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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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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책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한 권을 한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 평소에 생각해봤던 이야기에 저자 강원상의 깊이가 더해져서 그의 문장 문장들이 다 주옥같고 공감되며 글을 읽고 사색에 잠기게 한다. 실로 기가 막히게 잘 지어진 책 이름 같다. 내용 또한 정말 너무 훌륭하다.사회학적, 정치적, 철학적, 인문학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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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책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한 권을 한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 평소에 생각해봤던 이야기에 저자 강원상의 깊이가 더해져서 그의 문장 문장들이 다 주옥같고 공감되며 글을 읽고 사색에 잠기게 한다. 실로 기가 막히게 잘 지어진 책 이름 같다. 내용 또한 정말 너무 훌륭하다.

사회학적, 정치적, 철학적, 인문학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모든 다방면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거리들에 대해 논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 <어린 왕자>의 내용을 풍자한 글도 와 닿았다.
바오밥나무의 비극을 막고 대한민국이라는 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세 가지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첫째, 바오밥나무의 씨앗을 알아볼 줄 아는 지혜와 관심,
둘째, 꾸준히 그것을 솎아내고 골라내는 성실함,
셋째, 민주주의란 꽃이 피어날 수 있는 기름진 땅을 만들겠다는 신념.

책 내용 중 인상적인 내용이 너무 많다.
왕과 신하, 백성, 권력 등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고, 직설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솔직하게 풀어낸 요즘 상황들도 매우 통쾌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에 대한 재해석, 친일파, 광화문 집회, 진보와 보수, 지도자란 무엇인가 등등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데 논리적으로 참 잘 정리되어 있고 현실의 바쁨 속에서 잊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최근 읽었던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을 기반으로 <공감사색>을 읽으니 나의 의견이 더 많이 수립되고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다. 정의롭고 바람직한 국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의 현시점은 어떤지, 앞으로의 방향은 어떤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치는 '인간의 걱정을 없애주는 노력'이길 희망한다. 나폴레옹의 말처럼 '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인 듯 당선되면 이행하겠다던 정치인들의 헛된 공약에 그들의 무책임함을 고스란히 국민들이 덤터기를 써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시점이 너무 슬프다.

걱정의 연속으로 살아 하는 우리들이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월 화 수 목 금요일에 일요일까지 출근을 하고 매일매일 야근을 하는 남편, 미친 대치동 엄마들이 되자니 아닌 것 같고, 안되자니 우리 아이만 뒤처질 것 같은 극심한 걱정에 휩싸이는 엄마, 놀기를 원하지만 놀이터엔 정작 친구들이 없고 학원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슬픈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 경제력도 없이 덜컥 둘째 딸을 낳아 그녀의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 요즘 <공감사색>을 읽으니 혼돈의 시대에서 삶을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들이, 우리의 잘못인가, 아니면 국가의 잘못인가?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짧은 글이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개인이 사기를 치면 경찰서로 가지만
정치인이 사기를 치면 종종 면죄를 받는다. pg82

면죄를 받지 못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앞으로 정치인도 지도자도 사기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승무원은 결코 서비스직이 아니다"라는 글도 공감이 많이 되는 글 중 하나였다. 2013년 '포스코 라면 상무 사건', 2014 '땅콩 회항 사건', 2015 '가수 바비킴 만취 난동 사건' 등 기내 불법 행위에 대한 기사를 보곤 한다. 2016년 상방기에만 300건이 넘는다니 실로 엄청나다. 글에서 언급된 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나 또한 숨죽이며 보았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에 더 분통을 터뜨렸던 기억이 난다.
비행기의 최초 목적은 하늘을 나는 것, 그다음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너무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어 바비인형 같은 승무원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그녀들이 실로 위험에 처했을 때 안전하게 승객들을 구출할 수 있을까. 이와 동시에 빈번하게 벌어지는 갑질에 대한 연구결과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실로 우월감과 한정된 공간의 압박감으로 인해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2017년 3월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 중 스튜어디스를 가리켜 '할머니 스타일'이라고 적어 배포했다. 스튜어디스 외모를 평가하는 내용이 가벼운 농담으로 보기엔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으로 인해 거대해진 회사를 운영하는 지도자로써 굳이 그런 농담을 임직원에게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시가총액 5조 억 원이 넘는 회사의 미래가 가벼운 농담을 친구에게 하는 것도 아니고 임직원에게 스스럼없이 하시는 분이라는 점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가모장제"라는 글을 읽으며 여자 독자로서 쓴웃음을 짓게 하였다. 혹 박현주 회장님은 미래에셋그룹이라는 작은 왕국에서 스스로를 왕으로 자칭하며 임직원이라는 졸개들을 거느리고 사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어쨌든 이건 추측할 수 있겠다. 할머니 스타일의 여직원은 뽑지 않을 것 같다. 그녀가 아무리 훌륭한 인재이고 inner beauty를 지닌 사람이더라도 왠지 미래에셋그룹에선 선택받지 못할 것 같다. 부디 짐 콜린스의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를 항상 가슴에 품고 계시길 감히 조언 드리고 싶다.

