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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리뷰에 반전을 다 써버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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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라타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독자리뷰를 제목만 훑고 구매했다. 다 읽고 들어와 리뷰를 남기려고보니 다른 분들이 쓴 글 속에, 밝혀지면 김 빠지는 결말과 반전, 충격적 장면이 다 나와있지 않은가? 호기심에 리뷰를 클릭해서 읽었더라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 아니 이 책을 사지 않게되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책을 사려는 사람이 있다면 리뷰를 꼼꼼히 읽지 않기를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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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라타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독자리뷰를 제목만 훑고 구매했다. 다 읽고 들어와 리뷰를 남기려고보니 다른 분들이 쓴 글 속에, 밝혀지면 김 빠지는 결말과 반전, 충격적 장면이 다 나와있지 않은가? 호기심에 리뷰를 클릭해서 읽었더라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 아니 이 책을 사지 않게되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책을 사려는 사람이 있다면 리뷰를 꼼꼼히 읽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스포일러에 노출 되어도 상관없다면 봐도 무방하겠지만. 반전이 있다는 것 자체도 스포일러가 될 지 모르지만 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사건의 전말을 눈치챌 수 있게 된다. 예고 없이 터무니 없는 방향으로 튀는 결말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히 읽어가며 범인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잔혹한 묘사가 이어지는 페이지는 소름이끼쳐 천천히 정독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마음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듯. 어차피 처음부터 이해하기 힘든 범죄이긴 했지만 그래도 결말에 가선 어느 정도 이해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감스럽게도 책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도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텐도 아라타의 다른 소설과는 길을 조금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g******b 2005.02.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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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돌아보게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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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단순히 무섭고 잔인한 장르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계속읽어 나가며 나의 생각이 많이 잘못됬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그저 남의 일이거니 하면서 치부해버릴수도 있고 우리가족의 문제는 별것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을것이다. 책의 내용처럼 서로를 믿지못하고 무관심하게 되고 고통이나 아픔을 함께 껴안지 못하는 이기적인 가족상이 그려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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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단순히 무섭고 잔인한 장르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계속읽어 나가며 나의 생각이 많이 잘못됬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그저 남의 일이거니 하면서 치부해버릴수도 있고 우리가족의 문제는 별것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을것이다. 책의 내용처럼 서로를 믿지못하고 무관심하게 되고 고통이나 아픔을 함께 껴안지 못하는 이기적인 가족상이 그려지고 있는데 그런 가족을 치유한다는 생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오노부부의 엽기행각이 보는이로 하여금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가족속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치유하려는 심리학자와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미술교사의 여러 시각이 어우러져 공포소설이라고 보기는 어려울듯 하다. 사람이 살면서 늘 익숙하게 대하게 되는 가족이라는 관계. 가까운곳에 있지만 먼 타인으로 살수도 있게되는 우리들의 이야기. 잔인한 살해장면이 세부적으로 묘사되어 보고난후에도 한참동안 그 장면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힘들었지만 감동있는 책이었다.
r*****6 2003.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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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냥 上下 - 덴도 아라타 (양억관 옮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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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가족사냥’은 1995년 판(한국에선 2003년 문학동네 출간)입니다. 이후 2004년 (시대의 변화가 반영된) 전면 개정판이 나왔고, 한국에 소개된 건 2012년 북스피어를 통해서입니다. 엔딩을 포함 꽤 큰 수정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이 서평은 1995년 판을 읽고 쓴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번역가의 작품인 덴도 아라타의 ‘고독의 노랫소리’의 번역 후기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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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가족사냥1995년 판(한국에선 2003년 문학동네 출간)입니다. 이후 2004(시대의 변화가 반영된) 전면 개정판이 나왔고, 한국에 소개된 건 2012년 북스피어를 통해서입니다. 엔딩을 포함 꽤 큰 수정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이 서평은 1995년 판을 읽고 쓴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번역가의 작품인 덴도 아라타의 고독의 노랫소리의 번역 후기에 가족은 인간의 안식처지만, 모든 욕망과 억압의 씨앗이 뿌려지는 곳이기도 하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문구는 지금까지 읽은 대부분의 덴도 아라타의 작품들 기저에 자리 잡은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섬뜩한 느낌의 제목을 가진 가족사냥은 더없이 친밀하지만 동시에 더없이 서로에게 잔인해질 수 있는 가족의 민낯을 꽤 잔혹한 방식으로 그리고 있어서 욕망과 억압의 씨앗이 뿌려지는 곳을 너머 지옥도 그 자체를 정면으로 마주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일가족이 참혹하게 살해된 현장에서 등교거부 중이던 아들이 남긴 유서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아들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지만 형사 마미하라는 외부인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한편, 이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고교 미술교사 스도 슌스케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기 이를 데 없는 제자 요시자와 아이가 자신을 강간범으로 무고한 탓에 곤란한 지경에 빠집니다. 더구나 자신이 가정방문했던 또 다른 등교거부 중인 제자 일가족이 앞선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몰살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자책감에 휩싸이고 맙니다.

