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정말 책 제목 그대로 한달이 행복한 책이다. 아니 한달 뿐만이 아니라... 두달, 세달, ......... 어쩜 내가 살아가는 동안 이 책으로 인해서 행복 할 것이다... 아무리 사회가 힘들고 각박해지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복한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일상에서 볼 수도 느낄 수도 있는 이야기들... 어쩌면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행복은 가까운 데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우리들의 삶의 일부분... 이 모든 것들이 행복이 아닐런지...^^ 책을 읽으면서 눈물도 나오고 웃음도 나오고 나의 감정을 마음대로 휘두른 책....ㅋㅋㅋㅋㅋ 나에게 세상의 행복한 일들을 보여 주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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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질적으로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나, <연탄길> 같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내가 삐뚤어진 탓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읽을 때 잠시 나를 묶어둘 뿐이지 세상의 잔혹함에 대해서는 짐짓 외면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유린의 <한 달이 행복해지는 책> 역시 마찬가지다. 쉽게 읽히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는 많지만 결국 내 안에 남아 있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책을 읽어서 무언가를 꼭 남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내는 것도 의미 없는 일은 아니겠지만 내게는 이러한 책마저 하나의 상술로 보인다.
누구나 불행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하고, 그러기 위해서 매일 매일 치열하게 살아간다. 치이고 치이는 그 일상에서 이 책이 잠깐의 위로는 가져다 줄 수 있으나 결국 진정한 행복은 이런 책을 읽고 ‘아 그래도 세상은 참 따뜻해‘라고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한 달 동안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추운 날 거리에 있는 누군가에게 주머니의 동전을 털어 모두 건네주고 가는 발걸음. 그 발걸음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발걸음은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한 노승과 젊은 중이 길을 가고 있었단다. 한참을 갔을 때 홍수로 물이 불어난 계곡 앞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 계곡 앞에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한 여인이 계곡을 건너지 못해서 울며 서 있었단다. 어떻게 했겠느냐?“ “젊은 중이 업어서 강 건너에 내려주었겠지요.” “아니다. 노승이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서 여인에게 ‘울지 마십시오. 제가 강 건너에 내려드리지요.’하면서 여인을 등에 업었단다.” “그 다음 어떻게 됐습니까?” “젊은 중은 기분이 나빴지. 자기에게 언제는 여색을 멀리하라고 해놓고 자기가 먼저 달려가 여인을 업었으니 말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군요.” “젊은 중은 그 이후 사흘 동안 그 불만에 시달렸지. 그래서 사흘째 되는 날 밤, 노승에게 따졌단다. 왜 그날 여인을 먼저 업었느냐고.” “노승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보고 있던 책으로 젊은 중의 머리를 한 대 때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놈아, 난 그 여자를 강 건너에 내려놓았는데 넌 사흘이 지난 지금도 그 여자와 함께 있느냐?’라고.” |
|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다...어느새 5월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을 보라...물론 크게 인상적인 사건이 없는 그저 고만고만한 삶의 연속이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하지만 인생의 성공이나 행복의 기준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되면 우리가 그저 그런 하루하루라고 여기고 있는 상황들이 매우 인상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이는 '물이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표현을 뛰어넘어 '물이 절반이나 남았네'라는 표현으로 급선회하는 사고의 변화를 통해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상을 신나게 보람찬 하루로 만들어 갈수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는 뜻이다...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한다고 말 할수 있겠다...우리들에게는 '아라비안 나이트'로 더욱 잘 알려진 이야기집...천일야화...하루에 한 편씩 읽어나가면 정확하게 천일...약 3년의 시간동안 즐길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라는 의미이겠지...이 책은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제목이 말하듯 한 달동안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총 30편의 주옥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한 달동안 야금야금 약올리듯 한 편씩 읽어나가다 보면 한 달 동안 행복에 휩싸여 지낼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긴 하다만...성질 급한 오방은 결코 한 달동안 씹고 또 씹어 되새김질을 해가며 책을 읽을수 있는 성질의 인간은 분명 아니기에...단 몇 시간 만에 먹어 치워 버렸다...그 와중에 조인성이 주먹을 입에 꽉 깨물고 흐느낌을 참아가듯 오방 역시 남들이 눈에 맺힌 이슬을 보기라도 할까봐 조심에 또 조심을 하느라 노심초사한 적 부지기수였음을 고백하고자 한다... 오방은 이제 한국나이로 2살...그리고 3살먹은 아이들의 아빠이기도 한데...