이 밖에도 너무 많은 좋은 글들이 있다. 어지러운 시대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다. <공감사색>을 읽으며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f********r 2017.03.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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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책) 공감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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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보다 먼저 신랑이 이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곤 제게 꼭 읽어보라 하더라구요.신랑의 추천을 가득 받고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강원상씨의 <공감사색>이랍니다.아이들이 있어 제시간에 TV를 볼 수 없는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모두 잠들면 컴퓨터로 JTBC 뉴스룸을 다시 보는데요. 손석희씨의 인상적인 앵커 브리핑을 참 좋아했어요.  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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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먼저 신랑이 이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곤 제게 꼭 읽어보라 하더라구요.
신랑의 추천을 가득 받고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강원상씨의 <공감사색>이랍니다.
아이들이 있어 제시간에 TV를 볼 수 없는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모두 잠들면 컴퓨터로 JTBC 뉴스룸을 다시 보는데요.
손석희씨의 인상적인 앵커 브리핑을 참 좋아했어요.  뉴스에 알맞은 글들을 어디서 다 찾아낼까 궁금해하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그 앵커 브리핑에 인용이 된 글의 주인공 작가 강원상씨의 기록이 담긴 책이랍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아내야 한다는 이 시대의 서글픈 상황들이 오늘도 우리 국민들을 힘 빠지게 하고 있지만 그래서 또 힘을 내고 웃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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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정 농단 사태들을 통해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처럼 정치는 높은 분들이 알아서 하는 거고, 내가 관심을 갖는들 그들이 꼼짝이나 하겠으며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 하는 다소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던 사람들도 우리 하나하나가 모이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면 그들이 국민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다는 것을 학습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국가가 국민이 느끼는 불행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국가에 대한 걱정은 좀 덜어놓고 요임금의 태평성대 같은 느낌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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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마지막 세 줄을 여전히 답답하게 구는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그녀가 한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여성은 물론 노약자와 어린이까지 다 함께 모여 촛불을 밝히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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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이렇게 쉽게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그 안에 내 가족이 있었다면 나는 과연 지금의 온전한 나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
그 지옥 같았을 3년을 버텨낼 수 있었을까?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반 미치광이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을까?
나는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최순실과 무리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일에 일조를 하고 절대 부지(不知)하고 불위(不爲)했음을 부인할 수 없기에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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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에 대한 재평가가 수면 위로 올라온 이유를 이 책을 읽어보니 알겠네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것은 모르고 지나가도록 가려져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제는 언론도 믿기 힘든 세상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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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었기에 진보니 보수니 하는 부분도 그냥 나는 성향이 OO이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 그것이 진짜 무슨 의미인지는 크게 생각해 본적도 없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서야 비로소 진보와 보수에 대해 제대로 정리가 되네요.
이래서 사람은 늘 배우고 책을 읽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봅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망하지 않는 옳은 길을 찾아야겠네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세월호 참사
이 글을 읽으니 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가 진실을 모두 알려주고 벌받을 자들에게 벌을 내려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세상을 등지고 떠나버린 꽃 같은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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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퇴임식을 보면서 그가 대통령 당선 당시 젊은 대통령으로서 굉장히 멋스러웠는지 기억이 났고 퇴임식에서의 늘어버린 흰머리와 주름들이 얼마나 그를 더 멋진 사람으로 보이게 했는가를, 완벽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 그녀와 비교되면서 알 수 있었죠.
예뻐지고 젊어지는 것이 참으로 수치스러운 모습이었답니다.
빛나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건 빛이 난다는 말을 꼭 기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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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슬펐던 지난날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눈물 나게 아름다웠던 일들이 많았던 지난 시간들이었네요.
그들은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했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민주화의 의미를 찾아내고 평화롭게 역사를 만들어가는 훌륭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지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왜 그리 그토록 발 한 짝 떼는 것을 두려워했는지 부끄럽기만 했답니다.
 너무 쉽고 편하게 결과의 달콤한 맛을 본 것 같아 차벽의 꽃을 뗐을 소녀들에게 너무나 미안해집니다.

