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를 먹어감에도 잊을수 없는 기억이 있다면 어린 시절의 추억일 것이다. 어릴적 친구들과 같이 바닷가 가서 놀던 일. 집 앞의 작은 사당이 궁금해 하면서도 무서운 나머지 도망치다 넘어진 일. 딱지치기하다가 내 딱지를 다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하면서 친구와 싸운일 등 돌이켜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올만한 그러면서도 천금을 주고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이 어릴적 추억이다. 이 책은 저자의 소중한 추억을 담백하면서도 가슴뭉클한 필체로 그려놓아서 인지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버지의 부재와 지독한 가난속에서도 힘들게 자란 두 아들이다. 시골마을 두 아이들의 유일한 놀잇감인 상표딱지와 술도가집에서 훔쳐먹다 들킨 고두밥때문에 학교 선생님에게 오해받은 일. 그리고 집안의 높은 다락 위에 숨겨져 있던 어머니의 웃과 뒤주. 이발관에 들어온 커다란 거울과의 재미난 놀이등 가난에 찌들어 배고픔에 절어 살면서도 항상 즐겁게 지내고자 했던 두 아이의 모습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세대의 어린기억일지라도 마음 속 깊은 곳의 울음섞인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거울의 주인이자 빨갱이로 몰려 잡혀가버린 이발관 주인 설영도. 술도가집에서 일한 힘쎈 삼손아저씨 장석도. 잃어버린 편지의 주인이며 초등학교 선생이자 수채화의 주인인 최영순선생. 잃어버리지도 않은 기성회비덕분에 만나게된 남순애와의 풋풋한 첫사랑 마지막으로 옥화와의 이별은 어릴적 그토록 소망했던 성장에 따른 고통을 암시해주기도 한다. 그토록 어른이 되고 싶었던 시기에 어른이 되기 위한 크나큰 아픔을 미려하게 그려낸 이 소설을 읽으며 나의 성장통을 되새겨본다. |
| 생활의 여유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간간이 책을 읽는데, 최근에 읽었던 책이 김주영의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이고, 지금 읽고 있는 책이 그의 [홍어]이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느낀 것이 같은 작가의 것이라 더욱 그렇겠지만, 느낌이 참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읽는 내내 내가 서술자(소년)가 된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적절한 비유와 묘사 등이 작품 속으로 빠져 들게 했다.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면서 소년이 느끼는 감정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지고 있다. 안 읽어보신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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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푸른산과 누런 송아지, 항상 부드럽게 다가서는 할아버지의 모습, 초가지붕,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울려퍼지는 고동소리, 한밤의 도깨비 이야기들도 이젠 어느샌가 내곁을 떠나버렸다. 흙냄새와 사람냄새는 사라지고 디지털시대의 우울한 자화상만 남았습니다. 어린시절 철봉에 꺼꾸로 매달려 바라본 세상만큼 현실은 그리 다정다감하지 않네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왜? 돌아가야할 곳이기때문에.. 그러나 갈대는 이미 사라지고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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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권해줘서 읽게 된 책이다. 나 혼자서는 절대 읽거나 고르지 않았을 책인데...
정말이지 내게는 낯설은 시대의 이야기였다.
한국인이지만 이책의 배경이 되는 마을과 주인공의 집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않는다는것이 '이건 뭔가 잘못되있어'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정말 내 역사를, 내 시대를 잘 몰라서 배워야한다는건 뭔가 외계인스럽고 웃기고, 얼굴이 붉어지는것도 같고, 눈물이 나올것같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하다.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번 꼭 읽고 넘어갈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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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를 지내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은 자기한테 닥친 현실문제에 급급하여 과거 등을 생각하지 않고 바쁘게 살아간다. 그러나 과거 어린 시절에 나의 꿈 등을 한번 씩은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어린 시절을 읽고 느끼는 것보다는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어린이로써의 순순한 나,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사소한 일로 하루종일내내 고민하던 나, 지금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이는 큰 꿈을 가지고 있던 나. 지금 현실에 문제에 벗어나 다시 한 번 나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좋은 책인거 같다. [인상깊은구절] 지금의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짝사랑일지라도 돌파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적 확인이다. |
