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1%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2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의 음미
"고전의 음미" 내용보기
(사람이 죄 짓는 게 아니라) '돈이 죄 짓는다' 는 어느 드라마 속 대사를 들은 적이 있다. 비인간적인 자본의 속성에 대한 반성없이 맹목적인 이윤의 추구만이 선이고 합리라고 극단적인 세계화의 시대에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이기성이 결국 전체 사회의 효율성에 기여한다는 이론에 권위를 부여하는 이름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야말로 현 시대의 특수 기능을 가진 정신박약
"고전의 음미" 내용보기

(사람이 죄 짓는 게 아니라) '돈이 죄 짓는다' 는 어느 드라마 속 대사를 들은 적이 있다. 비인간적인 자본의 속성에 대한 반성없이 맹목적인 이윤의 추구만이 선이고 합리라고 극단적인 세계화의 시대에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이기성이 결국 전체 사회의 효율성에 기여한다는 이론에 권위를 부여하는 이름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야말로 현 시대의 특수 기능을 가진 정신박약자들-경제학의 수학적 모델에 매몰된 전문 바보들-과 달리 모든 경제적 활동은 인간의 활동이라는 위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지성이었음을 소개하고 그가 다시 살아와 현 시대를 경험한다면 어떠한 충고를 할 것인가하는 것이 책의 내용이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보다 '도덕감정론'에 더 애착을 가졌다는사실 자체는 사실 독자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경제학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명제 또한 이 책을 선택할 정도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가진 자라면 새삼스럽게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 배울 수 있는 한 가지는 고전의 가치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이 겪는 문제의 본질은 바뀐 것이 없고 그 해법 또한 항상 해묵은 논쟁에서 서로 갈라진다. 시대별로 경제학의 주류가 바뀌어 승자독식의 자본주의가 창궐하고 있는 현재 강조되고 있는  윤리경영, 선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인재제일, 종업원 기살리기 우선 풍토 등이 애덤 스미스 시대의 계몽사상가들에 의해 이미 갈파되었음을 이 독특한 형식의 소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발굴한 해법이랄 수도 있으며 애덤 스미스가 그토록 강조한 시장 참여자들의 덕성 또한 마찬가지이다. 단 한 사람의 탐욕이 카오스 이론에 등장하는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현재의 시장 시스템하에서 덕성에 대한 강조가 바른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결국 인간 본성에 대한 수천년 묵은 철학적 고찰로 되돌아갈 뿐이다.

 경제학의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었다면 에세이류의 형식을 취했겠지만 경제학의 저변을 이루는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서의 성격으로 인해 마치 '소피의 세계'같은 소설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어차피 소설적인 재미를 기대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보다 압축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 방식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심오함과 친숙함사이에서 균형을 쫓다 어정쩡해진 느낌이다.

[인상깊은구절]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꾸며내야 할 것이다.

