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수학은 그저 죽어라 공식에 대응하여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는 것 외엔 답이 없었다. 자랑이 조금 들어간 것이지만, 그 시절 나는 수학을 곧잘 하는 학생이었고, 그래서일까 대학 전공을 "수를 다루는 학문"인 "수학"으로 선택하고 첫 학기를 맞았다. 미분과 적분, 기하학, 통계학 등을 배우며 "아 나는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 아니구나"라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지금은 수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택하는 직업이라 하기 어려운, 그러나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하기도 어려운 직업을 선택해 밥벌이 하며 산다. 신입생 환영회를 마치고 첫 미적분학 수업에서 만난 교수님이 꺼낸 첫 번째 단어는 입실론(ε)과 델타(δ) 였다. 가장 작은 수의 "정의"인 입실론, 그에 대응하는 델터와의 관계로 함수를 정의하고, 미분과 적분을 정의했다. 내 머리는 입실론 만큼 쪼개졌고, 정의, 공리를 무슨 의미로 만들고 제시하려 했는지 이해하느라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공부를 모두 버리는데 힘겨운 사투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 숱한 고민의 끝자락에서 만난 과목이 "수학사"였다. 수의 역사도 포함하는 '수학사'를 공부하면서 현대 수학의 발전을 이끌어갔던 수학자들의 고뇌와 노력들이 어떤 결과를 보이게 되었는지를 배우게 된다. 수학은 "수","숫자"를 기초로 세워진 학문이다. 숫자가 가진 의미는 그저 "외워야 할 것"이 아닌 그 숫자가 가진 "의미"를 이해하고 숫자가 수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제대로 된 수학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수학을 한때 전공한 사람으로 늘어놓는 괘변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믿을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일상 다반사인 요즘, 수학과 관계가 있는 책을 만난다는 것, 그 책을 쓰고 출판한다는 것은 어쩌면 아주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는 일이라 하겠다. 물론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때 수학을 만화로 엮어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내놓은 책들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WHY와 같은 다양한 학습만화가 많이 나와서 누구도 쉽게 숫자, 수학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만나는 수학이라는 학문은 방정식과 함수, 미분과 적분에서 무릎을 꿇고 포기를 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학문일 뿐이다. 숫자의 비밀을 풀어간다는 것, 쉽지 않은 접근임에도 0부터 시작해서 내 학창시절을 앗아간 ε을 넘어 허수 i까지 한 장 한 장을 각 숫자가 가진 의미를 풀어가고, 숫자의 역사를 풀어간다. 비밀은 "역사"를 포함한다. 역사 속에 비밀이 숨어있고, 그 비밀을 풀어가기 위해 수많은 천재 수학자들의 노력과 땀, 목숨이 담겨있다. 책을 읽는 내내 힘겹게 한장 한장을 넘겨야 했다. 쉽지 않은 글, 쉽지 않은 논지와 아이템들... 역사로 보기 어렵고 순수 도서로 보기 어렵기에 풀어가는게 전공자인 나에게도 힘겹다. 이 책의 독자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조금 갈등이 된다. 청소년들에게는 아직 접하지 않은 이론, 개념을 설명하기에 어렵고, 한번쯤 전공이나 교양으로라도 접해보았던 이들에게 권해주기에는 그 깊이가 얕다고 할까? 조금 모호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20년 전 내 학창시절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게 한 머리 아픈 수학책이었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반갑기에 책을 꼼꼼하게 읽게 된다. |
|
비밀스럽고 재미있는 숫자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터득할 수 있는 책. 현 수학 교과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수학은 어려운 것 같지만 알고보면 결국 모든 것은 수학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바라보면 수학은 세상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일 뿐인 것이다. 이 책은 결코 수학 교과서가 아니다. 나선형 계단, 아름다운 건축물, 인터넷 패스워드 등 생활 속 수학을 배경으로 유쾌하게 접근한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다보면 '아하' 감탄사가 나오고 '그렇구나' 무릎을 치게 된다. 평소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수학 개념들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된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챕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눈에 보기".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전 총정리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수에 관한 것이라면 컴퓨터는 영리한 계산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컴퓨터의 진짜 힘은 휴가를 예약하거나 지루한 회의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뢰 찾는 게임을 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다. 그것들은 하나의 기본적인 가정 즉, 모든 것이 참 또는 거짓이라는 것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실생활에서 이것이 잘 적용되지 않지만 수학에서는 그것이 일반적이다. (p.31) |
|
이 책의 내용은 수학의 주요 원리와 법칙과 과학 기술 문명에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의 구성은 수학의 중요한 원리와 법칙을 숫자의 크기 순서대로 숫자와
연관지어 전개하며, 영향을 끼친 다른 과학 분야와 응용 기술 분야와 접목되어 현실 기술 문명에 쓰이고
있는 사례도 함께 기술하고 있다. 수리논리학, 정수론,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위상수학, 확률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주요 원리와 법칙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는 점이 놀라운데, 수학 원리와 법칙이
