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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졸하고 제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스승 밑에서 힘들게 생활했던 나타니엘. 그랬던 그가 1편에서의 화려한 활약 덕분에 보다 성장하고, 보다 높은 지위에 올라 등장한다. 1편에서의 사건이 있은지도 대략 3년이 지난 후. 나타니엘은 존재감 없던 마법사의 어린 제자에서 영국 정부의 고위 관료로까지 성장한다. 처음의 스승보다 그를 더 챙겨주고, 가르쳐주려는 스승 또한 모시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도 내사국장의 보좌관이란 높은 직책을 얻게 된다. 하지만 주위에서 그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 번의 커다란 사건 해결로 영국 수상의 신임을 얻고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그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늘 주변인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될 뿐, 그 속으로 섞여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한 편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런던에선 여전히 평민들의 조직인 레지스탕스와 크고 작은 마찰을 빚게 된다. 평민이란 존재는 마법사들에게 자신들의 아래에 존재하는 사람들에 불과했었으나, 레지스탕스의 활동은 점차 그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정도가 된다. 더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로부터 런던의 주요 건물들이 파괴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레지스탕스 일행들이 지목되면서 런던의 마법사들은 긴장하게 된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고, 이들을 잡아들이는 임무를 나타니엘에게 맡긴다. 이는 나타니엘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레지스탕스의 요원(?)들 또한 좁혀오는 수사망과 이념간의 마찰로 인해 위기를 느끼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다. 하지만 돌파구인줄 알았던 방안이 이들을 커다란 위기로 몰아넣는데.. 전편인 1권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체적인 내용 소개라고 할 수 있었다. 반면에 2편의 경우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의 주인공인 나타니엘이 무대 밖에 있다가 무대의 한 가운데로 등장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많이 변화하고 있었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발생하는 사건들 또한 전편에 비해서 다양해지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골렘'이라는 존재가 인상깊었다. 그간 여러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를 보아왔기에 골렘이라는 단어가 아주 낯선 것은 아니었음에도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골렘은 뭔가 특별해 보였다고나 할까..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골렘 뒤에 그를 조종하는 마법사의 존재가 숨겨져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또한 전편에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은 레지스탕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그 시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 해준 부분도 흥미로웠고, 그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장면들 또한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전편에 비해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었다. 주인공 나타니엘이 조금 성장하였고, 약간 타락해가는 면 또한 인상깊었다. 부디 다음편에서는 그가 주인공임을 잊지 않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또한 아무리 바티미어스가 자신이 주문으로 부리는 요괴일지라도 지금보다는 좀 더 인간적(?)으로 그를 대해주었으면 한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왠지 인간미는 나타니엘보다 바티미어스가 더 짙어보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2편에서 활발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된 만큼, 3편에선 어떤 이야기가 보다 더 흥미롭게 전개될지 정말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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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흘렀다..권력의 중심에 들어선 나타니엘은 머리에 피도 마르기전에 이미 권력의 맛을 알아버렸다..이넘 아직 열네살인데...쉽게 말해서 발라당 까졌다는거쥐..욕심과 복지부동과 아부와 눈치가 성공의 지름길임을 이미 깨달아버린거쥐.. 몸 구석구석에 털도 다 자라기전에 말이쥐...어린넘이 말이야!!.하여튼 1부에서 제시카 휘트웰의 제자로 들어가지 않았던가?..이제 마법사로서의 어설픈 긍지를 가지고 고개 빳빳이 쳐들고 내사국 보좌관의 역할을 해보고자 무던히도 노력한다...그러던 중 레지스탕스의 반란을 조사하게 되고..어린 녀석이 혼자서 해볼라고 하니 힘들다..그래서 우리의 삐딱요괴인 바티미어스를 불러낸다.. 궁시렁 궁시렁....투덜이 바티미어스는 수다스럽다...하지만 어쩌냐?..나타니엘이 아닌가..얍실한 넘!!어린넘이 술책과 꼬심이 장난이 아니다..된장..이렇게 된거 또 요지경 현실속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이번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근데..어라 저 레지스탕스의 어린 소녀는 1편에서도 나왔던 여자애아닌가?.. 잠시 스쳐 지나가 듯 흘려버렸던 그녀...이름은 키티 존스!!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왜?..표지에 떡하니 등장했으니...책도 1편보다 두껍다..뭔가 더 많은 재미와 모험이 존재하는 듯한데..안보면 모른다...으하하하하..
