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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객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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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아마 웹상에서만 봐야 그 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이테크놀로지로 향한 21세기의 발걸음이 무색하게 난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끝까지 종이책을 고수할 것이기 때문에 웹툰도 책으로 보는 것을 고집한다. 그래서 보고 싶은 것도 꾹꾹 누르면서 웹툰이 책으로 나오길 기다리는데 이게 정말 고역이다. 따라서 웹상으로 한번도 보지 못한 웹툰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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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아마 웹상에서만 봐야 그 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이테크놀로지로 향한 21세기의 발걸음이 무색하게 난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끝까지 종이책을 고수할 것이기 때문에 웹툰도 책으로 보는 것을 고집한다. 그래서 보고 싶은 것도 꾹꾹 누르면서 웹툰이 책으로 나오길 기다리는데 이게 정말 고역이다. 따라서 웹상으로 한번도 보지 못한 웹툰이 수두룩하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실질객관동화』이다. 이 책을 펼쳐들기 전에 딱 한 번 이 웹툰을 웹상으로 봤는데, 정말 참신하다못해 발랄함이 뒤로 넘어갈 정도의 파격적인 동화/만화/소설이었다. 저자는 처음 등장한 소재가 ‘동화’가 아니라 ‘만화’ 즉, 세일러문을 가지고 이야기했는데도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은 것에 대해서 무한히 감사를 표했지만, 내가 보기엔 기존의 이야기를 비트는 새로운 시각이 일반인으로선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바로 내가 그러했기 때문에.

 

소설을 읽다가 보면 가끔 이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어떻게 이런 식으로 표현할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처음과 끝을 이렇게 절묘하게 구성해놓았을까? 등등의 감탄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웹툰은 내게 그런 놀라운 질문을 갖게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어떻게 이런 표현을...? 어떻게 이런 구성을...?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을 정도의 막강한 풍자극 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혹자는 만화를 다 큰 어른이 본다는 점에서 웃어넘길지도 모르겠다. 종종 아이들 중에서도 만화의 재미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으니까. 그것은 취향의 문제이니 왈가왈부할 수 없겠지만, 감성의 시대라 불리는 21세기는 장중한 글보다는 이렇게 그림과 글 몇 자로 촌철살인의 묘미를 전달해주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마치 신문의 만평처럼 울림이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처럼. 사실 이런 기법은 내가 바라는 능력 중의 하나였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로 이 세상의 꼬라지를 비틀어 한바탕 웃음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말이다.

 