이 책을 덮으며 곤히 생각해 봅니다.
내가 얼마나 주체적이지 못했고 적당히 무관심했으며 참으로 모르고 살았는가, 뉴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일말의 사건들을 보면서 그저 잘 해결되기를 바랐던 것뿐, 행동하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으로 다가와 깊이 있게 와 박히네요.
내가 가진 주권, 표 하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의 힘이라는 것이 결코 작지 않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더 이상 수수방관자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r****7 2017.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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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색 - 강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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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서서 사실 우린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굳이 통계 자료를 열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2014년 4월 16일 국민들이 바다 한가운데에 수장되는 것을 우리 두 눈으로 보았다.그러나 인간의 두뇌는 참 이기적이다.누군가는 그 참사를 자신의 장기기억에 담아 잊지 않으려는 반면에, 누군가는 그 고통을 빨리 외면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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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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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린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굳이 통계 자료를 열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2014년 4월 16일 국민들이 바다 한가운데에 수장되는 것을 우리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두뇌는 참 이기적이다.
누군가는 그 참사를 자신의 장기기억에 담아 잊지 않으려는 반면에, 누군가는 그 고통을 빨리 외면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라 믿는다.

나는 아니었으니까,
내 가족은 아니었으니까,
내가 아는 사람들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살다보니 국가는 점점 본연의 역할에 게을러진다.
개인은 불행해도 불평만 늘어놓을 뿐
절대 부지(不知, 알려하지 않음)하고, 불위(不爲, 행동하지 않음)한다.

역사상 이보다 '최순실과 무리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어디 있었을까.
- 국가의 존재 이유 중에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인용 글

 

 
2014년 4월 16일 작가 강원상은 글을 쓰기로 다짐을 했다.
2014년 1월 나는 책을 읽기로 했다. 그리고 읽은 책은 꼭 글로 남겨두리라 다짐했다.

2017년 작가 강원상의 다짐은 책으로 세상에 빛을 봤다.
2017년 내 다짐은 여전히 반만 지켜지고 있다.

2017년 3월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일들을 견뎌내고 있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주요 도시의 광장은 촛불로 가득 찼고,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대통령은 파면이라는 또 하나의 최초를 기록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
전 대통령은 검찰에 불려 조서를 작성했고,
3년이란 시간동안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는 그 모습을 들어냈다.

그리고 우린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있다.

강원상 작가가 <공감사색>을 통해 전하려 한 이야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에 대한 이야기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들.
어른들의 잘 못으로 너무 일찍 별이된 아이들,
행복을 꿈꿨으나 컵라면 하나만을 남긴채 세상을 떠난 청년.
늦은 대응으로 메르스라는 공포에 떨었던 시간...
헌법에 보장된 자유 집회의 자유를 무참히 파괴한 물대포,
그 물대포에 잃은 숭고한 생명.

1960년 4월 19일, 1987년 6월 10일
목숨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그 후 30년... 경제 성장과 삶이라는 무게에 미뤄둔 감시는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들었다.
모두가 평등하길 바랬던 사회는 다시 계급이 등장해 수저계급론은 탄생시켰고.
대한민국의 절대 다수가 흙수저라 생각하고 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늦은 후회가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않도록
우린 기억해야 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생각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한다.
'나 하나 쯤'에서 '나 하나 부터라도'라는 변화.
작은 목소리들의 울림이 얼마나 큰 소리가 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우린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다. 
소중한 경험이 다시 잊히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아 보고 기억하는 것.

책 <공감사색>의 존재 이유라 하고 싶다.
 
책속의 수 없이 많은 공감의 문장들 중에서 그래도 이것 만큼은 꼭 기억하고 싶다는 문장들을 남긴다.
 
 영국의 역사가 허버트 피셔는
"정치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다."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정치는 인간의 걱정을 없애주는 노력이다."
국민의 행복은 개인의 노력이지만
국민의 불행은 국가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서점을 가고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소로 가며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공정한 언론은 시청하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린 광장으로 간다.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안타까움의 대상이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내'가 될 수 있다.
 365일 가운데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듯이,
36.5라는 온도에도 특별한 따뜻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변의 고통과 아픔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최소한 그 사회에서는 누구나 소중하고
모두가 특별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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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2017.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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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 할 이야기...이 시대의 이야기를 펴놓은 이야기였다.공감가고 정보가 가득한 그런 책책을 읽다보면 울컥 울컥 뭔가가 올라온다. 가뜩이나 답답한 지금 현재에 대해 잘 써내려간 책그래도 읽다보면 공감이 가면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그런 책이었다.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다좀 어려운 이야기들도 몇몇 있는 듯 하지만 그런건 내가 이 시대를 너무 관심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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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 할 이야기...

이 시대의 이야기를 펴놓은 이야기였다.

공감가고 정보가 가득한 그런 책

책을 읽다보면 울컥 울컥 뭔가가 올라온다.

