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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만화계의 개그 센스최강을 누구로 뽑으십니까? 조석?메가쇼킹?곽백수?이말년?최훈? 다 훌룡하신 만화가이시지만 저는 무적핑크님을 뽑습니다. 조석님도 센스가 뛰어나시지만 컷컷마다 기발한 대사를 집어넣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데 반해 무적핑크님은 전체적인 내용으로 마지막에 큰웃음을 주는 식이죠. 어느게 더 뛰어나다고는 객관적인 판단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적핑크님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요. 흔히 알고 있는 동화라는 소재는 친숙해서 다가가기 싶지만 그만큼 익숙한 이야기 때문에 어설프게 하면 별다른 반응이 없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무적핑크님은 천재적인 솜씨로 동화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기발하게 뒤바꾸어 놓습니다.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 개그웹툰계의 새로운 물결!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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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표지속 빨간 리본의 주인공이 백설공주는 아니겠지 의미심장한 표지를 바라보고 있자니 책에 담겨져 있을 그 내용들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아름다운 백설공주는 못된 왕비가 독을 묻혀 준 사과를 먹고 죽게 되지만 왕자님의 입맞춤으로 다시 깨어난 후 자신을 구해준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음씨가 나쁜 왕비는 벌을 받았고 공주와 왕자는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의 정석일 것이다. 나쁜 짓을 한 왕비는 당연히 벌을 받게 되고 착한 공주는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 이 이야기로부터 우리가 배운 교훈이었다. 하지만 실질객관동화의 해석은 조금 남다르다. 99%의 허구에 1%의 사실을 보태어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와 만화에 희로애락의 옷을 입히고 전혀 다른 해석으로 풀이한 글은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완성되어졌다.
웹툰을 많이 접해보질 않았지만 실질객관동화는 특이한 소재만큼이나 동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던 책이라 그만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그저 막연한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너무나 현실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읽어봐도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벌거벗은 임금님, 잭과 콩나무, 플란다스의 개와 흥부전, 토끼와 거북이, 인어공주와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동서양 동화속 인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자화상을 비추고 있다. 동화속 인물들은 때로는 부모님이 될 수도 있었고 상관을 모시는 직장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고 3 수험생, 입대와 취업을 앞둔 20대의 모습으로도 그려지고 있다. 단순히 웃고 넘기기엔 각각의 이야기에 담겨진 교훈이 너무나 현실적이다. 네로와 파트라슈 앞에 등장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어느새 더러운 세상에 살아갈 힘이 되어 사기를 북돋워 주었고 데스노트는 쓰레기와 유해물질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투명한 정치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선덕여왕은 당태종에게 재입대를 권유하는데 특히나 솔로의 아픔이 느껴졌던 선덕여왕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이 밖에도 흥부가 박을 탄 후 벌어졌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들과 다자녀 소득공제 신청을 하게 된 사연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고, 잭과 콩나무에서 다루었던 불로소득에 대한 내용과 소나기의 여주인공이 밝고 아름다운 21세기를 위해 단연코 화장을 해달라던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는 유쾌한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따끔히 짚어볼 수 있었던 내용이기도 했다.
실질객관동화는 그 어떤 장르보다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을 시사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 백설공주는 사과를 반드시 깎아서 먹을테고 마지막 잎새의 죽어가던 소녀는 떨어지는 나뭇잎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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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실질객관동화'는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동화는 편견과 차별로 가득하다는 관점에서 동화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발한 시각에서 발간한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책은 이야기의 성격이 비슷한 것들끼리 분류를 해 iratus, tristis, ridiculus, beatitudo 와 같이 네부분의 카타고리를 구분해 모두 3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책제목과는 달리 쟝르를 동화로만 한정하지 않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서양을 넘나드는 유명한 이야기에서 한번씩 비꼰 이야기는 우선 재미있다. 그 이유는 보는 시각이 신선하기 때문일것이다.