l*****9 2004.04.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경제 읽기
"재미있는 경제 읽기"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신문에서 처음 접했다. 신간 도서를 매주 정리하는데 그때 봤던 책이었다. 그 뒤에 군대 선임병 한명이 구입해 보던 것을 빌려봤는데 책을 빌려주며 하는 말이 '재미가 별로 없다. 그래도 볼래?' 였었다. 중간에 내용 전개가 억지스러운 면이 많고, 억지로 짜맞춘듯한 내용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글쎄, 주인장은 일단 직접 보지 않았으니깐, 하면서 책을 펼쳤
"재미있는 경제 읽기"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신문에서 처음 접했다. 신간 도서를 매주 정리하는데 그때 봤던 책이었다. 그 뒤에 군대 선임병 한명이 구입해 보던 것을 빌려봤는데 책을 빌려주며 하는 말이 '재미가 별로 없다. 그래도 볼래?' 였었다. 중간에 내용 전개가 억지스러운 면이 많고, 억지로 짜맞춘듯한 내용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글쎄, 주인장은 일단 직접 보지 않았으니깐, 하면서 책을 펼쳤다. 이유는 애덤 스미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이 소설을 통해서 뭔가 새롭다고 할만한 지식을 얻어보기 위해서였다. 또한 경제 소설이라고 할만한 것도 처음이었고, 그게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애덤 스미스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그랬다. 책을 보면 볼수록 주인장이 느꼈던 것은 뭐가 그렇게 대단하길래 세간에서 이 책에 대해서 떠드는걸까? 하는 것이었다. 신문에서 이 책에 대해 말하길, 애덤 스미스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장은 그게 과연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첫장을 열면서부터 이 책은 주인장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경제 소설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구성으로 이뤄진 것일까? 하는 주인장의 의문점에 대해서 이 책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애덤 스미스, 즉 18세기에 살았던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대학자의 혼(魂)이 21세기로 넘어와 어떤 차량 정비사의 몸에 빙의된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물론 왜 하필, 경제학과 전혀 상관없는 차량 정비사의 몸에 빙의되었을까 하는 점, 대체 자신이 현재로 넘어와 자신의 업적을 현대인이 잘못 이해하는데서 오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뭘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점, 자신의 과거 친구들 - 루소, 볼테르, 흉 등 당대의 지식인들 - 이 다 현대인에게 빙의되어 한자리에 모여 포커를 치고 예전처럼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다는 점 등이 물론 내용 전개상에서 어설픈 점은 있다. 애덤 스미스의 혼이 해럴드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들어가 있는 동안 해럴드는 심각한 체력 소모를 겪으면서 힘들어한다. 하지만 후에는 아예 애덤 스미스가 해럴드의 몸을 완전히 지배해 마치 자신의 몸인 마냥 행동하며 그의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로 행동하는 것이었다. 소재는 참신할지 몰라도 내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면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 전개의 미흡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은 충분히 그런 약점을 보완할만큼 흥미롭고, 또 재미있다. 더구나 음모를 꾸미고 있는 한 단체에서 이 해럴드 몸 속에 있는 애덤 스미스를 노리고 있다는 설정 또한 흥미로웠다. 즉,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소설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모험 소설의 요소도 적절하게 갖추고 있는 셈이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이 책은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미가 있었다. 일단,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으로 너무나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책 중에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이라는 책이 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주인장에게는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경제 활동,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철저한 자유 시장 경제 체제를 주장하고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라는 너무나 유명한 얘기를 했던 그가, 실상은 그보다 덕과 양심이라는 부분에 대해 더 주장하고 중요시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일단은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과 전혀 다른 내용에 사람들은 충분히 신선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을 쓴 저자 조나단 B. 와이트(Jonathan B. Wight)는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밴더빌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댄포스(Danforth) 특별연구원을 역임했다. 리치먼드 대학의 로빈스 경영 대학원에서 경제학 및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에서 우수 교육자상과 우수 봉사가상을 수상했으며 논문 '애덤 스미스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로 2001년 팍스톤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던 인물이다. 그는 그의 논문에 이어 이 책을 쓰면서 애덤 스미스 바로보기에 열성을 다 했다. 풍부한 자료들을 인용했으며 실제 소설은 역사에 근접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 사실감에 읽는 사람들은 더욱더 빠져들고 말이다. 특히나 주인공인 경제학자 번스는 애덤 스미스의 혼이 씌인 해럴드와 대화를 하면서 경제학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있게 성찰하기 시작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오늘날 애덤 스미스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국부론'이다. 그러나 스미스 자신은 사람들에게 잘 읽히지 않는 '도덕감정론'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고 있다. '도덕감정론'은 인간이 행복과 덕성의 근원을 탐구하는 고전으로서 시장에도 덕성은 존재한다는 기본 전제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주고 난 다음에 주욱 살면서 인간 관계보다 부를 우선으로 치는 세상에 환멸을 느끼곤 했다. 시장의 기본요소인 도덕 구조가 결여된 세상, 철저한 경쟁을 통한 시장 경제 체제를 숭배하는, 오늘날 전세계를 지배하는 절대 자본주의 세상! 즉,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말이다. 그처럼 이 소설은 오늘날의 우리 모습을 놀랍도록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소설 속 애덤 스미스의 입을 빌려 통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이다. 