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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아플때 외롭다.
"의사는 아플때 외롭다." 내용보기
의사들은 아프면 본인이 알아서 잘 치료하지 않을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다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다. 나는 의사다. 위의 말이 맞긴 하지만 몸이 아플때는 여간 서글퍼 지는게 아니다. 알아서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그렇게 해서 치료는 본인이 알아서 하긴 하지만 큰 병일때는 어떡하나 하고 평소에 생각을 해왔는데 이 물음이 이 책을 보게된 동기다. 우리 의사들에게는 VIP s
"의사는 아플때 외롭다." 내용보기
의사들은 아프면 본인이 알아서 잘 치료하지 않을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다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다. 나는 의사다. 위의 말이 맞긴 하지만 몸이 아플때는 여간 서글퍼 지는게 아니다. 알아서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그렇게 해서 치료는 본인이 알아서 하긴 하지만 큰 병일때는 어떡하나 하고 평소에 생각을 해왔는데 이 물음이 이 책을 보게된 동기다. 우리 의사들에게는 VIP syndrome이라는게 있는데 VIP 에게 문제가 더 많이 생긴다는 거다. 더 신경을 많이 쓰다 보면 안하던 긴장을 하고 매일 같은 처치를 해서 도사가 된 레지던트보다 오랜간만에 하는 과장이 실수를 할수도 있도 또 보통환자에게는 예외없이 적용시키던 규칙도 안 지켜지고... 그런 VIP 중에서도 가장 부담스러운 환자는 역시 의사다. 의사가 내 환자로 있을 때 나도 역시 엄청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의사도 아플수 있고 아프면 동료의사에게 신세를 지지않을수 없다. 담배 않끊으면 죽을거라고 환자에게 겁을 주면서도 줄담배를 피워대는 우리 원장님. 집안에 고혈압, 당뇨 환자가 있어 겁을 먹는 환자에게 죽기살기로 운동을 하라고 권하면서 시간 없다며 운동안하는 나... 어쨌던 이책을 읽으면서 환자의 처지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내 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의사는 더이상 의사로서의 역활을 하기가 힘들거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되었다. 요즘 환자들이 똑똑해지고 있습니다.의사들에게는 피곤한 일이지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이지요.

[인상깊은구절]
"의사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말라.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라."
l***s 2004.01.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