| 비슷한 연배의 작가들에게서 그들이 공유했던 비슷한 시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나에게, 내게는 부재한 한국사의 참담함에 대한 알 수 없는 공포감과 동시에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상상하면 너무도 암흑과도 같았던 그 시기는 내게 상상하고 싶지 않은 과거였고,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겪어야 했던 고충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시대를 뛰어넘을 수 없는,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존재였기에, 그 시대와 관련된 이야기가 불러 일으키는 양가 감정은 어쩌면 나에게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느낌표에서 추천한 이 책에서 난 지난 번 추천 도서인 현기영 님의 책과 비슷한 향취를 느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과거는 가난 그 자체였다. 그 이상의 어떠한 수식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진실된 의미의 가난, 헐벗음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돌아가고픈 아련함으로 남아있나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입을 통해 그들이 살아온 시대를 느껴본다.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난 그저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부의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짧디 짧은 상상을 했을 따름이었다. 하지만 제목이 가지고 있는 너무도 압축된 상징성은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나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자전적인 의미를 지닌 성장 소설이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지만, 그에게도 아버지는 부재할 따름이었다. 다른 이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단순한 부재를 뛰어넘은 금기였다는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그에게는 처음부터 아버지가 없는 듯 했다. 어머니와 아우, 그 조촐하고도 단란한 가족에서 어머니는 아버지의 부재를 메워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하지만 어머니 역시도 그들에게는 부재였다. 당신의 자식들 앞에서는 한없이 매정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부잣집 아이를 등에 엎고 있어야만 했다. 그것은 그들에게 일종의 배신이었다. 그렇기에 그들 형제는 빈 집에 앉아 어머니를 기다리는 그 시간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것은 단순히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로 인한 불안감이 아닌,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곡간에도 식량이 차곡차곡 쌓였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했고, 작가는 그 흐름을 따라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같은 시대를 공유한 이들은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듯 하다. 현기영 님의 책에서 보여지는 제주 4.3 사태에 대한 기억이 한국 현대사에 거대한 굴곡으로 남아있다면, 이 책에서 보여지는 이발사, 선생님 그리고 알 수 없는 작은 그림을 둘러싼 이야기는 비록 거대한 사건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진 않지만 개개인이 암암리에 겪었을 고충 그 자체였다. 시골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깔끔한 외모, 서툰 솜씨를 자랑하던 이발사는 공산주의자라는 미명하에 그 존재감을 상실하고 만다. 선생님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비밀리에 이발사에게 전하라고 한 쪽지의 사라짐과 동시에 선생님도 주인공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인물로 변모한다. 그리고, 삼손이라 불리우던 이 역시,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체 사건과 연루되어 현실로부터 추방되고 만다. 그러한 상실은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이미 오래 전에 닥쳤던 운명과도 같은 것으로 여겨졌었다. 그리워하지만 그저 그리워해야만 하는 인물, 그러다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그 그리움마저도 잊혀지고 마는 인물, 지난 역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잡아먹었다. 하지만 지난 시간은 살아있는 이들에게 남아있는 기억마저 지우는 데는 실패하였다. 지은이는 대학을 나오고 지난 시간들을 아련한 추억의 테두리에 가두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추억과 현실을 구분 짓는 것에 그의 동생은 실패하고 말아버린다. 그것은 고등학교까지 밖에 나오지 못한 동생이 가진 한계였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지극히 절제되어 있던 아버지에 대한 감정들이 지난 역사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간 인물들에 대한 그리움과 얽히며 현실 이상의 현실로 그에게 다가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삼손, 그리고 시계방 주인 등, 그 모두가 공산주의자였던 것 같다는 그의 고백은, 자신의 입으로는 직접 할 수 없었던 말, 자신의 아버지가 공산주의자였던 것 같다는 말을 대신하고 있었다. 이념이 지독히 대립하던 그 시절, 그것은 그가 감당할 수 없는 너무도 그에게는 큰 상처였고, 결국 그 상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는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시도를 한다. 그렇게 지은이는 동생의 존재 역시도 부재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에게는 모든 존재가 부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어 낚싯대를 만들진 않았다. 갈대가 우거진 저수지는 지은이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갈대는 가나마 그의 곁에 남아있는 부재 외의 것들이랄까.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곁에 존재하는 유일한 무엇이었다. 갈대를 꺾는다는 건 자기 자신을 없애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5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어쩌면 이제는 스스로 원치 않아도 자신에게 다가올 부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부재는 결코 한 개인의 죽음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지난 날 지은이의 기억 속에서 부재했던 모든 이들과의 재회이며, 동시에 모든 이들을 부재로 몰아넣었던 한국 사회에 대한 화해일 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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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홍어'를 읽을까 싶기도 하지만, 안 읽을 것 같다.