가뜩이나 답답한 지금 현재에 대해 잘 써내려간 책

그래도 읽다보면 공감이 가면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

그런 책이었다.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다

좀 어려운 이야기들도 몇몇 있는 듯 하지만 그런건 내가 이 시대를 너무 관심없이 봤다는 증거겠지

y******1 2017.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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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색 - 강원상히야~~~~~~~~~ 민주주의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이 시대의 괴로움을 인식하고 공감해야하는 이유를 이보다 더 쉽게 알려줄수 있는 책이 있을까?최순실 국정농단, 세월호 이야기, 대통령 탄핵문제등 최근 몇년간 우리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하는 사건들에 대한 작가의 단상과그 사건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바른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이야기들이 이보다 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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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색 - 강원상



히야~~~~~~~~~

민주주의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이 시대의 괴로움을 인식하고 공감해야하는 이유를 이보다 더 쉽게 알려줄수 있는 책이 있을까?

최순실 국정농단, 세월호 이야기, 대통령 탄핵문제등 최근 몇년간 우리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하는 사건들에 대한 작가의 단상과

그 사건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바른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이야기들이 이보다 더 명확하고 깔끔하게 쓰여질수 있을까?


이 책 '공감사색'을 읽고난 뒤  나도 모르게 머릿칼이 쭈삣 서는 느낌이었다

 

 


사실... 대한민국의 부모들이라면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는 사건이고

나 또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가방에 리본을 달고다니며 추모를 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본질을 잊고있었던 세월호 사건....


어느새 3년이 지나가고

바닷속에 잠겨있던 그 많은 의혹덩어리가 바다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한 시점인 요즈음...

이제 왠지 다 해결된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이 사건의 진행사항에서 어느점을 중점적으로 지켜봐야할지...

정말 많은 공감을 하며 읽은 공감사색....   

 


참 많은 부분을 포스트잇했는데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작가 자신도 진보성향임에도 가장 가까운 사이인 아버지는 빨간당의 추종자....

이러한 관계에서도 어찌 부자간의 사이를 이어가며 정치이야기를 나누는지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무릎을 탁 쳤다


-p.72

내가 빨간색이 아니라고 해서 아버지께 빨간색을 좋아하지 말라고 할 자격은 절대 없다

내 의견을 펼치기 위해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비난하는 것만큼 폭력적인 태도는 없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꽤 많은 페이지를 보수와 진보의 이야기에 할애했는데

무엇보다도 이것이 포인트다 싶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문장...


이책 공감사색은 세월호 이야기나 최순실국정농단 이야기 외에도 송파세모녀 사건이라던가

여성문제등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있는데

그중 하나 국정교과서에 대해서 이야기 한 부분을 소개해보며 마무리 해본다

 

 


-p.47

균형은 오직 다양성만으로만 충족되며 모든것을 다 제고하고 하나만 남기는 정치적 행위는 독재일 따름이다


광화문 거리에 나가 박근혜퇴진을 외치는 5살 꼬마는 왜 그러고 있는지...

광화문 광장을 둘러싼 차벽의 꽃스티커를 떼고있는 사춘기 소녀는 왜 그러고 있는지...

팽목항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마음은 어떤지....

이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이 소수의 몇몇 사람이어야 하는지 다수의 국민이어야 하는지...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쫌!!! 읽고 공감을 나누었으면 하는....

요즘의 사회분위기가 그냥 막연하게만 다가왔던 사람들이 읽으면 막힌 감정의 흐름이 뻥 뚫릴수 있겠다 싶은...

꽤 신선하고 깔끔한 책이었다


 

u****e 2017.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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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서대통령 탄핵 판결과 함께 3년여의 시간을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도 올라왔다.많은 국민들이 뉴스 속보를 통해 가라앉는 세월호를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굴렀던 시간들.무책임한 어른들의 지시에 가라앉는 배 안에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그 와중에서도 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 책임을 회피하는 관료들,부제중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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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대통령 탄핵 판결과 함께 3년여의 시간을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도 올라왔다.

많은 국민들이 뉴스 속보를 통해 가라앉는 세월호를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굴렀던 시간들.

무책임한 어른들의 지시에 가라앉는 배 안에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그 와중에서도 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 책임을 회피하는 관료들,

부제중인 리더십....그저 그들을 위로해주고 눈물지어주었던 것은 힘없고 외면당한 국민의 권력이었다.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여왕의 왕좌를 지키며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던 분.

어떻게 보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슬픔과 분노를 넘어서 희망의 빛조차 찾을 수 없었던 나날들... 유시민 작가의 '후불제 민주주의' 이야기는 올바른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쳤던 우리 민족에게 뼈아픈 과거의 되풀이가 계속 우리를, 내 자식을 괴롭힌다는 이야기에 동감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건들, 무고한 많은 희생들,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이런 나라에서 작은 희망을 찾겠노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동안 국민이 손놓고 가만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독재와 부정부패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 나라는 힘없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불리하기에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생각되어질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용해버리는 기회주의자들로 인해 힘없고 바보같은 시민들은 또다시 엄청난 핍박을 받는 세월을 맞이하게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지금 세월에도 언론으로 눈가리고 입막으면 모든것이 덮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재자의 딸을 보며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유아적 발상에 진절머리가 날 정도인데 <공감사색> 을 읽으며 평소 우리들이 생각하던 것, 내 부모와 자주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깊은 공감이 갔다. 

