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배웅을 위한 준비《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아름다운 배웅을 위한 준비《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생이 끝나가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을 위한 책, 죽음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아름다운 배웅을 위한 준비, 시작되셨나요.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운 죽음에 관한 대화. 외면하기 일쑤였지만 2년 전 죽음 관련 책 <블루베일의 시간>,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은 이후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모두에게 죽음의 문제를 대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
"아름다운 배웅을 위한 준비《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생이 끝나가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을 위한 책, 죽음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아름다운 배웅을 위한 준비, 시작되셨나요.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운 죽음에 관한 대화. 외면하기 일쑤였지만 2년 전 죽음 관련 책 <블루베일의 시간>,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은 이후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모두에게 죽음의 문제를 대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한 구체적 행동 지침을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각각의 입장에서 알려주고 있어 무척 실용적입니다. 베스트셀러 10주년 기념판인 이 책에는 추가된 부분이 있는데요. 저자와의 인터뷰,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의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 등 죽음 관련 책의 지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을 직접 돌본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죽음을 의미 있게 만드는 마음가짐과 행동의 바탕은 '온전한 한 인간'에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위엄 있게 대해야 하고, 살아 있는 사람으로 대우해야 합니다.

 

 

"진정한 작별은 슬퍼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슬퍼할 것이냐의 문제다. 당신의 아픔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제대로 슬퍼하는 사람이 남은 삶을 잘 보낼 수 있다." - 책 속에서.

 

끝까지 서로를 위로할 것.

죽음을 앞둔 사람과 대화할 때 막연한 두려움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슬퍼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밝은 일상 이야기를 하면 서운해하지 않을까 하며 머뭇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야말로 진심으로 감정을 나누게 될 계기라고 해요. 잘 말하고 잘 들어주는 것, 이것은 관계 정리 겸 애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시기에 감정 표현을 하지 않으면 남겨진 사람들은 떠난 이와의 관계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살게 됩니다.

 

떠나는 이는 마지막 순간에 대한 결정을 생각해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떠나는 이가 됩니다. 죽음에 임박한 상황에서는 늦습니다. 평소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돌봄을 받을지 자신의 죽음에 스스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겨진 이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게 됩니다.

 

추상적인 죽음이 조금씩 생생하게 다가올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사실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노화의 변화, 피할 수 없는 통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통증 완화 치료는 적극적으로 받는 것을 권합니다. 그저 참고 있기만 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의료진조차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죽음의 과정을 살피고 내 죽음에 참여하게 되면,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성을 추구하게 되기도 합니다. 종교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자신의 본성, 정신, 영혼과 관련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영성의 영역. 하지만 영성 추구를 기적과 착각하면 안 됩니다.

 

 

어른 입장에선 좋은 뜻으로 한 말이지만 아이들이 의미를 왜곡하는 사례를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어요. 더 좋은 곳으로 가셨다는 말에 자기도 함께 가고 싶어 하며 실제 자살 미수 사례도 있었고요. 반대로 자기는 놔두고 가셨다는 것에 나쁜 아이라는 죄책감을 씌우기도 했습니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줄까.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생각 외로 일찍 죽음을 인지합니다. 주인공의 부모가 죽는 장면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반려동물의 죽음 등으로 말이죠. 

단순히 더 좋은 곳으로 가셨다, 잠이 드셨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결국 죽는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고, 슬퍼하는 법과 죽음이 삶의 한 부분임을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저 단순하게, 간략하게, 정직하게만 말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깊고 어려운 이야기는 필요하지 않고, 아이 입장에서 더 필요하면 질문을 할 테니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애도를 도와줘야 합니다.

 

 

죽음에 가까워진 사람의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죽음이 코앞에 와 있다는 신호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실질적인 죽음 과정도 짚어줍니다. 처음엔 경악스러웠지만 이런 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구나 미리 알게 되니 점점 담담해지더라고요.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읽으면서 든 감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내 죽음에 관해 생각할 기회, 소중한 이들을 두고 후회를 남기지 않을 기회를요.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기피하다가 의식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기면 너무 늦어버립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선택들을 놓치지 않을 기회, 이 책으로 시작해보세요. 

