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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정치] 정치인에게만 맡겨두기엔 너무 중요한 정치
"[서민적 정치] 정치인에게만 맡겨두기엔 너무 중요한 정치" 내용보기
서민 교수의 <서민적 글쓰기>라는 책을 읽은 적 있다. 본인의 이름을 이용해 책이름도 쉽게 지은 것 같다. 어릴 때 글을 잘 못썼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글을 잘 쓰게 되고 차츰 칼럼도 쓰면서 현실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그 책과 비슷하게 <서민적 정치>는 서민 교수 독특한 화법으로 우리가 접한 정치적 지식을 갖게 해준다. '역시 서민 교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위트 있
"[서민적 정치] 정치인에게만 맡겨두기엔 너무 중요한 정치" 내용보기

서민 교수의 서민적 글쓰기라는 책을 읽은 적 있다. 본인의 이름을 이용해 책이름도 쉽게 지은 것 같다. 어릴 때 글을 잘 못썼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글을 잘 쓰게 되고 차츰 칼럼도 쓰면서 현실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그 책과 비슷하게 서민적 정치는 서민 교수 독특한 화법으로 우리가 접한 정치적 지식을 갖게 해준다. '역시 서민 교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위트 있는 정치학 입문서로 제격이다.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겨 두기에는 너무 중요하다.” 프랑스의 전 대통령인 샤를 드골의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는 정치인의 영역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말은 한국 정치에 중요하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정치를 정치인의 것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로 인해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겪으면서 우리는 정치인에게만 맡기는 정치가 얼마나 국민을 무력하게 만드는지를 여실히 깨달았다.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인 서민 교수는 특유의 반어법과 비틀어 보기를 통해 한국 정치의 민낯을 신랄하게 벗겨냈다. 아마도 박근혜 정부의 몰락을 예견한 것처럼 말이다


본문 중. 


2015년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그야말로 메르스 강국이었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심판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두 번의 선거를 이용하면 된다. 물론 집권당에 대한 심판이니 대통령 심판과는 원칙적으로 다르지만, 중임제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집권당 심판=대통령 심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선거가 집권 세력의 공과를 따지는 게 쟁점이라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야당 심판론은 창의성 면에서 평가할만하다. 


우리나라 백수들은 참 착해요. 텔레비전에서 보니까 프랑스 백수들은 일자리 달라고 다 때려 부수고 개지랄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들은 다 지 탓인 줄 알아요. 


"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 오바마 2015.9.8 노동절 연설 중. 


실업급여... 그렇게 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해당 가족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아 복지가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복지에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국가로부터 따뜻함을 느껴 본 기억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w******e 2017.10.31. 신고 공감 0 댓글 0