'정의' 와 '권력' 과 '생존권' 의 개념이 무엇인지 주장이 다른 철학자들의 논리에 대해 생각하며 나의 생각은 무엇인지 잠시 멈춰서서 생각하며 읽게 되었던 책이라 두께로 보면 금방 읽어버릴 수 있을 듯하지만 글을 되새기며 곱씹어 생각하게 이끌어주는 책이라 어떤 면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머무르며 읽었던 책이었다.

내 나라가, 내 부모가, 나의 모습이 실오라기 하나 걸쳐지지 않은 비참한 모습으로 허허벌판에 세워져 있는 느낌이 들어 두어장을 넘어가기 힘들 정도로 슬픔에 복받쳤는데 그래서 더욱 지금을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되는 듯하다.

책 제목처럼 공감과 글을 읽고 사색을 하게끔 이끌어주는 책이어서 오랜만에 나의 모든 기운을 뽑아내 읽어내려갔던 책이었다.

d****i 2017.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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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공감사색 - 강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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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16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어제처럼 이날도 평범한 일상이었다.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그러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제와는 다른, 너무도 다른 날이었다. 수많은 어린 영혼들이 미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그 깊고 차가운 바다 속으로 수장되어버린 날. 바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다. <TV로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앞에 놓인 점심식사를 마저 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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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16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어제처럼 이날도 평범한 일상이었다.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그러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제와는 다른, 너무도 다른 날이었다. 수많은 어린 영혼들이 미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그 깊고 차가운 바다 속으로 수장되어버린 날. 바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다. <TV로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앞에 놓인 점심식사를 마저 하고 있더라고요. 한참이 지나 그릇이 깨끗이 비워진 걸 깨달았어요. '아, 인간은 참 잔인하구나......'> 강원상 작가님은 이때의 깨달음을 토대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다. 오로지 잊지 않기위해. 그리고 이 책을 펼친 당신들이 잊지 않으려는 자들로 남아주길 바라는 애절한 마음으로. 작가님과 그리고 잊지 않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하늘도 움직였을까? 2017년 3월 23일(비록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드디어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었고, 하늘엔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드높게 그려졌다.

 

 


 

강원상 작가님의 <공감사색>은 '관객과 죄수', '부르주아의 국가', '다시 한번 희망을'이란 소제목으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소제목 속엔 작가님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세월호 사건부터 국정농단 사태까지, 우리 국민 모두가 겪어야 했던 현시대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이 강원상 작가님의 비판적 시각아래 하나씩 하나씩 풀어져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해 따뜻한 후원과 관심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공감사색>을 한 꼭지씩 읽어가면서 내가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고, 이미 알고 있었으나 잊어버렸던 것들은 다시금 부끄러운 반성과 함께 기억하게 하고, 편협했던 나의 생각에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해주고,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현 자화상을 바라보며 내 가슴에 울분을 느끼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광장으로 달려가 촛불을 든 희망의 불씨인 우리 국민들이 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게 했다.     


1791년 영국의 뛰어난 건축자 겸 개혁자였던 벤담은 최소의 비용과 감시로 최대 효과가 가능한 감옥을 설계한다. 바로 '모두 본다'(pan+opticon)는 뜻의 판옵티콘이란 원형 감옥이다. 아래 그림처럼 중앙에 감시탑이 있으며 그 주변을 죄수의 방들로 채운다. 중앙의 감시탑은 늘 어둡게 하고 죄수의 방은 밝게 하여 감시탑에서 언제나 죄수의 방을 볼 수 있지만 죄수들은 어두운 감시탑을 보지 못한다. 그 결과 죄수들은 24시간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느끼며 스스로 규율을 지키고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된다. 무서운 것은 권력자들은 언제나 하늘에서 땅을 지켜보는 신처럼 <판옵티콘>을 꿈꾼다는 것이다.

