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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과학서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호기심이 왕성했고 그 호기심을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과학서 밖에 없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서 물리란 과목을 배우게 되고 그 후론... 물려버렸다..ㅎ 고등학교 물리 교육이란게 이론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라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 보다는 그냥 문제 풀이에 급급했던거 같다. 대학에 가고 졸업을 하고... 점점 과학은 멀어져만 갔다. 그러다 다시 과학 도서를 읽게 되었다.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은 참 재미있다. 재미있게 잘 읽다가도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 가곤 했는데... 마지막에 정독을 해야 뒤로 갈 수록 이해가 쉽다고 하니.. 아무래도 다시 한번 읽어야 할 듯 하다. 이 책을 덮고 물리는 역사 만큼 이나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세상의 존재 이유, 내가 사는 이유, 내 주변 물질들의 혹은 현상들의 이유.. 나를 알기 위해 혹은 이 세상을 좀 더 알기 위해 물리를 알아야 겠다.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CEO가 읽을 만한 책이라 하는데.. 언뜻 보기에 CEO는 경영서와 더 어울릴듯 하지만 원자에서 우주까지 만물의 열쇠를 지고있는 물리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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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50가지의 물리 이야기가 있다. 1장은 <물질과 운동> 눈에 들어오는 것은 뉴턴이다. 또 하나는 이상기체의 법칙에 압력밥솥의 물리학을 설명했다. 2장은 <파동의 날개와 아래>에는 뉴턴의 색이론과 빛의 최단거리를 설명한 스넬의 법칙이 있다. 3장은 <양자라는 수수께끼>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이 있고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물리라면 어렵다는 생각부터가 든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물리에 대해 오히려 흥미롭다. 4장은 <원자 쪼개기>에서 관심있었던 부분은 원자를 쪼개는 핵분열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 있다. 5장은 <시간과 공간>중에서는 특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는데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리에 관심있고 혹은 더 공부하고 싶다면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을 추천한다. 각 분야의 물리학자에 대한 설명도 있다. 기호나 공식 보다는 물리에 대한 이야기 형식이라 교양을 위해서 읽기에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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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함께하는 50일 / 조앤 베이커 / 김명남 / 북로드]
제목 : [물리와 함께하는 50일] 인간이 살기에 딱 알맞은 우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물리'는 제일 먼저 ‘어렵다’는 것이다. 용어도 어렵고, 개념도 어렵고, 수식은 많고.. 그래서인지 물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가르치는 사람’을 꼽는다. 그런데 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탓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가르치는 사람 탓은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하는 얘기다. ‘다 내가 못 가르쳐서 그렇지 뭐.’ 내가 가르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변명을 한다.
적당한 핑계거리를 찾자면 ‘책’이다. 책이 어려워서 물리도 어려운 것이다.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물리책은 전문서적에 포함되어서, 물리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볼 일이 없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재미있는 물리책이 많다. 교양물리라 하는 것인데, 수학이 없는 물리도 있고, 만화로 풀어 쓴 물리도 있다. 독자에게 외면당하지 않게 저자와 출판사가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물리와 함께하는 50일>도 중요한 물리 개념을 쉽게 풀어 썼다. 현대물리의 중요한 핵심 50가지가 나오는데, 많은 내용 중에서 50가지를 선정한 안목도 좋고, 사람과 사람, 이론과 이론, 시간대별로 잘 이어지게 배치를 했다. 일단 수식이 거의 없다. 저자는 물리 전문서적이 아닌 물리에세이를 쓰려고 했다. 독자들에게 얼마나 쉽게 다가갈지는 모르겠지만, 저자의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현대물리는 양자역학과 상대론, 열 통계물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루는 영역은 작은 입자의 세계부터 우주까지 넓다. 단순히 물질의 세계뿐만 아니라 우주와 인간의 존재까지 아우른다. 그야말로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런데 이런 이론들과 법칙이 어느 한 순간에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과거의 여러 과학자들의 업적들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책에는 현대물리에 등장하는 과학자 외에도 이전의 과학자와 이론, 법칙들도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물리학의 큰 흐름을 잡는데 아주 유용하다.
과학자들은 힘과 물질, 에너지의 존재를 규명하는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물리학의 주된 대상이 바로 힘과 물질, 에너지다. 과학자들은 작은 입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우주로 나아가게 된다. 우주의 시작과 끝, 인간의 탄생에 대한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물리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물리’는 시험보기 위한 과목이 아닌, 인간의 원초적인 질문인 ‘세상의 처음과 끝,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 대해 탐구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 50번째 주제는 ‘인류원리’다. 49가지의 내용이 말하려고 하는 것, 도달하려고 하는 결론도 바로 이것이다.
우주가 현재 상태인 까닭은, 지금과 달랐더라면 우리가 여기에서 우주를 관찰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원리는 핵력들의 세기, 암흑에너지의 크기, 전자의 질량 등 물리학의 각종 항목들이 어째서 하필 현재의 값을 가지는지 설명하는 논리인데, 그들 중 하나라도 값이 바뀌었다면 우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 324p.
인간을 만들어내려면 우주의 나이가 상당해야 한다. 그리고 강한 핵력과 약한 핵력이 핵물리학과 화학을 허용하는 ‘딱 그 정도의 값’이어야 한다. 중력과 암흑 에너지는 우주를 산산조각내지 않고 별을 만들 정도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별은 행성을 형성할 만큼 오래 살아야 하고 충분히 커야 한다. 그래야 물, 질소, 산소, 기타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데 필요한 분자들이 존재하는 따스하고 쾌적한 행성이 인간에게 주어질 것이다. - 326p.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우주는 빅뱅을 거쳐 지금까지 온 것이다. 그 절묘함에 우리는 감탄하고 감동한다. 자연과 우주의 위대함을 알게 되면, 자신의 지나온 삶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고, 앞으로의 삶을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된다. 어려운 물리는 결국 ‘우리’에게 귀결된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일부에서 번역을 문제 삼기도 했다. 큰 오역은 없으나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이 책을 올바로 읽는 것은 순서대로 읽는 것이다. 앞 장과 뒷장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이것이 바로 현대물리학의 흐름이다. 저자 나름대로 한 테마를 4 ~ 5장 분량으로 압축하고 쉽게 쓴 것은 전적으로 저자의 노고이지만, 압축되는 과정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물리에 관심이 생기는 독자라면 다른 자료를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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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행성들은 저 멀리 있는 별들보다 지구에 훨씬 가깝기 때문에 하늘에 못 박혀 있지 않고 움직인다." 책 내용의 발췌 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요? 저런식의 번역이 한두군데가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