사실 어느정도 정형화된 판타지의 세계에서는 성장기의 소년의 정의로움과 주위 인물의 도움으로 영웅으로 발돋움하는 형태의 판타지가 거의 대부분이다... 또 그러해야 어린아이들의 눈에 제대로된 영웅주의를 심어줄 수도 있는거고 말이쥐..하지만 이 소설 바티미어스에는 그런거 없다...단정해서 말하지만 오히려 머리에 피도 안마른 주인공이 벌써부터 세속적이고 욕심많고 권력적 명예욕에 잘난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낸데!! 이거 아주 된장맛의 권력적 욕구 아니겠는가?..14세의 어린넘이 벌써 이런 맛을 깨달아 버렸으니 이 소설은 영웅적 역할을 담당할 주인공으로는 좀 아니올시다..게다가 실질적 주인공인 바티미어스라는 정령은 5000년이나 살아왔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철이 없는지..우끼지도 않는다...뭐냐능?...주인이고 노예 요괴고 둘다 너무 세속적인거 아냐?..판타지세계에서는 뭔가 조금은 순수하고 투명한 정령같은 거 나와야되는거 아냐?..이런 걸 원하는 분들은 이 책 안보셔도 된다...ㅋㅋ..참고로 이 판타지소설의 매력은 전반적으로 이러한 비꼼과 위트와 유머에 있다고 난 확신한다..옥신각신 투덜투덜대는 두 주인공의 다툼이 짐짓 지루하게 흘러갈수도 있는 내용의 감미료를 맛나게 만들어주니 나쁘지 않다...게다가 이들과 함께하는 총명한 어린 소녀도 있지 않은가?...뭐 보이는 형상으로는 나이가 젤 많다...열다섯살이니..ㅋㅋ 아마도 "골렘의 눈"의 주인공은 빛을 발하는 키티 존스가 멋진 히로인으로 부각되어진 것처럼 보인다...왜 그렇게 보이느냐??..그녀는 레지스탕스로 나온다...레지스탕스가 뭐시냐?...한마디로 "저항"이다...그러니까 이 말은 2차대전시기에 파시즘에 반대하는 민중들의 저항을 뜻하면서 만들어진 거 가튼데..하여튼 국가에 반항하는 사람들이라는거쥐...반항은 멋있다...하지만 국가에 반해는 반역죄 되시겠다..(뭐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그러니까 현재의 소설속 배경의 영국은 마법사와 평민계급의 이중적 착취의 개념이 지배하는 곳이고 지배와 노예적 근성이 사회적 근성에 물들어버린 곳이다...그러니 반항할 수밖에...권력자들이란게 민중을 아주 우습게 아니까.. (우리나라같으면 너거들 다 주그써!!!)..이러한 계층적 부조리가 바티미어스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여기에 등장하는 골렘이라던지.. 마법적 주술과 요괴들은 그 부수적 재미를 선사하는것이고 말이쥐...
1편에서의 나타니엘은 2편에서는 사라지고 존 맨드레이크만 남았다...그 이유는 읽어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실것이다...그리고 키티라는 아리따운 소녀가 중심에 등장했다..물론 그들의 사이에는 바티미어스라는 중차대한 요괴 한분이 버젓이 이집트소년으로 변신해 투덜대고 있다(근데 이 바티미어스는 남자 맞아?..요괴는 성이 없나?)..이렇게 해결된 듯한 사건이 더 큰 음모의 중심을 남겨놓은체 3편의 대단원으로 치닫는다...읽어봐야될텐데...짧고 굵게 만들어낸 시리즈의 모양새가 괜찮다..재미 또한 1편의 독후평에서 제시한바와 같이 크게 나쁘지않고 큰 변화없이 2편에도 이어진다.. 비정형화된 영웅들의 모습속에서 나름의 희열을 느낄수도 있을 듯하고 말이쥐... 뭔가 남는 판타지를 기대하지는 말자.. 판타지의 세계에서 교훈을 얻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접했다..그냥 편안하게 재미를 즐겨보도록 하는 작품으로는 손색이 없다...물론 1편부터..시작해야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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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 판타지 소설과 영화를 좋아한다. 환상, 공상의 산물로 탄생된 판타지 세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현실과는 확연히 분리되는 새로운 가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 난 어느새 등장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하고 있다. 흔히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엘프, 드워프, 오크, 트롤 등과 같은 이종족과 각종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을 주로 떠올리게 된다. 그 이유는 아마도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엄청난 인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들이 판타지 소설의 전형을 완성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등은 원작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전세계로 보급되었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런 판타지 영화의 흥행은 판타지 소재의 다양성을 불러왔다. 사람들의 공상에서 시작되는 판타지에는 게임 판타지, 차원 이동, 퓨전 판타지 등 더이상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 어린시절 내가 처음 읽은 판타지 소설은 <퇴마록>이였다.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악마, 그리고 그들을 죽이는 퇴마사라니.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지금은 이런 스토리가 흔한 소재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신선함 이상의 충격을 선사했다. 그 이후 드래곤과 마법사, 요정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실제로 이런 판타지한 세계가 현실에서 펼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혹은 어딘가에는 이런 마법사가 진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 혹은 미래의 세상에는 정말 이런 세계가 펼쳐지지 않을까. 이 책 <바티미어스 2 - 골렘의 눈> 역시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마법사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 영국에서 마법사 나타니엘은은 1권에 이어 또다시 바티미어스와 팀을 이루어 모험을 펼쳐나간다. 