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민 가고 싶다.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는 이민을 막는 분위기지만(왜 막는지 난 잘 모르겠다. 왜 그 많은 인구를 굳이 끝까지 안고 가려는지 그 내막이 궁금하다) 나는 다른 나라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싶다. 난 젊고, 미혼이며 당연히 자식교육같은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 오직 나와 이 나라가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때 난 이민을 생각했다. 영어권 국가들의 이민은 사실 이미 봉쇄된 상태다. 그리고 나 처럼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면 굳이 영어권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 필리핀에 한 번 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이 책을 봤다. 우선 책 제목은 다분히 과장임을 밝힌다. 단돈 1000달러로 외국에서 살 수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매우 특수한 케이스에 불과한 것이다. 출판사에서 판촉용으로 단 제목같다. 책의 구성은 각 나라별로 이주해 사는 사람들의 사례를 쭉 열거해놨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어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그저 막연히 그쪽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단편적인 느낌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전문적인 책이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
| 핑계가 많다. 준비가 부족해서, 용기가 없어서. 나이가 늙어서,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해서... 그런 이유중에서 가장 큰 이유가 가서 사업을 일굴 및천이 없어서일 것이다... 아무것도 가진 거도 없이 남의 나라에 가서 무엇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마도 진짜 이민을 갈 확률이 가장 적은 사람일 것이다. 물론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돌다리도 두르려보고 건너간다는데, 남의 나라로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이 장난치듯이 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일을 저질러야만 할 수가 있다.끊임없이 견주어 보기만 해서는 영원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 책은 100만원, 즉 1000달러만 가지고 이민을 가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물론 고된 방법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이민을 가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