과학 기술과 융합되어 현실 속에 적용된 사례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는 점은 신기함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흥미로운 예를 들면, 컴퓨터 언어의 기초를 제공해준 불 대수, 기상 모델에 사용되는 카오스 이론을 탄생시킨 유효숫자의 개수에 따라 계산 결과가 달라지는 현상인 초기조건 민감성의
원리, 인터넷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 사용되는 공개키 암호화 기술에 적용된 정수론의 소인수분해 문제, 은행 예금의 복리 이자를 계산하다가 정의된 무리수 상수값 e, 돔형태의
건축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삼각분할 기법, 물리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전자기학의 맥스웰
파동방정식의 기반이 되는 위상수학의 추상적인 다차원 공간에서의 연구들, 사회학에서 사회적 연결망 계산을
위한 무작위 연결 공식과 공항 폐쇄로 인한 파급 효과를 추정하기 위한 척도없는 네트워크 공식, GPS 위성
통신에 사용되는 퓨리에 공식, 숫자는 10진법으로 표기면서도
시간은 12진법을 사용하고 시간분할과 경도 위도에 60진법을
사용하는 신기한 이유, 자기 분할의 무한 반복을 통해 기하학적인 무늬를 만들어내는 프랙탈 등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수학 원리와 법칙의 수준은 범위가 폭넓다. 중등과정에서 배우는 피타고라스 정리에서부터 수학 전공에서 배우는 리만 가설이나 푸앵카레 추측, 전산학 전공에서 배우는 NP문제나 프랙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주제를 풀어서 우리 일상과 밀접한 사례를 들어 함께 설명하는 방식은 매우 훌륭하며, 이 책이 가지는 장점으로 생각된다. 수학에 관심이 많은 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
광장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갑니다. 그 사람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매일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차례로 떠올려 보세요. 힘들이지 않아도 바로 얼굴을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저에게 숫자는 낯선 사람과 같습니다. 낯가림이 있어서 한두 번 만나는 것으로는 영 친해지기가 어렵습니다. <숫자의 비밀>을 읽으면서 잠시 광장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큰 맘 먹고 용기를 낸 덕분에 악수 정도는 나눈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숫자와 친하지 않은 사람조차도 참여할 수 있는 숫자와의 소개팅 자리라고 설명하고 싶네요. 소감부터 말하자면 첫눈에 홀딱 반한 숫자는 없었지만 꽤 괜찮아보이는 숫자는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숫자가 아닌 문자 χ 입니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미처 그 매력을 알지 못했던 미지수 χ 이집트 사람들은 미지의 양을 설명할 때 '아하(aha)'라는 아주 귀여운 문자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만약 3아하(aha)가 9라면, 아하(aha)의 값은 얼마인가?'라는 문제가 있다면 표현만으로도 너무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 멋지게 등장하는 χ 덕분에 방정식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3 χ = 9 아, 이정도는 누구나 쉽게 방정식의 χ값을 구하기 위해 양변을 3으로 나누어 χ만 남겨서 χ의 값을 구할 수 있겠지요. χ = 3 간단한 방정식이야 별로 티가 나지 않지만 부피와 넓이 계산으로 복잡해진 방정식에서는 χ의 위력이 돋보입니다. 물론 문자 χ 이외에 y , z 도 있지만 그 중에서 χ 가 아무래도 제 취향이네요. ㅎㅎㅎ 이 책은 0부터 시작해서 1, 2, 3 ... 숫자와 π , ε ('입실론'이라 발음)와 δ ('델타'라 발음) 등등 매우 낯선 숫자들을 차례차례 설명해줍니다. 제대로 다 아느냐고 묻는다면 노 코멘트. 다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수학을 배워서 뭣에 쓰냐?"라는 무식한 말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 일상에서 매일 보는 시계와 필수 아이템 지도.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 그래픽이 모두 수학 덕분에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 친하지 않으니까 너무 무관심 속에 방치했던 수학을 <숫자의 비밀>이라는 책 덕분에 수학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겨우 숫자와 첫 인사를 나누었으니, 더 친해지려면 자주 만나야겠지요. 다음 만날 날짜는 언제가 좋을까요? 그건 비밀! |
|
분명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놓고도 그 실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런 고안과 발명이 가능했는지 궁금하거나 의아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숫자, 수학" 같은 건데요. 외계의 우월한 관찰자나 더 나은 문명의 담지자가 아닌, 바로 우리 인류의 조상들이 생존을 위한 노력 끝에 얻어낸 기술과 지혜의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신비와 경이의 눈으로 이를 지켜 봅니다. 저자들은 이를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놀라운 업적 정도로까지 격상하는데, 물론 순수한 창조의 레벨이 아닌 줄이야 모두가 알고 있지만, 나날의 생존에 급급한 다른 피조물들과 인간의 지위를 결정적으로 차별짓는, 놀라운 징표와 기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