자존심 강한 나타니엘과 삐딱하지만 의리 있는 요괴 바티미어스의 콤비 플레이는 2권 <골렘의 눈>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저항 단체인 레지스탕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이야기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프라하의 몰락, 레지스탕스, 그리고 정치적 음모까지. <골렘의 눈>은 묵직한 스토리와 그에 못지않는 재미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언제나 정의롭고, 자신보다 남을 위하며, 자신의 희생시켜가며 대의를 위해 싸우는 전형적인 히어로가 아니라 좀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라서 나타니엘과 바티미어스가 더 마음에 든다. 마지막 3권에서 바티미어스와 나타니엘은 또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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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성공이 있기 전에도 꽤 많은 마법사의 이야기들이 있어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간이 초능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이 갖지 못한 능력에의 동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법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인간이외의 존재를 좌지우지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이해못할 부분은 아닌 것이다. 여러가지 배경에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마법사들이 등장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인간과 대등한 수준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정령에 관한 이야기들은 드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이 마법사들이 정령들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는 이야기이거나, 혹은 요정이나 정령들, 신들이 어리석은 인간을 오히려 무시하고 있는 한 단계위의 존재들로 그려진 이야기들이었던 것같기 때문이다.
이 책 <바티미어스>는 그러고 보면 꽤 특이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오랜 훈련을 거친 마법사가 정령을 소환해서 부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훈련이 불충분한 소년 마법사가 자신이 감당하기에 벅찬 바티미어스라는 존재를 불러내어 좌충우돌하면서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물론, 별다른 일없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와중에 소년 마법사 나타니엘이 바티미어스에게 자신의 가장 큰 비밀을 들켜버리고 앞으로의 마법사 일생을 망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바티미어스와 어쩔 수없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지만, 오히려 이 사건은 자칫 일차원적으로 그려지기 쉬운 마법사와 정령 이야기를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등장인물들로 만들어 독자로 하여금 좀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 어느 한쪽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노예로 부리기만 한다면 그 이야기가 아무리 흥미진진한 전개로 진행된들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바티미어스 2권인 <골렘의 눈>에서는 키티라는 중요한 존재가 이야기의 전면에 나오게 된다. 그녀는 출세욕에 눈먼 나타니엘에게 없어서는 안될 등장인물로 후일 바티미어스의 비밀을 파헤지는 중요한 열쇠이다. 2권을 읽으면서 3권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는데,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작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책속에서는 이세계와 저세계를 넘나들며 마법이 존재하는 현대사회를 현실감있게 그려내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책속에서 그려진 사회가 지금의 사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은 아닌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신이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다. 때로는 내가 알고,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이 과연 옳은 것인지, 내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전부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조급함도 생긴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항상 가져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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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미어스 두 번째 시리즈인 골렘의 눈은 전편보다 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려내고 있다. 이후에 이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주인공 나타니엘은
14살의 존 맨드레이크라는 마법사의 이름으로 내사국장의 보좌관으로
일하게 된다.
