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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EBS에서 방영하는 「시네마 천국」 이라는 영화관련 교양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기 시작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 떄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만 놓구 보면 이 프로를 꾸준히 보는 이유를 설명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제일 적합한 이유는 우선 하루 중 얼마 안되는 나의 TV와 마주하는 시간 대와 잘 맞아 떨어지고, 또 공중파 5개 방송이 전부인 우리 집 채널 중 가장 동시간대에 내 취향에 맞기 때문이다.
이 프로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최근 개봉영화부터 예전 영화까지 다양하게 맛보기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흥행위주의 진행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보는 좋은 관점을 제공하고 영화 자체 및 제작의 배경이 되는 변두리 정보를 두루 제공해 나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프로다. 이를테면 TV판 「씨네21」 같은 느낌이랄까..
이 프로에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코너가 있다. 코너의 이름은 「타인의 취향」 .. 영화전문 객원기자인 신기주씨와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리랜서 기자 이여영씨 두분이 진행하는 이 코너는, 같은 영화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영화의 요모조모를 갑론을박으로 풀어가는데.. 그 묘미가 남다르다. 두 젊은 기자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하면서 서로의 주장에 자연스런 반론을 제기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일단 재미있기도 하거니와, 비슷한 눈높이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논쟁을 한다는게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시네마천국의 코너진행자이면서, 스스로도 진짜 직업이 무엇인지 헷갈릴 것 같이, 다양한 일들을 진정 '즐기며' 살아가는 이여영 기자가 쓴 책이다. 「미디어 오늘」 에서 연재한,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일인자가 아닌 2인자들을 만난 인터뷰 연재물을 정리하여 책으로 다시 만들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담이 소개된다. 흔히들 말하는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2등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일등의 삶과는 다른 교훈을 준다. 일등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보여주는 조바심과는 다른 즐김.. 같은 것. 이여영 기자가 여러명을 만나면서 한결같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그 '즐김의 여유'가 아니었나 싶다.
실제 인터뷰한 내용보다는 크게 일곱개로 나누어 놓은 소단원의 머릿글들과 전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사실 밑줄그어댈 말이 더 많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머릿글과 각종 '..로그' 들이 본문의 존재를 전제할 수 밖에 없으니, 메인을 차지하는 본문의 이야기들의 '그저그럼'도 속편히 받아들여진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일등이었던 적이 없는 내게는 남다른 위안을 준 것도 사실이다. 내 인생과, 인간관계의 지배적 코드가 '경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욕심'이 어쩐지 안 생긴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일등이 되볼 일은 영 없겠다..' 싶은게 사나이 인생에서 하나 아쉬울 수 있는 바이기는 하지만, 주위가 산만하기 이를데 없는 내겐 그런 아쉬움도 욕심이겠지 싶다.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누가 뭐라든, 내 미래지향은 '피곤함'이 점점 줄어 마침내 사라지고마는 삶일진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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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최고가 되기를 기대하고 바라지 않는 부모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내 아이가 자신의 분야에서 빼어나기를, 그래서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들은 아마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오면서 평범, 보통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것임 또한 잘 알고 경험한다. 그냥 보통처럼만 살 수 있다면, 남에게 내 이웃들에게 해 끼치지 않고, 도움을 주면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음 자체가 요즘은 너무나 큰 복임을 자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가 1등을 해 왔을 때는, 너무나 행복했다. 그 아이 대신에 1등이었던 아이는 2등이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맙고 좋았다.
우리들은 아이러니한 세상에 살고 있다. 불확실한 정체성과 여러가지 아이러니 속에서 살아오고 있기에 더욱 1등을 고집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개그맨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을 하지만, 정말 우리들은 1등만을 기억한다. 2등? 잘 했네! 그뿐이다. 조연보다는 주연, 2등보다는 1등을 기억하게 되는 우리의 모습들!
