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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의 글을 한번 읽어본다. 우리 삶의 곳곳에 꽃의 지혜가 만개할진대 어떻게 그 삶이 악과 죽음, 어둠과 허무에 대한 승리의 몸짓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가슴이 징 하고 울린다. 파랑새의 작가라는 것이 실감난다. 작가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모든 식물학자들이 익히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실을 되새길 뿐이고 처음 발견한 것도 아니며 그저 자신이 한 것은 기본적인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소박하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인생이든 학문이든 통찰하기 위한 기본자세이다. 기본은 쉬운 것이 아니다. 기본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