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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교수님께서 이번에 나왔다며 꼭 읽어보라는 말씀을 하셨던 책. 처음엔 그냥 모른척 넘어가려했는데 시험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말에 -_-;;;;
700페이지의 아름다운(..) 페이지수. 책이 정말 두껍다. 그냥 보면 교양 참고서적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전공서적같을 정도.... 문헌정보학과 이런쪽은 정말 이 책을 보는곳도 있을것만 같다. (아, 신간인걸 깜빡했다 ㅡㅡ;;) 도대체 무슨 하고싶은말이 그렇게 많았던건지, 호기심이 생겼다.
책 표지에 번쩍이는 노벨 아저씨의 얼굴. 말그대로 노벨상 수상 저자의 위ㅋ엄ㅋ이라고, 요즘말로 표현되겠다. 엘리너 오스트롬.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이라고 하는데, 나처럼 경제학을 짝사랑만 하는 사람으로서는 그저 부러울뿐이다.
그런데, 경제학 전공자라고 하면 누구보다 합리적이고 가장 이익(보통 물질적)을 찾는 길을 추구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경제학자가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하다니 좀 의외긴 했다.
게다가 검색해보니 나이가 거의 우리 할아버지랑 오빠동생 할 나이던데(33년생;) 이런 생각을 한다니 정말 더 대단해보였다. 나이든 사람들은 다 보수적이고 꽉 막혔을거라는 나의 편견을 반성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그것을 공공자원으로서 활용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엘리너 오스트롬 외에도 여러 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대부분 교수, 학자들이어서 정말 전공서적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_-;;
전체적으로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종종 공감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 들면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
저작권이 원래는 사람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고 경제적 이익도 보장했지만, 이제는 작품에 대한 접근을 막는 장벽이 되었다는 말에 백번 공감!! 종종 우리는 치사하다 생각이 들만큼 깐깐한 저작권보유자들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물론 그들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저렇게까지 해서 자기들한테 좋을게 있을까?' 혹은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오히려 더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다.
레포트나 발표 등을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야 하는 대학생들의 경우에 특히 더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회도서관에서 찾으래서 갔더니 지정된 컴퓨터에서만 이용가능하다고 하고, 저작권때문에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하는 답답함을 느껴본적이 적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공유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 그랬을 때 어떤 점이 좋은지, 그러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하더라도 워낙 처음부터 개념을 하나하나 짚어가기 때문에 약간 어설프게나마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을 수 있었다.(본인도 책 처음 보고 기함한 1인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비록 지금은 어느 한 쪽의 의견이라고 할지 몰라도 몇 년 후라면 정말 그대로 실현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마치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 지금의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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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했다.
우왕, 완전 신기하다-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새 정보의 바다라는 수식어가 나오더니..
이젠 인터넷 없으면 살수가 없는 시대가 도래~!!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정말 곳곳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 시대~!!!!
그런데...
그런 외적인 발전을 따라서 다른 것들도
같은 속도로 함께 발전하고 있을까?
최초의 여성 경제학자인 엘리너 오스트롬과
그 외의 많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지은
지식의 공유라는 책을 보면..
정답은 '아니오'이다.
현재 인터넷 상으로는 엄청나게 자유롭게
지식과 정보가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인가....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출처 등등 지적재산권, 저작권에 무디다고 한다.
물론 인터넷 상의 지식의 공유는
책 등등을 통한 지식의 공유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지식의 공유에 대한 지적재산권 법률은
조금 성격이 달라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것들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꺅
이뿐만이 아니라 문제는 또 하나 더 있다.
지식의 공유에서는 위에 나온 사진 처럼 지식 인클로저라고 하는..
일부 세력들에 의한 지식의 독점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
아니 이럴수가 ...
인터넷은 자유롭다고만 생각했는데 ㅠ_ㅠ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것은 정말 핵심적인,
고급의 정보가 아니라.... 그것보다는 단지 질이 떨어지는
정보들만이 왔다갔다 거린다는 .......................
역사적인 사건들에 비추어 보자면 현대는
과거의 그 억압적이던 시대,
즉 민주주의가 도래하기 이전의 시대와 같은 상태가
아닌가 싶다 ...
그렇다면 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의 참여'....
큰 세력들에 대항하려면 일반인 한 명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속담처럼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민들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고급 정보를 창출하고 공유하려고 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롸잇 나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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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공유엘리너 오스트롬|샬럿 헤스 지음 | 김민주|송희령 옮김
타임북스 2010.06.01
지식의 공유
패쇄성을 넘어 자원으로의 지식을 나누다
처음 제목을 보고 느낀 첫번째 질문은 과연 어떻게 지식을 공유할까? 였다
저작권법등으로 저자들에게 권리가 돌아가야 한다는 측과
지식은 자유롭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의 대립
이책은 다양한 분야의 저자 열두사람이
각자가 연구하는 지식의 공유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장 공유자원으로서의 지식을 시작으로
공유자원 패러다임 변천사, 지식 공유에 대한 분석 프레임웍으로
서론 지식을 둘러싼 수수께기가 마무리되고
본론격인 파트 투에서는 지식공유자원보호 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지식 인클로저에 맞서 지식의 공유자우너화를 추진하자,
기존이론을 뛰어넘는 머튼주의,
지식공유자의 보전
마지막 결론부분에서는 새로운 지식공유자원의 구축을 위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논한다.
오픈엑세스를 통한 지적공유자원의 창조,
공유자원창조의 방법,
집합적 행동 시민참여 그리고 지식공유자원,
과학공유자원 구축을 위한 프리오픈 소스 소프트 웨어,
학술논문 세계와 도서관의 경계완화,
새로운 지식공유자원 창조 및 유지 라는 주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책을 읽는 동안 자유롭게 세상의 지식이 넘쳐흐르는
21세기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을 상상했다.
한정된 풀밭을 모두가 공유하면 얼마가지 않아 목초지가 황폐화 되는비극이 발생하지만,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는 새로운 문명사의 일대전환이 될것이라는 지식공유자들의
주장에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수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의미있는 한권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