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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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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로버츠의 '시트러스'와 한 세트인 내용으로 전편이 코르디나의 공주인 가브리엘라의 이야기를 다룬 거라면, 그린티는 가브리엘라의 남동생인 알렉스와 베넷왕자 사이에 끼인 미국갑부의 딸 이브 해밀턴의 관계를 그린 소설이다. 노라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주인공 인물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유감없이 그려져 있다. '시트러스'의 후편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었던 우려는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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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로버츠의 '시트러스'와 한 세트인 내용으로 전편이 코르디나의 공주인 가브리엘라의 이야기를 다룬 거라면, 그린티는 가브리엘라의 남동생인 알렉스와 베넷왕자 사이에 끼인 미국갑부의 딸 이브 해밀턴의 관계를 그린 소설이다. 노라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주인공 인물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유감없이 그려져 있다. '시트러스'의 후편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었던 우려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아름다운 소왕국인 코르디나의 왕세자 알렉스는 '완벽한 왕자님'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절도 있고 강한 독신 남성이다. 자유분방한 차남 베넷왕자와는 전혀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그가, 해밀턴 극단의 주인인 이브에게 코르디나에서의, 연극 공연을 의뢰해 온다. 7 년전부터 느끼는 거였지만 이브에게는 영 어렵기만 한 알렉스 왕세자의 제의가 마땅치 않다. 2 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코르디나. 이브를 사이에 둔 왕세자와 베넷왕자의 심리묘사가 이브의 심리묘사 못지 않게 절묘하게 그려져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은 쉽게 상대를 바꾸나 보군요, 이브." 그녀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서였고, 다음엔 놀라서였다. 금방 생채기가 생겼지만 그것이 자신을 약하게 만들기 전에 그녀는 분노의 손을 들었다. 그녀의 손이 허공을 가르고 그의 얼굴에 세차게 부딪쳤다. 찰싹 하는 소리가 헛간 안에서 공명하다가 곧 잠잠해졌다. "아예 그런 죄목으로 감옥에라도 보내지 그래요?" 그녀의 목소리는 전혀 높아지지 않았다.
j******3 2003.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린티...
"그린티..." 내용보기
노라 로버츠의 작품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시트러스와 시리즈인 모양인데 아직 시트러스는 못봤습니다. 그린티를 보고 그 작품도 어서 보고 싶었습니다. 왜 제목이 그린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표지는 환상입니다. 정말 예쁘고 깨끗하고... 마음에 쏙 듭니다. 노라의 작품 냄새가 나서 더 좋았습니다. 작가가 특유의 개성을 보일때 독자는 더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노라의 팬들에게는 신
"그린티..." 내용보기
노라 로버츠의 작품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시트러스와 시리즈인 모양인데 아직 시트러스는 못봤습니다. 그린티를 보고 그 작품도 어서 보고 싶었습니다. 왜 제목이 그린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표지는 환상입니다. 정말 예쁘고 깨끗하고... 마음에 쏙 듭니다. 노라의 작품 냄새가 나서 더 좋았습니다. 작가가 특유의 개성을 보일때 독자는 더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노라의 팬들에게는 신나는 선물이었겠고 제게도 선물이었습니다. 왕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악당과 연극, 왕자와 공주...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소품담당자가 마음에 듭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렵니다.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