 

 

이달의 사락 l****5 2017.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여러 이유들로 우리는 단 한사람도 피할 수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 그리고 어느시점에 이르렀을 때, 나 역시 이 세상과 이별한다.  아직은 조금도 온전히 상상할 수 없는, 준비할 수 없고 계획할 수 없는 여전히 생소한 죽음. 하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감이 찾아온다. 지극히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개인적인 두려운 시간이라 느낀다. 나 역시 사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여러 이유들로 우리는 단 한사람도 피할 수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 그리고 어느시점에 이르렀을 때, 나 역시 이 세상과 이별한다. 

 아직은 조금도 온전히 상상할 수 없는, 준비할 수 없고 계획할 수 없는 여전히 생소한 죽음. 하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감이 찾아온다. 지극히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개인적인 두려운 시간이라 느낀다. 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고, 그 순간의 상실감 또한 느꼈지만 남은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죽음에 대해 무뎌지고 그 죽음은 그저 당사자만의 겸험, 타인의 경험일 뿐이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서 내게 위안이 되었다. 생의 마지막순간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죽음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이고 내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케슬러는 호스피스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도움을 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는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출간된 이 책이 마침 내 손에 들어온 것이 참 인연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생의 마지막에 선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죽음을 함께 지켜보고 경험해야 하는 가족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그 방법들은 모두 경험과 사례를 통한 것들이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다음은 책에 소개된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필요한 16가지 방안이다. 

1.살아 있는 존재로 대우받아야 한다.
2.희망의 대상은 바뀌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3.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4.죽음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5.어떤 식의 보살핌을 받을지 결정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
6.지식이 충분하고 자상하며 배려심 있는 사람이 돌봐줘야 한다.
7.‘완치’에서 ‘편안함’으로 목적은 바뀌더라도 계속 의학적 처치를 받아야 한다.
8.어떤 질문을 해도 정직하고 충실한 답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9.영성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10.신체적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11.통증에 관한 느낌과 감정을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12.아이들도 가족의 죽음을 마주할 수 있도록 참여시켜야 한다.
13.죽음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14.평화롭고 위엄 있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15.홀로 외롭게 죽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16.사후에 주검의 존엄성을 존중하리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을 함께하고 최소한의 고통과 슬픔속에 마음의 평화속에 죽음을 맞이하길 희망할 것이다. 죽어가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품속은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장소가 될 것이라는 글귀에 상당히 공감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걱정보다는 떠나고 남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그 시간동안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되었고, 지금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내게 죽음이란 여전히 두렵고 그러나 피할 수 없는 경험이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그 두려움의 순간을 사랑과 평안으로 가득 채운다면 내가 견딜 수 있는 생의 마지막 순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더욱 사랑하며 살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가장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내다보게 해준다. 또한 죽음이란 우리 자신을 ‘사랑’에 완전히 내어주는 행위임을 알게 한다. 마치 신의 품에 안기는 것처럼."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사랑, 그것만이 필요할 뿐이에요.”
- 테레사 수녀 

s****s 2017.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죽음은 우리 삶의 마지막 여정으로 누구든지 절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죠,,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나의 죽음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순간이 올때까지는 방관자 입장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 쯤 이런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인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재작년쯤 이 책과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죽음은 우리 삶의 마지막 여정으로 누구든지 절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나의 죽음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순간이 올때까지는 방관자 입장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 쯤 이런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인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작년쯤 이 책과 비슷한 책을 한권 읽은 경험이 있는데  KBS 블루베일의 시간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블루베일의 시간 ]이였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참 많이도 울었던 것 같습니다.