 

 


 

반대로 시놉티콘은 '함께 본다' (syn + opticon)는 뜻이다. 즉 감시에 대한 역감시이다. 다수가 소수의 권력자를 감시하는 양상이랄 수 있다. 아래 그림처럼 관중으로 둘러싸인 중앙 무대에서는 배우도 관객을 볼 수 있지만 주로 관객이 배우를 지켜본다.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들은 선택해야 한다. 소수의 권력자들이 감시하는 다수의 힘없는 죄수로 남을 것인지, 소수의 권력자들을 원형의 무대에 세워 역감시함으로써 그들의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놉티콘의 사회를 구현할 것인지. 그동안의 대한민국은 판옵티콘의 양상을 보여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 9일 234표로 탄핵안이 가결되었고, 광장으로 달려나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치켜든 촛불의 힘은 2017년 3월 10일 8:0으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이끌었다. 이는 헌정사상 첫 탄핵이자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너무도 명백한 진리를 실현한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 진보와 보수는 자주 대립한다. 그러나 진보를 표현하는 단어가 좌익(左翼) 즉, 왼쪽 날개를 뜻하고, 보수를 뜻하는 우익(右翼)은 오른쪽 날개를 뜻한다. 세상 어떤 새도 한쪽 날개로만 하늘을 날 순 없다. 두 날개가 몸에 붙어 있어야 드높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진보와 보수는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 없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서 균형을 필요로 한다. 잊지 말자.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것을.


뉴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4년간 12억 원가량 재산이 증가했다 한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국정농단 등, 전 국민을 슬픔에 젖게 하고 두려움과 울분, 분노에 빠뜨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정치인들은 자기들 밥그릇 채우기에 급급했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연평균 50회가 넘는 출장을 가는데 대부분의 명목은 쓸데없는 것들이다. 그들이 해외출장비로만 일 년에 약 4천만 원을 사용하며, 국민 혈세에 대해선 그 어떤 사용 검증도 하지 않는다. 2015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OECD국가 가운데 1인당 GDP대비 우리나라 국회의원 보수 수준은 3위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스웨덴은 24위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보수 대비 의회의 효율성은 스웨덴이 2위, 우리나라는 26위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 속의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그저 비탄과 울분에 젖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가슴 아픈 사건들이 너무도 많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운동화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해야 했던 가난한 여고생들의 이야기까지... 너무도 대비되고, 모순되는 이 상황 속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 역시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했던 방관자는 아니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비통하고 답답하여 그저 속절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러라고 그들에게 권력을 준 것이 아닌데, 힘을 준 것이 아닌데, 언제까지 우리는 국가의 무차별적인 폭력 앞에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가.


대한민국 18세 청년들은 OECD 3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권이 없다고 한다. 촛불집회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중 자신들의 작은 목소리를 내기위해 모인 청년들을 보았다. 한창 공부해야 할 귀중한 시간을 쪼개 광장으로 모인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어린 학생들이 아니다.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이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하나의 인격체이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만약 이들이 선거권을 갖게 된다면 유권자가 60만 명으로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청년을 위한 교육 및 노동정책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한다. 하루빨리 청년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2017년은 대한민국 건국 69주년이 아닌 98주년이다. '대한민국'이란 국호는 언제 탄생했을까. 1919년 4월 10일 독립지사 29명이 국호 논의를 위해 모였고, 결국 표결 끝에 '대한민국' 국호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를 건국 60주년으로 하겠다." 발표했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국 68주년이라 언급했다. 즉, 대한민국의 시작이 1948년이라고 주장하는 셈이다.

1919년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것은 독립군과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즉 1948년을 건국 시점으로 하게 되면 조선과 대한민국 사이에 국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제 하의 모든 친일 활동이 정당화되며, 당시 행위에 대한 어떤 책임도 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곧 타국까지 넘어가 목숨 걸고 투쟁한 항일 독립투사들의 죽음과 눈물의 가치를 축소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57Page

건국 98주년이 되는 2017년도는 대선이 있는 해이기도 하다.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다시금 씨를 뿌려 새로운 싹을 틔워야 한다. 미국의 문예평론가 조지 진 나단의 말처럼 "나쁜 관리들은 투표하지 아니한 좋은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것"이라는 말처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두 번 다시 "최순실과 그 무리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강원상 작가님의 <공감사색>은 곁에 두고 여러 번 곱씹어 읽어 볼 것이다. 이 책 <공감사색>은 잊지 않기 위해 기록된 것이며, 회색빛으로 푸른 하늘이 보이지 않는 나라이지만, 촛불이 꺼지지 않는 한 다시 한번 희망을 꿈꿔 볼,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다. 잊지 말자. 나도, 너도.


*

밤은 깊어지고 수면 위에 슬픔이 떠오른다.

비는 점점 짙어지고 별은 휘청거린다.

꽃잎은 모두 져버리고 흙탕물에 버무려졌다.


봄은 다시 왔건만 우리 아이들은 언제 돌아오려나.

꽃은 다시 활짝 피겠지만 웃음꽃은 오직 사진뿐이구나.


바람아 불지마라, 밤에라도 편히 잠들도록.

구름아 달을 가리어라, 떨군 내 슬픔 감추도록.

밝혀라 촛불아, 진실을 인양할 때까지.