그가 꿈꿨던 자유 시장 경제 체제는 이런 것들이 아니었다. 지금 그런 것들이 애덤 스미스의 이름으로 이 세상에 무절제하게 퍼져있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가 만약 이 땅 위에 다시 태어난다면, 전 세계가 자신의 이론을 받들어 자본주의 체제가 이 땅위에 뿌리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겠는가? 아니면 경악하겠는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역사적 상상력 위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겼던 내용에 대해서 이렇게 반론을 펼쳤기에 소설이 더욱 빛나는 것이라고 주인장은 생각한다. 원래 동양에서의 상업 활동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사람 장사로 인식된지 오래였다. 사람 장사라고 해서 사람을 사고파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닌, 사람과 인간 관계를 남기는 장사였다는 소리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쌓이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상도(商道)를 중시하는 것이 바로 동양에서의 상거래의 기본 도리였었다. 그에 반해 애덤 스미스로 대표되는 서구주의 경제학자들은 철저히 원리원칙에 입각해 계산적이고도, 합리적인 사고 방식으로 상업 활동을 전개했었다. 동양에는 없는 서양의 길드나 조합같은 조직의 개념도 알고보면 독점적 상업활동을 위한 이기적인 집단의 발로나 마찬가지다. 즉, 서양의 합리주의와 동양의 덕리주의의 대립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미국에서는 대학 경제학 수업의 교과서로도 쓰일 정도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지는 몰라도 동양인이나, 한국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동-서양의 이질적인 감정적인 면을 떠나서라도 이 책의 내용은 흥미롭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경제사에 대한 기존 개념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늘 느끼지만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새롭고도 참신한 생각은 늘 그걸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쁨을 주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분명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기쁨을 충분히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돈과 이득보다 사랑과 애정, 올바른 경영 윤리가 중요시되는 세상, 애덤 스미스가 진정으로 바라는 경제 사회는 바로 이런 것이었을 것이다. 주인장이 경제사나 기타 경제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해씨에 2번을 읽어야만 했었다. 내용을 읽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내용안에 나오는 경제학자의 의견을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뭐랄까? 주인장에게는 이 책이 어떤 시금석과도 같은 존재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시장 경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접 피부에 와닿게 했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는 중요하고도 재밌는 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주인장이 다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에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소설 속에 나오는 부분 중 애덤 스미스가 자신의 이념에 대해서 강렬하게 반론을 펼치는 부분을 한번 인용하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애덤 스미스가 오늘날의 자유 시장 경제 체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얼마나 통탄할지가 눈에 보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스미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그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중요한 듯 힘주어 말했다. 엄습해 오는 피로가 오히려 그의 말에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았다. "시장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인간 본성이야. 그것이 자비심 및 정의와 균형을 이뤄야만 시민사회가 형성되는 것이고." 그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행동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무시된다면 어떻게 되겠나? 탐욕만이 넘처난다면 사람들이 자유시장이라는 체제를 변함없이 지지할까? 비인간적인 논리와 합리성을. 옳지 못한 결과를 정당화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s*****m 2005.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서적도 아닌 소설책도 아닌...
"경제 서적도 아닌 소설책도 아닌..." 내용보기
사실 경제학은 고등학교 다닐때 조금 맛보기로 배운 후 대학에서도 사회에 나와서도 실제로 접해보지 않은 학문이다. 물론 경제학은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이웃이다. 이 책속에 녹아있는 경제학과 경영학, 철학, 그리고 관계 이론에서 제기되는 현대의 다양한 주제가 광범위하지만 논픽션이라는 페이지를 빌려서 여기저기 발라져 있다고 해야하나..ㅡ.ㅡ;;.
"경제 서적도 아닌 소설책도 아닌..." 내용보기
사실 경제학은 고등학교 다닐때 조금 맛보기로 배운 후 대학에서도 사회에 나와서도 실제로 접해보지 않은 학문이다. 물론 경제학은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이웃이다. 이 책속에 녹아있는 경제학과 경영학, 철학, 그리고 관계 이론에서 제기되는 현대의 다양한 주제가 광범위하지만 논픽션이라는 페이지를 빌려서 여기저기 발라져 있다고 해야하나..ㅡ.ㅡ;;.... 기회비용, 노동전문화, 거래이득, 수확체감, 자원 배분에 있어서 가격과 이윤의 역할, 보이지 않는 손, 인적 자본의 형성, 저축과 자본 축적, 독점, 공익, 도덕적 해이, 정부의 실패, 공공목장의 비극, 시장의 안정화, 구조개혁의 불균형, 지속가능한 발전, 부패 등등... 그런데 정작 그러한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는 배려는 책 속에 없는 듯하다. 일단 소설처럼 한번 쫙~ 읽고 그 다음 한번 생각해 보라는 작가의 의도적 배려가 장치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그렇게 고분고분 작가의 말을 따라 실천하려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작가가 교수이기 때문에 자신의 제자들은 고분고분 말을 잘 듣겠지만 일반 대중들이 이 책을 접해서 읽을 때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 잡았으니까 끝까지 읽어야 되지 않을까.. 라며 위안을 삼으며 읽었다고 고백한다. 잘 다듬어진 소설의 노련함이나 흡입력도 없고, 경제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정말 쉽게 여러가지 개념들을 풀어서 설명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철학적인 심오함이 내포된 것 같지도 않고... 동양적 사상도 찔끔찔금 나오는데 결코 그 본질을 꽤뚫는 통찰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뭐랄까 이런 책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누군가 내게 이책의 줄거리와 내용은 무엇이며 주제는 무엇입니까? 