그러한 세상속에서 이여영이 전하는 <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 이 책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어쩜 2인자의 고백이라고 인식이 될 수 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보았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들려주는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30명의 이야기들은 진정한 일등이었다. 그들은 정말 자신의 삶을 가꿀 줄 알고, 자신의 인생을 누릴 줄 아는 참 귀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남을 배려할 줄 알았고, 또 다른 자신의 도전을 즐길 줄도 아는 사람들이었다. 많이 부러웠다. 어쩜 일등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우리와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기에 도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 치부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이구나!를 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억지 1등보다 즐기는 2등이 낫다는 위안, 세상이 몰라줘도 미래가 알아주면 된다는 두번째 위안, 진짜 공부는 제대로 참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위안, 도전과 실패는 많을 수록 좋다는 , 삶은 한 판이 아니라 긴 승부, 통찰력이야말로 궁극의 경쟁력임을, 어떤 순간에도 꿈과 원칙을 잊지 말라는 일곱 가지의 위안들이 심금을 울렸다.
이 책 속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TV 저 편에서 봤던 여러 사람들, 재연 배우 겸 학원강사인 이중성, 김연아와 함께 이기에 2등이었던 김나영선수, 수박씨 만화가, 김주완기자, 최범석 디자이너, 가수이자 사업가인 이현우, 기인한 존재감 김창완, 막돼먹은 영애씨의 PD, 클릭비 오종혁 등등
나를 사랑하고, 나를 용납하는 것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꿈꿀 수 있는 것!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것! 참 귀한 일임을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를 나 역시 외치며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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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어느 개그맨이 외치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는 자조적인 멘트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다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기억되는 1등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엉뚱한 질문이 떠오른다.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라는 제목은 위의 멘트에 대한 위로로 사회의 경쟁에서 치이고,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일꺼라 기대했다. 사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물론, 그들 나름대로 아픔이 있었을 지 모르나 그들은 너무도 자신의 삶을 당당히 만족해 하며 근사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저자에게 깊은 인상을 준 사람들은 1등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경쟁사회에서 나름 열심히 분투하여 치열한 대열에 끼였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경쟁이 편안하지 못하고 힘든 생활이었음을 내비친다. 그러나 여기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세상에 인정받기 위해 아둥 바둥 살아 온 것이 아니었고 자기 신념대로 열심히 살아간 인물들로 이 책은 그들과의 인터뷰 내용들이다.
저자는 기자로 활동하던 중 자신의 업무와는 관련없는 일로 언론사를 나와야했다. 큰 고통이었다. 그녀는 세상에 지치고 사람에 치인 자신과 같은, 또 다른 젊은이들에게 취재하며 만났던 사람 30인을 통해 얻은 희망과 위안을 선사한다.
9년여의 재연 배우 이 중성씨, 세계 1인자 김연아의 그늘에 가린 국내 2인자 피겨 스케이트 김나영선수, '서울대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굴레로 느껴지는 배우 지 주연씨, 그 외 알 지 못했던 전직 미술 기자 및 디자이너, 만화가, 프로 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까지, 그녀의 넓은 활동범위와 만나는 사람의 다양성은 그녀가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온 족적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때론 낯이 익거나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가수 이현우, 우종완, DJ 유영재, 연예부 기자 김대오, 산울림의 김창완등이다. 특히나 미국 어느 대통령보다도 오래 백악관에 머문 미 언론 퍼스트레이디인 헬렌 토마스와의 인터뷰에선 권력과 언론의 관계, 언론인의 소명을 보여주어 인상적이었다.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 그 속에서 수많은 이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성대로 열심히 당당히 살아가기에 아름답다. 다수에 속하고 싶다는 욕구나 열등감도 버리고, 세상에 인정받기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어떤 순간에도 꿈과 원칙을 잊지않고, 자신을 믿고 조금씩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길은 여러갈래가 있고, 다양하기에 세상은 살아볼 만하고 사람은 마주 볼 만하다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는가? 천편일률적인 10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장기하의 인디밴드를 보는것이 색다른 매력 인 것처럼 ~
'인생은 초콜릿 박스같다던[포레스트 검프]의 독백을 실감할때가 많다...그 곳에는 다양한 초콜릿이 있다. 인생에는 그만큼 많은 종류의 도전이 있다. 한 가지 초콜릿이 맛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꺼내 들 수 있는 초콜릿은 아직 많다.'(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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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꾸만 손이 가는 책들이 있다. 요 몇 주 아침이면 정말 출근 하기 싫은 마음에 일어나는 일이 너무나 힘들었다. 아침마다 그렇게 힘들고 지쳐 출근하고, 내일이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참지만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힘들때가 있었다. 근속연수가 꽤 되다보니 몸이 또 간질거린 건지, 늘 품고만 살고 있는 꿈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남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 걱정만으로 뭔가 이뤄졌다면 난 최소 몇가지 꿈 정도는 이뤘겠다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다시 잡은 건 바로 ‘책’ 이었다. 역시 힘들 땐 ‘책의 힘’ 이 더욱 위대해진다. 프린세스 라브라바를 시작해 최근 출간한 이여영 기자의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를 만났다. 비록 1등은 아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부끄러움과 동시에 나는 또 다른 에너지를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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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는 직업은 그렇다. 늘 주목받는 삶, 대단한 사람을 만나게 마련이다. 여기 이 책,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다. 대중이 주목하는 1등은 아니지만, 자기 삶에 충실한 각자의 1등들. 한번쯤 읽어보며 머리를 식히기 좋은 책, 이여영의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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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듯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는 세상 이다. 그래서 너나 할것없이 다른사람보다 더 빨리 치고나가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있다. 하지만 그런 이론이라면 결과적으로 한명일수밖에 없 는1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실패한 인생이 되는걸까?