호스피스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100일동안 스무 명의 임종 순간을 함께 했던 PD는 임종자들이 가족과 나누는 마지막 대화와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어떻게 하는지를 들려주는데 각각의 사연들이 너무나 가슴아프고해서 많이도 울었고 동시에 느껴지는 것도 많았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읽으면서 전혀 울지 않았고 노트를 꺼내어서 메모를 하면서 읽었던 책으로 상당히 도움을 주는 책이였네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감정에 호소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환자가 가족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저자가 깨달은 지혜를 주는 책이라서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주는 책이네요



" 죽음 앞에 선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아주 간단해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사랑, 그것만이 필요할 뿐이에요. "

                                             - 마더 테레사 수녀님


저자는 1980년대 초반에 호스피스 일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임종의 자리를 함께 하면서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들을 설명하고 가족들에게도 잘 보내고 힘을 주는 노력을 한 자신의 이야기와 그들의 이야기에서 저자가 깨달은 지혜를 이 책에 담아 놓았습니다,,이 책은 출간된지 10년이 된 개정판으로 10주년 기념판이라고 하네요,,,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책을 찾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책의 시작에는 <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 >이라면서 정리를 해준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후에는 그것에 대해서 하나하나 좀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는데 정리가 참으로 잘되어 있네요.

죽음을 앞둔 사람은 누구나 죽는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살아 있는 사람으로 대우받기를 원하며 그렇게 대우받아야 한다.(24)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10년전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버지의 이야기부터 들려주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고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들려줍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과 대화할 때 하는 말들과 그들의 말을 들어줘야 하며 현재형 관계를 정립하며 함께 드들의 아픔과 슬픔에 애도하며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대한 결정을 그들에게 주고 소망을 존중하며 죽음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통증에 대해서 환자가 또 가족이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도 들려줍니다, 투약에 다섯 가지 규칙과 통증을 완화하는 법등 가족에게 암이나 병으로 고통받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온다면 이런 저자의 지혜가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으로 담담하게 메모를 하면서 읽어내려 갔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애도를 돕는 방법 또 가장 중요한 이야기이겠지만 죽음의 순간에 입막했을때 공통적으로 보이는 징후를 설명하고 환자가 홀로 죽음을 마지하지 않게 하라던지 상당히 도움이 되는 글들이 가득하네요.

저자는 독자들이 죽음의 물리적인 면은 물론이고 감정적이 면까지 잘 알게 되기를 바라면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들려주네요,,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는 감정에 호소하는 울컥하는 이야기들이 아닌 그들의 사랑과 용기, 희망, 약점, 불안 , 둘려움 고통 등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과정인 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을 읽고 느껴지는 것은 죽음이 우리 인생에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사건이며 고통이 따르는 일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지만 두려움을 갖지 말고 아프지만 어떻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는 책 같아요,,

지금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이나,,, 미리 이런 책을 읽어놓고 싶은 독자들에게 꼭 권해드려요

눈물 콧물 빼는 그런 글이 아니라서 좋았고 도움이 되는 글이였고 앞으로 자신의 삶이나 죽음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s*******7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내용보기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7-065  【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 :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_데이비드 케슬러 저/유은실 역 | 21세기북스​1.‘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죽음’이라는 단어의 금기가 풀린 듯하다. 어떤 변화가 온 것일까? ‘죽음’은 언젠가는 우리가 치러야 할 의식(儀式)이라는 의식(意識)의 변화가 온 것일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내용보기


쎄인트의 이야기 2017-065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_데이비드 케슬러 저/유은실 역 | 21세기북스


1.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죽음이라는 단어의 금기가 풀린 듯하다. 어떤 변화가 온 것일까? ‘죽음은 언젠가는 우리가 치러야 할 의식(儀式)이라는 의식(意識)의 변화가 온 것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곧 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죽음을 맞이할 때 두 가지 상황이 존재한다. 불의의 사고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죽음이 있는가하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죽음도 있다. 의학의 발달과 축적된 정보로 남은 수명기간을 예측하는 것이 다행인지 어떤지에 대해선 판단하기 힘들다.

 

2.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케슬러는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퀴블러 로스 박사의 제자이다. 퀴블러 로스와 인생수업』 『상실수업을 함께 출간했다. 저자는 30여 년간 호스피스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의 화두는 존엄한 죽음이다. 그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보호자들을 만나 대화하고 위로하며 전문가와 친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3.