안방에서 아내와 넷이 오손도손 잠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안타깝게도 평소 매우 민감한 성격을 가진 나머지...애들이 밤에 칭얼대기라도 하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뜨게 되어 잠을 설치게 될 지 모른다는 걱정에 휩싸여 있다...그래서 종종 마루에 홀로 나와 텔레비전을 벗삼아 소파에 길게 누워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 데...심야에 가끔 보는 프로그램 중 '병원 24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아마 본 독자들은 모두들 자신의 행복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될 법 한 프로인데...난치병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아이 병수발을 하느라 자신들의 인생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신이 존재한다면 왜 이렇게 큰 고통을 그들에게만 주는 것일까...거짓말처럼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은 매우 가난하고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돈이라도 많으면 이런 처방 저런 처방 많이 시도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막노동을 하면서 근근히 일용직 근로자로 먹고사는 남편과 하루종일 병원에서 아픔을 호소하는 아이와 씨름을 해야하는 아내의 상황은 그리 넉넉치 못한 것이 또 현실 아닌가...돌아버릴 지경이다...사나이 대장부로써 상당히 쪽팔린 이야기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이 불쌍하고 속터지는 현실...이런 현실이 당신앞에 도래하지 않는다고 과연 어느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이 프로를 보면서 오방이 가장 마음속으로 느끼는 감정은 그들에 대한 동정이나 연민의 시각이 아니다...오히려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행복에 겨운 감정을 가지게 된다...우리 인간들 얼마나 고민과 번뇌가 많은가...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이토록 가난할까...왜 나는 얼굴이 이렇게 제멋대로 생겼을까...왜 나는 몸매가 이토록 과분할까...등등 사춘기시절 목숨을 걸고 고민했던 이야기들은 '병원 24시'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비하면 얼마나 사소하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지...위를 보게 되면 한없이 초라하고 답답한 자신의 위치가 잠시 아래를 내려다 봄으로 인해 행복에 겨운 자신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하는 좋은 프로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이 책 역시 그와 같은 취지로 이해하면 간단하다...평소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얼마나 복에 겨운 삶을 살아왔는지...비록 소설같은 픽션의 분위기는 다소 나긴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분명히 존재할 법한 현장감 넘치는 짧은 30편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행복의 파랑새는 바로 우리집 새장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행복하려면 이런 식을 살아라는 투의 격언집이나 인생지침서와는 달리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느끼게 해 줌으로써 더욱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이 책은 종종 등장하는 최루성 스토리로 인해 자칫 공공장소에서 읽다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될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함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넘어가도록 해야겠다... 인간이라는 얍삽한 족속들은 자신의 경험치에 비추어 간직하고 있는 '기대수준'이 있다...이는 평소 살아온 인생역정에 정비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예를 들면...집사와 가정부..그리고 기사를 두고 떵떵거리며 살던 부호들의 경우는...아무리 좋은 밥,좋은 집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그들이 겪었던 경험은 이미 최상급이 되어버린 나머지 그 '기대수준'을 맞추기 힘들어...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다...그러나 월세방을 전전하던 사람들의 경우는 자택은 바라지도 않고 전세집으로 옮길수만 있어도 대단한 인생의 성공으로 생각하며 행복에 겨운 나날을 보낼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의미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 혹은 대단한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마라...즉, '꿈은 낮게 가져라'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꿈은 창대하되...단지 사소한 일이라도 기쁨을 만끽하며 행복의 기준을 조금 낮게 잡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커다란 지혜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깜깜하다는 말...잘 알고 있겠지...못 사네 죽네 하면서 엄살만 피우는 것 보다는 주위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 만족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가...혹시 이순간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이니...왜 나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건데...이렇게 계속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류의 번뇌에 휩싸인 독자들 있다면 이 책 읽고 구원받으라...당신의 행복은 바로 당신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임을 깨달을수 있을 테니깐.모두들 조은 주말.