*


개인의 탄생과 죽음은 필연이지만 국민의 안전과 생존은 국가와 어른들의 몫이다. 어른들이 무시한 안전과 어른들의 잘못된 구조와 어른들의 소홀한 대처로 우리 아이들이 너무 빨리 별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난 그날의 아픔을 절대 잊지 못한다. 그날의 어른들은 너무 무능했고, 너무 무신경했고, 너무 뻔뻔했다. 이제 그만 잊으라는 말은 뼈와 심장이 없는 소리일 뿐 절대 인간의 언어가 아니다. <책 속 한 방울 中>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ps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YES마니아 : 로얄 e*******4 2017.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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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  탄액가결..  민주주의 를 살고 있는 1인으로 올바른 정치를 하지 못한 대통령을 위한 탄액가결  국민의 뜻에 아직도 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기뻤지만, 그리 기쁘지 많은 않은 사실.  그녀를 옹호해서가 아니라. 비통하게 어찌하여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을까???  세계의 이목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움 마음이 있기때문이고. 우리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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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  탄액가결..  민주주의 를 살고 있는 1인으로

올바른 정치를 하지 못한 대통령을 위한 탄액가결 

국민의 뜻에 아직도 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기뻤지만,

그리 기쁘지 많은 않은 사실.  그녀를 옹호해서가 아니라.

비통하게 어찌하여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을까???

 세계의 이목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움 마음이 있기때문이고.

우리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이 시기가 너무 한탄스러워서...

민주주의 의 바른 길을 위한 내용의 에세이를 담은  강원상의 곰감사색을 처음 접하면서 각색된 내용일까? 싶었지만,

현실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라 마음이 참 무거웠던 것도 사실,   공감작가인 강원상씨의 소중한 기록을 보면서

광주5.18  6.19학쟁 이란 단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것도 사실이다.

어찌보면 역사나 정치에 소홀했던 나였는데.    최순실 비선실세 사건을 보면서  알게모르게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하물며, 초등학생 아이들도  대통령이 나쁜일을 했다며... 이야기들 합니다.

국민모두가  탄핵을 외치고.   그들이 법정에서의 말하는 증언들을 보면서  한심을 쉬기도 했었답니다.

€

강원상 작가의 민주주의 의미는 무엇일까??    초등학교4학년부터 배우는 민주주의의 이념

국민의 ,  국민의 위한,  국민을 위한 정치  를 생각하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옳지 못한  권력행사를 생각하며  안타깝고, 원망스러워

다시금 일깨웠던 그 의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을 생각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고,

대한민국 국민의 모든 염원이었다고  저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JTBC. 뉴스룸 앵커브리밍 인용글을 많이들 생각하게 했던

책이며.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기에 더욱 집중하고 보았습니다.


€

민주주의를 알지만  말로 표현하긴 어려울 수 있었지만,

지금을 겪으면서 우리는 마음속에 민주주의는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뉴스와  권력자와 권력자를 돕는 사람들을 보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특정인을 위한 정치였고.

그들을 위한 삶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 잘못된 일을 어느 누구도  잘못했다 말할 수 없었던  권력자들을 보며

아직 이사회는 권력자만을 위한 나라임을 짐작케했습니다.

헤겔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두 번 반복된다. "

이 글귀가  왜   조선시대 연산군을  생각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주주의를 잘못 알고 계셨다면 꼭 이기회에 아시길 간절히 바라고,

그에 맞는  자신의 책임을 반드시 행하기를.....



강원상 공감작가의  지금의 이야기를 전해듯고는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지 않았던 개념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d*****7 2017.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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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상 ‘공감작가’의 ‘공감사색’이라는 책과 만나게 되었다.작가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후 부터 글을 쓰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세월호의 억울한 죽음을 바라보면서, 그때 그 아이들을 잊지 않고, 그들이 전해 준 삶의 소중함을 글로 전달하려는 소명의식을 느낀것 같았다. 책을 펼치는데 숙연함과 애도의 마음으로 들었고, 이러한 사건을 절대 잊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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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상 ‘공감작가’의 ‘공감사색’이라는 책과 만나게 되었다.
작가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후 부터 글을 쓰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세월호의 억울한 죽음을 바라보면서, 그때 그 아이들을 잊지 않고,
그들이 전해 준 삶의 소중함을 글로 전달하려는 소명의식을 느낀것 같았다.

책을 펼치는데 숙연함과 애도의 마음으로 들었고,
이러한 사건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세월호 사건부터 시작해 지금의 국정농단 사태까지 지켜보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또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도 읽을 수 있었다.


(165p) 내 하나의 촛불은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는 미약함이나
다른 불을 살리는 무한대의 에너지요, 힘이다.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넷이 되며, 끝내 환한 민주주의가 온 나라를 밝히리라.
밤이 깊어질수록 서로가 나눈 촛불은 더욱 힘을 낼 테니,
내 하나의 촛불이 5천만의 불을 지피리라.