죽음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두렵다고 그 누구도 비껴 지나갈 수 없다. 피할 수도 없다. 이별의 고통을 막을 수도 없다. 살아가며 암()이라는 질병을 만날 때,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다섯 단계의 마음변화를 겪게 된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 단계에 몇 가지 생각을 더 보탠다.

  

 

4.

죽음의 모습은 어떻게 묘사될까? 결코 편한 모습은 아니다. 어르신들이 갖고 있는 공통의 소망이 있다. 바로 자다가 죽음을 맞고 싶다는 마음. 그러나 대체적으로 고통과 불안 속에 죽음을 맞는다. ‘임종 시 일어나는 일들은 읽기엔 좀 불편한 내용이지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저자는 임종 시 신체에 나타나는 수면, 식사, 요실금, 호흡, 청색증, 저산소증, 발작, 냄새, 열과 땀 등등의 징후들을 설명한다.

 

5.

퀴블러 로스가 이 땅을 떠나면서 남긴 말을 보면, 죽음을 대하는 마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죽음이란 이번 생에서 더 이상 고통이나 아픔이 없는 다른 존재의 세계로 옮겨가는 것일 뿐이에요. 그걸 알면 상실감과 슬픔 속에 있어도 내가 돌보는 사람들이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들을 다시 보게 될 겁니다. (....) 정말 영원한 것은 사랑뿐임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나의 삶과 내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많이 그리워할 겁니다.”

 

 

#생이끝나갈때준비해야할것들 #존엄한죽음 #데이비드케슬러 #21세기북스 #북이십일

 

 

 

 

이달의 사락 s******5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나에게 ‘죽음’은 굉장히 무섭고, 부정적인 단어였다. 어릴 때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종류의 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봐왔기에 죽음과 관련된 모든 단어가 으스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스무살이 넘어 몇 번인가 가 보았던 장례식장은 왠지 모르게 ‘죽음’과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져 무섭기도 했다. 그러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장례식이 세 번 있었다. 두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나에게 죽음은 굉장히 무섭고부정적인 단어였다어릴 때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종류의 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봐왔기에 죽음과 관련된 모든 단어가 으스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스무살이 넘어 몇 번인가 가 보았던 장례식장은 왠지 모르게 죽음과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져 무섭기도 했다

그러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장례식이 세 번 있었다두 번은 가까운 사람의 부모님 상이었다가기 전까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무서웠었는데문상을 하고 상주가 된 지인과 마주하니 이상하게도 두려움이 없어졌다돌아가신 분은 그냥 나와 가까운 사람의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남겨진 가족들이 안타까웠다죽음을 맞이하고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그 상황과 마주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또 다시 살아가는 것을 보며 죽음은 삶의 한 과정이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번은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였다직계 가족의 상은 처음이라 모두가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어설프고 슬프게할머니를 보내드렸다그리고 요양병원에서 인공 호흡기에 의지한채 숨만 쉬시던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웰다잉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잊고 있었던 세 번의 장례식이 모두 생각났다그리고다시 한번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한다아직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생각해야 할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 (물론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르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사람들과그리고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뉴얼과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삶의 마지막 부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하여 알려준다. (너무나 자세한 예시들과 구체적인 내용으로 인해 매뉴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죽음이라는 경험이 망자의 인생에 화룡정점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말이다그리고 남겨진 사람에게는 떠나보내야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만들어가야 할지 알려주고 부재를 어떤 식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남겨진 사람에게는 슬픔이라는 부정적인 정서만 남아있을 것이라 단순하게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죽음이 부정적인 정서를 넘어서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람과 함께했던 특별한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다는 것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영성에서 오는 편안함이나 기쁨(그것이 꼭 종교적일 필요는 없다), 삶의 숭고함 등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이것은 얼마 전에 읽은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에서 느꼈던 인생의 사명감과 묘하게 크로스되면서 의미있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p******y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내용보기
인간은 언젠가 한 번 죽음을 맞이한다.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이라는 막연한 그 시간에 대한 생각은 애써 미루고 미루게 된다. 삶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벅찬데, 죽음은 저 멀리에 있는 마지막 단계의 무언가라는 생각을 한다. 죽음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내용보기