이런 식으로 동시대 사람들에게 웃음과 비판의식을 줄 수 있으려면 매순간 허투루 세상을 봐선 안될 것이다. 단순히 현상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꿰뚫 수 있는 자라야만 그런 웃음이 가능할 테니. 일견 엽기로 치부해버리고 혐오를 비출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엔 엽기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진다. 풍자가 단순히 조롱으로 끝나고자 생겨난 것이 아니듯이, 이 웹툰도 역시 엽기적인 웃음만 주려고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내가 작가가 아닌 이상,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이 웹툰에는 눈에 보이는 세상 그 이상을 보게 한다. 세일러문 편에서는 세계평화보다도 내신만 챙기길 바라는 학부모를, 선덕여왕 편에서는 군대에 대한 상반된 견해를, 잠자는 숲속의 공주 편에서는 한창 진행되고 있는 역사조작을, 잭과 콩나무 편에서는 이웃 인심의 각박함을, 신포도와 여우 편에서는 허무맹랑해보이는 진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흥부와 놀부 편에서는 힘들 때는 도와주지 않고 금은보화가 생기니까 세금으로 긁어가려는 법의 무가치성을 비꼬고 뒤트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이쯤 되면 왠지 동화를 패러디한 여러 책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딱 단순히 생각해봐도 바바라 G. 워커가 지은 『흑설공주 이야기』가 생각난다. 완전히 그림 형제 이야기를 여성 상위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는데 삽화도 아름답고 내용도 여성지향적이여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우리나라 여류 동화작가 임정진 선생님이 지은 『상어를 사랑한 인어공주』도 상당히 독특했다. 이 동화는 여성 상위라는 뚜렷한 목적은 없지만 이제껏 우리가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왔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포식자 상어는 과연 나쁜 놈이기만 할지, 아기돼지 삼형제에 나온 늑대는 난폭하기만 할지, 단군 신화에 나온 호랑이는 정말 참을성이 없었을지에 대해서 나름 억울한 사연들을 상상해서 정리한 것이기에 꽤 새로울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기존의 통념을 비틀고 쪼개어 재해석한 것이니까 독자에게 신선함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정관념까지도 타파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준다. 그런 면에선 이 웹툰은 재미와 파격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을 뒤집고 싶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마지막 장면이 아주 독특하다. 원작의 몇몇 장면에 빗대어, 여섯 살 난 옥희가 중간에 어머니와 사랑 아저씨의 사랑을 가로막았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해보았다. 어머니와 아저씨가 편지를 주고받았을 때 옥희가 나서서 아저씨의 스팩과 자산을 체크해보고 쫓아내버리곤 배웅하는 장면이다. 옥희가 화냥년의 딸이라고 손가락질 받을까 두려워 고고하게 아저씨를 떠나보낸 것이 아니라 영악한 옥희의 농간으로 깨진 사랑이니 얼마나 슬플꼬. 그러나 여기까지가 끝이라면 그 재미가 덜할 것이다. 그 뒤에 나오는 반전은 이 웹툰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꼭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j*****3 2010.05.31.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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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만큼은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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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만화계의 개그 센스최강을 누구로 뽑으십니까? 조석?메가쇼킹?곽백수?이말년?최훈? 다 훌룡하신 만화가이시지만 저는 무적핑크님을 뽑습니다. 조석님도 센스가 뛰어나시지만 컷컷마다 기발한 대사를 집어넣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데 반해 무적핑크님은 전체적인 내용으로 마지막에 큰웃음을 주는 식이죠. 어느게 더 뛰어나다고는 객관적인 판단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적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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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만화계의 개그 센스최강을 누구로 뽑으십니까?

조석?메가쇼킹?곽백수?이말년?최훈? 다 훌룡하신 만화가이시지만

저는 무적핑크님을 뽑습니다. 조석님도 센스가 뛰어나시지만

컷컷마다 기발한 대사를 집어넣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데 반해

무적핑크님은 전체적인 내용으로 마지막에 큰웃음을 주는 식이죠.

어느게 더 뛰어나다고는 객관적인 판단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적핑크님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요.

흔히 알고 있는 동화라는 소재는 친숙해서 다가가기 싶지만

그만큼 익숙한 이야기 때문에 어설프게 하면

별다른 반응이 없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무적핑크님은

천재적인 솜씨로 동화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기발하게 뒤바꾸어 놓습니다.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 개그웹툰계의

새로운 물결!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r****u 2010.09.2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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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객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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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표지속 빨간 리본의 주인공이 백설공주는 아니겠지  의미심장한 표지를 바라보고 있자니 책에 담겨져 있을 그 내용들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아름다운 백설공주는 못된 왕비가 독을 묻혀 준 사과를 먹고 죽게 되지만 왕자님의 입맞춤으로 다시 깨어난 후 자신을 구해준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음씨가 나쁜 왕비는 벌을 받았고 공주와 왕자는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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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표지속 빨간 리본의 주인공이 백설공주는 아니겠지 

의미심장한 표지를 바라보고 있자니 책에 담겨져 있을 그 내용들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아름다운 백설공주는 못된 왕비가 독을 묻혀 준 사과를 먹고 죽게 되지만 왕자님의 입맞춤으로 다시 깨어난 후 자신을 구해준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음씨가 나쁜 왕비는 벌을 받았고 공주와 왕자는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의 정석일 것이다. 나쁜 짓을 한 왕비는 당연히 벌을 받게 되고 착한 공주는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 이 이야기로부터 우리가 배운 교훈이었다. 하지만 실질객관동화의 해석은 조금 남다르다. 99%의 허구에 1%의 사실을 보태어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와 만화에 희로애락의 옷을 입히고 전혀 다른 해석으로 풀이한 글은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완성되어졌다.