2016년 12월 9일은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날이고,
2017년 3월 10일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 결정된 날이다. 헌정사상 첫 탄핵이다.
이는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평범한 시민들의 비판 의식이 모이고,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이번 촛불항쟁은 살아남은 우리들이 마땅히 해야할 도리를 한 것이라 본다.
2017년 3월 23일 오전 세월호 인양 소식이 들리며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왜 이리 늦었는지 안타깝고, 허탈하였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 수 밖에 없는 이름.. 민주주의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민주주의는 침묵하는 국민에게 주어지지 않으며,
쟁취해야만 얻을 수 있는 숭고한 가치라고 했다.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의 내용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또한 어두운 시기를 이겨낼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은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사회 현상 및 사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라 보고, 고민해 보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2 2017.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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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공감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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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챙겨보려고 애쓴다. 그의 브리핑은 간결하지만 묵직하다. 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진 않았나 후회되지만, 내 삶 속에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를 넣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앵커브리핑에서 시작된다. 강원상이라는 사람이 누굴까. 작가 소개는 너무나 간단하다. 왜 이렇게 자기 존
"혼돈의 시대, 공감의 이야기들" 내용보기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챙겨보려고 애쓴다. 그의 브리핑은 간결하지만 묵직하다. 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진 않았나 후회되지만, 내 삶 속에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를 넣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앵커브리핑에서 시작된다. 강원상이라는 사람이 누굴까. 작가 소개는 너무나 간단하다. 왜 이렇게 자기 존재를 숨길까 싶다가 책을 다 읽고 순간 깨달았다. 이런 이야기를 평범한 사람이 이름을 내놓고 하기엔 다소 위험하다는 생각 하나,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누가 썼는가가 뭐 그리 중요한가였다. 어쨌든 그의 유명세는 바로 “앵커브리핑”에 소개된 글을 쓴 작가라는 것이었다. 나도 그 브리핑을 보았다. 유난히 SNS 상에서 많이 회자되는 회차가 있는데, 촛불집회에 따른 국가의 존재에 대한 질문은 굉장히 많이 공유되고 있던 내용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그렇다면 앞서의 물음, 즉 ‘좋은 국가란 어떤 국가인가’에 대해서도 답을 얻을 수 있다.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국가’가 좋은 국가인 것이다.

당신이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가장 큰 이유는 당신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기서 생명과 안전은 전쟁의 위협에 따른 그것보다 광범위한 뜻을 지닌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가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쓴 책의 이름이기도 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상당히 철학적이기도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꼭 한 번 생각해봐야할 부분이기도 했다. 세월호, 국정농단, 그리고 촛불집회. 그 모든 것을 축약해 쓴 명문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벌거벗은 여왕님의 탄생도 아니며, 십상시나 문고리 삼인방 같은 환관들의 등장도 아닌, 바로 김처선처럼 부조리에 간언할 충신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국가가 국가답지 못할 때 말이다.

역사는 미래를 말해준다. 폭군 연산군은 김처선의 마지막 간언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중종반정으로 쫓겨난다.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알기 위해 점술이나 예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역사는 현재의 반복이며, 결국 미래를 가리키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건 때도 그러했고, 이번 상황도 그랬다. 어느새 우리나라는 “비정상이 정상인 나라”가 되어버렸다. 어느 누구도 제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바른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그 어떤 사람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말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그는 역사는 미래를 말해준다고 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도 말한다. 무서운 예언이다.

 

분명한 것은 훌륭한 헌법이 국가에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만 마침표를 찍을 수 잇다는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그것을 온몸으로 배웠다.

 

얼마 전 유시민 작가가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개헌을 들먹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헌법에 문제가 있냐고, 헌법은 죄가 없다고 말했다. 헌법을 운영한 자들이 잘 못 한 것이라고. 저자 역시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요.”라는 말은 “누가 나를 이끌어도 좋아요.”라는 뜻과 같다. 우리는 좋은 리더를 바라면서 지나치게 정치에 무심했다. 무능한 팀장은 매일 욕하면서 정작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무관심했고 일부러 말을 삼갔다.

좋은 리더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찾아오지 않는다. 어떤 뛰어난 정치인도 절대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직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날카로운 검열에 의해서만 탄생한다.

 

그는 논점을 정확히 하고 있다. 국가의 위기는 한 두 사람의 일탈 때문이 아니라는 것. 국가가 국가답지 못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었다. 좋은 리더의 탄생 역시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날카로운 검열에 의해서 탄생할 수 있단다. 이젠 더 이상 정치적 무관심이 멋있게 보이지도, 자랑도 아닌 그런 시대가 된 것 같다.

 

포스트 탄핵이라는 전대미문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많은 고민이 있어야할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대립과 갈등, 그리고 수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혼돈의 시대, 공감의 이야기들을 모은 책, <공감사색 :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