인간은 언젠가 한 번 죽음을 맞이한다.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이라는 막연한 그 시간에 대한 생각은 애써 미루고 미루게 된다. 삶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벅찬데, 죽음은 저 멀리에 있는 마지막 단계의 무언가라는 생각을 한다. 죽음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미국 호스피스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를 읽어나가며, 그동안 생각해보았던 것은 물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낱낱이 짚어보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비드 케슬러. 작가이자 강연자이며 호스피스, 완화 치료 그리고 애도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내면의 평화와 존엄과 용기를 가지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대면하도록 도와주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이미 리 커티스, 마리안느 윌리엄슨과 같은 유명인이 사랑하는 사람의 투병 때문에 힘들어할 때 상담을 맡았고, 배우 앤서니 퍼킨스, 마이클 랜던, 기업가 아먼드 해머가 죽음을 맞을 때 도움을 주며 곁을 지켰다.

이 책에서는 죽음의 신체적 경험과 감정적 경험을 모두 탐구해볼 것이다. 그리고 아픈 가운데 어떻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나의 목적은 죽음을 앞둔 사람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14쪽)

 

이 책은《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1997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07년에《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10주년 기념판이 발간된 것이다.- 제목을 바꾼 이유는 저자와의 인터뷰에 나온다.- 10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한국어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1부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들', 2부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은 순간', 3부 '결정에 동참할 권리', 4부 '통증, 생의 말기에 등장하는 동반자', 5부 '통증과 감정', 6부 '영성의 필요성', 7부 '죽음을 대하는 어린아이들의 자세', 8부 '죽음의 모습', 9부 '태풍의 눈 속에서 마주하는 죽음', 10부 '홀로 마주하지 않는 죽음', 11부 '죽은 이의 몸' 등 총 11부로 구성된다. 에필로그 '생이 끝나가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 남겨진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 부록으로 저자와의 인터뷰와 특별 칼럼 '환상, 여행 그리고 꽉 찬 방',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데에 마음이 불편하고 엄숙해지는 것은 죽음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일테다. 병으로 죽어가는 환자의 병상에 슬픔에 잠긴 가족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불편해하며 모여있다. 장례식에 대한 말이라도 꺼낼라치면 누군가가 겁에 질려 나가서 '그 문제'를 의논하자고 한다. 환자는 말한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한테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나에 대해 말해도 좋아. 그렇지만 나 없는 데서 하면 안 돼!" 이런 말은 병원, 집, 호스피스 기관에서 매일같이 들을 수 있는 말이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지막 순간까지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을 살아 있는 존재로 대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한다.

우리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해서도 안 되지만, 그를 망가진 사람이나 더 이상 온전치 않은 사람으로 취급해서도 안 된다. 병에 걸려서 비록 죽어가고 있다 해도 여전히 온전한 한 인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삶은 죽음으로 마무리된다는 사실을 마지막까지 늘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죽음에 직면한 사람을 살아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모습, 이야기, 희망, 존엄을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죽음을 앞둔 사람을 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이 품고 있는 희망을 지지하고, 그들의 존엄을 지켜줘야 한다. (25쪽)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으로 읽어나갔지만 이내 지금껏 나의 선입견을 짚어보며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나는 왜 그렇게 생각지 못했을까?' 반성하게 되는 문장부터 따로 적어놓고 싶은 소중한 문장까지 글귀 하나하나가 마음 깊이 새겨진다. 풍부한 실제 사례를 통해 죽음을 앞둔 환자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는 것 또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에 도움을 준다. 때로는 뭉클한 느낌이, 때로는 깨달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배우는 느낌이 충만했다. 나의 죽음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면 혼자 생각에 잠기는 것이 막연할텐데, 이 책을 통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병에 걸린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볼 때에는 그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만, 병이 진행되면 환자는 한 인간이기보다는 그 환자가 앓고 있는 병, 그 자체가 되어버리고 환자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 보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때야말로 환자를 온전한 존재로 생각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병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의 가족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이 책을 보며 인식해본다.