 


 

웹툰을 많이 접해보질 않았지만 실질객관동화는 특이한 소재만큼이나 동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던 책이라 그만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그저 막연한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너무나 현실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읽어봐도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벌거벗은 임금님, 잭과 콩나무, 플란다스의 개와 흥부전, 토끼와 거북이, 인어공주와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동서양 동화속 인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자화상을 비추고 있다. 동화속 인물들은 때로는 부모님이 될 수도 있었고 상관을 모시는 직장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고 3 수험생, 입대와 취업을 앞둔 20대의 모습으로도 그려지고 있다.


단순히 웃고 넘기기엔 각각의 이야기에 담겨진 교훈이 너무나 현실적이다.

네로와 파트라슈 앞에 등장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어느새 더러운 세상에 살아갈 힘이 되어 사기를 북돋워 주었고 데스노트는 쓰레기와 유해물질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투명한 정치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선덕여왕은 당태종에게 재입대를 권유하는데 특히나 솔로의 아픔이 느껴졌던 선덕여왕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이 밖에도 흥부가 박을 탄 후 벌어졌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들과 다자녀 소득공제 신청을 하게 된 사연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고, 잭과 콩나무에서 다루었던 불로소득에 대한 내용과 소나기의 여주인공이 밝고 아름다운 21세기를 위해 단연코 화장을 해달라던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는 유쾌한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따끔히 짚어볼 수 있었던 내용이기도 했다.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동화는 사회가 요구하는 어떤 스펙을 지녔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됨됨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 가는 세상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친숙했던 동화나 만화를 요즘 세상에 걸맞는 옷으로 갈아 입혀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더 이상 아름답고 예쁘기만한 동화는 없다.

실질객관동화는 그 어떤 장르보다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을 시사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 백설공주는 사과를 반드시 깎아서 먹을테고 마지막 잎새의 죽어가던 소녀는 떨어지는 나뭇잎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y******5 2010.06.0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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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객관동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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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자전'이라는 낯선 제목의 영화가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7일만에 버써 100만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의 비결은 무었일까?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춘향전'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물론 영화에 출연하는 인기여배우의 노출신이 화제로 세인의 입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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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자전'이라는 낯선 제목의 영화가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7일만에 버써 100만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의 비결은 무었일까?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춘향전'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물론 영화에 출연하는 인기여배우의 노출신이 화제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측면도 있지만

기존의 춘향전이라는 이야기에 아쉬움을 느꼈던 사람들의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부는 느낌이랄까 고전 '춘향전'을 뒤집은 과감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방자전'은 충성, 정의, 정절을 상징했던 방자와 몽룡, 춘향 캐릭터를 뒤집고, 방자와 몽룡 역할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김주혁과 류승범을 기존의 배우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캐스팅함으로써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속에서 몸종인 방자는 우직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양반인 몽룡은 가벼우면서도 야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 반상의 이미지를 뒤집으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

