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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자가 많다는 지적과 관련해서 한 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올립니다. 아래 리뷰로 오탈자 지적하신 분께.. 메일로 말씀 드린 것처럼, 사무실 이전으로 전화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현재 예스24는 물론이고 교보, 알라딘, 국립중앙도서관까지 저희 사무실 이전 전화 번호를 알려 드렸습니다. 070-8987-0408 혹은 010-4732-7001로 연락 주시면 문의 사항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오탈자가 많아진 이유에 대해서도 몇 가지 변명 말씀 올립니다. 이 책은 한 개인이 기획부터, 본문 편집, 심지어 표지 디자인까지 전부 도맡아서 진행했습니다. 교정 작업 역시 저자 자신이 담당했습니다. 열악한 출판 시장에서 나름대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시도 한 1인 출판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교정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 역시 저자이자 발행인인 저 개인의 부족함에서 기인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것이 이 책에 대한 가치를 훼손하는 비판의 핵심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얼마 전 SNS 상에서는 한 가지 '오자'와 관련한 의미있는 연구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아마 보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내용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두뇌는 전체로 읽는다, 캠릿브지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요하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ㆍ ㆍ ㆍ 다 읽으셨습니까~? 그럼 다시 위에 글자를 한번
천천히 한자 한자 또박 또박 읽어보세요. .... 저도 이 짧은 기사를 읽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자와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체적인 문맥을 읽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것은 오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전체적인 차원에서 하나의 창작된 콘텐츠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줍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이어가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독자 분들은 사실 책에 나와 있는 이메일로 '몇 페이지에 어떤 오자'가 있다는 식으로 제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메일을 받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부족함을 독자와 저자가 같이 보충해나가는 것이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 이메일은 책 표지에 적어 놓은 것처럼 docustory@gmail.com 입니다. 출판사와 연락이 안되어서 이런 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에 제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입니다. 이미 그분께는 이메일로 제 휴대폰 번호도 발송해 드렸지만, 아직까지 연락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는 3쇄 인쇄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미 교정은 끝난 상태입니다. 새로 나오는 책은 보다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선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이런 말이 있더군요.. '무플보다는 그래도 악플이 낫다'... 독자 여러분들의 질책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더불어서 1인 출판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제게도 좀더 많은 사랑과 힘을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14.03.11 저자 김덕영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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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오타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며 문제는 저자의 이런 소재와 인물 소스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직 이 책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다. 이책은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네들이 누구라도 읽어봐야할 책으로 생각된다. 오타는 그리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다시말하지만 책의 알맹이가 중요하다. 오타는 우리가 웹사이트에서 기사를 읽어도 수도없이 발견되지만 오타를 두고 싸움을 걸 마음의 여유가없다. 그냥 지나가면서 기사의 내용만 파악하고 넘어가듯이 이 책도 바로 그런점을 염두에 두면서 읽어야 하리라.
나이가 들면 대개 무기력/체념/무감각/무감동/침잠/칩거/귀찮음/우울함등으로 생활의 특징을 꼽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아주 독특한 인생들의 표본은 그런 부정적인 일상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인간승리 샘플들이 아닌가 생각되며 나이들어가는 40대 후반 남녀 불문하고 이런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는게 도움되리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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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것에 대해 마냥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 20~30대에도 나이든다는것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는 그강도가 훨씬 더 세진다. 노년이나 중년을 주제로한 책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표지라도 들춰보게 되는건 혹시나 뭔가 나에게 길라잡이가 될까싶어서였다.
보통 행복한 노년을 말할때 더이상 무모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물흐르듯 편안하게 마음을 다스리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것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그런 시각에서 비껴간다. 우리가 젊은날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던 것 처럼 노년에도 똑같이 꿈꾸고 그꿈이 이루어지도록 치열하게 생의 한가운데서 살아가라고 말해준다.
저자의 이런 메시지가 노년기가 마냥 무채색일거라 짐작했던 나에게 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면서 어쩌면 나도 멋진 노년을 맞이 할 수도 있겠다는 설레임과 희망을 갖게한다.
그냥 단순히 저자의 생각만을 말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노년기에도 정신과 육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충분히 젊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해주고 또 실존 인물들의 제2의 인생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말해주고 있어서 더 설득력있게 느껴진다.