읽었으니 한번 얘기해 보시오.라고 묻는다면 "댁이 직접 읽어보시오."라고 답할 것 같다. 즉, 내겐 남는게 없었으니 댁이 직접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주제를 찾아보라는... 하지만 곰곰히 책의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는 있다. 왜냐 투자비용이란게 있다. 이 책을 구입한 비용과 이 책을 읽으면서 소비된 시간. 그것을 건지기 위해선 일단 머릿 속에 저장해야할 최소한의 무엇인가가 있어야한다. 또한 나는 무엇을 위해 "애덤 스미스 구하기"라는 책에 투자를 했는가도 곰곰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단 근본적인 질문인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내가 이 책을 읽으므로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읽었는가?"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 1.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표지를 보자.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와 함께 떠나는 뜻 깊은 경제학 여행! 기대되는 카피아닌가? 귄위에 의한 호소와 여행이라는 조이를 짬뽕시켜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뢰와 도덕, 정의와 양심이 꽃피는 경제학에 관하여...집약적으로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에 담아놓았다. 흥미롭지 않은가? ''보이지 않는 손''을 주창하여 근대의 자본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경제학의 아버지와 함께 경제학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그리고 주제 역시 시시하지 않고 거창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면 경제학에 관해서 뭔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흥미로움이 이 책을 읽게된 동기가 아닌가 싶다. 2, "나의 기대는 무엇이었는가?" 경제학에 대해서 지적인 욕구를 해소하고 싶었다. 경제학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것도 아주 쉽게 힘들이지 않고 소설처럼 읽으면서 개념정립을 이루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세상 공짜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었다. 이 말도 이 책에 나온다. 무엇인가를 쉽게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주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 주제 하나만큼은 진리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는 나도 말할 수 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게 얘기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경제학적인 입장에서 신뢰와 도덕, 정의와 양심이 꽃피는... 사회를 그려놓았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왠지 수박 겉핥기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겠다. 내 기대 이하라는 것은 확신한다. 그리고 이 책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을지는 모르지만 그 명성만큼은 절대 아니라고 결론짓고 싶다. 3, "읽고난 느낌, 내게 있어서 어떻게 다가오는가..?" 하필 좋은 책도 많은데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미국, 미국인, 미국적 사고... 문화적 차이, 빠지지 않는 로맨스... 내가 동양인이라 그런지 왜지 쫌 거북스럽다. 그리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고 딱딱하고 맞춤법 틀린것도 눈에 띈다. 우리 정서에 맞게 어순도 좀 바꾸고 간결하게 번역하지 못했던 부분이 거슬린다. 차라리 소설책 번역하는 사람이 소설처럼 박진감 넘치고 생생하게 번역했더라면 읽기라도 편했을텐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제학은 아니더라도 소설적 흥미라도 느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상깊은구절]
There ain''t np such thing as a free lunch. 탄스타플(TANSTAAFL)
i***2 2006.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삶을 바꿀 힘이 닮긴 책.
"우리의 삶을 바꿀 힘이 닮긴 책." 내용보기
소유보다는 존재를 통해서 삶의 행복을 느끼는 우리들에게 그 동안의 물질 경제 생활 - 생산, 소득 획득, 소비 - 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보다는 부를 축적하면 할 수록 속박하고 괴롭고 고립되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한다. 얼마든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얻을 수 있고 그 행복은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서 이뤄질
"우리의 삶을 바꿀 힘이 닮긴 책." 내용보기
소유보다는 존재를 통해서 삶의 행복을 느끼는 우리들에게 그 동안의 물질 경제 생활 - 생산, 소득 획득, 소비 - 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보다는 부를 축적하면 할 수록 속박하고 괴롭고 고립되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한다. 얼마든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얻을 수 있고 그 행복은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고 아담 스미스는 역설한다. 수없이 내뱉는 말이 필요없는 책이다. 소설 상도를 통해서 감흥을 얻을 수 있었으나 그 부의 축적에 관한 논리와 기본 흐름을 감지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근본적인 경제와 부축적의 논리를 이야기해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신의 중심을 찾게 해주는 강력한 기능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책이므로 경제 생활을 하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지금 나는 두려운 것이 없다.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내 삶에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는지 바로 이 순간 느끼고 있다. 저자에게 정말 감사한다. 새로운 시각과 자유를 내게 준 책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삶의 과정속에서 살펴보며 새로운 의미를 깨달아갈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영혼이 깃든 존재로 사람을 대하면 모든 것을 잃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떼로 대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언젠가 그 뿔로 당신을 들이받게 될 테니까. - 볼테르의 말을 인용한 애덤 스미스
y*****y 2003.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담 스미스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아담 스미스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내용보기