사랑하는 가족이 겪는 통증을 어떻게든 완화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는 그저 옆에 있기만 하면 된다. 울고 싶어 하면 울도록 해주면서 함께 울면 된다. 함께 우는 것이 눈물을 참는 것보다 낫다. 손을 잡도록 해주고 통증이 찾아오면 손을 꽉 움켜쥐도록 해준다. 같은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을 놀라게 한다고 하거나 통증에 굴복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말라. 아픈 환자가 소리를 지르도록 내버려두거나 적극적으로 소리를 지르도록 도와주거나 필요하다면 함께 소리를 질러주자. 할 수만 있다면 함께 웃어주자. 그러고도 정말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마지막 순간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제 통증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 없애버릴 수가 없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여기 앉아 있는 것밖에 없어. 여기 이렇게 함께 있을게. 끝까지 손을 잡고 있을 거야. 절대 널 혼자 두지 않을 게." (138쪽)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가장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내다보게 해준다. 또한 죽음이란 우리 자신을 '사랑'에 완전히 내어주는 행위임을 알게 한다. 마치 신의 품에 안기는 것처럼.

_테레사 수녀

마지막에 이른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 모두를 위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책이어서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일단 읽어보면 가볍게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소장하다가 특히나 힘들어지는 순간 다시 펼친다면 막막한 현실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감동과 위로를 주는 책이다.

s*****a 201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죽음.누구나 피할 수 없고, 누구나 한 번쯤은 맞이하게 될 것.그리고 내 주변의 누군가가 겪게 될, 그리하여 내가 간접적으로나마 여러 번 겪게 될  그것.호스피스 일을 하는 저자는 여러 경험들과 자신의 경험까지 이야기하며 생이 끝나가는 그 시기의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누가나 한번은 꼭 겪어야 할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죽음.

누구나 피할 수 없고, 누구나 한 번쯤은 맞이하게 될 것.

그리고 내 주변의 누군가가 겪게 될, 그리하여 내가 간접적으로나마 여러 번 겪게 될  그것.

호스피스 일을 하는 저자는 여러 경험들과 자신의 경험까지 이야기하며 생이 끝나가는 그 시기의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누가나 한번은 꼭 겪어야 할 일이 바로 죽음이다.

이왕이면 좀 더 우아하고 고상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내 삶을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어 하기에 생이 끝나갈 때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런 걸 물어' 하며 질색하는 남편과 생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만일의 경우 생명 연장에 대한 치료를 계속 할 것인지와 같은 너무나 기본적이지만 막상 이런 결정이 꼭 필요한 때가 되면 당사자에게 물을 수 없어서 당사자를 잘 모르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변호사나 판사에게 묻는다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경우를 겪지 않기 위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혹시나 심각한 병을 갖게 되었을 경우 당사자에게 꼭 이야기하고 함께 준비하자는 이야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그가 죽는다고 해서 이 생에서의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떠나도 그 사람은 남은 이들의 생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함께 하기에, 저자는 떠나는 사람을 위해서도 남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어떻게 작별을 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담담하게 설명하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의 띠지에 한 의사는 이 책을 죽음에 관한 실용서, 라고 불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무엇인가를 대할 때에는 그에 대한 안내서를 읽는다. 초보 엄마들이 육아서를 열심히 읽듯이..... 그렇듯 죽음이라는 낯선 경험을 하게 될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고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며 내 마지막을 지키는 이들과 함께 위로받고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지금 아이 엄마여서일까 꽤 많이 와닿았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없는 죽음. 언젠가 찾아올 그 시간을 대비하며, 난 오늘도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내 미래에 대해, 내 치료 방법에 대해 남편과 아이와 생각을 공유해두고자 한다.