그러한 사회 기운에 쫓아가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색깔을 잃어버린채 힘들어한다.
창의적이다. 개성이 강하다 싶었던 아이들이 학교라는 사회에 속하면서 문제 아가 되는가하면, 성적에 비관해 모든일에 의욕을 잃기도 한다. 너무도 소모 적이다. 한명뿐인 1등을 위해 들러리를 서는 대다수 사람들의 애환이다. 그러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아이들을보며 결국 내 인생은 실패야라는 자괴감 에 빠진채 남은 인생을 헛되이 보낼까 싶은 걱정이 기우가 되길 바란다.
그 마음을 이 책속에 찾게된다. 희망을 보았다. 분명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1등은 아니었지만 결코 실패한 인생은 아니었던 사람들, 아니다 자신만의 색깔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이었다. 그 사람들의 인생과 삶 이전 난 이런 이야기를 찾아낸 작가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 인 서울대졸업에 유명 일간지 기자를 거친후 많지 않은 나이에 막거리집을 운영한다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당당한 자기만의 개성으로 새로운 분야를 일구어가는 그녀는 1등일까 아님 2등일까 ? 그 순위를 떠나 이런 모습으로 내 아이들이 살기를 바래본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나만의 색깔로 세상에 맞서 즐길수 있는 능력과 배포가 갖추어지길 그리곤 한명 한명 그녀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인생지수에 집중한다. 1등보다 나은 2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이 몰라줘도 미래는 알아줄 사람 들의 면면엔 1등이라는 억압감과 세상에 대한 치열한 경쟁심보단 스스로 즐기 며 행복해지는 인생이 보인다. 비록 1등은 아니어도 분명 많은 대중들이 인정할만큼의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었던 반면 외관상으로 평가할때 과연 지금의 삶에 스스로 만족할까 싶은 사람조차 스스로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는 높았다. 인생 뭐 별게이겠는가? . 대중의 인지도보단 사회적 평판보단 내가 행복하고 만족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런지... 이 책속엔 그러한 진솔한 삶이 보였다. 그렇기에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답이 되어주고 있었다. 처음 이책을 집어들 때까지만해도 난 갸웃갸웃 망설였었건만 결과적으로는 참 좋은 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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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에게는 1등만이 존재의 전부라고 생각을 하는 사고관념에 밖혀있다. 언론은 1등만 집중적으로 조명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의 삶에 대하여는 많이 비추지 않는 현실도 우리의 사고형성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이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성공한 일등은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즐기면서 자기의 삶과 직업에 있어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성공이란 자기분야의 일을 즐겁고 재미있게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지혜일것이다. 세상에 1등만 존재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존재가치가 없을까 오히려 그반대라고 생각을 한다. 수많은 1등을 뒤에서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1등이 더욱더 빛이 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결코 1등보다는 생의 한가운데에서 삶을 보다더 즐기면서 살아야할 의무가 있다. 1등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세상의 끝에서 스트레스와 싸우는 것보다는 2류가 되어도 삶을 즐기고 여유롭게 나의 삶을 관조하는 생이 더욱 좋다는 생각도 때로는 해본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1등이 아닌 그뒤의 수많은 조연과 연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책속내용에 등장하는 2등은 결코 2등이 아닌 1등과도 같은 빛나는 인생의 조연출이자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각자의 주어진 틀에 맞추어 열심히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인것이기 때문이다. 책속주인공들은 자신의 소신과 꿈이 당당한 행복한 사람들이다. 행복한 삶을 택하고 사는 삶을 꿈꾸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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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제목이 넘 맘에 든다.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일등만 기억하고 오직 일등만 살아 남을 것 같은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일등은 그래 일등은 오직 한 사람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등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은 어찌하라고...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꼭 일등일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 하는게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맞는 말인것 같다. 어치피 일등이라는 건 한 사람 밖에 없을 것이고 자신이 속한 분야 (학생은 학교, 직장인은 직장....)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 한다면 각 분야마다 최고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도 같은 맥락인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다수의 사람들은 인정받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 들이다. 모두 일등이 되기위해 천편일률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말 잘 사는 삶이 아닐까 싶다. 설사 무리의 일등이 아닐지라도...
