졌다. 결과에 대한 책임 뿐 아니라 임신 자체에 대한 생각과 피임에 대한 생각도 할 계기가 될 것 같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마름모꼴이라는 것이 배가 나온 사람 모습을 뜻하는 건가, 원처럼 둥글하고 순탄한 모습이 아니라 각이 뾰족하고 위태롭다는 걸까 생각했었는데 책 속에 그 답이 있었다. 데이비드가 론다에게 그 말을 던졌을 때 비록 론다보다 수학이나 도형에 대해 더 많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그 답은 먼저 눈치챌 수 있었다. 론다의 인생도 책의 맨 마지막에서 그러했듯이 그렇게 빛나고 단단하게 가치있게 흘러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읽으면서 지루할 틈을 느끼지 못하게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더 트렌디하려다 덜 트렌디하게 보이게 만드는 방정식이나 그래프같은 것이 좀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m******j 2013.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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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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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의 임신이라는 주제는 작가의 입장에서도 다루기가 까다롭겠지만, 독자로서도 역시 받아들이기가 수월치 않다. 너무 무겁고, 그렇다고 어설프게 농담이 섞여있다가는 거부감을 느끼게 되기 쉽상이다. 또 입장차에 따른 견해의 대립이 뚜렷한 사안이라 저자의 생각이 대중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이고 영화고 기존의 완성작들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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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의 임신이라는 주제는 작가의 입장에서도 다루기가 까다롭겠지만, 독자로서도 역시 받아들이기가 수월치 않다. 너무 무겁고, 그렇다고 어설프게 농담이 섞여있다가는 거부감을 느끼게 되기 쉽상이다. 또 입장차에 따른 견해의 대립이 뚜렷한 사안이라 저자의 생각이 대중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이고 영화고 기존의 완성작들 중에서는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경우를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직 어린 소녀가 과연 엄마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이 너무 이른 임신은 곧, 아직 앞날이 창창한 소녀가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와 스스로를 발전시킬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경시해서는 안된다느니, 중절수술은 불법이라느니 하는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되풀이하는 것은 그리 적절한 해결방안이 아닌듯 하다.

마름모꼴 내인생>은 이런 십대의 임신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매우 슬기롭게 풀어낸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비관적이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결코 가볍게 그려내지도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십대 임신, 미혼모 문제에 대해 어느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하룻밤으로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된 소녀와, 이미 한차례 중절 수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녀, 이 둘의 감정의 교류와 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여러 갈등을 보여줌으로써 과연 이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열여덟 살 론다는 조지아 공대를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진해서 저소득층 자녀들의 과외지도까지 맡고 있는 모범생이다. 그런 론다가 새로 가르치게 된 사라는 아름다운 외모에 빵빵한 배경까지 갖춘,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여왕님.
론다로서는 이런 사라를 지도하는게 영 탐탁치 않지만 자신의 꿈인 조지아 공대 추천서가 달린 일이라 어쩔수없이 수락하고 만다. 그런데 첫인상과는 다르게 의외로 서로 잘 통하는 둘, 거기에 더해서 사라의 오빠는 론다가 좋아하는 같은 학년의 킹카 데이비드!
그럭저럭 재미있는 일만 잔뜩 있을 것 같던 이들의 관계는 사라가 임신중이라는 사실을 론다가 알게 되면서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청소년들의 사랑과 연애, 진로 문제와 같은 여러 고민들을 적절히 섞어넣어서 십대임신이 너무 전면에 부각되지 않게 하면서도, 그들이 임신을 하게 되는 과정이 흔한 편견처럼 그저 일탈과 무책임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소녀들에게 이 순수한 사랑은, 당시로서는 세상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주위의 따뜻한 손길과 조언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 대신, 보다 여유롭고 열린마음으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들의 이런 철없는 일탈을 무작정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아서는 안될 것 같다.
p********a 2010.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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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임신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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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고지식함을 쌓고 사는 사람이기에, 10대임신에 대해 다룬 이 책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10대임신, 모두들 사회적인 문제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것~이 책은 그 10대임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회의 의식은 배제한 채 그들의 모습 그 자체로 말이다.10대가 임신을 했다라는 사실은 바로 행실의 문제로 연결지어 생각하기에, 그 아이들의 내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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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고지식함을 쌓고 사는 사람이기에, 10대임신에 대해 다룬 이 책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10대임신, 모두들 사회적인 문제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것~
이 책은 그 10대임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회의 의식은 배제한 채 그들의 모습 그 자체로 말이다.
10대가 임신을 했다라는 사실은 바로 행실의 문제로 연결지어 생각하기에, 그 아이들의 내면의 생각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는 사건이기 마련인데, 미국이라 그런지, 그 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반응과는 역시나 다른 것 같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10대 스스로라서 그랬을까? 아이들의 모습이 무모해보인다.