특히 영화 속에서 몸종인 방자는 우직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양반인 몽룡은 가벼우면서도 야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 반상의 이미지를 뒤집으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실질객관동화는 바로 이 방자전과 같은 코드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접해 보았을 것이다. 고전적인 백설 공주는 물론이고 최근에 성황리에 연극화되었던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난장이와 같은 작품도 접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마법에 걸려 잠이 든 공주를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우는 장면에서 터무니없지만 잠시 동안 공주가 되는 꿈을 꾸기도 해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흑설공주 이야기는 무조건 아름답기만 한 동화에 대하여 비판과 바람직하지 못한 점을 꼬집고 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페미니즘 적인 이야기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 바바라 G. 워커 의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다. 이 이야기는 전래 동화의 언어와 형식으로 구성한 새로운 창작 동화다. 작가는 이 책에서 기존의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사회가 자본주의 휘하 비장애이성애자남성만을 위한 것이고 그에 대항하기위해서는 남성중심적인 것에 대한 투쟁 뿐 아니라 전체 억압받고 고통받는 사람들 모두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아일까 생각한다. 책의 내용중 '데스노트'의 이야기에서는 대스노트를 불태우려는 사람을 환경파괴자로 몰아세우고 있을 정도로 작가는 독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골몰히 생각을 한다.또 이를 통해 동화의 철학적 읽기를 통해 그는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 동화식의 동화 뒤집어보기가 아니라 동화 텍스트 자체를 더 풍성한 이야기의 씨앗 주머니로 만들어가고 있다


k****7 2010.06.0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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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객관동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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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실질객관동화'는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동화는 편견과 차별로 가득하다는 관점에서 동화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발한 시각에서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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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실질객관동화'는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동화는 편견과 차별로 가득하다는 관점에서 동화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발한 시각에서 발간한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책은 이야기의 성격이 비슷한 것들끼리 분류를 해  iratus, tristis, ridiculus, beatitudo 와 같이  네부분의 카타고리를 구분해 모두 3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책제목과는 달리 쟝르를 동화로만 한정하지 않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서양을 넘나드는 유명한 이야기에서 한번씩 비꼰 이야기는 우선 재미있다. 그 이유는 보는 시각이 신선하기 때문일것이다. 

 

사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여성들의 외모 지상 주의, 계모는 무조건 나쁘다 등의 고정관념이 그 예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그러한 생각들이 지배적이었으니 고정관념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린시절 폭설로 인해 버스가 원래의 노선을 벗어나 다른길로 돌아가는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아마도 어린시절 버스노선을 이탈한 버스를 타고가는 느낌이랄까? 천편일률적인 공식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흥부가 제비에게 불로수익을 얻게 되자 세무서에서 나와 세금징수에 대한 내용이나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다자녀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흥부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지금 사회의 트랜드를 잘 꼬집은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일종의 '동화 뒤집어 보기', 혹은 다르게 보기의 일종인데  특히 웹툰이라는 형식을 취해 독자들로 하여금 읽기 쉽게 만든책이다. 하지만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수는 있어도 그 안에는 담겨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음미 해보기위해 페이지를 다시 꺼꾸로 넘기게 만드는 책이었다.

k****0 2010.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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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편견을 벗어내고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실질 객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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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객관 동화   코리아하우스의 책을 제일 처음 접했던 게 웹툰을 책으로 만들었던 일상날개짓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더 와닿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인데 짤막하면서더 깔끔하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맛이 진해 오래도록 생각나기도 했다. 실질객관동화 그 첫번째 이야기. 아이가 먼저 보고싶다며 달려든 책인데 원작을 알고 그 의미를 알아야 이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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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객관 동화

 

코리아하우스의 책을 제일 처음 접했던 게 웹툰을 책으로 만들었던 일상날개짓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더 와닿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인데

짤막하면서더 깔끔하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맛이 진해 오래도록 생각나기도 했다.

실질객관동화 그 첫번째 이야기.

아이가 먼저 보고싶다며 달려든 책인데 원작을 알고 그 의미를 알아야 이 웹툰의 묘미를 알 수 있다는 핑계로 슬그머니 내가 빼돌린 책이다.

식구들 중 어느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면 쉽게 나오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좀 다른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어릴 적부터 보아왔고 잘 아는 이야기였기에 더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지도 모른다.