4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을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읽었다. 그것도 경제학과 관련된 책을. 경제학에 문외한 나에게는 참으로 드문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 갑자기 나를 찾아온 미친듯한 노인, 그는 애덤 스미스와의 영적대화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리고 경제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로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했다. 헤럴드 팀스
"아담 스미스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내용보기
4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을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읽었다. 그것도 경제학과 관련된 책을. 경제학에 문외한 나에게는 참으로 드문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 갑자기 나를 찾아온 미친듯한 노인, 그는 애덤 스미스와의 영적대화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리고 경제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로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했다. 헤럴드 팀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의 몸을 빌어 이야기하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요소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학 서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소설과도 같았다. 풍부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은 마치 SF 소설을 보는 듯 했다. 그 안에 녹아있는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이 어렵게만 다가오지 않았던 것은 다 작가의 노고 덕분인 듯 했다. 어쩌면 우리는 어느 학자보다도 애덤 스미스에 대해 참으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사회과목에서는 자유주의 야경국가를 이야기하면서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자유로운 시장경쟁 체제 속에서 부의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가의 개입은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었던 애덤 스미스의 논리였다. 그렇기에 그의 논리는 과거 제국주의적 흐름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야기되어졌으며, 더 나아가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함께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있다. 혹자는 이러한 애덤 스미스의 논리를 철저히 자본가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러한 서술은 그의 논리를 설명하는데 어느 정도 옳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이는 그르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완벽하게 틀렸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애덤 스미스는 공급과 수요의 법칙을 형성한 최초의 이론가였다.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은 합리적 행위자들이 자유로운 시장 안에서 자기 이익을 추구할 때 물질적 이익과 효용의 최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와 동시에 그는 사회를 조직하는 본질적인 힘으로써 도덕적, 문화적 코드의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당시 ‘국부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으며, 이 책은 ‘국부론’과 더불어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 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저서에 대해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그를 멜서스, 리카르도와 비슷한 주장을 했던 경제학자로 이해할 따름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이 가지고 있던 인간적인 측면을 보았다. 그는 인간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 타인으로부터 부당하게 빼앗는 것 사이의 차이점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물론, 맑시스트들에게 이러한 주장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착취구조를 외면한다는 측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애덤 스미스가 오늘날처럼 생산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를 원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획일적인 질서 속에 전 세계의 경제가 재편되는 것, 그로 인해 저개발국들이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해 경멸하고 있었다. 단순한 모델에 의해 명료하게 정리되는 것이 경제학이라는 나의 믿음을 깨뜨리는 인간적 요소에 대한 그의 고려는 놀라움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애덤 스미스와의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자유주의 무역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라티머에 대한 반대입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확고한 신념은 월드켐 회의에서 회의의 신념과는 정반대되는 입장을 자신있게 피력하는 주인공의 행동으로 이어진다. 불평등한 지식에 기반한 방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방법은 엄청난 비능률을 초래하며 그로 인해 노동자와 소비자는 심각한 불이익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결론이 아닐까 싶다. 우리 시대에 잘못 이해되고 있는 이들은 비단 애덤 스미스 뿐만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사회과학은 서적들의 잘못된 통,번역으로 인하여 적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이라도 애덤 스미스에 대한 바로잡기의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나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 책 한권과 함께 경제학은 지루함 아닌 흥미로움으로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q*****2 2003.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덤 스미스 구하기
"애덤 스미스 구하기" 내용보기
'경제소설' 이란 신선한 분야를 알게 해준 책.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아담 스미스에 대한 풍부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평소 간과하던 아담 스미스의 이론과 주장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만든 책이다. 하지만 경제소설이라 하여 따분하고 각종 그래프가 난무 하는 그런 모습은 상상하지 마시길. 오히려 '도덕'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 더 많이 보일 것이다.   평범한(?) 연구자
"애덤 스미스 구하기" 내용보기

