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 남극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람이다. 또는 한 발짝 늦게 도착한 후 돌아오는 도중에 사망한 영국의 스콧 대령.. 이들의 탐험기에 곁가지로 잠깐 섀클턴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남극 횡단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인물... 하지만 사람들은 섀클턴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왜?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섀클턴이 영웅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제시하지 않았다. 솟구쳐오르는 감동과 눈물, 인간이 가지는 인내의 한계 그리고 불굴의 의지에 가슴이 쿵쾅거려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고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던 남극 횡단의 대탐험.. 물론 실패한 탐험이었지만 28명의 대원들을 단 한명도 희생시키지 않고 죽음같이 차가운 남극의 바다와 휘몰아치는 거센 눈바람, 시도 때도 없이 조여오는 얼음바다 위에서 634일간 사투를 벌이고 살아남은 사람들. 그 중심에 바로 섀클턴이라는 영웅이 있었다. 모험을 사랑하는 섀클턴은 남극점 정복을 위해 시도하지만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한다. 그 후 아문센이 먼저 남극점에 도달하자 새로운 모험을 꿈꾸게 된다.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것이다. 위험천만한 탐험 계획이지만 그가 섀클턴이라는 이유로 함께 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임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쩌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탐험이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 막연한 짜투리 희망을 가지고 선발된 28명의 선원들.. 남극을 향해 아름답고 위풍 당당한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출발한다. 하지만 얼음바다에 갖혀 남극 대륙의 첫 횡단 출발지역에 이르지도 못하고 배를 떠나 떠돌아 다니는 얼음 위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게 되면서 이들의 생존 표류기가 시작된다. 인듀어런스 호가 얼음바다에서 침몰하는 광경을 슬픔으로 지켜보고 함께 데리고 온 친구같은 개들을 잡아먹으면서도 꼭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다. 수시때때로 갈라지고 움직이는 얼음판 위에서 새우잠을 자며 펭권을 잡아 먹으며 버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배 위에서 36시간의 노 젓기도 감수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굶주림과 추위에 싸우면서도 영하 34도의 남극 바다 위에서 노를 저어야 한다. 동상으로 살이 터지고 고름이 나와도, 다리가 썩어들어가도 그들은 작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았다. 심한 굶주림에 뼈가 앙상할 지라도 마지막 남은 한 잔의 우유를 다른 사람의 컵에 부어줄 수 있었다. 섀클턴은 생존의 중심에서 대원들에게 바로 희망 자체였다. 그가 있기에 믿음과 확신이 있었고 그가 있음으로 극한 상황 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었다. 대원들을 살리기 위해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얼음 산맥을 맨 몸으로 넘고, 칠흑같이 어두운 남극의 밤바다 속에서 끊임없이 노를 저으며, 마지막 남은 장갑을 부하대원의 손에 끼워주던 섀클턴이 결국 남극을 이겼다. 이들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모두 살아남아 구조되었다. 남극 횡단 모험을 떠난지 634일만이다. 처절하고 극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보다 대원들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희망으로 이끈 섀클턴, 그리고 그런 대장을 믿고 따라주었던 대원들의 이야기는 벅찬 감동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채우고도 넘친다. 최초 혹은 최고라는 수식어보다 더 깊고 넓은 이야기.. 바로 남극의 마지막 영웅이었던 섀클턴의 이야기다 |
| 남극을 정복하지 못하고 , 남극대륙을 횡단 하지도 못했으며, 탐험사의 신기원을 이루는 대 업적을 이루지도 못했지만 남극 탐험사에 가장 위대한 기록으로 남은 이들이 있다. 책의 서문에 이런 글이 있다. 만약 당신이 평균기온 영하 23도, 강추위는 영하 60도를 밑도는 곳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게 된다면...어떤 심정일까...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은 그의 탐험대와 함께 인듀어런스호(인내라는 뜻의 배이름) 1914년 12월 5일에 인류 최초로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일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남극 대륙을 100km앞에 두고 웨들해의 빙하에 갖히게 됩니다. 그후로 10게월 동안 표류하다가 결국 배는 침몰하고 세척의 구명보트에 나누어 탄 일행은 5개월동안 얼음덩어리 위에서 표류했습니다. 동상으로 발이 썩고 식량이 바닥이 났지만 겨우 도착한 엘리펀트 섬은 불모지였고 대장인 새클턴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다섯명의 대원을 이끌고 세상에서 가장 거칠고 험한 드레이크 해협을 통과하여 처음 출발한 사우스 조지아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엘리펀트 섬에 남겨진 대원들의 구조를 위해 다시 돌아가 전대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새클턴 일행의 일을 간단히 정리 하면 이렇습니다. 그러나 그곳이 극한의 추위와 싸워야 하는 남극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다시 돌아가 자신의 전대원을 구해낸 새클턴의 정신은 남극점을 발견한것 이상으로 커다란 의미를 갖는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의 존귀함, 함께 하는 이들과의 우정과 의리, 요즘 세상에 참 많이 잊혀져가는 말들인것같습니다. 조금만 기회가 있으면 조금만 더 나은 것이 있으면 쉽게 마음을 바꾸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책은 감동과 함께 정말 세상을 살면서 타인과 함께 하는데 종요한것이 무엇이냐........가치란 무엇이냐....하는데 답을 줄 수도 있을것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 쉽게 글도 부드럽고 중간에 남극에 대한 상식과 또 짧은 만화가 중간 중간 들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와 나를 아는 사람들과 내가 감히 친구라 부르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도 그들과 함께 남극에 남겨진다면....그러한 상황이 되었다면....나는 과연 새클턴과 같은 행동을 할수 있었을까........ 오늘 하루 또 반성해보며 '자알 살아야곘구나' 생각해봅니다. 우리집 위인전 13번째로 추가한 책입니다. |
| 우린 꼭 살아 돌아간다는 자못 비장한 제목은 말그대로 비장합니다. 실제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별별 생각이 다듭니다. 셰클턴과 관련된 책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격도 다 다르구요. 이 작품은 부제 남극의 마지막 영웅, 섀클턴이라고 적혀있고 중간중간 만화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막상 두꺼운 책이나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에게 맞을 듯 합니다. 보고나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입니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을 보고나면 섀클턴에 대한 다른 책도 기웃거리게 될겁니다. 두고두고봐도 아깝지않은 작품입니다. |
| 이 책은 남극 대륙의 횡단을 꿈꾸며 남극으로 향했던 인듀어런스 호의 선원들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남극 횡단 탐험기다. 79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 남극의 혹한에 맞서 싸우기도 하고,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고래 기름으로 배고픔을 달래기도 하고, 동상으로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아픔을 겪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 돌아온 새클턴과 대원들의 모습이 긴박하고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야기 중간에 만화와 재미있는 삽화를 넣었으며, ‘나도 새클턴이 될 수 있다!’라는 퀴즈 코너와 ‘사진으로 보는 새클턴 항해기’ 부록이 실려 있다. 새클턴에게서 아이들은 리더십과 협동심, 도전 정신, 인내심, 모험 정신, 유머 감각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자신의 문제점과 약점 등을 극복해 나갔는지도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섀클턴의 리더십이었다.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유머와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으며, 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고 챙기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또한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봤다. 비록 섀클턴은 목표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꿈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렸고, 그 꿈을 위해 대원을 희생시키는 법이 없이 페어플레이를 했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꿈을 위해 어떤 자세로 달려야 할지 알려주는 참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