사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여성들의 외모 지상 주의, 계모는 무조건 나쁘다 등의 고정관념이 그 예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그러한 생각들이 지배적이었으니 고정관념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린시절 폭설로 인해 버스가 원래의 노선을 벗어나 다른길로 돌아가는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아마도 어린시절 버스노선을 이탈한 버스를 타고가는 느낌이랄까? 천편일률적인 공식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흥부가 제비에게 불로수익을 얻게 되자 세무서에서 나와 세금징수에 대한 내용이나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다자녀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흥부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지금 사회의 트랜드를 잘 꼬집은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일종의 '동화 뒤집어 보기', 혹은 다르게 보기의 일종인데 특히 웹툰이라는 형식을 취해 독자들로 하여금 읽기 쉽게 만든책이다. 하지만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수는 있어도 그 안에는 담겨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음미 해보기위해 페이지를 다시 꺼꾸로 넘기게 만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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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객관 동화
코리아하우스의 책을 제일 처음 접했던 게 웹툰을 책으로 만들었던 일상날개짓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더 와닿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인데 짤막하면서더 깔끔하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맛이 진해 오래도록 생각나기도 했다. 실질객관동화 그 첫번째 이야기. 아이가 먼저 보고싶다며 달려든 책인데 원작을 알고 그 의미를 알아야 이 웹툰의 묘미를 알 수 있다는 핑계로 슬그머니 내가 빼돌린 책이다. 식구들 중 어느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면 쉽게 나오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좀 다른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어릴 적부터 보아왔고 잘 아는 이야기였기에 더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지도 모른다. 옛날 같으면 부러진 제비다리를 붙여준 댓가로 얻은 일확천금의 기쁨을 고스란히 누렸을텐데 현대로 오면 이 이야기가 이렇게 바뀐다.33% 일종의 복권과 같으므로 복권의 기타소득세 부과방식을 따라 원천징수액만 일단 따지자면 3억까지는 22% 초과분에는 33%의 세금이 붙고, 지급처는 어디냐, 부부가 함께 박을 탔으니 공동구매이지만 공증 안받았으니 상속세와 증여세 문제가 생긴다. 박을 타기 위해 들었던 톱을 놓기도 전에 찾아와 세금문제를 이야기하는 이, 또 때맞춰 울린 핸드폰 벨소리 엄마네 아저씨에게서 온 전화, 이웃에게 사랑을 하며 모금함을 들고 나타난 이들..... 그랬다고 합니다. 끝에 덧붙인 한 마디. 그 말에 또 한 번 풋 하고 웃음이 난다. 꼭꼭 씹고가는 흥부전에서도 작가의 멋진 철학이 글 속에 남김없이 뿜어져나오는데 허허 하고 웃음이 나면서도 끄덕일 수밖에 없는 묘한 상황이 연출된다. 불로소득을 기대하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신 잭과 콩나무의 교훈, 목장왕 네로의 파격변신 인터뷰와 조기 교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BBE 특강(태어나기도 전이 아니라 장래 뭐의 자녀를 가질 25세의 성인에게 행하는 조기교육), 엄마의 편지를 빼돌려 글자를 흉내내어 떠나달라 편지를 쓴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역사 조작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면 장면 허를 찌르는 신랄한 비판에 혀를 내두를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반 단순 패러디와는 다르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묘미와 충격은 기존 전래동화가 주는 감동과 교훈을 뒤엎는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어내고 다시 들여다보는 실질 객관 동화.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다 떠올렸을까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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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란 동심을 기초로 해서 지은 이야기로 어린이를 위한 아동문학의 한 부문. 그럼 실질객관동화는? 이젠 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어보자. 예전에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어릴 적 들었던 동화와 결론이 달랐다. 기존의 동화는 해피엔딩이었으나 실제로는 내용이 잔인하거나 비극적인 결말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실질객관동화는 조금 다르다. 보는 이에 따라 해피엔딩일 수도 있고 비극적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현시대를 풍자하고 꼬집어 주는데 풍자, 해학 문학의 대표적인 이춘풍전이 생각난다.