 

상하권 합친 분량이 810페이지인데다 적잖은 수의 인물과 사건이 복잡하게 설정돼서 좀처럼 줄거리 정리가 어려운 작품입니다. 크게 보면 마미하라 형사가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좀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자신이 연루된 두 건의 일가족 몰살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자책감에 빠진 스도 슌스케의 이야기, 더 이상 견뎌내기 어려운 가족으로 인해 정신의 붕괴를 겪는 여고생 요시자와 아이의 혼란, 그리고 가족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공기관의 심리상담사와 개인상담사의 충돌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으로 인한 오랜 트라우마 혹은 현재진행형인 상처를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형사 마미하라는 폭력적이고 독재적인 아버지를 혐오했지만 그 자신이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가부장이 된 끝에 모범생이던 아들을 자살로 내몬 것은 물론 아내의 정신줄마저 끊어놓았고, 미술교사 슌스케는 가족을 꾸리는 일에 공포를 느낀 나머지 임신한 연인에게 결별을 선언합니다. , 여고생 요시자와는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가족에 대한 혐오와 광기에 사로잡혀 자해를 일삼곤 합니다.

주인공들 외에 크고 작은 조연들 대부분도 가족에게서 상처를 받았거나 가족을 학대하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어서 안 그래도 돌덩이를 끌어안은 심정으로 읽어야 되는 덴도 아라타의 작품 가운데 가장 힘들고 불편했던 책읽기가 돼버린 작품입니다.

 

덴도 아라타는 이 작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무서워할까? 도망칠 수 없는 상황 자체가 공포가 아닐까? 그것은 바로 가족.”이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합니다. 상식이자 진리와도 같은 사랑이 넘치는 따스한 보금자리로서의 가족은 애초 존재한 적도 없는 환상이거나 권력과 미디어에 의한 이데올로기적 허구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동학대, 가정폭력, 존비속살인 같은 끔직한 사건이 터지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자 극소수의 일탈행위처럼 포장하려 애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덴도 아라타는 (주제를 위해 다소 작위적으로 설정된 듯 보이긴 하지만) 가족의 문제가 더는 이례적이지도, 극소수의 일탈행위도 아니라는 점을 이 작품 속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거듭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잔혹하고 엽기적인 묘사까지 동원된 살인과 폭력 장면은 다소 거북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덴도 아라타의 가족이라는 허상에 대한 반기를 위해 어쩌면 반드시 필요한 재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설정은 메인 주인공인 형사 마미하라의 입장입니다. 그는 유능한 본청 형사였지만 아들의 자살과 아내의 정신병으로 인해 관할서로 좌천된 인물입니다. 그리고 일가족 몰살이 외부인에 의한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유일한 형사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건 그의 외부인 범행설이 물증이나 단서에 근거했다기보다는 그의 아집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여전히 아들의 죽음이 자기 때문도 아니고 자살도 아니라고 믿고 싶은 마미하라는 자식이 부모를 죽일 리 없다.”는 아집에 빠져 외부인 범행설을 주장한다는 뜻입니다.