옛날 같으면 부러진 제비다리를 붙여준 댓가로 얻은 일확천금의 기쁨을 고스란히 누렸을텐데

현대로 오면 이 이야기가 이렇게 바뀐다.33%

일종의 복권과 같으므로 복권의 기타소득세 부과방식을 따라 원천징수액만 일단 따지자면 3억까지는 22% 초과분에는 33%의 세금이 붙고,

지급처는 어디냐, 부부가 함께 박을 탔으니 공동구매이지만 공증 안받았으니 상속세와 증여세 문제가 생긴다.

박을 타기 위해 들었던 톱을 놓기도 전에 찾아와 세금문제를 이야기하는 이, 또 때맞춰 울린 핸드폰 벨소리 엄마네 아저씨에게서 온 전화, 이웃에게 사랑을 하며 모금함을 들고 나타난 이들.....

그랬다고 합니다. 끝에 덧붙인 한 마디.

그 말에 또 한 번 풋 하고 웃음이 난다.

꼭꼭 씹고가는 흥부전에서도 작가의 멋진 철학이 글 속에 남김없이 뿜어져나오는데 허허 하고 웃음이 나면서도 끄덕일 수밖에 없는 묘한 상황이 연출된다.

불로소득을 기대하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신 잭과 콩나무의 교훈,

목장왕 네로의 파격변신 인터뷰와 조기 교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BBE 특강(태어나기도 전이 아니라 장래 뭐의 자녀를 가질 25세의 성인에게 행하는 조기교육), 엄마의 편지를 빼돌려 글자를 흉내내어 떠나달라 편지를 쓴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역사 조작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면 장면 허를 찌르는 신랄한 비판에 혀를 내두를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반 단순 패러디와는 다르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묘미와 충격은 기존 전래동화가 주는 감동과 교훈을 뒤엎는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어내고 다시 들여다보는 실질 객관 동화.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다 떠올렸을까싶다.

i*******e 201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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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객관동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고전문학의 현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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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란 동심을 기초로 해서 지은 이야기로 어린이를 위한 아동문학의 한 부문. 그럼 실질객관동화는? 이젠 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어보자. 예전에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어릴 적 들었던 동화와 결론이 달랐다. 기존의 동화는 해피엔딩이었으나 실제로는 내용이 잔인하거나 비극적인 결말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실질객관동화는 조금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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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란 동심을 기초로 해서 지은 이야기로 어린이를 위한 아동문학의 한 부문.

그럼 실질객관동화는? 이젠 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어보자.

예전에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어릴 적 들었던 동화와 결론이 달랐다. 기존의 동화는 해피엔딩이었으나 실제로는 내용이 잔인하거나 비극적인 결말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실질객관동화는 조금 다르다. 보는 이에 따라 해피엔딩일 수도 있고 비극적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현시대를 풍자하고 꼬집어 주는데 풍자, 해학 문학의 대표적인 이춘풍전이 생각난다.



실질객관동화는 현제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작가는 ‘무적핑크’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데, 성향이 참 독특하다고 해야겠다. 자신을 소개하는 자화상에서는 왠지 도도한 것 같으면서 어느 한 순간 엉뚱한 이미지로 변신할 것 같은 만화캐릭터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사람들이 웃는 소리(ㅋㅋㅋ)를 좋아한다는 작가.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진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하여 나타내는데, 그림 곳곳에는 작가의 기발함과 세심함이 들어있다. 여우와 포도에서는 흡사 반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이 전율을 느낄 정도로 내게 스릴러를 선사해주었다. 선덕여왕 편에서는 당태종이 받은 한반도 최강의 독설과 신데렐라 편의 미스터리한(?) 자음을 보고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또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야 말로 실질적이고 현시대에 맞는 객관적인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 씁쓸했다. 마지막 잎새 편은 그야말로 다양한 결론을 선사하는 재미를 안겨주었다.



