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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는 또 다른 원작의 힘.
"뮤지컬과는 또 다른 원작의 힘." 내용보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나서 원작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에는 스티븐슨의 생애와 그의 단편 3편이 더 포함되어 있다. 지칼박사와 하이드씨를 읽은 다음 나는 뮤지컬이 얼마나 각색된 것이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원작에서는 엠마의 존재나 루시의 존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이드가 저질렀던 살인사건의 대상자였던 의회의 멤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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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나서 원작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에는 스티븐슨의 생애와 그의 단편 3편이 더 포함되어 있다. 지칼박사와 하이드씨를 읽은 다음 나는 뮤지컬이 얼마나 각색된 것이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원작에서는 엠마의 존재나 루시의 존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이드가 저질렀던 살인사건의 대상자였던 의회의 멤버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 덴버스경이 등장을 하지만 그 역시 하이드의 우발적 범죄의 희생양일 뿐이다. 게다가 뮤지컬에서는 아이러니하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회멤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인간으로서의 지킬의 고뇌가 담겨져 있었다. 오히려 연예사건이라든지, 의회의 갈등이 등장했더라면 지킬의 면모가 더욱 부질없는 것이 되었을 정도였다. 뮤지컬에서는 하이드는 지킬의 제어에서 벗어나 그의 후회의 대상으로 나타나지만 원작에서 하이드는 지킬의 일부로서 그의 선함을 선동시키는 존재이다. 지킬은 하이드를 거부하지만 그가 가진 도발적인 쾌락에 점점 빠져들어가 자신이 하이드가 되는 것을 즐기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깨닫고 절망을 하면서 갈등을 하게 된다. 뮤지컬의 전형적인 브로드웨이식이라면 원작에서는 그의 고뇌를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아동용 및 청소년문학으로 인식되어 부분 부분이 수정되어 읽혀지고 있다고 들었다. 오히려 이 책은 성인들이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드는 결국 지킬이 성장하면서 내면에 가두어둔 또 하나의 자신, 즉 잠들어있던 적이다. 악이라는 존재는 물론 매력적이고 강렬하다. 그런 악을 조정할 수 있는 존재는 결국 인간이다. 인간이란 얼마나 강한 존재이면서 또한 얼마나 약한 존재인가... 이러한 모순을 지닌 주제에 발전기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이 상당히 새롭게 다가왔다. ^^
j****r 2004.11.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금은 밋밋하고 지루한 고전다운 공포
"조금은 밋밋하고 지루한 고전다운 공포" 내용보기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그 명성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소설 중의 하나인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이 썼기 때문에 읽은 소설이다.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등과 함께 공포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흡혈귀나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금은 색다른 작품이다. 대신 인간의 이중성과 우리의 심리에 내재된 악마성을 이야
"조금은 밋밋하고 지루한 고전다운 공포" 내용보기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그 명성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소설 중의 하나인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이 썼기 때문에 읽은 소설이다.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등과 함께 공포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흡혈귀나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금은 색다른 작품이다. 대신 인간의 이중성과 우리의 심리에 내재된 악마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토리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지킬박사가 약을 먹고 하이드씨로 변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다가 나중에 가서는 인과응보의 벌을 받는다는 줄거리이다. 이미 여러 편의 영화와 만화로 수없이 반복해서 보아온 줄거리이기 때문에 책을 읽기가 꽤나 지루했던 작품이다. 바로 다음의 이야기를 훤히 알고 있는데다가 요즘의 스릴러소설들처럼 긴박감 넘치는 문체도 아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골드 o***g 2005.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