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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기분 - 오병남의 미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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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미학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저 아름다울 美자에 배울(학문) 學자로 밖에 나에겐 보이지 않아 아름다운 학문이 도대체 무엇일까 하고 항상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진중권이 쓴 미학오딧세이란 것을 읽은 어떤 사람의 리뷰를 보니 미학이 무지하게 어려운 학문이라고 해서 일단 접근을 미학강의란 책에서 부터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82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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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미학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저 아름다울 美자에 배울(학문) 學자로 밖에 나에겐 보이지 않아 아름다운 학문이 도대체 무엇일까 하고 항상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진중권이 쓴 미학오딧세이란 것을 읽은 어떤 사람의 리뷰를 보니 미학이 무지하게 어려운 학문이라고 해서 일단 접근을 미학강의란 책에서 부터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82페이지나 되는 분량의 책을 어렵게 구해 읽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지식으로는 용어 자체가 너무 어렵고, 또 미학이라는 것이 예술과 어떻게 연결이 되었나를 이해 못하고 읽게 되니 솔직하게 말해 무엇이 무엇인지 몰라 몇 번 책을 읽다가 내 팽개쳐 버리게 되었다. 차라리 읽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하루 종일 우울증에 빠질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읽고 모르면 또 읽자는 생각으로 통독에 들어갔다.

다 읽은 지금 머리 속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결국 이 책은 미학을 쉽게 가르쳐 줄 그런 책이 아니라 오히려 어렵게 만든 책이 아닐까 하는 것이 일단 내 머리속을 지배한다. 어려운 철학적 개념이 즐비한 가운데 예술이란 무엇이고 예술이 단지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것인가...나와 객체인 예술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에서 막히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강의실에서 대학생에게 강의한 것을 정리한 것 같다. 그리고, 미학의 개념을 왜 예술의 개념과 혼동시키는 지 모르겠다. 예술의 개념으로 부터 미학이 나온 것인지 미학이 예술을 만들어 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장황하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까지 예술의 개념이 어떻게 변하여 왔는가에 대한 설명은 읽어가며 이 저자가 과연 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다 들었다. 그것은 읽는 독자가 이해를 못할 정도로 써내려갔으니 하는 말이다. 

미학의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 보다는 많은 철학자의 관점에 자신의 관점을 섞어 버리니 혼동만 오게 되는데 수없이 늘어 놓은 예는 여러 철학책에 나온 것을 모자이크한 것은 아닐까 할 정도로 정리도 제대로 되어 있지가 않다. 그래도 예술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이야기하려 한 것 같긴 한데 이 책의 제목은 미학강의라 되어 있지 않은가.

저자의 약력을 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서울대학이다. 내가 무식한 것을 탓해야 하나 하는 자책감도 들어 미학을 이해하려고 읽은 책이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든다. 이렇게 두껍게 설명해 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이 다 들게 된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책의 구성과 논리가 이해하기 힘들게 써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많은 후회를 해 가며 읽었다. 그리고 예술과 미학의 개념을 이렇게 정리하지 않은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면서 졸음을 참아가며 읽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나보다. 하지만, 미학과 예술에 대해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를 잘 한 책이 꼭 있을 것으로 믿으며 이번의 도전은 실패지만 다음을 기대해 본다.

r****t 2011.03.1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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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단지 미(美)를 좇는 것인가.. 그것은 주관적인 것인가 아니면 객관적인 것인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까지 예술의 개념이 어떻게 변하여 왔으며,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수많은 철학자들의 관점과 저자 자신의 관점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책이 다소 두꺼워 좀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고, 예술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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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단지 미(美)를 좇는 것인가.. 그것은 주관적인 것인가 아니면 객관적인 것인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까지 예술의 개념이 어떻게 변하여 왔으며,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수많은 철학자들의 관점과 저자 자신의 관점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책이 다소 두꺼워 좀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고, 예술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망라한다는 점에서 '미학강의'라는 제목이 좀 적당하지 않은 듯 하다. 또, 단지 재미로 읽기엔 내용이 그리 쉽게 읽어내려가지지 않는 면 또한 있다. 그러나 예술과 미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w*****d 2005.1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