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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의 구성을 취한다. 티격태격 으르렁대던 형제는 결국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눈물짓는다. 영화는 전반부의 코미디와 후반부의 신파로 정확히 나뉜다. 형은 정공법으로 그 전형성을 돌파해나가려 한다. 웃길 때 확실히 웃기고 울릴 때 확실히 울리는 것. 코미디와 신파의 중심축은 조정석이 담당한다. 앞 못 보는 동생에겐 라면을 끓여주고 자신은 밥을
"형" 내용보기

 

형은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의 구성을 취한다. 티격태격 으르렁대던 형제는 결국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눈물짓는다. 영화는 전반부의 코미디와 후반부의 신파로 정확히 나뉜다. 형은 정공법으로 그 전형성을 돌파해나가려 한다. 웃길 때 확실히 웃기고 울릴 때 확실히 울리는 것. 코미디와 신파의 중심축은 조정석이 담당한다. 앞 못 보는 동생에겐 라면을 끓여주고 자신은 밥을 먹는 두식의 인정머리 없는 행동은 조정석이기에 미워 보이지 않는다. 목욕탕 신이나 유도 신은 아이돌이 아닌 배우 도경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니, 팬들이 두눈 크게 뜨고 반길 만하다. 이처럼 초반의 코미디는 배우들의 개인기와 매력 어필로 괜찮은 타율을 보인다. 아쉬운 것은 후반부의 반전과 신파다. 무리한 설정을 두 배우의 매력만으로 상쇄하려 한 건 제작진의 안일함으로 볼 수밖에 없다.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는 다큐멘터리에서만 가능한 것일까. 촌스럽지 않은 신파는 불가능한 것일까. 반목했던 가족들의 화해가 가족 드라마에선 왜 이렇게 손쉽게 이루어질까. 형의 아쉬움은 휴먼 코미디를 표방하는 한국영화들에 대한 아쉬움과 맞닿아 있다.

 

s*******s 2023.0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