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의 음반을 꾸준히 구입한 나다. 이번 7집도 한점의 의심없이 구입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그의 변신이 괜찮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변신이 싫지는 않다는 뜻이다. 그 전의 그의 스타일도 좋았고 지금의 스타일도 괜찮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의 김경호에 익숙해서 다소 어리둥절해하고 예전의 그를 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김경호 자신도 어느정도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의 음악의 다양화를 위해,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 그가 대단하다 생각된다. 그에게는 일종의 도박같은 것이었을테니 말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그의 변한 스타일에는 크게 불만이 없다. 다만 나에게 있어서 이번 앨범전체가 이전의 음반에 비해 크게 흡인력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혹시 그의 곡취향이 바뀐걸까. 그래도 역시 김경호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앨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