50대 60대 또 그이상의 나이를 먹으면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살지? 이물음은 젊은날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바로 그 재미없는 노년이 다가올 때의 두려움역시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책 바로 그런 의문이 생길때, 나이때문에 의기소침해지려 할때 읽어보면 분명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어느정도는 해줄 수 있는 책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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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는 작가 때문에 찾아서 읽었습니다. 돌덩이들의 역사를 파헤치며 그리스를 여행했던 <그리스의 시간을 걷다>를 읽고 작가의 진솔한 문제가 맘에 들어 이어서 읽게 된 책인데요. 이게 필자의 첫 작품이라선지 독립출판사에서 출판해서인지 오타나 동어반복이 많이 눈에 띄어서 읽는데 적잖게 방해를 받긴 했는데요... ㅋㅋㅋ 60세 70세 그 늦은 나이에도 제 2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은 100세까지도 거뜬히 살 수 있는 시대라고 그러잖아요. 근데 우리나라 평균 정년의 나이가 60세라고 하면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20년에서 4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꽤 긴 시간을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한 직장에서 60세까지 머물다가 퇴직을 하면 그때부터 다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그 무언가가 무엇이어야 할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등등 그런 고민들..... 나이가 들다보니 문득 문득 불안하더라고요. 인간은 결국 죽을 때까진 어떻게든 살 수밖에 없어서 노후대책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그런 타이밍에 잘 맞춰서 찾아온 책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꼭 성공을 거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늦은 나이에도 뒤늦은 좌표 수정에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읽는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도 놀랍고도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 이야기들이 많아서 자극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인생을 만든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나이가 얼마가 되었든 사람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할 때 언제든 땀 흘린 보상을 받는다. ‘뒤늦게 발동 걸린 인생들’의 삶이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조금은 시시해 보이고 별로 이뤄낸 것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히려 당신은 화려하게 펼쳐질 자신의 두 번째 인생을 기다리며 첫 번째 인생을 숨죽여 참고 기다려 온 것은 어니었을까. 두 번째 인생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늘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는 살아갈 남은 시간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p.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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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김덕영 한줄평 : 나이가 들수록 뇌가 퇴화한다는 편견에 대한 오해 풀기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고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 주저했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기로 하고 도서관에서 빌렸다. 딱 이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엘 간 것은 아닌데, 간 김에 빌려볼까 하고 둘러보다 눈에 뜨인 책이었다. 익히 아는 사례들도 많을 것 같고 왠지 뻔한 이야기를 짜집기 했을 것 같은 불안감을 안고 빌린 책이었다. 우선 익히 아는 이야기 중에 늦게 발동이 걸린 분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자. 역설적이지만 프로이드의 유명한 저서들은 대부분 그의 나이 65세 이후에 쓰여졌다. 프로이드 자신도 나이 들어 더 창조적으로 활동했다는 뜻이다. 프로이드가 '늙은 사람들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다'며 정신분석학 연구의 이론적 원형으로 삼았던 고대 그리스의 희곡 작가 소포클레스의 경우에도 노년까지 혈기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프로드이드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희곡 <오이디푸스> 역시 소포클레스가 71세에 쓴 것이다. (37)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 연구의 이론적 원형으로 삼은 '노년의 사람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울 것이 없다'고 주장할 때가 65세 이후였고, 그 이론에 영향을 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71세에 쓰여진 글이라는 사실은 너무 아이러니하고 웃기는 이야기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80세에 악기 연주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괴테의 경우 그의 불후의 명작 <파우스트>가 완성된 시기는 괴테의 나이 80세였다. <세계사>를 쓴 랑케는 80세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90세에 완성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미국 헌법의 기초를 만들 때 그의 나이는 81세였다. <나일강의 살인사건>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는 80대 이후까지 정력적으로 소설을 썼다. (193) 그(스토소프스키)는 공식적으로는 숨지기 석 달 전인 95세까지 지휘자로 활동했다. 원래 그의 계획은 100세를 채우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음반 녹음 계약을 체결해서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70여 년 동안 7천 여 회의 오케스트라 지휘라는 대기록을 남겼고, 그 중 60년은 클래식 음반 녹음에 바쳤다. (139) 뭐, 80세, 90세까지 다양한 유명인물들의 노년 활동기가 가득하다. 그러니 노년에 뭘 못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편견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김형석 교수가 100세까지 살아보니 인생이 어떻더라, 하는 책을 펴내고 있지 않은가. 김형석 교수는 10세가 된 올해 <김형석, 백년의 지혜>를 펴냈다. <백 년을 살아보니>로 많은 분들에게 충격과 삶의 희망을 주었던 떄가 2016년이었다. 그리고 <김형석의 인생문답>을 2022년에 츨간했다. 그의 뇌가 100세가 지나 더 활성화되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늦게 발동 걸린 사람들의 사례도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년 또는 노년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책에서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노년운동가 같은 심정으로 말이다. 세상이 노인 천지로 변하고 있는데, 세상에는 노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모순도 다시 없을 것이다. 