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마돈나를 정말 사랑한다.그녀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을 가진 여자다. 마릴린 먼로처럼 단순해보이지만 영리한 여자다. 삶의 억압과 고통을 승화시킬 줄 아는 여자...남들이 따라가기에는 힘든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여자. 극복하고야 마는 여자. 그녀의 노래가사를 먼저 들어본 사람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 감은 잡았을 것이다. 솔직한 사람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남들이 솔직히 말하기도 챙피한 것들을 그녀는 거침없이 세상에 쏟아붙는다. 그것이 그녀의 용기이며 그녀를 20년간 지탱해준 그녀의 삶의 철학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자신의 딸이 친구들에 따돌림을 받는 것에 착안하여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라고 한다. 나는 이책을 읽고 역시 마돈나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영어지만 문체가 전혀 어렵지 않다. 마돈나는 글을 어렵게 쓰지 않는다. 한마디로 꾸미지 않는다. 솔직한 글을 대할 때 느끼는 독자의 편안함....난 그것을 느꼈다. 스토리는 뻔할지 모르지만 글의 문체가 아주 독창적이고 그림 삽화 역시 예술이다. 하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말투다. 동화책의 고정관념을 깬 그녀의 말투....중간중간에 그냥 툭툭 던지는 말투가 여간 그녀답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