그 자신이 아들에게 저지른 행위들, 즉 과도한 기대, 인색한 칭찬, 무관심과 무언의 압박, ‘남자다움에 대한 강요 등 자신의 뜻대로 아들의 인격을 조종하려 했던 행위들에 대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족이라면 그런 일을 벌일 수 없다.”는 궤변에 사로잡혀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 하나만으로도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이 가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는 개인의 문제 혹은 그 집 사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가족의 문제를 사회적 논쟁의 도마 위에 올려놓는 것이 작가의 의도라는 생각인데,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주제를 전달하곤 있지만 툭하면 결혼식 장면을 해피엔딩으로 삼는 한국 드라마의 맹목적인 공허함을 떠올려보면 이 정도 과격함은 가족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필요악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h****s 2021.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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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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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라타의 대표작인 는 보지 못하고 에 읽은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의 소개에서 나오는 '인간의 정신병리를 극한까지 추구하는 심리 서스펜스와 상상하기도 힘든 처참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는' 평가가 괜한 소리가 아님을 실감했다. 일단은 탄탄한 문장력과 장면 구사력이 뛰어나 마치 눈과 머리에서 윙윙 필름이 돌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섬뜩함을 실감했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 내용보기
텐도 아라타의 대표작인 <영원의 아이>는 보지 못하고 <넘치는 사랑>에 읽은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의 소개에서 나오는 '인간의 정신병리를 극한까지 추구하는 심리 서스펜스와 상상하기도 힘든 처참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는' 평가가 괜한 소리가 아님을 실감했다. 일단은 탄탄한 문장력과 장면 구사력이 뛰어나 마치 눈과 머리에서 윙윙 필름이 돌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섬뜩함을 실감했기에 재미있다, 없다의 평가를 내리지 못하겠다. 그리고 상대를 봐가면서 이런 처참함을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만 권할 것이다. 우리에게 가족은 더 이상 위안과 안식처가 아니라는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정과 가족은 또다른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슬픈 현실을, "이건 가상의 소설일 뿐이야!"라고 맘껏 비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공포영화 얘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이심전심으로 동의했던 내용은, 일상에서의 공포가 제일 무섭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굳이 원한 살 일이 아닌데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뚜렷한 인과관계 없이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너무나 당연한 곳에서의 공포를 얼마나 무서운가. <넘치는 사랑>에서 보여준 '아직 희망은 남았다' 내지 '희망이 안 남았어도 어쩌랴, 우리가 아직 살아 있는데' 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기분 좋게 읽은 독자로서는 이 작품에서의 작가는 전혀 다른 사람같이 느껴진다. 아직 다시 읽을 생각은 안 들지만 나중에 다시 읽게 되면 작가의 또 다른 하고 싶은 말이 들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k******9 2003.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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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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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린 어떤 가족을 원하고 있을까... 사랑해? 얼마만큼 사랑해? 날 위해 죽어 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해?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다. 사랑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폭력을 휘두르다 부모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한다. 경찰은 사건에 집중하지만 그의 가족도 문제가 있다. 자신의 완고함에 자살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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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린 어떤 가족을 원하고 있을까... 사랑해? 얼마만큼 사랑해? 날 위해 죽어 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해?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다. 사랑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폭력을 휘두르다 부모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한다. 경찰은 사건에 집중하지만 그의 가족도 문제가 있다. 자신의 완고함에 자살한 아들, 엇나간 딸, 자살 미수로 정신 병원에 있는 아내, 그리고 그가 보호하고 싶은 또 다른 가족... 사건의 발견자인 학교 미술 교사도 문제가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가정을 부정하는 사람인 것이다. 청소년 상담소 직원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다리를 저는 그녀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엄마와 함께 부양한다. 그리고 사랑만이 유일한 가족의 치유책이라고 말하는 사설 상담원... 이들은 내게 가정이라는 것과 사회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흰개미가 집에다 알을 낳고 그 알이 자라 흰개미가 되어 집을 속에서부터 갉아먹고 나중에 집안이 붕괴 직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멍한 기분... 어떻게 집이 이렇게 될 때까지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것은 자식이 비뚤어지고 아내, 또는 남편이 집을 나가고 난 뒤 텅 빈 집 안에 들어선 남편 또는 아내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난 잘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 그 잘함이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외양만 멀쩡하면 그만 이라는 생각에 흰개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가정이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만족과 행복이 아닌 단 한 사람의 만족을 위해 존재할 수는 없다. 그건 이미 가정으로써의 의미를 잃어버린 껍데기에 불과하다.