2년이나 지난 세월동안 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는 아직도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고 그 전보다 좀 거만한 기색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커다란 공을 세워서 내사국장의 보좌관으로 일하게 된
나타니엘에게는 적개심를 품고 있는 적들도 많다. 그래서 그는 더욱 열심히
일을 하고 공을 세우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래서 결국은 이제는 다시
소환하지 않기로 했었던 바티미어스마저 다시 소환하기에 이른다. 물론
바티미어스는 쉽게 그의 요청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 편 역시 주인공이 남들은 감히 덤벼들 수도 없이 강해서 모든 악을
무너뜨리고 정의를 세우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런
멋있는 히어로들이 아니니까. 나타니엘은 거만하기도 하고 허점도 많이
들어내며 아직은 금방 어린 티를 벗지 못한 마법사이고 바티미어스도
정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없애지 못하는 것이 없는 지니도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무엇이든지 만들어주고 나에게 무엇이든 해주는 램프의
요정이 아닌 중급 지니 바티미어스가 이곳에 있다. 이 책에는 양탄자가
아닌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빗자루에 마법을 걸어 청소 시키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정령들을 불러내어 부려먹는 마법사들이 등장한다.
좀 어색하게 느껴졌던 바티미어스만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도
친근해져서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바티미어스는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이다. 그의 주석을 읽는 것도 재미있고 나타니엘과 그가 벌이는 설전도
재미있다. 또한 정체불명의 소녀 키티와의 대면 장면도 빼 놓을 수 없다.
나타니엘은 노예나 요괴라고 부르고 다른 인간들에게도 항상 요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지니 바티미어스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가 투덜거려도, 그가 조금은 얄밉게 굴어도 그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 편에서 심상치 않은 인물로 그려졌던 키티의 정체도 이번 편에서 밝혀지게
된다. 2년 전 나타니엘이 스승의 죽음을 피해서 도망쳤을 때 그의 점술 판을
빼앗았던 레지스탕스 일원들의 비밀 또한 키티의 비밀과 같이 밝혀진다. 이번
편에서는 전 편과 다른 점이 있는데, 이야기 진행에 키티도 같이 나온다는
것이다. 나타니엘과 바티미어스 시점을 중심으로 흐르던 이야기에 키티라는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덕분에 이야기는 좀 더 긴장감 있게 지나가고 다음의 내용이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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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꼭(반드시,무조건) 읽어야 할 책. 정말 오랫만에 만난 최고의 시리즈 물이다.예전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이후 이처럼 빠져들게 만든 시리즈물은 처음인거 같다.다른 시리즈물은 생각하려고 해도 잘 떠오르지가 않는다. 책속에 주인공인 나타니엘은 어찌보면 김용의 녹정기에 나오는 주인공인 위소보같은 인물이다. 악보다는 선을 중요시하며 정의롭고 남의 어려움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인물과는 정반대인 자기만을 생각할 줄 알고 이기적이며 남의 어려움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위해서 나쁜일이라도 서슴치 않는 인물로 그려진 주인공은 기존의 판타지물에서 보여주는 주인공과는 정반대라서인지 오히려 책읽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까지 보여지는 나타니엘의 성격은 한결 같아 오히려 좋다.) 또한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책의 제목이기도한 정령(=알라딘,램프에서 나오는 지니)인 까칠하고 할말 안할말 다하며 시키는일을 귀찮아 하면서 주인공한테 기어오르기도하고 또한 주인공한테서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바티미어스'가 보여주는 익살스러운 입담과 활약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700페이지가 넘는 이책이 짧아보이게 만들어 주며 책읽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이다. 골렘의 눈인 2번째 이야기인 이책은 전편에서 잠깐 등장한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레지스탕스의 일원인 키티가 등장하면서 타락한 마법사들을 몰아내기 위한 레지스탕스의 활약을 보여준다. 또한 전편에서 사이먼러브레이스를 도와 반란을 일으켰던 비밀스러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야기는 1편보다도 더큰 재미와 몰입도를 보여주며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여주인공인 평민인 키티는 마법에대한 저항력을 가진소녀다. 어느날 어려움에빠지자 레지스탕스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페니페더가 찾아와 마법에대한 저항을 가진 친구들과 함게 나라를 바로 잡자고 하면서 함께할것을 부탁하게 되면서 키티는 레지스탕스의 일원이 된다.그러면서 마법사들의 무기를 훔치고 정부기관의 재산을 공격하면서 정부의 골치거리가 된다. 나타니엘은 6개월안에 박살내겠다고 선언하면서 소탕작전에 나서지만 잘 진행되지 않자 바티미어스를 소환하여 도와달라고 한다. 프라하의 전쟁으로 사라진 진흙으로 만든 엄청난 힘을 가진 어떠한 공격에도 끄떡없는 골렘이 나타나면서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레지스탕스의 짓처럼 상황을 꾸민다. 사라진 골렘의 제조법과 골렘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위해서 프라하로 가는 나타니엘과 바티미어스,한편 레지스탕스는 엄청난 보물과 모든 마법사들의 움직임을 미리 내다볼 수있는 수정공이 있는 그동안 어느 누구도 들어가지 않은 나라의 창립자 윌리엄 글래드스턴의 무덤을 들어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알수없는 은인으로부터 지팡이와 망토만 가져다주면 된다고 하는 그의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들어가게 되지만 키티와 닉만살아 남고 모두 무덤을 지키는 아프리트에게 죽게된다.