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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논란이 된다하더라도 후대에 더 발전된 역사를 마들 수 있다면.
"나중에 논란이 된다하더라도 후대에 더 발전된 역사를 마들 수 있다면." 내용보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업무를 맡아 일했던 비주류 여성들이다. 민원,해외언론,국민소통관련하여 고 노무현 대통령의 관심 영역을 실제로 추진했던 비서관들의 이야기이다.  어떤 분은 잇몸이 약해서 임플란트를 해야 했던 이야기, 다른 부서 비서관들에게 비주류라서 가볍게 취급받았던 이야기, 새벽부터 밤늦도록
"나중에 논란이 된다하더라도 후대에 더 발전된 역사를 마들 수 있다면." 내용보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업무를 맡아 일했던 비주류 여성들이다. 민원,해외언론,국민소통관련하여 고 노무현 대통령의 관심 영역을 실제로 추진했던 비서관들의 이야기이다.

 

어떤 분은 잇몸이 약해서 임플란트를 해야 했던 이야기, 다른 부서 비서관들에게 비주류라서 가볍게 취급받았던 이야기, 새벽부터 밤늦도록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했던 이야기와 같은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청와대에 대해 신비감을 가졌던 일반인들에게 상세히 풍경을 전해 주고 있어 솔솔한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지금은 사회 각 영역 여성단체 일을 하고 있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추억들을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인간적이었고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진심을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잔잔한 여운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친노 세력이 아닌 이들도 있고 단지 실력만으로 인정받아 비서관으로 발탁된 이들도 있다. 와대 비서관실 안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인사수석실에서 근무한 정영애 전 비서관의 이야기다. 인사수석실에서는 편의상 졸업한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지역인재의 기준을 정하고 지역인재 활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였다. 또 정기적으로 대통령에게 이 결과를 보고하여, 어느 정부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역인재의 균형적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고위공무원을 임명하는 일에 지역인재를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지역인재가 누군인가 하는 것이다. 현재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인재를 의미하는지, 본적지나 출신지 등이 아닌 경우 특정 지역인재로 간주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독립운동가들의 자손 중에서 공직을 발탁할만한 인재가 있는지 살펴본다고 한다. 상당수의 친일 인사 후손들은 여전히 사회의 상층으로 잘 살고 있는데 비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대부분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 교육도 잘 못 받고 제대로 된 취업도 못하고 있어 일정 정도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고위직 공무원으로 발탁하려는 의지가 있었다고 한다.

 

e지원 시스템은 결재과정 단계마다, 거쳐 가는 사람들이 보고서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처뭅하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그에 관해 확인 후 지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2004년 일이니 상당히 앞서 있는 문서결재시스템을 청와대에서 도입한 것이다.

 

인사업무를 담당하면서 드문 의문은 좋은 인사의 일관된 기준이 과연 있는가 하는 것이다. 경력이 많고 유능한 안재를 발탁하는 것만이 기준이 된다면 애초에 균형인사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다. 정부의 인사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목표를 향해 함께 최선을 다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므로, 대통령이 임면권한을 갖고 있는 자리 중 상당수의 직위는 대통령과 정치철학이나 이념을 공유하지 않는 한, 임용되기 어렵다.

 

참여정부의 마지막 인사수석실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대통령지정기록물 이관과 관련된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고 한다. 기록물의 누락 없는 이관을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나중에 논란이 된다하여도 이런 기록들이 후대에 더 발전된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여정부 청와대는 권력기관으로서 업무처리 과정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정부와는 달리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였고 조직 구석구석에 기록하는 문화를 만들어갔다.

 

참고로 청와대에는 일반 부처에서 파견나온 공무원들이 있고 일반인들이 별정직으로 비서관직이나 행정관을 맡고 있는 경우가 있다. 청와대는 상급부서여서 평균 직급이 쾌 높은 편이다. 비서관은 1급이나 2급이었고 행정관들은 대부분 3급이나 4급이어서 일반 행정부서에서는 모두 간부직들이다. 즉 일반인으로서는 만나보기도 어려운 고위공무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가령 현역 군인 대령급이나 경찰 서장급들이 서류를 만드는 일부터 복사, 커피까지 모두 자신의 손으로 한다.

c*******9 2017.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