실질객관동화는 현제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작가는 ‘무적핑크’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데, 성향이 참 독특하다고 해야겠다. 자신을 소개하는 자화상에서는 왠지 도도한 것 같으면서 어느 한 순간 엉뚱한 이미지로 변신할 것 같은 만화캐릭터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사람들이 웃는 소리(ㅋㅋㅋ)를 좋아한다는 작가.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진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하여 나타내는데, 그림 곳곳에는 작가의 기발함과 세심함이 들어있다. 여우와 포도에서는 흡사 반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이 전율을 느낄 정도로 내게 스릴러를 선사해주었다. 선덕여왕 편에서는 당태종이 받은 한반도 최강의 독설과 신데렐라 편의 미스터리한(?) 자음을 보고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또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야 말로 실질적이고 현시대에 맞는 객관적인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 씁쓸했다. 마지막 잎새 편은 그야말로 다양한 결론을 선사하는 재미를 안겨주었다.
모든 동화는 결론이 날 때 쯤 마주앉은 두 사람이 덤덤하게 ‘…… 그랬다고 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모든 이야기를 곱씹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꼬리’ 부분에선 다시 큰 한 방의 개그를 준비해 두었다. 게임, 만화, 소설의 내용을 등장시켜 슬픈 현실을 풍자하고 해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종이인형을 부록으로 제공하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유치하면서도 오랜만에 만들어봐서인지 정이 간다. 종이인형을 보면서 작가가 좋아하던 웃음소리(ㅋㅋㅋ)가 생각나는 것을 보니 나도 실질객관동화에 동화(同化)되어 가는 것 같다. 연재되고 있는 동화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보고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무적 작가로 남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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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주고 있는 실질객관동화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사실 이 만화가 인기를 끌기 전부터 좋아한 만화였다는 신랑의 추천으로 일찌감치 만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는 만화가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읽어야 그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는 그런 만화였다.
어떤 웹툰이든 예전에는 빠짐없이 챙겨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책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에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되어 일주일에 한 두번씩 올라오는 연재를 기다리느라 목을 빼 기다리던 노고를 덜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신간을 받아 들어 읽게 되자 내가 읽었던 웹툰이 몇편 안되어 참신한 재미로 새로이 읽어내릴 수 있어 좋았다. 책을 거의 안 보는 신랑조차도 이 책은 몹시 마음에 들어하면서 "어디 있어?" 하면서 먼저 비닐을 뜯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웹툰으로 처음 만났을땐 이게 무슨 재미지? 하였는데, 읽을 수록 그 시니컬함이 사랑스럽고, 독특한 그녀의 생각에 박장대소하게 되는 일도 많았다. 사실 그녀라고도 생각지 못했었다. 마치 세상을 다 살고, 그 삶의 허무함을 깨달아버린 작가의 글 같은 느낌인지라 중년..은 좀 심했나? 어쨌거나 30~40대의 남자 작가가 그저 무뚝뚝하게 내뱉듯이 "그랬다고 합니다" 라는 항상 마무리에 나오는 말을 하듯이...남자작가가 그렇게 만화를 그려낸 줄로만 알았다.
그랬는데, 웬걸.. 20대의 묘령의 아가씨가 그린 작품이란다. 연재될 당시에도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신랑이..어쩌면 이런 내용을 젊은 아가씨가 그릴 수 있을까? 하며 놀라워했었는데, 파워 블로거로 서울대 특별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경력까지 갖고 있다고 해서 더욱 놀라웠다. 사실은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하고, 파워블로거와 재치있는 웹툰은 굳이 수단이었다기 보다 그녀의 삶을 즐기는 자기만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굳이 동화라고 한정 짓지 않더라도, 흔히들 보는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의 재구성되는 소재가 되었다. 물론 그 원작을 알아야 이 책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처음 만났던 유명한 아이 그림책 "신나는 스쿨버스"도 소재로 나와서 무척 반갑기도 하였다. 백설공주, 포도먹는 여우 등의 잘 알려진 이야기 외에도 세일러문 같은 미소녀 전사도 나오고, 마지막 잎새도 나오고.. 그 이야기들을 알아야만 그것을 한번 더 꼬아버린 작가의 의도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화나고, 슬프고, 웃기고, 기쁜 네 가지 테마로 분류된 그녀의 만화들.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어쩐지 꼬여 있는 듯한 우리의 마음이 그녀의 꽈배기 만화들을 통해 제대로 풀려버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꽈배기는 반대로 꼬아야 풀리는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