서구의 효율을 추구하는 문화, 지금 당장 눈 앞에 벌어질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삶이 지배해 온 결과다. 20세기 초반까지 과학과 기술에 기초했던 산업화 문명 속에서 고령화란 그저 비효율적이고 폐기처분되거나 교체되어야 할 대상에 불과했다. (35) 노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따지면 따질수록 그 근거가 빈약하다. 일종의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편견이 문제였다. 어쩌면 이런 노년에 대한 근거없는 사회적 편견은 사람들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죽음에 관한 왜곡된 욕망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늙고 싶지 않다. 죽고 싶지 않다, 늙을수록 죽음과 가까이 간다'라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37) 그는 노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편견이며 근거가 없다고 분면히 말한다. 그것은 늙으면 신체가 노화되어 일을 할 수 없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크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디스 해밀턴의 사례를 전하면서 그녀가 노년에 쓴 책 한 권이 케네디 대통령을 잃고 실의에 빠진 케네디의 부인 로널드 케네디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디스 해밀턴이 첫 책을 펴낸 때는 그녀가 63세가 되던 해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죽음은 회피하거나 외면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죽음은 죽음을 통해서 더욱 아름답게 빛났다.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아름답게 빛났던 죽음 때문이었다. 인간이 정신과 지성을 통해 영원불멸의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 그 깨달음 속에서 어쩌면 실의에 빠졌던 로버트 케네디는 어떤 희망을 발견한 것이 아니었을까. 지독한 절망에 빠진 자에게 한 권의 책은 언제나 고통을 치유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전환점에 한 권의 책을 손에 쥐고 있다. (75) 저자는 뒤늦게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사례 외에 중년이 되어서도 뇌를 계속 사용하기만 하면 뇌가 더 발전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많은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고 얘기한다. 그 얘기를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된다. 나는 눈이 나빠져서 책을 못 읽게 되는 때가 오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책을 읽고 책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이지의 실험은 인간의 두뇌가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과학계에 남겼다. ..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나이든 사람들의 뇌가 젊은이들의 뇌에 비해서 결코 그 기능이 약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젊은 시절에 두뇌는 좌,우 반구 중에서 한쪽 반구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데 반해서, 노년의 두뇌는 좌우 반구 양쪽 모두를 균형있게 사용한다는 점도 최근의 새로운 발견 중 하나다. (42) 하지만 '중년의 위기'가 곧 '중년 뇌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저 막연하게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나 두뇌의 능력이 감퇴한다고 생각했을 따름이다. UCLA 대학의 연구진들은 중년의 두뇌가 감퇴한다는 이런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들은 뇌세포의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미엘린'이라는 신경체가 중년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엘린이라는 것은 일종의 두뇌 세포들 사이의 연결망이다. 미엘린이 증가하면 우리는 두뇌의 연결망이 계속해서 자란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두뇌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175) 트로이 목마의 유적지를 발굴해 낸 슐리만은 돈을 버는 족족 전부 책을 사는데 쓰고 영어 외에 프랑스, 스페인, 포루투칼, 이탈리아, 포루투칼어까지 공부했다. 그가 그리스에 가서 고대 그리스어 신전에 적힌 암호같은 이야기들을 줄줄 책을 읽듯이 해석한 일은 유명하다. 가설과 논증은 쉼없이 지식과 문명의 시계추를 흔들어놓는다. 어찌되었건 인류의 문명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오랜 시간부터 우리가 예상했던 문명의 언덕 너머에서 찬란하게 꽃을 피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전적으로 슐리만 덕분이다. (173) '인지적 비축분'이라는 것이 있는데 두뇌를 계속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해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독서 등으로 뇌를 단련시키면 '인지적 비축분'이 강해진다고 한다.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켜놓고 세월이 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겠다. 키케로는 <노년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사람들이 노년에 이른 사람들을 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네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일종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노년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노년들 스스로도 이런 선입관에 빠져서 노년의 행복한 삶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둘째, 몸이 허약해졌다고 생각한다. 셋째, 쾌락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여긴다. 넷째, 죽음으로부터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185) 그래서 노년에 책을 읽는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 뇌를 계속 가동시키고 연결시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대인들의 격언가운데에는 가난해져서 뭔가를 팔아야 할 때는 금, 보석, 집, 땅, 책의 순으로 팔아라고 했다. 사실 다른 건 다 팔아도 책은 팔지 말라는 무언의 뜻인 것이다. 인생은 늘 후회의 연속이다. 무언가를 해놓고 후회하는 것도 많지만, 나이를 먹으면 이제 무언가를 하지 못한 자신의 삶에 대해 후회를 한다. 그렇다. 그 후회를 열망으로 바꾸고 뭔가를 시도해보라.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70이고 80, 90까지 왕성하게 책을 읽고 책을 펴내는 삶을 살고 싶다. 뇌는 쓸수록 더 활성화된다고 하니까, 계속해서 책을 읽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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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도 책읽고 여행다니고 운동하고 등등 내용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탈자와 오자로 인하여 무성의한 편집이 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게 만들어 버렸군요 출판사에는 전화(02-2642-5942)해도 받지 않으니 설명을 들을 수도 없고 시정도 안될테고 아마 교정(proofreading)은 반드시 거쳐서 다시 인쇄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