그러면서 무덤을 지키던 아프리트가 무덤에서 사라진 지팡이를 찾기위해서 무덤밖으로 나오면서 도시는 더욱 난리가 나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꼬이게 되고 나타니엘은 반역자로 몰리면서 잡히게 되는등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책은 내부의 적은 누구인지를 찾는 즐거움도 주며, 키티를 도와서 레지스탕스를 모두 죽게 만든 사람은 누구인지, 반역자로 몰린 나타니엘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지등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책을 읽는 큰 즐거움이다. 1편과 더불어서 한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10점만점에 100점은 더 주고 싶은 올해 만난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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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2년이 지난 시간속에 있는 나타니엘은 내사국장 보좌관으로 어린 나이에 승승장구하게 된다. 예전의 스승에 이어 더 유능한 스승을 만나게 된 나타니엘은 그의 통제하에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가 해야할 일은 저항 단체 레지스탕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사건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고위층의 권력을 누리던 자들은 자신의 자리의 위축감을 맞보게 된다.
나타니엘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의 시샘도 받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나타니엘은 자신이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일을 하기 위해 모든 마법사들은 자신의 일을 도와줄 요괴들이 있어야 하는데 나타니엘에게는 마땅한 요괴가 없다. 여러 요괴들을 찾아보지만 마음에 드는 요괴를 만나기가 여간 힘이 든게 아니다.
나타니엘은 하는수없이 바티미어스를 생각해내게 되고 바티미어스를 불러댄다. 바티미어스는 잔뜩 화가 나서 나타나지만 그래도 예전에 만났던 나타니엘의 묘한 매력과 어차피 누군가에게 불려나오게 될것 그나마 매력적인 나타니엘을 돕기로 한다. 그래서 나타니엘과 바티미어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모저모 애를 쓴다.
한편 키티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도 이야기 중간 중간 따로 등장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거의 끝나갈쯔음에는 나타니엘과 만나게 된다. 키티는 평민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아이었는데 어느날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사고로 친구 제이콥이 얼굴에 흉한 상처를 입게 된다. 그 둘을 위험에 빠뜨린 마법사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자신이 그 두 평민 아이들에게 공격을 받아서 자신도 정당방위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 말에 힘이 없는 평민인 키티는 당하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할 상황이 되고 누군가가 키티에게 다가와 자신이 그 벌금을 물어주겠으니 자신과 만나자고 한다.
키티는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벌금으로 인해 할수없이 그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리고 남들에게 없는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키티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를 소망하는 용감한 소녀이다. 평민으로서 당하기만 하는 삶을 거부하는 키티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됨과 동시에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런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 와중에 나타니엘과 같은 사건들 속에서 만나게 된다.
살아가다보면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자신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한 일들을 만나게 될때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다른길로 뻗어나가게 된다. 키티가 용감하게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듯이 말이다. 아들아이 1권을 보고나더니 탄력을 받아서 2권을 열심히 읽는다. 내가 먼저 읽고 있는데 내가 속도가 너무 느리니 아직도 멀었냐며 재촉을 한다. 어서 아들아이에게 책을 넘겨주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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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미어스 제2부는 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 사건으로부터 2년이 지난 후부터 시작합니다. 주인공 '나타니엘'은 내사국장 보좌관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합니다. 그의 임무는 정체불명의 레지스탕스를 잡아들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레지스탕스는 쉽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런던에는 몇 가지 대형 사고들이 연달아 터집니다. 이 때문에 상관들의 압력이 거세어지자 나타니엘은 다시 바티미어스를 소환하게 됩니다.
제2부의 초반부분은 레지스탕스 대원인 '키티'라는 소녀의 사연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키티는 어릴 적 마법사 거주지역 공원에서 친구랑 공놀이를 하다가 마법사의 공격을 받아 친구가 다치게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정부 처사에 대한 분노와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있던 '페니 페더'로 부터 자신이 마법 저항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레지스탕스에 가입합니다. 그녀는 자기와 같이 마법 저항력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마법 물품을 훔치거나 마법사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저항활동을 벌입니다.