지금 이 책을 덮으면서 생각한다. 나는 얼마나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나... 얼마나 표현하고 가족의 존재에 감사했나... 그리고 누군가 고민하고 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는 대로 무심하게 지나친 것은 아닐까... 단지 가족은 있어 주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이라는 것을 모든 가정과 가정의 구성원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욕심이 화를 부르고 그 화가 결국은 모든 것을 삼켜 버릴 테니까...
d*****g 2008.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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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없는 인연이기에 더욱 가혹한..
"끊을 수 없는 인연이기에 더욱 가혹한.." 내용보기
가족이란 울타리는 죽음으로도 끊을수 없는것이기에, 그 압박감이 더욱 가중되는 법... 이 책에서는 일본의 발전과 더불어 일어나버린 처참한 현실.. 어쩌면 비현실일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수긍도 가는 그러한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지나치게 흥미위주이다. 통속적이다. 만화 같다.. 라는 평가도 내릴수 있겠으나.. 어쩌면 ..그럴수도... 라고 수긍하게 되는 점에서 왠지 서글퍼 지기까
"끊을 수 없는 인연이기에 더욱 가혹한.." 내용보기
가족이란 울타리는 죽음으로도 끊을수 없는것이기에, 그 압박감이 더욱 가중되는 법... 이 책에서는 일본의 발전과 더불어 일어나버린 처참한 현실.. 어쩌면 비현실일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수긍도 가는 그러한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지나치게 흥미위주이다. 통속적이다. 만화 같다.. 라는 평가도 내릴수 있겠으나.. 어쩌면 ..그럴수도... 라고 수긍하게 되는 점에서 왠지 서글퍼 지기까지하는.. 그러한 현대의 가족붕괴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구입해 와서 밤새 내리 2권을 훑어 읽었을 정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적나라한 심리묘사는 때로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자세하고, 마지막에 반전은 상당히 놀라운 책.. 어쩌면 정상적인 가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 그런책인것 같다.
g********i 2003.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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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들을 살인괴물로 만들었을까?
"무엇이 그들을 살인괴물로 만들었을까?" 내용보기
으스스한 제목이 호기심을 끌어서 구입한 책. 이틀동안 두권 다 읽었다. 망망대해의 유령선처럼 삐걱이는 현대사회의 가족관계에 도끼나 전기톱을 휘두르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폭행과 비난, 파괴와 불신으로 불행한 가족들에게 진정한 해방과 사랑을 주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오노와 기노코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 중 누군가도 이런 고통을 받고 혹여 미쳐가고 있지
"무엇이 그들을 살인괴물로 만들었을까?" 내용보기
으스스한 제목이 호기심을 끌어서 구입한 책. 이틀동안 두권 다 읽었다. 망망대해의 유령선처럼 삐걱이는 현대사회의 가족관계에 도끼나 전기톱을 휘두르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폭행과 비난, 파괴와 불신으로 불행한 가족들에게 진정한 해방과 사랑을 주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오노와 기노코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 중 누군가도 이런 고통을 받고 혹여 미쳐가고 있지나 않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사회부조리에 대한 진정한 대책은 과연 무엇일까? 이웃도, 나라도 아닌 한 개인의 깨달음과 극복만이 해결책이 아닐까? 일그러진 자존심과 애정을 보상받기 위해 아들을 살해하고 그 아들을 피로 물든 욕조에서 부부가 섹스를 하고 나중에는 부패해서 썩어가는 그 아들의 시신에서 흘러나오는 것들까지 지켜보았던 그들의 가공할만한 정신세계가 너무도 경악스럽다. 하지만 불안정하게 흔들리던 가족이 회복되고, 상처만을 주고받던 사람들이 화해하는 엔딩부분이 없었다면 너무 읽기에는 두려운 책이 아닐런지...

[인상깊은구절]
별은 정말 아름다웠어. 조금 울었어. 정말 조금 울었어.
d*****1 2003.10.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