'경제소설' 이란 신선한 분야를 알게 해준 책.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아담 스미스에 대한 풍부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평소

간과하던 아담 스미스의 이론과 주장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만든

책이다. 하지만 경제소설이라 하여 따분하고 각종 그래프가 난무

하는 그런 모습은 상상하지 마시길. 오히려 '도덕'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 더 많이 보일 것이다.

 

평범한(?)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던 어느 남자에게 루마니아 출신의

정비공 남자가 출현한다. '영적 대화'를 통해 아담 스미스가 정비공

남자의 몸을 빌려 대신 말을 한다는 황당한 현실을 믿지 못하지만

차츰 눈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아담 스미스라는 사실을 확신

하게 된다. 이후 이유모를 추적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둘은

경제와 도덕, 사회 질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게 되며

이것은 결국 의미있는 결실을 맺게 된다.

 

자칫 건조하기 짝이 없을만한 내용을 이렇게 맛깔스럽게 표현한

작가가 신기했다. 솔직히 경영학을 전공한다는 나도 경제에 많은

지식이 없는 상태이건만 이 책은 참 재미나게 읽었다. 한편으론

결국 학문이라는 것이 그 배경과 근원을 찾아 들어가다 보면 많은

철학적 문제와 만나고 다양한 분야의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책에서는 몇 몇 주요인물이 아담 스미스를 구하지만,

현실에서는 나도 아담 스미스를 구하는데 일조해야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소설에선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지 소설의 양념역할을 넘어서, 아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인간의 선한 양심과 도덕론적 관점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경제라는 것도 그런 마음을 지닌

인간이 만들어나가는 것이기에 아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도덕,

혹은 선한 이기심 등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었다.

 

이 책에 따르면 아담 스미스의 역작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국부론] 보다 [도덕감정론] 이란 책이 더 적합한가 보다. 다음엔

그 책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친척 하고

[국부론] 역시 읽어보는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l*****7 2009.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덤 스미스 구하기 서평^^
"애덤 스미스 구하기 서평^^" 내용보기
우선 제목만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애덤 스미스에 관한 얘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저도 사회에는 그다지 박식하지 않은 편이라 경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여 겁을 먹었었는데 그래도 소설이니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 읽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경제에 관해 큰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애덤 스미스 구하기 서평^^" 내용보기

 우선 제목만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애덤 스미스에 관한 얘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저도 사회에는 그다지 박식하지 않은 편이라 경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여 겁을 먹었었는데 그래도 소설이니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 읽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경제에 관해 큰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애덤 스미스에 관해 일반 사람들이 큰 오해를 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흔히 애덤 스미스는 시장경제체제의 아버지라 부르며 '보이지 않는 손'과 함께 경제에 관한 얘기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우리는 그가 시장경제체제의 효율성을 역설하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할 때 공급과 수요에 의해 보이지 않는 손인 시장 가격이 결정되며 이로 인해 시장은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되고, 따라서 정부는 되도록 시장에 관여하지 말고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하면 된다는 이론을 내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이론으로 인해 시장 경제체제가 자리잡긴 했지만 사람들의 지나친 이기심으로 인해 경제공항과 같은 큰 경제문제를 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 위의 이론을 제기한 '국부론'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인 '도덕 감정론'에 대해서 우리가 그동안 간과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덤 스미스가 그 무엇보다도 먼저 시장에 내재되어 있어야할 필수적인 요소들로 정의, 덕성, 박애와 같은 것들을 우리는 까맣게 모른 채 국부론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그동안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왜곡하여 지금과 같은 경제문제들을 야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에 관한 잘못된 지식을 고치고 더 바람직한 경제를 위해 애덤 스미스가 무엇을 주장했었는지 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d********g 2008.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경제를 접하게 하는 소설
"새로운 경제를 접하게 하는 소설" 내용보기
오래전에 구입을 하였던 책인데..   그 당시에는 경제에 대해서 바탕이 없는지라 던져놓었던 책..   예비군 훈련동안에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애덤스미스가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영적대화를 한다는 전개로 시작하여..   그속에서 애덤스미스와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주제 한개 한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롭고 애덤스미스의 경제이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경제를 접하게 하는 소설" 내용보기