 

론다, 사라 두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10대임신~
3년 전에 임신했던 기억, 그리고 낙태했던 기억이 있는 론다는 사라의 그 상황이 너무나 이해되었다.
론다에게만 털어놓게 되는 사라의 비밀,
사라의 비밀을 듣고, 론다 역시 아빠가 자신에게 보였던 뒷수습의 방법대로 사라에게 조언하지만

사라는 론다와는 다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걸 보는 론다의 모습이 왠지 부러움에 차 있는 모습같기도 했던 것 같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될 경우 그 둘의 방향을 모두 보여준 것 같다.
인생이란 정말로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임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낙태를 선택한 론다의 모습 VS 출산을 선택한 사라의 모습
이 둘의 모습이 자꾸만 비교가 되어 나의 가치관에 혼동이 오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임신이라는 사실만 보았을 때는 딱 두 가지의 선택상황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 외에도 고려해야 할 주변상황이 너무나 많음을 말해주고 싶다.

 

임신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 또 그 사건을 안고 성장해가는 모습 등등
그들의 생각을 알 수는 잘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j******d 2010.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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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꼴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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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콜롬비아 커뮤니티센터에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수학천재 '론다'는 고등학생은 안가르치겠다는 약속을 깨고서  고등학교 2학년생인 일명 여신이라 불리우는 '사라 겜블'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학년이 달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가끔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사라와 일당들이 얼마나 인기 많고 거만한데다 자기 잘난 맛에 빠져사는 애들인지는 눈에 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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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콜롬비아 커뮤니티센터에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수학천재 '론다'는 고등학생은 안가르치겠다는 약속을 깨고서  고등학교 2학년생인 일명 여신이라 불리우는 '사라 겜블'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학년이 달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가끔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사라와 일당들이 얼마나 인기 많고 거만한데다 자기 잘난 맛에 빠져사는 애들인지는 눈에 훤한데 어쩔수없이 맡게 된 이유는 그녀의 엄마가 사우스 캐롤라인 주의 대법관이자 그녀가 그토록 입학하고픈 조지아공대 출신이라 겜블씨의 추천장을 받으면 그녀가 장학금을 받는 건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에 조금의 사심(?)을 갖고 시작하게 된 것.

잠깐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의외로 배우고자 하는 의욕도 많고 겉모습처럼 허영심에 가득 찬 스타일이 아니란 것을 알고서 괜찮은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프렌치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는 등 생각외로 둘 사이의 공통점이 하나 둘 발견되려는 찰나에 사라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로써 둘은 또 하나의 공통점이 생기게 되는데 . . .

사실 론다는 3년전, 고등학교 1학년때 사라와 똑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낙태를 하게 되고 그 일 이후로 부녀의 사이가 냉랭해진것도 사실.

지옥같은 나날들을 잊고자 죽어라 공부에 매진한 그녀는 전 과목이 A학점인데다 성적으로는 이번 졸업생 중 상위 2%에 들 정도고 대학교 2학년으로 바로 편입해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녀는 임신 7주인 사라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고, 사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배리언 존슨의 마름모꼴 내 인생은 너무 일찍 엄마가 되어버린 특별한 십대들의 달콤살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성장소설'로 십대의 임신은 물론 그 일과 관련 가족의  상처까지 두루두루 이야기한다. 십대의 임신을 다룬 영화하면 제일 먼저 제니, 주노가 생각나는데 찾아보면 그것 말고도 제법 많더라. 최근 드라마 동이에 나오는 인현왕후역의 박하선씨가 영화 '영도다리'에서 10대 미혼모역을 맡는다해서 관심있게 지켜본 이때에 읽게 된 책이라 그런지 더 관심이 가더라는~

십대들의 사랑, 임신과 출산 그리고 낙태에 대한 부분까지 . . 평상시 금기되어 있는 부분들에 대해 솔직한 얘길 들려주는데 우리 나라 소설이 아니라 조금 더 강도높고 현실적으로 풀어놓았을거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그렇게 리얼하진 않더라. 현실과 환상 그 적절한 중간단계라고나 할까~

사실 임신은 십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고민이 될 만한 문제이다. 현재 여동생이 임신 8개월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더라는 ~ 조카가 태어나면 더 하겠지?

충분히 고민하고 계획한 상태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게 임신인 것 같은데 한창 꿈 많을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된다면 . . .

아이를 낳기로 결정을 하던 낙태를 하던 힘든 선택을 하게 되는데 어느쪽이 좋고, 올바른 선택이라곤 감히 말 못하겠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분명 지금보다 한뼘 더 자랄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예전엔 십대의 임신이라고 하면 무조건 사고(?)의 개념으로 한심하듯 지켜봤는데 요사이 방송매체를 통해 본 십대의 임신은 좀 달랐다.

어른 못지않게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는 ~무조건 나쁘게 바라보는 편견보다는 넓은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아빠의 말투가 문제다. 나에게 묻기도 전에 이미 사실이라고 확신하는 저 말투가 너무 싫다.

묻는 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다는 저 말투. 아빠는 자기가 틀렸을 때도 항상 자기만 옳다고 생각한다. <P.273>

 

아이들을 너무~ 어리게만 보는 것도 어른의 잘못인 듯!!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니 그에 맞는 현실적인 수준의 적절한 성교육은 필수인 것 같다.

 

h****0 2010.06.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