누구나 일등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인생은 짧은 승부가 아니라 길게 승부해야 하는 것이므로 한 번 일등으로 끝나는 삶이 아니라 즐기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승자의 삶이 아닐까 싶다.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분들이 읽으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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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아주 어린 아기때부터 세상의 혹독한 경쟁심리 속에서 엄마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들여 경쟁심을 키워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엄마가 뱃속 아가에게 벌써 두뇌에 좋다는 음악이며 책이며 영어에 이르기까지 조기교육 열풍이 아니라 태아 조기교육 열풍이 분다고 해야할까요? 한 두명이 그러하다고 말할수 있는 수준이 지나 이젠 대부분 저출산의 영향으로 내 아이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고로 키우고 싶고 일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미 부모에게서 많이 느껴지고 있다는것을 압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자라온 아이들은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이미 유치원에서도 경쟁이요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에서도 일등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또 고등학교에서는 피나는 노력과 잠을 떨쳐버리고 일등인 최고의 대학문을 두드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뿐인가요?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최고의 직장 일등으로 들어가고 싶어 또 경쟁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우리는 일등의 자리만을 노려보면서 달리고 또 달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나의 마음속에 여유도 감성도 메말라 가고 있고 또 주변을 돌아보기 보다는 그저 앞만 보고 무조건 일등자리만 보고 달릴뿐입니다. 그런데 꼭 일등이라야 잘 사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등이 아니면 인정해 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한 개그프로에서 술취한 취객이 세태를 풍자한 인기코너가 있는데요 지금도 그 프로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결코 웃을일이 아닌듯 합니다. 지금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들이 그러하다는 것을요 이젠 달라져야 하는것을 왜 모르고 있을까요? 그저 일등이 나쁘다라는 게 아니라 왜 꼭 일등만 인정해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꼴찌가 있어야 일등이 있는것이고 일등은 더 이상 진전할수없기에 또 다른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분명 있을텐데요 여기 이 책에서는 일등이 아니아도 충분히 잘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다 잘 아는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송을 통해 이미 조금 알고 있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반갑게 읽었습니다. 처음 책 표지에서는 참 내용이 딱딱할것 같다고 생각해서 며칠동안 책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깐 앞 페이지만 넘겨보자 한것이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들 이었기에 내 이야기가 아니지만 우리 이웃의 이야기요 내 주위에 이야기들이라서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것 같은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나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한다면 지금 내자리에서 좀 더 앞으로 나갈수 있을것이고 그 자리에 머물기 보다는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등 뒤에서 항상 가려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도 짚어보았고 이등이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신비한 서프라이즈에 재연배우 이중성씨는 평소에도 참 인상을 좋게 보아온 분인데요 재연배우를 해서 버는 수입이 그리 많지 않아 학원강사로 일하고 계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주 많은 것 같아서 꼭 성공하실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의 뒤에서 항상 그늘에 가려져 있어 바깥에서는 길을 가도 잘 알아봐 주는이가 없다는 김나영 선수 역시 알게 모르게 마음의 갈등이 참 많았을것 같은데요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응원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대 얼짱 초보연기자 지주연씨도 만화가 김효갑씨 이야기도 파워블로거 이면서 기자인 김주완씨 이야기도 모두가 다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늘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니 저도 늘 열심히 당당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데 우리는 너무 성적에 목을 매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일등이 아니어도 충분히 인생을 즐기면서 살수 있다는것을 이젠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