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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생각이 작품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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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을 담은 책이다. 그런데 작품만 소개하는 도록이 아니다. 또 난해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예술 평론집도 아니다. 저자는 평론가도, 예술잡지 기자도, 교수나 학자도 아닌 작가이다.  사진작가로 최근 알려진 하춘근 씨가 그의 전시 작품들을 창작하는 전 과정과 전시기획과 준비에 이르기까지 쓴 책이다. 그래서 신선하다. 그는 대한민국의 큰 이슈였던 광화문 촛불집회와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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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을 담은 책이다. 그런데 작품만 소개하는 도록이 아니다. 또 난해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예술 평론집도 아니다.

저자는 평론가도, 예술잡지 기자도, 교수나 학자도 아닌 작가이다.

 

사진작가로 최근 알려진 하춘근 씨가 그의 전시 작품들을 창작하는 전 과정과 전시기획과 준비에 이르기까지 쓴 책이다. 그래서 신선하다.

 

그는 대한민국의 큰 이슈였던 광화문 촛불집회와 세월호 추모의 공간들을 수개월간 촬영하고 그것들을 다시 작품 주제별로 그만의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응축, 융합해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 특별한 이미지들을 만들었다. 그는 그 작품들을 "정의"라는 타이틀로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전시하고 그 전시의 과정까지 책에서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미덕은 작가가 창작을 할 때 어떤 창의력과 주제의식, 표현기법을 고민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이로 인해 창작활동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창작활동을 위해 고민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층이나 사진예술에 대해 특히 고민중인 사진가, 사진교육가과 사진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사진작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있는 감상팁을 얻고자 하는 하드코어 관람객이나 콜렉터에게도 좋은 정보서가 된다. 그리고 창작을 하는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고 대중에게 소개하는 매개가 되는 평론가들에게도 신선한 영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세월호 진실규명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정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예술적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함께 동참하고 있는 하춘근 작가의 열정과 감동어린 작업과정, 새로운 작품 이미지 역시 책의 소장가치를 충분히 높여준다.

d****s 2017.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