YES마니아 : 로얄 s****y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서펼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서펼" 내용보기
"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사랑, 그것만이 필요할 뿐이에요. - 테레사 수녀 -   내게도 30여 년 전 어머님이 말기 암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계실 때 일입니다. 철없던 고등학생이던 때 어머님의 한마디가 생각이 나네요. " 여기서 이렇게 있는 게 싫다. 집에 가서 네가 등교하는 아침을 매일 보고 싶구나. "어느 추운 겨울 어느 날 아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서펼" 내용보기


"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사랑, 그것만이 필요할 뿐이에요. - 테레사 수녀 -

 

내게도 30여 년 전 어머님이 말기 암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계실 때 일입니다. 철없던 고등학생이던 때 어머님의 한마디가 생각이 나네요.

" 여기서 이렇게 있는 게 싫다. 집에 가서 네가 등교하는 아침을 매일 보고 싶구나. "

어느 추운 겨울 어느 날 아침 등굣길에 저 멀리 대문 앞에서 나를 다급하게 부르는 아버지가 왜 그리도 화가 나는지 왜 그리도 눈물이 나질 않은지 아마도 너무 추워서 일까? 아니면 등교하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나 자신에게 화가 났는지 이제는 기억도 흐릿하게 보인다.

왜 그랬을까 

 

둘째딸도 서평을 남겼습니다.

나는 내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은 많았다.

하지만 정작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무의식적으로 죽음 후의 상황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더 많이 말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읽고 나서, 죽음 전의 남은 인생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 혹은 그 주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결국엔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이 부담스럽다고 느낄 만한 불편한 친절이 되거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그 사람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저자는 그것이 또한 죽음을 앞둔 사람을 고립시키게 된다고 한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은, 물리적으로 함께하지 않는 것이지만, 감정적으로도 함께하지 않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음으로써 죽어가는 사람을 고립시킨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릴 거라는 생각은 케케묵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 책의 273 페이지 -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죽음은 탄생처럼 자연스럽고 인간의 삶의 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살아왔던 것처럼 혹은 그보다 더 행복함을 느끼도록 돕는 것이 주변 사람들과 담당 의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마지막 나날들을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존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저자와의 인터뷰 글도 꼭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처럼 삶에 어려운 순간을 겪는 사람들과의 경험을 겪으며 그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고이 간직할 것 이며, 내 주변에 죽음을 앞둔 사람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책처럼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끝까지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k*******0 2017.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데이비드 케슬러]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데이비드 케슬러]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 ○ 살아 있는 존재로 대우받아야 한다.○ 희망의 대상은 바뀌어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아야 한다. ○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한다. ○ 죽음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신체적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
"[데이비드 케슬러]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내용보기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 

살아 있는 존재로 대우받아야 한다.

 희망의 대상은 바뀌어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아야 한다. 

○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한다. 

○ 죽음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신체적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 평화롭고 위엄 있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 홀로 외롭게 죽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프롤로그중에 인상적인부분만 추려보았다.

죽음이라는걸 어렸을때는 잘 인지 하지 못했다.

할아버지가 병원에 계실때에도 "우리 할아버지인데 아파도 이겨내고 잘 치료하고 퇴원하시겠지."

하고 있다가 돌아가셨을때 너무 충격을 받고 , 그제서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호스피스이기도한 작가는 여러가지 사례를 책에서 보여준다.

나는 만약 몸이 아프게되면 힘든 항암치료나 몇번씩 수술을 받는대신 남은날을 정리하고 조용히 가고싶다는 생각을했는데 책에 사전의료 의향서라는게 있었다.

예전에 웰빙이라는 말이 한참 많이 나오던 날이 있었는데 요즘엔 웰다잉이라는 말이 나온다.

말 그대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말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보면 치유가 되서 건강해질수도있지만 말기환자나 심각한경우엔 혼수상태처럼 내 몸을 내가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나도 의식이없이 누워만 있으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가족들도 고통 스럽다. 사전의료의향서는 내 몸이 어떠한 상태가 되었을때 치료를 계속 받고싶다 또는 그저 연명하는 삶은 거부하고 싶다. 치료를 포기하겠다는 내용을 미리 유언서처럼 서류로 남겨두는 제도라고한다.