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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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행복'이라는 표제어처럼 뭔가 거창한 얘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일어나 얘기라 더 공감이 가고 감동이 가네요. 아가씨였을 때 이 책을 접했더라면 지금처럼 감동의 물결이 흐르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아이의 엄마이면서, 부모님의 딸이기에 더 잔잔하게 마음 속에 내용들이 남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 이야기의 주제로 한달을 행복하라고 하지만 저는 책을 잡고, 줄곧 읽어내려 금세 읽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이 한 방울, 두 방울 흐르고 코가 시큰거리고 그러다가 킬킬 웃게 되고...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많지만 읽고는 실천하기 어려운 이론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으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특히 '구두 닦는 철학자' 이야기는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동생들에게 열심히 타이핑을 해서 메일로 보내줬답니다. 남편에게는 따로 보여주려고 복사까지 해 놓은 상태고요. 제가 좀 극성스러워보이나요. 하지만 좋은 내용 있으면 혼자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깝잖아요.
두고두고 책 장에서 꺼내어 생활에 충전이 필요하거나, 지쳤을 때 꺼내볼 수 있는 보배같은 책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세월이 흘러 어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민석이는 결혼을 했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아이들 마중을 나갔다가 길이 엇갈려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어머니는 어떻게 내가 휴가를 나올 때마다 정류장에 어김없이 서 계셨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때마침 있었던 집안 모임 때 민석이는 누나에게 물었습니다. 누나는 눈물을 글성이며 말해주었습니다. "너 아직도 몰랐니. 네가 휴가 나온다고 부대 앞에서 전화하면 어머니는 무조건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셨어. 내가 그렇게 말려도 안 들으시더라. 하루 네 번 버스 오는 시간에 맞춰 20리길을 걸어서 정류장에 나가셨지. 네가 집으로 먼저 안 오고 서울로 간다고 해도 막무가내셨어. 마지막 휴가 때 기억나지? 휴가 나온 지 일주일만에 집에 온 거. 그때 엄마는 일주일 내내 하루 네 번씩 버스 정류장에 나가셨어." 일주일을 기다리고도 자식에게 서운하단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사랑에 민석이의 눈에서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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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뒷골목 흐릿한 가로등 밑에서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서문에 이끌려 사게 된 책. 한 페이지 씩 읽으면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세련되지 못한 투박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또 다른 투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 학교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군대에서 시장에서 카센터에서 언젠가 우리를 감동시켰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보는 재미란.....하루를 포근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렇다 사람을 살게하는 건 사람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곁에는 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이 우리를 살게하고 행복하게 했던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늘 행복하면 재미없어. 살다보면 행복이나 불행은 나도 모르게 교대로 찾아오는 거야. |
| <<한 달이 행복한 책>>이라...정말 이 책을 읽으면 한 달이 행복해질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나는 제목이었다. 삶이 힘들고 각박하다보니 행복이 뭔지도 잊고 살게 된다.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이 책엔 실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 내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면서 가슴뭉클한 감동을 느꼈던 것이다. 오늘 하루 이 책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보면 행복이란 거창한게 아닌 거 같다. 작은 일에도 감동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행복한 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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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단어로 쓰여진 많은 책들중에
그 최종종착지는 항상 파랑새로 귀결되지 않을까...
언제나 함께 있으면서도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일화를 중심으로 행복이라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이 한달이 행복한 책이다.
작은 일화 31개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달해 가면서 때로는 1인칭 시점에서 때로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서술되는 여러 이야기는 어디서 들어본 듯하지만 신서한 느낌을 준다.
1달이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그 매력에 취해 다 읽어버렸지만
그 여운만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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