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사촌동생이 하는걸 보고 한번에 끌렸다고나 할까? 제가 찾던 게임이 이거구나 딱 느낌이 와서 사게 되었습니다. 1.그래픽 우리가 어릴때 가지고 놀던 인형의 집 있죠? 그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들(sim)의 모습도 마치 바비인형처럼 얼굴에 약간 각이 진 모습이고 행동하는 것도 비슷하게 되어있습니다. 건물이나 배경은 거의 원색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이나 밤에 따라서..또 조명에 따라서 색이 바뀌고 그림자에 따른 색의 변화를 잘 표현했습니다. 게임 화면을 3단계로 확대 축소를 할수 있는데 3단계까지 크게 확대해도 그래픽이 깨짐없이 매우 깔끔합니다. 2.사운드 정말 아기자기합니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답게 여러가지 생활속에서 나는 소리들을 잘 표현했습니다. 요리를 할때는 국 끊는소리 , 국 젓는 소리 등등이 잘 표현됐고TV를 켜면 각 채널별로 우스꽝스러운 심들만의 언어로 나옵니다. 특히 오디오를 켜면 심들 언어로 부르는 노래들이 나오는데 랩,재즈,팝,락 등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재밌네요. 그리고 카메라 시점에 따라서 소리의 원근감도 달라지는데..오디오가 왼쪽에 멀리 떨어져 있다면 ... 스테레오 효과로 왼쪽 스피커에서 작게 들립니다.뭐니뭐니 해도 심즈에서의 사운드는 심들의 언어가 압권인거 같습니다. 영어같기도 하고 프랑스어 같기도 하고 독일어 같기도 한 그들만의 언어는 정말 듣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3.스토리와구성 심즈는 사실상 정해진 이야기나 엔딩이 없는 게임입니다. 그냥 일상생활하듯이 생활해 나가면 되는데...궁극적인 목표를 세우자면 직장을 잡고 그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죠. 또 남자라면 여자와....여자라면 남자와....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을수 있습니다. 처음에 내가 플레이할 심을 고르거나 직접 새로 만들어서 게임을 시작하면 약간의 돈만 가지고 덩그러니 어느 마을에 놓이게됩니다. 거기서 집을 짓고 아이템을 구입하고 직장을 구해서 생활을 시작하는데...직장은 매일 집에 배달되는 신문으로도 구할수 있고 여유가 된다면 컴퓨터를 사서 컴퓨터로도 구할수 있습니다. 직접 직장에서의 모습은 지켜볼수 없고 그냥 시간되면 차가 오고 타고 가면 시간이 빨리 흐르고 퇴근시간되면 다시 차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하는 식입니다. 직장에서 일정한 직급이 오르면 타고가는 차도 고급차로 바뀌고 옷도 바뀝니다. 처음에 집을 짓고 살다보면 이웃집 사람들이 차츰 놀러오기 시작하는데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다보면 어느덧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을 전화로 불러서 성대한 파티도 할수 있고 춤도 출수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생활만 반복한다면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금방 지루해지겠지만...뜻밖에 생기는 이벤트나 갑작스런 사고(도둑,화재,가정물품 고장 등등)들이 종종 생기기 때문에 생활의 재미라고나 할까요? 항상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장팩이 이것만이 아니라 몇개정도 더있습니다. 또 다른 확장팩을 구입해서 하면 하는 재미가 더 쏠쏠해 지겠죠. 확장팩을 구입할 여유만 있다면 다운타운에 놀러가서 여러 상점에 들어가 쇼핑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귀는 재미도 만만치 않구요. P.S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특히 여자분들에게 딱 맞는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심들이 식사를 할때나 무슨 물건을 잡을때 손모양이 그대로 펴진 상태로 잡는다는것. 그게 좀 아쉽네요. 자연스럽게 손도 접었다 폈다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