살기에 바빠 죽음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책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a********5 2017.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 내용보기
100년 전만 해도 '죽음'은 삶의 도처에 있었습니다.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병원이 생기면서, 죽음은 두렵고 피하고 싶은 것이 되었는데요.  '데이비드 케슬러'의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은 인간의 기본 권리 중 하나인 '존엄한 죽음'을 도와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평안과 희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 내용보기

 

100년 전만 해도 '죽음'은 삶의 도처에 있었습니다.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병원이 생기면서, 죽음은 두렵고 피하고 싶은 것이 되었는데요.  '데이비드 케슬러'의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은 인간의 기본 권리 중 하나인 '존엄한 죽음'을 도와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평안과 희망, 그리고 깊은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려는 흔적이 엿보입니다.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죽음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P49

'호스피스'는 중세 여행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다 발견한, 길은 떠난 사람들의 쉼터였던 작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습니다. 여행자들은 성지를 향한 길고 힘든 여행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이곳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는데요. 실제로 죽을 고비를 맞은 일부 여행객을 재워주고 먹여주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로 오면서 죽어가는 개인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임종을 맞이하지 못하는 것에 환멸을 느끼며 '호스피스 운동'이 발촉되었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호스피스는 '죽음을 준비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며 건강관리를 돕는'의미로 정착되었습니다. 저자 또한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을 통해 이런식의 죽음을 참을 수 없었고, 그 후 삶을 바꾼 의미가 되었습니다.

 

 

여러 죽음을 지켜보며 상황별로 준비해야 할 자세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죽음을 가르칠 때 '주무시러 갔다, 더 좋은 곳으로 가셨다'라며 에둘러 말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도 가족이 죽음을 맞을 때 직접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죽음의 과정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도록 합니다. 낙엽이나 물고기의 죽음 같은 자연 현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질병을 설명하거나 병에 걸려도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무턱대고 병에 걸리면 부모님을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마음까지 생길 수가 있으니까요. 죽음, 질병, 임종에 관해서 아이들에게 말해줄 때는 정직하고 단순하고 그리고 간략하게 말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간혹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완곡한 표현으로 말하는데, 이런 것들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네요.

 

본인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하고자 할때는 반드시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놓을 것을 권유합니다. 혹여나 의사표현이 어려워질 경우 이런 문서가 유효가기 때문입니다. 문서는 공격적인 치료부터 편안하게 죽을 수 있도록 진통제 이외에는 어떠한 치료도 거부하는 등 원하는 수준의 진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동의가 없다면 사전의료의향서의 내용이 법적 구속력이 없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사람은 홀로 죽지 않아야 한다.

당신과 나, 모두는 평화롭고 위엄 있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고,

죽음의 순간까지 살아 있는 사람으로 대우받아야 한다.

P268

직업적으로 죽음과 밀접해지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공통적을 나타나는 행동이 있습니다.  첫 째는 환상을 보는 것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일부는 현세를 잘 보지 못하고 내세를 들여다보는 일이 커지는데요. 이미 세상에 없는 부모나 조부모, 혹은 다른이가 찾아오거나 보인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짐을 꾸리거나 단정한 모습으로 변화를 주는 등 스스로 떠날 체비를한다는 것 입니다. 죽음을 맞이한 사람에게 이 여행은 여러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에게는 떠나는것 처럼 보이는 여행이 이들에게는 가려는  도착하는 행위가 중요한 여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은 사람들로 꽉 찬 방을 경험합니다. 지금까지 만난던 사람들 혹은 중요한 사람들이 죽음을 맞아 인사하러 들른 듯한 모습인데, 죽음이 상실이 아닌 충만함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갖게 합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 스트레스, 두려움과 삶의 대한 미련.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되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미국 호스피스 분야 베스트셀러로 10년 만에 개정판을로 만나게 된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할 것들》은 죽음하면 떠오르는 두려움이란 편견을 바꾸며,  따스한 위로가 되어준 책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사랑, 그것만이 필요할 뿐이에요.'라고 말한 테레사 수녀의 격언을 깊게 간직해 봅니다.


 

d*****9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