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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차 사고로 잃은 베니와 준. 베니는 여동생 준을 돌보기 위해 여자친구도 사귀지 않고 그림 같은 집에서 준을 돌본다. 준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나본데 평소에 보면 좀 특이한 점들이 보일 뿐이다. 예를 들어 잠수안경을 쓰고 아침식사를 준비한다든지 많이 독특한 것이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천재적 화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베니의 친구들은 베니가 노총각으로 그냥 늙겠다고 걱정을 한다. 어느 날, 베니는 친구의 사촌을 돌봐주게 되었다. 카드게임을 하다가 준이 내기에서 졌기 때문이다. 친구가 불평하는 이 사촌 또한 특이하다. 바로 샘(죠니 뎁)인데 찰리 채플린 같이 행동을 하기도 하고 마술사 같기도 하다. 어릿광대 같은 이 샘이 어떻게 하다보니 베니와 준의 가정부가 되어 집안 청소도 하고 준의 친구가 된다.
베니는 동생 준이 걱정되어 연애도 잘 못 하고 자신은 삶이 복잡하다고 하며 더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하는데 샘 덕분에 사귀게 되는 여자에게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 영화에서 참 기억이 나는 장면들이 몇 개 있는데 샘이 다리미를 사용하여 뭔가 만드는 것. (여기서 공개하기는 좀 많이 미안해진다. 영화를 보시라.) 그리고 다리미 온도에 대한 대화는 참 우습다.
그리고 준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었을 때 베니와 샘은 어떻게 해서든 준을 만나보려 하지만 준은 아예 아무도 만날 수 없는 특별실에 있다고 하고 그래서 협동해서 준을 만나려고 재치를 발휘한다. 그런 장면들이 참 재밌다. 베니는 동생을 사랑하는 좋은 오빠다. 이런 따스한 사랑, 그리고 샘은 준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랑스런 여성으로 생각(자신도 이상하니까?^^)하는 것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