모든 동화는 결론이 날 때 쯤 마주앉은 두 사람이 덤덤하게 ‘…… 그랬다고 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모든 이야기를 곱씹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꼬리’ 부분에선 다시 큰 한 방의 개그를 준비해 두었다. 게임, 만화, 소설의 내용을 등장시켜 슬픈 현실을 풍자하고 해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종이인형을 부록으로 제공하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유치하면서도 오랜만에 만들어봐서인지 정이 간다. 종이인형을 보면서 작가가 좋아하던 웃음소리(ㅋㅋㅋ)가 생각나는 것을 보니 나도 실질객관동화에 동화(同化)되어 가는 것 같다. 연재되고 있는 동화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보고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무적 작가로 남아주길 바란다.

 

 

t*******s 2010.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실질 객관 동화
"[서평] 실질 객관 동화" 내용보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주고 있는 실질객관동화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사실 이 만화가 인기를 끌기 전부터 좋아한 만화였다는 신랑의 추천으로 일찌감치 만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는 만화가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읽어야 그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는 그런 만화였다.   어떤 웹툰이든 예전에는 빠짐없이 챙겨보곤 했는데, 언
"[서평] 실질 객관 동화" 내용보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주고 있는 실질객관동화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사실 이 만화가 인기를 끌기 전부터 좋아한 만화였다는 신랑의 추천으로 일찌감치 만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는 만화가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읽어야 그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는 그런 만화였다.

 

어떤 웹툰이든 예전에는 빠짐없이 챙겨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책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에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되어 일주일에 한 두번씩 올라오는 연재를 기다리느라 목을 빼 기다리던 노고를 덜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신간을 받아 들어 읽게 되자 내가 읽었던 웹툰이 몇편 안되어 참신한 재미로 새로이 읽어내릴 수 있어 좋았다. 책을 거의 안 보는 신랑조차도 이 책은 몹시 마음에 들어하면서 "어디 있어?" 하면서 먼저 비닐을 뜯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웹툰으로 처음 만났을땐 이게 무슨 재미지? 하였는데, 읽을 수록 그 시니컬함이 사랑스럽고, 독특한 그녀의 생각에 박장대소하게 되는 일도 많았다. 사실 그녀라고도 생각지 못했었다. 마치 세상을 다 살고, 그 삶의 허무함을 깨달아버린 작가의 글 같은 느낌인지라 중년..은 좀 심했나? 어쨌거나 30~40대의 남자 작가가 그저 무뚝뚝하게 내뱉듯이 "그랬다고 합니다" 라는 항상 마무리에 나오는 말을 하듯이...남자작가가 그렇게 만화를 그려낸 줄로만 알았다.

 

그랬는데, 웬걸.. 20대의 묘령의 아가씨가 그린 작품이란다. 연재될 당시에도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신랑이..어쩌면 이런 내용을 젊은 아가씨가 그릴 수 있을까? 하며 놀라워했었는데, 파워 블로거로 서울대 특별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경력까지 갖고 있다고 해서 더욱 놀라웠다. 사실은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하고, 파워블로거와 재치있는 웹툰은 굳이 수단이었다기 보다 그녀의 삶을 즐기는 자기만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굳이 동화라고 한정 짓지 않더라도, 흔히들 보는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의 재구성되는 소재가 되었다. 물론 그 원작을 알아야 이 책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처음 만났던 유명한 아이 그림책 "신나는 스쿨버스"도 소재로 나와서 무척 반갑기도 하였다. 백설공주, 포도먹는 여우 등의 잘 알려진 이야기 외에도 세일러문 같은 미소녀 전사도 나오고, 마지막 잎새도 나오고.. 그 이야기들을 알아야만 그것을 한번 더 꼬아버린 작가의 의도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화나고, 슬프고, 웃기고, 기쁜 네 가지 테마로 분류된 그녀의 만화들.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어쩐지 꼬여 있는 듯한 우리의 마음이 그녀의 꽈배기 만화들을 통해 제대로 풀려버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꽈배기는 반대로 꼬아야 풀리는 법이니까~

m*****y 2010.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