성장소설의 특징을 몇개 열거해보겠다. 줄거리는 일단 어린 소년/소녀가 험한 세상을 맞서는 가운데 '성장'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성장케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무엇이냐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 생각에 더 중요한 것은 주인공의 성장환경이다. 시대적인 환경이 중요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관계이다. 전인권의 '남자의 탄생'에서 봤듯이 나의 정체성을 키운 것의 팔할은 다름 아닌 가족이다. 양친이 다 있는지, 내가 맏이인지 아니면 막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성장통을 일으키게 되는 사건은 대개 이렇게 주어진 시대적, 가정적 환경으로부터 배태되는 필연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나는 사건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환경이 다시 말해 구조가 개인의 삶에 대해 규정력을 발휘한다. 대개 이러한 플롯 속에서 이야기는 전개되고, 대개 성장소설에서의 '사건'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지독한 상실감을 같게 하는 것들이다. 누구의 죽음, 이별 이런 것.
내가 본 바 이렇다. 대개 맞을 걸.. 아니, 이렇게 읽어야 제대로 읽는다.
이 작품도 그렇게 읽으면 된다. 1950년대 전쟁통에 홀어머니 밑에서 동생과 사는 주인공, 반공이 국시이던 시절에 빨갱이 소동이 몇번, 아버지의 부재를 안아야 했던 주인공, 남편의 부재를 감내하고 자식들을 키워야 했던 어머니, 자식과 부모와의 갈등, 그들을 낭패감으로 이끄는 '상실'의 연속과정,
그리고 성장소설의 팁은 '아름다운 추억들, 어린 시절 속의 순수한 한 때'다. 주인공이 겪게 되는 상실감의 정도만큼 그 시절의 순수함은 지독하다.
각자가 자신의 성장소설을 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얼만큼 컸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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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느낌표 선정도서라 구매했다.. 아마.. 예스24에서 처음 구매한 책인듯.. 그전까지는 모닝365에서 주문을 많이 하다가.. 뭐랄까.. 김주영님의 글은.. 특히 이 책은.. 애가 생기면 무조건 시골에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도저히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 갖을 수 없는 감성이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나도 그리 시골에서 자란 편이 아니지만.. 어린시절에 대자연의 보살핌에서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반대로 회색빛 도시에서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인지 절절히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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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에 경북 청송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자전소설이다. 어찌된 연유인지 설명은 없으나 아버지는 어디에도 없고, 젊은 어미는 남의 집에서 품앗이를 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쯤되는 나와 겨우 너댓살 전후의 남동생을 키우고 있다. 내가 5학년쯤이 될 때까지, 그 궁핍한 시절을 보내는 아이의 눈에 비친 주변 세계를 도란도란 들려준다. 극단적빈곤이라는 상황에 사로잡힌 어미는 시골구석의 탈출구 없는 삶이란 감옥에서 필사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고, 어미없이 버려진 철없는 두 아이는 시골마을 사방을 헤메고 다니며 아릿하게 쓰리면서도 달콤하기도한 나름의 삶을 맛보기 시작한다. 초가을의 낙조를 바라보며, 인생의 아픔과 즐거움의 내면을 통달해버린 후에라야 겨우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정이 은근하게 느껴지는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을 놓쳤다면 무척 아까웠을 것이다. 읽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다 |
| 형석의 동생이 하는 말은 순진한 이나라 백성의 말같다. 보고 기억하는데로 믿어버리는 순진한 국민.... 우리는 권력의 짜놓은 시나리오에 저항할 수 없는 시대에 살았었다. 사상이라는 얼룩진 한국의 사회에서 지금도 치졸한 당리당략을 일삼는 정치인의 후진적 계략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불쌍한 대한미국의 백성들... 소설은 과거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도 최소한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형석의 아우 형오는 경찰서로 죄없이 끌려간 엄마를 기다리다 돌아온 엄마를 발견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나는 엄니가 도망간 줄 알았다 카이'.... 그런 형오의 눈물이 애처로웠다. 과거를 비쳐 오늘을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이 소설이 안기는 메아리가 공허하다. 형오는 자신의 우상 '삼손'의 무기력에 비난을 퍼부은다... 삼손은 몰락하였고, 약사빠른 '최씨'는 득세를 하였다. 이 시대의 삼손은 누구인지... 삼손처럼 국민이 모두 떠난 자리를 정치인만 지키고 있을까? 역사와 현실은 반복되는가.... 당리당략을 위해 끝없이 펼쳐지는 정쟁이 민초를 꺽지나 않었으면 좋겠다. 느낌이 쌉싸름하다.... 이 책을 읽으면 제주항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회가 되면 그 자료를 찾아 봐야겠다. 부끄러운 역사조차 소중하게 복원하고 전시할 수 있는 민족이 세계를 이끌 수 있다. 한국은......?? 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