오래전에 구입을 하였던 책인데..

 

그 당시에는 경제에 대해서 바탕이 없는지라 던져놓었던 책..

 

예비군 훈련동안에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애덤스미스가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영적대화를 한다는 전개로 시작하여..

 

그속에서 애덤스미스와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주제 한개 한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롭고 애덤스미스의 경제이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방향의 경제이념을 경험할 수 있던 좋은 책이었으며, "도덕감정론"에 바탕한 "국부론"에 대해서 관심있게 읽어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r 2008.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덤 스미스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책
"애덤 스미스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책" 내용보기
경제학의 ‘경’ 자라도 들어본 사람 중에서 애덤 스미스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의 창시자이며, ‘자유무역(free trade)’의 주창자이다. 인간 하나하나의 이기적인 행동이 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든다는 그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다음의 예로 알 수 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푸
"애덤 스미스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책" 내용보기
경제학의 ‘경’ 자라도 들어본 사람 중에서 애덤 스미스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의 창시자이며, ‘자유무역(free trade)’의 주창자이다. 인간 하나하나의 이기적인 행동이 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든다는 그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다음의 예로 알 수 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 제조업자들의 박애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돈벌이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p.86~87 그런 애덤 스미스를 구한다는 의미의 제목. 누가 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의 모든 경제활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게 된, 물론 3~40년대 세계대공황을 겪으면서 완전 자유보다는 수정자본주의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도 있었지만, 여전히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은 누가라도 인정하는 추세인데, 왜 그를 구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이 책을 구입한 건 다른 책 한 권을 더 끼워줘서 구입한 것이긴 하지만, 읽고 나서는 여러 권을 사서 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애덤 스미스의『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가 아닌 제목에서부터 그 느낌이 틀린『도덕감정론(Theory of Moral Sentiments)』이다. 나도 이런 책이 애덤 스미스가 쓴 책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지만,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이 국부론을 해석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의 지도교수이자 세계화에 앞장서는 인물로 등장하는 라티머 교수는 그야 말로 국부론(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의 신봉자이다. 그는 S-L-P(Stabilize, Liberalize, Privatize)를 주장하며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시에 다국적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기도 하다. 번스는 이 책의 주인공이고, 애덤 스미스의 영혼을 받게 된 해럴드와 대화를 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대화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진정한 이론을 전달하는 방식은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자아낸다. 행복이란 평온함 가운데 존재한다. 건강하고, 남에게 갚아야 할 빚도 없으며, 명석한 의식을 소유한 자가 지닌 행복에 그 무엇을 더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런 사람에게 부의 증대란 오히려 불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오두막이 아니라 호화로운 저택에 살면 응당 속도 편안하고 잠도 달게 잘 수 있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그와 반대인 경우가 너무도 분명하고, 빈번하게 발생한다. ?<도덕감정론>에서, p.60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서는 행복이 단지 부의 소유가 전부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그럼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이라 해도 그 본성에는 몇 가지 원칙들이 분명히 있다. 그 원칙 덕분에 인간은 타인의 행복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타인의 행복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된다. 타인의 행복이 그것을 지켜보는 즐거움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해도 말이다. -<도덕감정론>에서, p.175 인간의 감정을 정말 꿰뚫고 있는 것 같아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하지만, TV같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이 방송국에 전화해서 돕겠다고 나서는 것이 위의 말을 증명하는 것 같다. 갑자기 생각나는 건데, 예전에 ‘Friends’라는 시트콤에서 조이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서 선한 행동을 한다고 주장할 때 피비가 아니라고 증명해 보이려고 했지만, 어떻게든 남을 돕고 이러는 와중에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다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 생각난다. 