숫자의 비밀 우리나라는 수학을 열심히 가르치고 많은 사교육을 받고 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수포자를 양산하는 나라다. 흥미도 없이 성적을 위해 달리는 학생들을 보면서 으레 다들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라면 함께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왜 이것을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생각을 품은 학생들이 많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격었던 어른들 또한 너무 과대하게 어려운 수학과정을 질책하기도 한다. 수학은 어려운 학문이다 단지 양의 개념과 약속의 개념으로 표현된 수의 계산이라고 생각했던 수의 세계와는 깊이가 다른 책이였다. 숫자의 비밀은 과거에 수의 개념이 생기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속에 함께 존재하고 있고 수학이 발전하면서 수의 개념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숫자의 비밀]을 통해 수는 양의 개념이 숫자로 나오기까지 그 숫자가 끝이 없는 양의 개념을 담을 수 있게된 오늘까지 세밀하게 진화하고 있었다. 많은 수학자들이 새로운 수학의 개념들을 만들면서 그 과정에 관한 많은 설명들은 수학의 깊이있는 사고의 힘을 느끼게 한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되짚어온 반복과 달리 왜 그럴까라는 생각의 출발점을 시작해서 왜 필요한지까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숫자의 비밀은 시험을 위한 수학이 아닌 수학의 깊이를 생각해 보게 한 책이였다. 수준높은 책이라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추천하였지만 학문으로 다가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든다. |
|
현재까지도 영어와 수학이라는 과목은 국내 교육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들이다. 이른바 국어까지 합쳐져 국영수라고 한다. 국어는 한국사람이니까 중요하고, 영어는 세계화 시대니까 중요하다고 치지만, 수학은 대체 왜 중요한 걸까라고 늘 생각했었다. 어릴 때부터 산수와는 담쌓고 살았고, 수능에서는 당연히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기에 더더욱 그랬다. 인생 발목잡는 수학이 너무나 싫었고 사회에 나가면 아무 쓸모도 없는 학문이라고 여겼따. 나이가 들어서야 그 생각이 바뀌었다. 그렇게나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수학이 적용된 곳이 없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는 공간인 건축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수학인 것이 가장 큰 예다. 이 책은 숫자와 여러가지 공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학교다닐때는 그저 외우라고 해서 외웠지만, 결코 계산식에 적용시키지 못했던 지긋지긋한 공식들에 관한 이야기들 말이다. 모든 과목이 그렇겠지만, 일방적으로 외워야된다라는 강요로 접하게 되는 것과, 이러이러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해서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다라고 접하게 되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이 책은 당연히 후자의 방식이기에 과거에 접했던 교육 방식에 비해 훨씬 더 흥미롭게 숫자, 수학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점은 여전히 내게 숫자와 공식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수학에 일가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만큼 재미있는 책도 없을 것이지만, 여전히 숫자에 약한 일가견을 보이는 내게는 책의 모든 내용을 소화해 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숫자와 수학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를 가진 나에게 이와 같은 시도는 의미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숫자와 수학이 없었다면 인류는 결코 현재만큼 발전할 수 없었다. 수학은 의학과 그 궤를 같이 했기에 인류의 평균 수명도 현재만큼 늘어났으니 말이다. 학교 다닐 때 그저 외워야된다가 아니라 이 책과 같이 이야기로 들려주었다면 과거만큼 수학에 흥미를 잃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보다 풍요로운 숫자에 얽힌 이야기들이 궁금한 독자라면 꼭 읽어야될 책이다. 물론 나같이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가 다시금 생겨난 독자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
|
하하하, 책을 처음 받아 본 순간 헛웃음부터 나왔습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도 흥미로웠던 데다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이야기란 책 소개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받아본 책의 두께와 책장을 넘겼을 때 튀어 나온 공식들의 압박에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수학을 잘하는 편도 아닌데다 나눗셈 배우고 있는 아들녀석의 수준으로 떨어진 수학 능력으로 과연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을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목차를 살펴보니 다행히 제가 알고 있는 기호들이었습니다. 기호 모양은 낯익어도 뜻은 기억나지 않은 것들도 있었으나 일단 알고 있었던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더라고요. 게다가 띠지에 소개된 현 중고등학생 수학 교과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라 하니 다시 이 책에 관심을 갖게됐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시험을 목표로 봐야할 책도 아니고, 이 참에 나도 수학을 즐길 수 있겠단 생각을 해 보니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수학에서 연산을 빼면 실생활에 활용할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도대체 이렇게 어려운 공식과 내용은 왜 알아야하는가 매번 반문을 품곤하였는데, 우리가 공부한 내용을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 수학 공부에 흥미와 동기부여를 주는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달달달 공식만 외워 점수 따기에만 급급했던 숫자들에 숨은 비밀을 알고 나니 지금 이런 과정을 배우고 있는 현재 중고등학교 수학 교실에서만큼은 우리 때처럼 달달달이 아닌 이런 이야기가 있는 수학 수업이 되었음 좋겠단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실 모든 설명이 다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학 교과서처럼 이 부분을 반드시 익히고 넘어갈 필요는 없답니다. 