이처럼 제2부는 마법사들의 세계만 주로 그려진 제1부와 달리 마법사와 평민 사회의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소설 속의 '영국'이라는 나라를 지탱하는 것은 마법사들만은 아닙니다. 평민들이 피지배 계급으로 존재는 것이지요. 마법사 계급으로 태어난 나타니엘은 평민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지만, 키티와의 관계를 통해 나타니엘의 세계는 좀 더 넓어집니다.
키티는 나타니엘이 가지고 있지 못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신념과 용기입니다. 점점 마법사의 사고방식으로 성장하는 나타니엘과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는 키티는 정반대의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을 이어 주는 역할을 바티미어스가 담당합니다. 바티미어스는 역사의 순환을 이야기하며 키티를 일깨우고, 또한 존 맨드레이크가 되어가는 나타니엘에게는 양심의 가책이라는 수단으로 소년다움을 보존하게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이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티미어스인 것 같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제2부까지 읽으니, 무엇보다 작가 '조나단 스트라우드'라는 인물은 엄청난 이야기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줄거리 속에 슬쩍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신화와 우화들은 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곳으로 떠나는 친구 '제이콥'을 따라가지 않고 런던에 남기로 결심하는 키티와 그녀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나타니엘, 둘의 미묘한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툴툴거리며 다시 소환되었지만 변함없이 멋진 활약을 펼친 바티미어스는 앞으로는 어떤 활약을 펼쳐 줄 것인지 제3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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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소녀의 표정을보면 참 똑똑하고 당차보인다 소녀가 외 표지를 장식한 것일까 갑자기 궁금증이 일었다 바티미어스 시리즈의 주인공은 소녀가 아닌 소년으로 마법사 나타니엘로 알고 있다. 그럼 이번 골렘의 눈에서는 나타니엘과 또다른 주인공인 소녀가 되는걸까
이야기는 전편 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의 사건이 일어난지 이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나타니엘은 이년전보다는 좀더 성숙해지고 나타니엘의 마법 선생님인 제시카 휘트웰에게 마법수련을 받는다. 이 마법세계이야기가 다른것은 자신의 본명을 남들에게 알리지 않는다는것이다. 본명을 들키는 것은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나타니엘은 또다른 이름 존 맨드레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다. 예전의 마법이야기는 나쁜 사악한 무리를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는 방식인데 특히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등을 보면 그런 대비가 확실하다. 그런데 버티미어스시리즈의 주인공인 나타니엘을 그런 주인공들과 많이 다르다. 영국의 정부에서 자신의 성공을위해 거짓말과 기만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하곤한다.
나타니엘의 임무는 저항단체인 레지스탕를 조사하는 것이다. 레지스탕의 주 세력은 인간으로 마법을 할줄은 모르지만 마법사들이 부리는 정령들의 모습을 알아볼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들은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반기를 품은 이들로 마법사 입장에서는 제거되어야 한다. 나타니엘을 고속승진으로 다른 마법사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고있는데 조사중인 사건이 미궁에 빠져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골렘이 출연하고 비밀 임무를 부여받아 프라하러 떠나게된다. 나타니엘은 사마르칸의 목걸이사건때 도움을 받은 바티미어스를 소완하게된다. 그런데 전에 다시는 소환하지 않기록한 약속을 들먹이는 바티미어스에게 나타니엘은 오히려 조건을 걸며 자신을도와 사건을 해결해야한다고 종용한다. 아직 어린 나타니엘과 바티미어스의 줄다리기는 약간은 지루할수 있는 내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다른 주인공 키티라는소녀는 인간이다. 마법사에게 공격을 받아 친구가 다치고 그일을 법에 호소하지만 결국 권력을쥔 마법사의 손을 들어주고 자신에게는 벌금을 부과한 정부에 반기를 들고 레지스탕스가된다. 키티는 나타니엘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있다. 자신이 하는일에 신념과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소녀가 나타니엘과 어떤 인연으로 연결될지는 모르지만 용감한 인간소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한다.
마법사와 인간의 위치는 권력자와 비권력자의 모습이 어떤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간들은 마법사들을위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마법사들은 인간을 하층인으로 노예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한다. 인간이든 마법사는 배우는 자가 이긴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말은 바티미어스가 키티에게 던진말의 의미를 되집어 보건대 노력하지 않는 집단은 퇴보하기 마련이라는 말로 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