이런 면에서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꼭 나쁜 뜻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듯 하다. 그렇다면, 이런 주장이 과연 현재 경제상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주장일까? “시장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인간 본성이야. 그것이 자비심 및 정의와 균형을 이뤄야만 시민 사회가 형성되는 것이고.”…”하지만 행동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무시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탐욕만이 넘쳐난다면 사람들이 자유시장이라는 체제를 변함없이 지지할까? 비인간적인 논리와 합리성을, 옳지 못한 결과를 정당화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본문에서, p.79 즉, 자유시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더더욱 도덕적인 측면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불고 있는 반세계화 운동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결국 교역의 효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그것을 이용한 부정한 자본가나 정치가가 있기 때문에 사회흐름이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면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만약 자유시장경제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나 부정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서 현재 자유시장경제가 제대로 된 자유시장인가? 아니면, 무엇이 부족한 시장경제인가? 라는 걸 다시 생각해본다면 진정으로 부정해야 할 것은 자유시장이 아니라, 그것을 이끌어 나가는 구성원의 도덕성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쉬운 이야기체로 풀어나가서 재미있게 이해되는 책.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다.
t******s 2005.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덤 스미스 되살리기
"애덤 스미스 되살리기" 내용보기
경제학과 교수들조차도 애덤 스미스의 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다만 핀 공장의 이야기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장을 비롯한 몇몇 부분들만 언제든 꺼낼 쓸 수 있도록 외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혹시 그거 아시는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은 1200쪽이 넘는 에서 단 한번 쓰였을 뿐이라는 사실) 현대 경제학의 3대 고전 가운데 하나로
"애덤 스미스 되살리기" 내용보기
경제학과 교수들조차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다만 핀 공장의 이야기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장을 비롯한 몇몇 부분들만 언제든 꺼낼 쓸 수 있도록 외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혹시 그거 아시는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은 1200쪽이 넘는 <국부론>에서 단 한번 쓰였을 뿐이라는 사실) 현대 경제학의 3대 고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국부론>의 사정이 이럴진대 스미스의 또다른 저서 <도덕감정론>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있을 리 없다. 하지만 도덕감정론은 국부론이 탄생하기 위한 논리적 전제이자 기반이다. 도덕감정론이 없는 국부론은 모래위에 지은 집에 불과하다. 지은이 조나단 와이트가 <애덤 스미스="" 구하기="">라는 소설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게 바로 이 대목이다. 현재 우리는 돈을 향한 브레이크 없는 무한질주를 벌이고 있는데, 그 목적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 다만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달릴 뿐이다. 결승점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경제학자라는 사람들도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경제학 교과서에는 이렇게 씌여있다. 경제학은 효율을 따질 뿐 가치는 따지지 않는다고. 애덤 스미스는 이런 경제학자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고. 경제학은 물론 돈에 대한, 그리고 부에 대한 학문이다. 하지만 그 부는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일 뿐이다. 행복을 이루는 것은 마음의 평안에 달려 있지만, 가난에 허덕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기 때문에 부에 대해서 논했을 뿐, 목적은 어디까지나 마음의 평안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 행복론이 <도덕감정론>의 핵심이다. 이런 얘기를 책 한권에 걸쳐서 누군가 써놨다면, 아마도 스미스 자신이 쓴 도덕감정론 만큼이나 재미없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다행히 <애덤 스미스="" 구하기="">는 이런 식의 서술 방법을 택하지 않는다. 소설적인 장치를 만들어놨다. 가급적 애덤 스미스의 저작에서 직접 인용을 많이 끌어다 쓰고 있지만, 극적인 긴장을 놓치는 않는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따라가는 여행이 지루하지 않아서 다행인 것이 아니라, 소설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모든 문제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 계몽주의 시대의 인물이 애덤 스미스를 이 시대에 살리는 작업은 여전히 쉽지 않았나 보다. 애덤 스미스의 명쾌한 대답은 오늘의 시대에 더이상 명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소설의 말미. 결정적인 순간에 애덤 스미스는 갑자기 사라지고 만다. 그 자리에는 수많은 고민을 스스로 풀어가야 하는 한 사람의 경제학자 혼자만 남아 있을 뿐이다.
k****9 2003.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