게다가 각 수마다 개별적인 설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롭지 않은 부분은 훑어 읽기식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관심있는 부분 먼저 챙겨 읽어보기도 하였답니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챕터 정리가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번 더 정리되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이슈타인을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귀에 딱지가 않도록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멀미난다 생각했었는데, 과학 부분이 아닌 수학을 이야기하는 부분에도 등장하더군요. 수학 따로 과학 따로 사회 따로가 아니라 모든 것이 얽히고 설켜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그 기초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숫자가 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리수에 대한 이해는 어렵게 느껴지네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
'숫자'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 이 책 [숫자의 비밀]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숫자'와 관련된 이야기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숫자'의 멋진 세계에 대해서 잘 들여다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기분으로 이 책 내용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진정 '숫자'가 간직한 특별한 비밀을 마주할 수 있을까를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아요!!! '숫자' 속 특별한 이야기들에 귀기울여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의 매력~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들여다보게 되었던책이 됩니다.
이 책 [숫자의 비밀]이 꽤 두꺼운 두께감을 자랑하기에 더욱 골똘히 관심을 가지고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목 자체 또한 재미있어서 더 몰입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숫자의 비밀]에서 바라보면 '숨겨진 숫자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이야기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알쏭달쏭하고 또 정말 궁금해지는 숫자의 비밀~ 그래서 이 [숫자의 비밀]을 간직한 책이 그렇게도 흥미진진하고 멋지게 느껴지나 봅니다.
이 책 [숫자의 비밀]을 통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소중하게 여기는 '숫자'와 그 은밀한 비밀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숫자의 비밀]이라는 책의 내용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는데요, 이 책의 메시지인 '결국 모든 것은 수학으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저절로 가고 오래 음미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수학이 참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에 대해서 선입견을 깨는 기분으로 만나게 되는 이 책! 그래서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좀더 쉽게 접근하고 애정을 가지고 재미를 붙이게끔 만들어주는 책이 되어서 더욱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
수학이 아닌 숫자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 책입니다. 물론 수학적이
내용들이 언급이 되지만, 수학의 특정 공식을 주제로 하여 그 원리나 배경 및 응용에 대한 내용을 다지
않고 숫자가 주인공이 되어서 그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미 오랫동안 수를 공부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숫자이지만, 이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학문적 두려움은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보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수학 세계를 창조한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하며 그와 함께 만나는 수학적 구조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0 이라는 숫자를 시작으로 여러 숫자와 몇 가지의 기호에 대한 이야기를
순서대로 담고 있습니다. 앞뒤의 연관성이 없으므로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부터 읽어 나가도 무방한 구성입니다. 수를 세는 것과 큰 수의 단위를 처음 사용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발전이었다고 하며, 0에 대한 정의는 지금도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0/0의
답은 공식적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x/0 이 무한대가 된다는 것을 수학시간에 배웠는데, 방정식에서
분모인 0을 무한대와 곱하면 x가 아닌 0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 모순이 생기는 것만 보아도 0이
아직은 정복된 수가 아님을 나타냅니다. 완전수로 정의되는 6은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들의 합과 같으며, 곱과도 같습니다. 합으로만
완전수가 되는 28, 496, 8128, 33550336, 8589869056, 137438691328
이 발견된 이후에 1914년이 되어서야 12개의
완전수가 발견될 정도이며,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도, 완전수가 48개밖에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최근에 발전된 것은
자리수가 3400만 자리나 된다고 합니다.
단순한 숫자에도 엄청난 역사적 이야기가 있으며, 특정 숫자를 위한
위대한 업적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머리 아프지 않게 재미있게 읽어서
즐거웠고 공식하나 외우지 않았지만, 수학적 상식이 높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